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5兆5000億 規模…波及 效果 30兆 豫想
• ‘企業會議’ ‘褒賞觀光’ ‘國際會議’ ‘戰時·이벤트’ 包括
• 創意力 發揮, 成就感 느끼기에 가장 좋은 職業
• 創意力, 리더십, 社交性, 外國語 實力 必要

人口 10萬 名의 스위스 작은 都市 다보스는 해마다 1月이면 全 世界의 注目을 받는다. 各國 頂上과 世界의 내로라하는 經濟界 人事 2500餘 名이 이곳에 모이기 때문이다. 世界經濟포럼人 다보스포럼으로 다보스와 스위스는 사흘 동안 500億 원 以上의 經濟效果를 얻는 것으로 分析됐다. 또한 다보스 市는 이 포럼 하나로 全 世界人이 찾는 國際的인 休養觀光地로서 脚光받고 있다.

全南 순천시는 지난 2013年 開催한 ‘順天灣 國際庭園 博覽會’를 통해 總 440萬 名의 觀覽客을 誘致하며 1兆1000億 원의 生産誘發 效果와 7578名의 雇傭創出 效果를 얻었다. 以後에도 순천시는 博覽會를 契機로 조성한 順天灣庭園 等 生態觀光 브랜드를 통해 年 5000億 원 程度의 經濟誘發 效果를 얻고 있는 것으로 分析됐다.

2016年 4月, 中國 觀光客 6000餘 名이 仁川에서 大規模 ‘치맥(치킨과 麥酒)파티’를 열어 話題를 모았다. 이들은 單純한 觀光客이 아니었다. 化粧品과 健康補助食品 流通會社인 中國 아오란 그룹 職員들이었다. 아오란 그룹은 創立記念日을 맞아 職員 激勵 次元에서 會議와 觀光을 함께하는 褒賞觀光으로 仁川을 찾은 것이다. 치맥파티는 仁川市가 열어준 작은 이벤트였다. 仁川市는 이를 通해 120億 원의 經濟效果를 얻은 것으로 分析했다.

다보스의 神話

이제 덩치 큰 國際會議 하나만 幼稚해도, 戰時나 이벤트 하나만 잘 키워도 都市와 나라가 經濟的으로 成長할 수 있는 時代가 되었다. 마이스(MICE)産業은 다보스포럼, 順天庭園博覽會, 仁川의 例처럼 企業會議(meeting), 褒賞觀光(incentives), 國際會議(convention), 展示·이벤트(exhibition·event)를 誘致 및 開催하는 서비스 産業을 말한다. 國際 經濟 交流가 活潑해지면서 마이스産業이 成長하고 있다. 世界 各國은 마이스産業의 높은 收益性과 經濟 效果에 注目하면서 國家 戰略産業으로 育成, 支援하기 위해 大規模의 컨벤션 施設과 展示場을 建設하거나 國家 次元의 誘致 活動을 積極的으로 展開하고 있다.



賭博과 歡樂의 都市 美國 라스베이거스는 마이스産業으로 벌어들인 輸入이 都市 全體 輸入의 折半을 넘는다. 라스베이거스는 歡樂의 象徵이던 호텔을 會議와 展示 空間으로 活用, 비즈니스와 컨벤션 都市로 탈바꿈하고 있다. 國際電子製品博覽會(CES)가 代表的이다. 싱가포르도 오래前부터 마이스産業을 主力産業으로 育成해왔다. 싱가포르觀光廳 統計에 따르면 2014年 싱가포르는 비즈니스 觀光客 320萬 名을 誘致했으며, 이들이 消費한 金額은 52億 싱가포르달러(約 4兆2287億 원)에 達한다.

