•  


漸入佳境 張·崔 고려아연 持分 競爭 內幕|新東亞

漸入佳境 張·崔 고려아연 持分 競爭 內幕

[거버넌스 인사이드] 新事業 vs 財務 安定 장형진·최윤범 同牀異夢

  • reporterImage

    이현준 記者

    mrfair30@donga.com

    入力 2023-11-15 09: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74年 ‘한 지붕 두 家族’, 최윤범 會長 登極 後 龜裂

    • 韓華·LG·現代車 參戰으로 崔 持分 逆轉

    • 有償增資 理事會만 不參하며 不便한 心氣 드러낸 장형진

    • “系列分離? 張이 黃金알 낳는 거위 抛棄할 理가”

    • 持分 競爭 崔 內部 結束 手段으로 보는 視線도

    • 兩家 全面戰 擴散 가늠쇠 = 영풍精密

    [Gettyimage, 고려아연]

    [Gettyimage, 고려아연]

    世界 1位 亞鉛 製鍊業體 고려아연을 둘러싼 腸·崔 두 家門의 持分 競爭이 激化 樣相을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의 歷史는 1949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黃海道 出身 故(故) 장병희·최기호 創業主는 함께 영풍企業社를 設立해 亞鉛 市場에 뛰어들었다. 以後 石砲製鍊所를 運營하는 영풍은 張 氏 一家가, 1974年 영풍의 系列社로 設立돼 溫山製鍊所를 運營하는 고려아연은 崔 氏 一家가 經營을 맡았다. 分離 經營體制긴 했지만 相對 一家의 系列社 株式을 相互 保有했다. 예컨대 高麗亞鉛의 最大株主가 영풍이고, 崔 氏 一家의 ㈜영풍 持分도 20%에 肉薄한다. 이처럼 ‘한 지붕 두 家族’으로 74年을 지냈다.

    持分을 통한 牽制와 相互 領域 尊重 아래 두 家門은 平衡을 이뤄왔다. 2021年 崔 氏 3歲 최윤범(48) 고려아연 會長이 經營을 맡으며 構圖에 금이 가기 始作했다. 崔 會長은 최기호 創業主의 孫子이자 최창걸(82) 고려아연 名譽會長(崔 創業主의 長男)의 次男이다. 지난해 8月 고려아연 理事會가 ‘韓貨H2에너지 USA’를 對象으로 第3字 有償增資를 決議하면서 두 家門 間 持分 競爭이 本格化됐고 1年 넘게 持續되고 있다. 當時 韓華H2에너지 USA는 4717億5050萬 원을 投資해 고려아연 持分 5%를 取得했다. 金東官 한화그룹 副會長이 崔 氏 一家에 힘을 보탰다는 게 定說이다. 최윤범 會長과 金東官 副會長은 美國에서 同門受學한 사이로 傳해진다.

    崔, 韓華·LG·現代車 友軍 삼아 勝機 잡다

    장형진 영풍 고문(왼쪽).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영풍, 고려아연]

    장형진 영풍 拷問(왼쪽). 최윤범 고려아연 會長. [영풍, 고려아연]

    張 氏 一家는 영풍의 系列社 코리아써키트, 테라닉스, 에이치氏 等을 통해 高麗亞鉛 持分 0.58%를 追加로 사들이면서 맞불을 놨다. 코리아써키트는 영풍이 最大株主이자 장형진(77) 영풍 拷問(장병희 創業主의 아들)의 長男 장세준(49) 氏가 代表다. 張 代表는 영풍의 最大株主이기도 하다. 以後에도 8月 末~12月 初까지 여러 次例에 걸쳐 高麗亞鉛 株式 總 11萬餘 株를 사들였다. 모두 場內 買收로 約 670億 원에 達하는 規模다.

