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以後 온라인 假想 世界 속 ‘또 다른 나’ 活動 欲求 增大

• ‘재명이네 마을’ ‘AI 尹錫悅’은 온라인 有權者 겨냥한 弘報 手段

• SM 걸그룹 ‘에스파’, 現實과 假想 캐릭터 混合한 援助 格

• 메타버스에서 비즈니스 機會 찾는 企業 갈수록 늘어날 것

글로벌 未來硏究 싱크탱크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全 世界 4500名의 專門家가 多樣한 未來 豫測 技法을 活用해 10年 後 未來를 豫測한 ‘世界未來報告書’를 發表하고 있다. ‘2022 世界未來報告書’는 “메타 斜皮언스가 온다”며 ‘메타 사피엔스’ 時代를 豫告했다. 메타 사피엔스는 現實 以外 假想의 空間에 ‘또 다른 나’를 만들어 現實과 다른 삶을 追求하는 新人類를 가리킨다.

코로나19 팬데믹 長期化로 오프라인 日常이 크게 制約을 받으면서 온라인에서 ‘또 다른 나’로 살아갈 機會는 劃期的으로 늘고 있다. 特히 假想現實(VR)과 增强現實(AR) 等 다양한 尖端技術이 結合하면서 온라인 假想世界 속 ‘또 다른 나’는 漸次 現實世界의 나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進化하고 있다. 이른바 2022 世界未來報告書가 提示한 ‘메타 사피엔스’ 出現에 유리한 技術 環境이 造成되고 있는 것이다.

現實 못지않게 熾烈한 假想 大選候補 弘報戰

20代 大統領選擧는 歷代 大選에 비해 온라인 플랫폼 活用 比重이 크게 높아졌다.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大選候補는 온라인 플랫폼 ‘재명이네 마을’을 차렸고, 國民의힘 尹錫悅 大選候補는 人工知能 大選候補 ‘AI 尹錫悅’을 선보였다.

재명이네 마을은 李 候補를 紹介하는 재명이네 ‘집’, 寫眞과 動映像 等 콘텐츠를 共有할 수 있는 ‘寫眞館’, 李 候補 公約을 詳細히 紹介하는 ‘住民센터’와 大選 關聯 假짜 뉴스를 申告할 수 있는 ‘派出所’ 等으로 構成돼 있다. 재명이네 마을에서 가장 活潑히 運用되는 곳은 이 候補에게 質問을 하거나 助言을 할 수 있도록 構成돼 있는 ‘커피숍’이다. 2021年 12月 2日 開設 以後 열흘 만에 30萬 名 가까운 이들이 參與했다.


‘재명이네 마을’李 李在明 大選 候補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는 ‘마을’ 形態로 꾸며져 있다면, ‘AI 尹錫悅’은 尹 候補의 音聲과 映像을 合成해 만든 온라인 속 架空의 캐릭터다. ‘西遊記’에서 孫悟空이 自身의 머리카락으로 分身術을 活用해 第2, 第3의 孫悟空을 만들어낸 것처럼 AI 尹錫悅은 尹 候補가 直接 가기 어려운 다양한 遊說 現場에 그만의 메시지를 效果的으로 傳達할 수 있도록 考案된 온라인 專用 ‘尹錫悅 아바타’인 셈이다.



더욱이 ‘AI 尹錫悅’은 現實 속 尹 候補가 政治 入門 當時 論難을 불러일으켰던 ‘도리도리’를 하지 않는다. 2020年 美國 大統領選擧에서도 온라인 假想稅契를 통한 選擧運動 方式이 積極 活用됐다. 조 바이든 大統領이 候補 時節 게임 ‘모여봐요 動物의 숲’ 안에 ‘BIDEN HQ’라는 섬을 만들어 이곳을 訪問한 온라인 有權者들에게 自身을 본뜬 아바타가 大選 公約을 說明하도록 하는 方式의 選擧運動을 했던 것. ‘재명이네 마을’과 ‘BIDEN HQ’ ‘AI 尹錫悅’은 時空間的 制約을 技術力으로 克服해 더 效果的으로 有權者에게 候補를 알리기 위한 試圖라는 點에서 一脈相通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大選候補 1人을 위한 假想 世界’라는 限界가 있다.