마이스産業은 그 自體에서 發生하는 附加價値도 크지만, 參加者들이 行事 開催地를 訪問하는 동안 宿泊, 飮食, 交通, 觀光, 쇼핑, 文化, 레저 等 多樣한 消費를 함으로써 開催 地域 및 周邊 經濟에 肯定的인 效果를 가져다준다. 特히 企業과 團體를 對象으로 하기 때문에 一般 觀光産業보다 附加價値가 훨씬 높다. 韓國觀光公社 調査에 따르면 마이스 參加者들의 1人當 平均 消費額은 一般 觀光客의 1.8倍에 達했다. MICE가 ‘黃金 알을 낳는 거위’ ‘굴뚝 없는 黃金 産業’으로 불리는 理由다.

經濟的 效果 外에도 成功的인 行事 開催를 통해 인프라 構築, 國家 이미지 提高, 政治的 位相 增大, 社會·文化 交流 等 다양한 肯定的 效果도 얻을 수 있다. 또한 情報技術(IT), 通信, 印刷出版, 廣告, 建築, 金融, 醫療, 敎育 分野 等 다양한 産業과 有機的으로 連結돼 高附加價値를 創出하는 융複合 産業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마이스産業이 形成되기 始作한 것은 30餘 年 前으로, 1988年頃 展示·컨벤션産業의 始初라 할 수 있는 서울 코엑스(COEX)가 本格的으로 運營되면서였다. 1996年 地方自治制度 施行과 더불어 地域經濟 活性化를 위해 ‘國際會議産業育成에 關한 法律’이 制定되면서 우리나라에도 國際會議 誘致 붐이 일기 始作했다. 2000年代 들어 大邱(EXCO), 釜山(BEXCO), 濟州(ICC祭主), 一山(KINTEX), 光州(金大中컨벤션센터), 昌原(CECO), 大戰(DCC), 仁川(頌禱컨벤시아) 等 廣域市道마다 컨벤션센터들이 建設됐다. 여기에 서울 aT센터, SETEC과 龜尾(GUMICO), 群山새萬金컨벤션센터, 慶州和白컨벤션센터까지 總 14個 컨벤션센터가 建設됐다. 水原, 蔚山, 全州, 忠北 等에서도 컨벤션센터가 現在 建設 中이거나 建設을 準備 中이다.

國際會議 開催 件數 世界 2位

2003年엔 컨벤션奇劃社라는 國家機關 資格證制度가 導入됐다. 現在 1200餘 名의 國際會議企劃專門家가 輩出됐다. 또한 지난10년 새 數十 個 大學에서 마이스(컨벤션) 專攻學科가 만들어지며 專門 人力들이 社會에 輩出되고 있다.

2015年 한 해에만 25萬餘 個의 크고 작은 마이스 行事가 열렸다. 그만큼 國內 마이스産業 規模도 커졌다. 2015年 마이스産業의 全體 賣出額은? 5兆 원假量으로 推算됐다. 施設業 2兆7679億 원(55.4%), 國際會議 및 展示 企劃業 1兆9575億 원(39.2%), 인센티브 旅行業 2713億 원(5.4%)이었다. 參與 外國人 數도 2011年 95萬 名에서 2015年 156萬 名으로 늘었고, 이들이 支出한 1人當 消費額度 2011年 2585달러에서 2015年 3127달러 規模로 늘었다.

UIA(國際協會聯合)에 따르면, 2015年 國際會議 開催 順位에서 韓國은 美國(930件)에 이어 世界 2位(891件), 아시아 1位 水準이다. 主要 都市別로는 서울이 494件으로 世界 3位에 올랐으며 釜山이 150件으로 11位, 祭主가 112件으로 19位에 各各 랭크됐다.

ICCA(國際컨벤션協會) 發表에서도 우리나라는 2015年 267件의 國際會議를 開催해 全 世界에서 13位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地域別로는 서울 117件, 釜山 34件, 濟州 34件 等의 順으로 集計됐다. 이처럼 마이스産業이 가장 活潑한 都市는 서울과 釜山, 濟州다. 特히 釜山은 2002年 韓日월드컵 조 抽籤부터 에이펙(APEC)會議, G20을 開催하면서 國際都市로 成長했다.