    그동안 崔 氏 一家는 다시 한화, 이어 LG를 끌어들이며 판을 키웠다. 같은 해 11月 11月 韓華가 保有한 自社株 7.3%와 고려아연의 自社株 1.2%를 맞바꿨다. LG化學엔 自社株 1.97%를 주고 自社株 0.47%를 받았다. 一般的으로 自社株는 議決權이 없지만 他社로 넘어가면 議決權이 다시 생긴다. 한화와 LG化學을 ‘友軍’으로 確保한 셈이다. 以外에도 崔 氏 一家는 韓國投資證券, 世界 2位 原資材 去來 企業 트라피구라에 自社株를 넘기는 等 꾸준히 友好 持分을 늘렸다. 해를 넘겨서도 두 家門의 持分 買入은 이어졌다. 지난해 12月 下旬부터 올해 2月 初까지 約 두 달間 두 家門이 買入한 고려아연 持分은 約 660億 원어치다.

    3月 17日 株主總會 以後 暫時 小康狀態를 보였다가 近來 다시 불이 붙은 模樣새다. 최윤범 會長이 불을 댕겼다. 于先 8月 現代車그룹을 相對로 有償增資를 進行해 友軍으로 確保했다. 有償增資 規模는 約 5200億 원으로 高麗亞鉛 持分 5% 相當이다. 또 9月 5日부터 18日까지 8次例에 걸쳐 約 60億 원을 들여 1萬1915株를 사들이며 持分率을 끌어올렸다.



    8월 30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왼쪽)과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사업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8月 30日 서울 江南區 파르나스타워에서 김흥수 現代車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擔當 副社長(왼쪽)과 박기덕 고려아연 社長이 電氣車 배터리 核心 所在 事業提携 業務協約(MOU)을 締結한 뒤 記念 撮影을 하고 있다. [뉴스1]

    張 氏 側도 다시 움직였다. 장형진 영풍 顧問은 에이치氏를 통해 5月부터 8月 末까지 8萬4000餘 株를 追加 買入했고, 그의 子女들도 ‘氏케이’ 等 系列社를 통해 株式을 사들였다. 5月부터 9月까지 에이치氏와 氏케이가 買入한 고려아연 株式은 約 15萬 주다. 買入 規模는 700億~800億 원, 持分率로 치면 0.75%다.

    그럼에도 勝機는 崔 氏 側으로 多少 넘어간 狀況이다. 有償增資를 통해 現代車그룹이 崔 會長의 友軍으로 加勢한 影響이 컸다. 6月 30日 基準 張 氏 側 持分은 32.91%, 崔 氏 側 持分은 28.86%였는데, 有償增資로 持分率이 稀釋돼 各各 31.26%, 27.41%가 됐다. 이 狀態에서 現代車그룹의 5%가 崔 氏 側에 더해져 逆轉된 것. 지난해 8月 持分 競爭 本格化 前 張 氏 側 持分率이 崔 氏 側 持分率보다 約 10%포인트 더 높았던 것을 勘案하면 崔 氏 側이 무서운 氣勢로 持分率을 끌어올린 셈이다.

    崔 大規模 借入 못마땅한 張

    張 氏 側으로선 달가울 理가 없다. 只今껏 함께해 온 崔 氏 側이 露骨的으로 獨立·分離 意思를 드러낸 셈이기 때문이다. 特히 張 氏 側의 筆頭 장형진 顧問은 理事會 不參을 통해 不便한 心氣를 나타냈다. 腸 顧問은 高麗亞鉛 理事會에 恒常 參席해 왔는데, 唯獨 지난해 한화그룹, 올해 現代車그룹에 對한 有償增資를 決意하는 理事會엔 不參했다. 有償增資가 結局 崔 氏 側의 持分을 높이고, 張 氏 側의 持分을 稀釋시키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더 큰 理由는 최윤범 會長의 資金 借入에 있다는 것이 業界 評價다.

