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醫大 100周年까지 醫學敎育 및 硏究 인프라 改善해 나갈 것”|新東亞

“醫大 100周年까지 醫學敎育 및 硏究 인프라 改善해 나갈 것”

[인터뷰] 윤영욱 고려대 醫科大學長

  • 송화선 記者

    spring@donga.com

    入力 2021-12-25 10: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지호영 기자]

    [지호영 記者]

    윤영욱(61) 고려대 醫科大學長은 2019年 12月 就任 以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안으로는 學事 制度 및 組織을 改編했다. 밖으로는 醫科大學 캠퍼스火, 第1醫學館 리모델링,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造成 等에 힘을 쏟았다. 그間의 成果를 바탕으로 連任이 決定돼 2023年 10月 末까지 고려대 醫科大學을 이끌게 된 尹 學長을 만났다.

    - 連任을 祝賀드린다. 所感과 抱負를 말씀해 달라.

    “처음 學長이 됐을 때보다 負擔感이 더 큰 것 같다. 大學은 새로운 知識을 創出하고, 現存하는 知識을 다음 世代에 물려주는 機關이다. 이 미션을 잘 遂行하려면 硏究力 向上과 敎育 與件 改善이 必要하다. 지난 任期 동안 이 部分에 神經을 많이 썼다. 特히 좋은 敎授님들을 모시려고 努力했다. 每年 33分씩, 2年間 66分을 招聘했다. 普通 1年에 20分 안팎이 새로 오시던 것과 比較하면 훨씬 많은 수다. 앞으로도 우리 學校에서 世上을 바꿀 만한 硏究 結果가 나오고, 學生들이 最高의 敎育을 받을 수 있는 環境을 造成하기 위해 繼續 努力하겠다.”

    - 우리나라에 醫科大學은 무척 많다. 다른 大學과 差別化되는 고려대 醫科大學만의 特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 質問에 答하려면 먼저 고려대 醫科大學의 歷史를 돌아봐야 한다. 우리 學校는 日帝强占期인 1928年, 西洋 醫學의 惠澤을 받지 못하던 女性에게 治療 機會를 提供하려는 目的으로 設立된 女性 醫師 養成機關 ‘朝鮮女子醫學講習所’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80年代에는 醫療 疏外地域이던 서울 歐露工團, 京畿 半月工團 周圍에 大學病院을 세웠다. 社會的 弱者를 配慮하는 精神이 ‘學校 DNA’에 담겨 綿綿히 흘러내려 온다고 볼 수 있다. 只今까지 고려대 醫科大學이 輩出한 醫療人은 8000名이 넘는다. 이들이 各自 자리에서 ‘民族과 博愛’ 精神을 傳하며 사랑과 나눔의 仁術을 實踐하고 있다는 게 우리 學校의 큰 자랑이다.”

    - 고려대 醫科大學은 글로벌 大學評價機關 QS와 THE가 發表하는 醫科大學 順位에서도 最近 좋은 成果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맞다. 世界的 公信力을 가진 QS의 ‘世界大學 學科別 順位’ 發表에서 고려대 醫科大學은 2019年 解剖生理界 部門 上位 100位 안에 이름을 올렸다. QS는 50位圈 以上 大學 順位를 ‘50~100位’ ‘100~150位’ 等 區間으로 發表한다. 이 評價에서 國內 大學이 基礎醫學 分野 上位 100個 大學 안에 包含된 건 2019年 고려대 醫科大學이 처음이다. 우리 學校는 以後 3年 連續 100位 안을 維持하며 ‘國內 1位’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다른 글로벌 大學 評價機關 THE가 發表한 ‘2022 THE 世界 醫科大學 順位’에서는 90位를 차지했다. 評價機關別로 多少 差異는 있지만, 最近 5年間 各種 評價에서 꾸준히 順位가 올라가고 있다. 敎授님들이 發表하는 論文의 量과 質이 모두 上昇한 것이 첫 番째 理由라고 생각한다. 또 外國 大學과 活潑하게 交流하면서 우리 學校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도 評判도 改善 等에 影響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最近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팬데믹 狀況에서 고려대 醫科大學 出身 專門家들이 많은 注目을 받았다. 醫學 硏究 分野 力量이 뛰어난 理由가 있나.