메타버스 選擧運動이 現實을 代替하려면 ‘재명이네 마을’의 主人은 勿論 이 마을을 찾은 參與者도 自身만의 캐릭터를 假想世界에 만들어 意見을 주고받으며 함께 活動할 수 있어야 한다. ‘假想 ‘超越’ 等을 뜻하는 英語 單語 ‘메타(Meta)’와 宇宙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合成語인 메타버스는 現實世界처럼 活動할 수 있는 假想 世界를 뜻하기 때문이다. 特定人을 위해 온라인에 만들어놓은 情報를 探索하거나 콘텐츠를 消費하는 이들은 ‘메타 사피엔스’라기보다는 ‘메타버스 유저’다. 그런 點에서 大選候補들이 만들어놓은 온라인 플랫폼은 大選候補 1人을 爲한 온라인 플랫폼 水準에 머물러 있다. 參與者들은 時空間 制約 없이 온라인에 接續해 但只 便利하게 ‘利用’할 수 있을 뿐이다.

온라인 公演 成功 可能性 연 BTS

BTS는 데뷔 8周年 記念으로 열린 온라인 팬미팅에서 約 700億 원의 賣出을 記錄하며 온라인 公演의 成功 可能性을 立證했다. BTS 外에도 JYP 等 國內 有名 엔터테인먼트社는 有料 온라인 콘서트 시리즈를 企劃해 큰 成果를 거뒀다. 아티스트들이 大擧 參與한 온라인 콘서트에는 多樣한 AR 技術로 華麗한 背景을 具現했고, 아티스트와 視聽者가 댓글은 勿論 直接 火傷으로 만나는 雙方向 疏通도 加味했다.

엔터業界의 이 같은 成功은 메타버스의 經濟的 可能性과 效用性을 立證했다. 假想稅契의 삶에 親熟한 MZ世代는 오프라인 콘서트 現場 못지않게 온라인에서도 自身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公演을 즐기려 한다는 게 全 世界的 現象임을 立證했기 때문이다.

只今은 一部 世代가 主로 메타버스에서 活動하고 있지만 時間이 지날수록 누구나 假想世界에서 또 다른 自身의 삶을 살게 될 것이란 豫想도 나온다. 현대원 西江大 메타버스專門大學院長은 “過去 인터넷이나 SNS도 初期에는 一部 젊은 世代의 專有物처럼 使用됐던 것이 漸次 全 年齡帶로 擴散됐던 것처럼 只今 메타버스는 Z世代에서 隣接한 M世代로 擴散되고 있는데, 時間이 지날수록 旣成世代로까지 擴散될 可能性이 크다”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걸그룹 ‘에스파’는 現實 世界 멤버는 4名이지만, 各各 또 다른 온라인 아바타 4名을 追加해 8名이 온·오프라인에서 活動하고 있다. 現實과 假想世界가 疏通하고 交感하는 첫 事例인 셈. 하재근 文化評論家는 “‘에스파’의 온라인 아바타는 大衆에게 널리 알려진 假想 人物의 代表 事例”라며 “草創期에는 팬들도 否定的으로 認識했지만 메타버스가 一般化되면서 이제 팬들도 에스퍼의 온라인 캐릭터 活動을 자연스럽게 受容하는 모습”이라고 評價했다.

現實과 假想 世界가 共存하면서 統合되는 메타버스 現象은 게임과 엔터를 넘어 經濟 全般으로 擴散될 兆朕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은 會社名을 ‘메타’로 變更하면서까지 메타버스 時代를 對備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等 인터넷 基盤 비즈니스 强者들은 이미 메타버스에 걸맞은 비즈니스 戰略 마련에 沒頭하고 있다.

현대원 大學院長은 “草創期 假想空間에서의 弘報 마케팅 手段으로 認識됐던 메타버스는 이제 게임과 엔터를 넘어 經濟 全般으로 擴散하고 있다”며 “엔터와 쇼핑, 金融과 敎育이 可能한 비즈니스 生態系로 進化하게 되면 人類의 삶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展望했다. 그는 “2000年代 初 닷컴버블과 같은 狀況이 메타버스 烈風에서 再現될 可能性이 全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닷컴 崩壞 以後에도 인터넷과 SNS를 통한 人類의 삶이 크게 바뀐 것처럼 메타버스를 媒介로 한 삶의 變化는 不可避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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