    業界 關係者에 따르면 영풍그룹은 두 創業主의 創立으로부터 지켜온 原則이 하나 있다. ‘남의 돈 끌어다 일 벌이지 않기’다. 최윤범 會長은 會長 就任 後 新재생에너지, 2次電池 所在, 리사이클링(資源 循環) 事業을 骨子로 하는 新事業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積極 推進하면서 大規模 借入金을 들여왔다. 6月 末 基準 고려아연 借入金 規模는 總 1兆575億 원이다. 2021年 末 4460億 원이던 것에 비해 約 2.3倍 늘었다. 이는 1993年 以後 가장 큰 規模로 歷代 最大値 水準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자원 순환) 사업을 골자로 하는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이 가운데 2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체인. [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會長은 新재생에너지, 2次電池 所在, 리사이클링(資源 循環) 事業을 骨子로 하는 新事業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積極 推進하고 있다. 寫眞은 이 가운데 2次電池 所在 事業 밸류체인. [고려아연]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아직 可視的 成果를 보이진 않고 있다는 點도 張 氏 側을 不便하게 한다. 不透明한 未來 事業을 위해 會社의 財務 狀況을 악화시키는 것이 못마땅한 셈이다. 實際 올해 上半期에만 고려아연은 金融費用(利子 納入)으로 269億 원을 썼다. 2021年엔 42億 원에 비해 6倍 넘게 늘어난 數値다. 이에 對해 한 財界 關係者는 “영풍그룹은 場·崔 두 家門이 共同으로 이끌어왔긴 하지만 全體 持分率로만 보면 張 氏 側이 오너, 崔 氏 側이 經營人인 셈이다. 張 氏 側으로선 經營 方向이 불만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對해 高麗亞鉛 關係者는 “영풍과 고려아연은 張 氏 一家와 崔 氏 一家가 同業을 始作한 以來로 固有 領域을 設定하고 各自 體制로 運營됐다. 單純히 持分 構造만을 보며 누가 所有하고, 經營을 맡기는 槪念이 아니라 오랜 期間 同業 精神과 相互 尊重 속에서 서로가 各自의 領域을 運營해 온 것”이라고 反駁했다.

    “系列分離 可能性 稀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고려아연]

    고려아연 溫山製鍊所 前景. [고려아연]

    系列分離 可能性을 점치는 視角도 있다. 鐵鋼業界 關係者 A氏는 “최윤범 會長이 獨自的으로 여러 新事業을 推進하려는 意欲이 剛하다”며 “持分率만 놓고 보면 高麗亞鉛 經營에 張 氏 一家의 干涉을 받지 않을 수 없다. 그間 崔 氏 側이 고려아연 經營을 쭉 맡아온 傳統上 崔 氏 一家가 經營權을 지킬 可能性이 높다는 걸 모르진 않았을 것이다. 持分 買入 目的은 系列分離로 보는 게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現實化되진 않으리라는 게 衆論이다. 崔 氏 側이 고려아연을 영풍그룹에서 떼어내려면 張 氏 一家의 高麗亞鉛 持分을 3% 未滿으로 줄이고 任員 兼任을 없애야 한다. 10月 9日 基準 고려아연 時價總額은 10兆2138億 원이다. 卽 3兆 원假量 現金이 必要하다. 大規模 差入을 들이고 있는 狀況에 이만한 現金을 갖고 있을 理 없다. 鐵鋼業界 關係者 B氏는 “系列分離說이 往往 나오지만 事實上 可能性은 ‘제로’에 가깝다. 單純 計算만 해도 約 3兆 원이 必要한데, 張 氏 側이 제 價格에 팔 理가 없다. 프리미엄을 붙일 것을 勘案하면 必要 資金은 훨씬 더 커질 것이다. 崔 氏 側에 그만한 資金을 動員할 餘力은 없어 보인다”고 分析했다.

    設令 崔 氏 側이 그만한 資金을 確保한다고 해도 張 氏 側이 持分을 팔지 않겠다고 하면 뚜렷한 方法이 없다. 現在로선 張 氏 側이 核心 系列社 고려아연을 抛棄할 理 萬無하다. 2020年 基準 영풍그룹 全體 賣出 가운데 高麗亞鉛의 賣出 比重은 76.8%에 이른다. 5年間(2018~2021) 張 氏 側이 고려아연을 통해 얻은 配當金만 2967億 원으로 全體 配當 收益의 97.2%를 차지한다. 한 鐵鋼 分野 애널리스트는 “張 氏 側에게 고려아연은 ‘黃金알을 낳는 거위’나 다름없다. ‘안 팔면 그만’인 狀況인데, 놓아줄 理由가 全혀 없다. 張 氏 側이 追加로 持分을 사들인 點을 勘案하면 高麗亞鉛 死守 意志를 밝힌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都大體, 왜?