    “1976年 新症候群出血熱 바이러스를 世界 最初로 發見하고 關聯 백신을 開發한 李鎬汪 博士가 고려대 醫科大學 微生物學敎室 敎授였다. 亦是 1970年代 中盤, 우리 學校 生理學敎室 홍승길 敎授는 醫學 硏究의 不毛地였던 韓國에서 뉴로사이언스 分野를 開拓해 國際的 名聲을 얻기도 했다. 이런 傳統이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以外에도 우리 學校는 國內 最初로 法醫學硏究所를 設立하고, 新種인플루엔자 백신 國産化에 앞장서는 等 社會的 責任과 時代的 召命을 다해 왔다. 只今도 基礎醫學, 臨床醫學을 아우르는 依科學者 育成을 目標로 投資를 이어가고 있다. 時代가 變하면서 醫師의 活動 範圍가 나날이 넓어지는 趨勢다. 이제는 病院에서 患者를 잘 治療하는 傳統的인 醫師뿐 아니라 硏究開發과 벤처 經營 等 새로운 領域에서 先導的 活動을 할 수 있는 人材를 길러내야 한다. 그래서 學生들이 醫科學 分野 硏究를 主導的으로 遂行하며 바이오메디컬 産業의 革新 成長에 寄與하는 醫師가 될 수 있도록 學部 時節부터 다양한 硏究 經驗을 提供하려 努力하고 있다.”



    - 고려대醫療院이 城北區 정릉에 造成하고 있는 ‘메디사이언스 파크’가 向後 바이오메디컬 分野 硏究의 中心이 될 것이라고 들었다.

    “그렇다. 感染病 백신과 新藥 開發 等을 目標로 한창 最尖端 硏究施設을 造成하고 있다. 이 分野 硏究는 結果를 今方 보기 어렵다. 하지만 반드시 必要한 일이기에 未來를 내다보며 果敢한 投資를 이어가려 한다. 最近 고려대醫療院 本部가 정릉으로 移轉했다. 이 分野에 對한 强力한 意志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果敢한 投資와 敎育 및 硏究 인프라 改善을 통해 고려대 醫科大學이 排出하고자 하는 人材相을 說明한다면.

    “첫째로 꼽을 것이 倫理意識과 責任感을 兼備한 人材다. 둘째, 創意的이고 悠然한 思考를 가진 人材, 셋째 ‘公船事後(公先私後)’ 精神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成長할 人材를 길러내려 한다. 最近 醫科大學 新入生들은 하나같이 매우 優秀한 素養을 갖고 있다. 이들에게 患者를 잘 진료할 수 있는 醫學的 知識과 술기를 가르쳐주는 건 基本이다. 거기서 더 나아가 外部 環境 變化에 能動的으로 對處할 수 있는 知識과 能力도 培養시키려 한다. 우리 學校를 卒業한 醫師들이 리더십과 奉仕 精神을 가진 ‘融合的 醫師科學者’로 成長하면 좋겠다.”

    - 그 目標를 이루고자 어떤 敎育 프로그램을 運營하고 있나.

    “醫科大學 過程은 現在 豫科 2年, 本科 4年으로 固定돼 있다. 또 卒業하려면 반드시 履修해야 하는 科目이 매우 많아 個別 大學이 커리큘럼에 손을 대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學生들에게 最大限 많은 것을 經驗할 機會를 주고자 ‘多重專攻프로그램(Enrichment Program)’을 만들었다. 우리 學校 學生들은 在學 中 經營學, 法學, 工學 等 다른 學問 分野 가운데 關心 있는 것을 擇해 15學點 以上 取得하면 多衆專攻프로그램 修了證을 받는다.

    國際 交流도 積極的으로 推進하고 있다. 2017年 世界 主要 醫科大學과 함께 ‘GAME(Global Alliance of Medical Excellence)’을 創立한 게 한 事例다. 우리 學校 學生들은 이 機構를 통해 홍콩 中文對, 濠洲 모나時代, 獨逸 뮌헨대, 日本 나고야代, 네덜란드 에라스무스臺, 이탈리아 볼로냐臺, 英國 노팅엄代 等 海外 醫科大學 學生들과 疏通하고 있다. 2021年 9月 GAME 所屬 醫大生들이 유엔 總會에 모인 世界 頂上에게 코로나19 緊急 酸素 對應에 資金을 投資할 것을 促求하는 宣言文을 發表하기도 했다. 이런 活動은 우리 學生들에게 世界市民精神을 길러줄 것이라고 본다. 그것을 바탕으로 國際社會의 다양한 要求를 把握하고 社會的 責務를 다하는 醫療人으로 成長하길 바란다.”

    - 마지막으로 學長님이 꿈꾸는 고려대 醫科大學의 未來像을 말씀해 달라.

    “敎育 側面에서 보면 ‘고려대 醫科大學을 卒業한 醫師는 診療 實力이 뛰어날 뿐 아니라 人性도 좋다’는 評價를 받게 되길 바란다. 硏究 側面에서는 只今의 投資와 努力이 結實을 맺어 머잖아 世界를 바꿀 革新的인 硏究 成果가 導出되기를 期待한다. 2028年이면 고려대 醫科大學 設立 100周年이 된다. 그때를 바라보며 더욱 무거운 責任感으로 醫學 敎育 및 硏究 인프라 高度化를 이끌어갈 생각이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