    一角에서는 최윤범 會長의 眞意가 스스로의 ‘立地 强化’에 있다고 바라본다. 崔 氏 一家 ‘兄弟 經營’ 原則으로 因한 崔 會長의 낮은 持分率이 根本的 原因으로 擧論된다. 崔 氏 一家는 최기호 創業主의 뜻 아래 2代까지 고려아연을 ‘兄弟 經營’ 해 왔다. 최창걸 名譽會長이 처음 자리를 이어받았다. 그 뒤를 최창영(79) 名譽會長, 최창근(76) 名譽會長이 次例로 이었다. 2臺를 巡廻한 後 3代 최윤범 會長에게 자리가 이어졌다.

    서로 돌아가며 자리를 맡다보니 持分도 골고루 나눠 가졌다. 友愛가 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 絶對 强者가 없는 것도 事實이다. 언제든 葛藤이 빚어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 셈이다. 9月 26日 基準 최윤범 會長의 高麗亞鉛 持分率은 1.73%에 不過하다. 아버지 최창걸 名譽會長과 어머니 유중근 敬遠文化財團 理事長(前 大韓赤十字社 總裁), 아내 이경은 氏의 持分率을 合쳐도 2.1%에 그친다. 작은아버지 최창영 名譽會長 집안의 持分率이 3.2%로 더 높다. 장형진 拷問 아래 長男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代表, 次男 장세환 鉏린상사 代表에게로 일찌감치 承繼를 마친 영풍과는 對照的이다.

    實際 崔 氏 一家 안에서 不協和音이 發生한 前例도 있다. 鐵鋼業界 關係者 C氏는 “經濟學을 專攻한 최창걸 名譽會長과 달리 최창영 名譽會長은 金屬工學을 專攻했다. 그래서인지 經營 方向에서 둘의 생각이 달랐다. 意見 衝突이 種種 있었던 건 業界에서 有名한 事實”이라면서 “고려아연이 只今의 立地를 構築한 데 가장 큰 功을 세운 건 최창영 名譽會長으로 여겨진다. 최창걸 名譽會長의 아들인 최윤범 會長으로선 多少 不安할 것”이라고 말했다.

    崔 氏 一家 長孫이자 최윤범 會長의 兄 최우현 氏(데이비드 崔) 事例도 擧論된다. 2009年 2月 崔 氏는 當時 영풍精密 最大株主(23.94%)로서 理事會 進入을 試圖했다. 이때 一般的 境遇인 理事會 推薦이 아니라 株主提案權을 利用, 自身을 ‘셀프 推薦’해 눈길을 끌었다. 뜻을 이루진 못했다. 1367萬7698週 中 崔 氏가 確保한 表는 約 418萬 主로 約 30%에 不過해 理事會 進入에 失敗했다. 當時 腸·崔 두 家門의 持分이 75%에 達한 것을 勘案하면 家門 次元에서 최우현 氏를 막아선 것이다. 최우현 氏는 以後 持分을 모두 處分하고 美國에서 生活하는 것으로 傳해진다.

    鐵鋼業界 關係者 D氏는 “大槪 家門의 一元은 일부러라도 理事會에 進入시키는 게 普通이다. 스스로 들어가려고 試圖한 것부터 特異하지만, 이를 가문 사람들이 否決시켰다는 건 더 特異하다. 家門의 長孫임을 勘案하면 뭔가 껄끄러운 問題가 있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D氏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최윤범 會長 就任 後 唯獨 스스로의 經營 成果를 强調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實力’을 내세워 立地를 다지려는 듯하다. 企業에서 ‘兄弟의 난’도 種種 벌어지는데, 4寸·6寸은 거의 남이나 다름없다. 돌아가며 經營을 하는 건 語不成說이다. 최윤범 會長은 一次的으로 張 氏 側과 持分 競爭 構圖를 만들어 內部 結束을 다지고, 系列分離 等을 念頭에 둔 長期的 觀點에선 가문 내 主導權을 굳혀 최윤범界 一元化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對해 또 다른 高麗亞鉛 關係者는 “그럴듯한 分析이지만 事實과는 다른 點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崔 氏 側이 持分을 買入한 意圖는 張 氏 側의 干涉을 排除하기 위함으로 보는 것이 妥當하다. 持分이 더 많은 張 氏 側이 去來關係 等 여러 部分에서 이런저런 干涉을 해왔다. 內部 問題도 없다. 최창걸 名譽會長과 최창영 名譽會長의 經營 視角이 달랐던 건 事實이지만 單純한 見解 差異 程度였을 뿐 葛藤이 있었던 건 아니다. 兄弟間 友愛가 워낙 좋아 한 사람이 아프면 나머지 兄弟들이 每日 病問安을 갈 程度다. 최우현 氏 境遇 個人의 逸脫일 뿐 가문 내 껄끄러운 問題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

    “張이 영풍精密 持分 사면 全面戰 宣言인 셈”

    崔 會長의 眞意가 무엇이든 崔 氏 側으로선 新事業을 하고 싶고, 張 氏 側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는 點은 分明하다. 이에 各自 뜻을 더 貫徹하기 위해 持分을 늘리며 主導權 다툼을 하고 있는 것이 持分 競爭의 本質인 셈이다.

    來年 3月 株主總會를 起點으로 장형진 拷問과 최윤범 會長 모두 理事 任期가 滿了된다. 兩家의 持分 競爭이 極端 狀態에 이르면 最惡의 境遇 어느 한쪽이 理事會에서 쫓겨나게 될 수 있다는 點도 서로가 더더욱 물러날 수 없게 만드는 要素다.

    系列社 ‘영풍精密’李 向後 狀況을 엿볼 수 있는 가늠쇠로 指目된다. 兩家의 葛藤이 ‘劇團 狀態로 가느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 會社다. 영풍精密은 고려아연 持分 約 1.8%를 保有하고 있다. 이곳을 支配하면 高麗亞鉛 持分 1.8%假量을 얻는 셈이다. 9月 19日 基準 유중근 理事長이 가장 많은 持分 (6.27%)을 保有하는 等 崔 氏 一家가 支配하고 있다. 장형진 顧問은 持分 5.71%를 保有한 2大 株主다. 重要度가 높아지고 있는 會社인 만큼 崔 氏 一家는 꾸준히 持分을 사고 있는데, 張 氏 側은 움직임이 없다.

    이에 對해 財界 關係者는 “장형진 顧問이 영풍精密을 건드리지 않는 것은 마지막 線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分析했다. 根據는 이렇다. 영풍精密의 時價總額이 約 2200億 원이고, 崔 氏 側의 持分이 張 氏 側의 그것보다 10%假量 많은 狀況이다. 張 氏 側이 約 200億 원만 들이면 영풍精密을 支配할 수 있고, 그럴 만한 現金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장형진 顧問의 머릿속엔 ‘영풍精密을 건드리는 瞬間 兩家의 持分 競爭이 全面戰으로 커지겠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으리라는 意味다.

    그間 崔 氏 側과 張 氏 側은 이러한 競爭에 對해 對外的으론 “經營活動의 一環일 뿐”이라며 葛藤 事實을 否認해 왔지만 이젠 微妙하게 달라졌다. “葛藤이 있다”고 말하진 않지만 “葛藤이 아니다”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더는 否認하기가 憫惘할 만큼 狀況이 深化됐기 때문으로 解釋된다. 業界에선 持分 競爭이 最小 올해 年末까진 持續될 것으로 展望한다. 來年 3月 定期 株主總會에 對한 株主名簿閉鎖일이 12月 末 무렵이기 때문이다. 이제 숨길 수도, 否認할 수도 없을 만큼 兩家의 葛藤이 表面化한 狀況. 이들의 同行이 74年間 이어져온 것을 생각하면 다시 한番 “世上에 永遠한 건 없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이현준 기자

    이현준 記者

    大學에서 保健學과 英文學을 專攻하고 2020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新東亞로 왔습니다. 政治, 社會, 經濟 全般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에 關心이 많습니다. 設令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價値 있는 記事를 쓰길 願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責任感을 잊지 않고 옳은 記事를 쓰겠습니다.

    아버지는 持分 買入, 아들은 經營 ‘올인’… 휠라 윤윤수?윤근창 父 ...

    不當 解雇 抗議하자 甲질 傍觀·責任 回避한 建國大 産學協力團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