政府는 올해 마이스産業 外來客 수 180萬 名, 마이스産業 規模 5兆5000億 원을 展望하고 있다. 또한 宿泊, 觀光, 쇼핑 等 聯關 産業 波及效果가 年 30兆 원이 넘을 것으로 推定하고 있다.

企劃力, 네트워크 重要

韓國마이스産業協會는 마이스産業이 앞으로도 꾸준히 成長할 것으로 豫想했다. 世界的으로는 成熟期市場이라고 하지만 아시아는 如前히 年 10% 以上씩 成長하고 있기 때문이다. 特히 우리나라는 地自體마다 마이스産業을 地域經濟를 活性化하는 新成長動力으로 삼아 많은 投資를 하고 있다.

황희곤 翰林大 國際大學院 컨벤션이벤트經營學科 敎授는 “우리나라는 只今까지 官 主導 行事로 마이스産業이 이 程度로 커왔다고 할 수 있다”며 “우리만의 콘텐츠를 가진 民間 領域의 마이스 行事가 늘어난다면 成長 餘力이 있다”고 展望했다. 또한 地自體들이 “컨벤션센터에서 리조트, 觀光 等 附加施設이 包含된 마이스複合團地로 인프라를 擴大하는 努力을 强化한다면 마이스産業이 더욱 成長할 수 있을 것”이라고 展望했다.

最近에는 自己 地域의 마이스産業 誘致를 돕는 CVB(Convention Visitors Bureau)를 社團法人이나 工事 形態로 만들어 運營하는 地自體가 늘고 있다. 廣域市道 單位는 勿論 靑松郡, 고양시 等 基礎自治團體에도 생겨나고 있다. 日本은 CVB가 70個가 넘는다.

마이스産業은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리조트 等 벤油(venue)와 地自體에서 마이스産業을 支援하기 위해 運營하는 CVB, 國際會議 專門奇劃社(PCO), 展示·이벤트 專門奇劃社(PEO), 行事를 할 때 企劃會社에 서비스를 提供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 等으로 나뉜다. 現在 國內엔 PCO會社 600餘 個, PEO會社 500餘 個가 活動하고 있고,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100餘 個 分野에서 1000餘 個 企業이 活動 中이다. 마이스産業에 直接 關與하는 會社는 1200餘 個, 人力은 2萬2000餘 名으로 推定된다.

컨벤션센터나 리조트가 마이스産業의 인프라라고 한다면, 소프트웨어 機能을 하는 CVB와 PCO, PEO는 ‘마이스産業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業務는 크게 國際會議나 展示 이벤트를 企劃하고 受注하며, 受注한 事業을 成功的으로 進行하는 일이다. 따라서 英語 等 外國語 實力은 基本이고, 顧客을 說得해 事業을 受注할 수 있는 企劃力과 行事를 成功的으로 치를 수 있는 弘報마케팅 能力을 要求한다.

이 分野에 挑戰하려면 大學에서 컨벤션 等 關聯 學科를 專攻하는 것도 좋다. 協會나 地自體에서 하는 敎育을 履修하는 것도 좋다. 서울市는 마이스産業 活性化를 위해 昨年 20名을 對象으로 ‘MICE 人材뱅크’를 導入해 이 中 3分의 1人 7名이 實際 就業으로 이어졌다. 올해 50名으로 擴大 運營한다.

하지만 최재길 韓國마이스協會 事務總長은 “業務 特性上 新入社員을 뽑는 境遇는 많지 않고, 經歷職을 選好한다. 弘報나 企劃 關聯 일을 하며 經歷을 쌓는 게 重要하다”고 忠告했다. 또한 “行事를 受注하는 일이라 經驗과 네트워크가 重要하다. 一定 期間 經驗 없이 創業하기는 힘들다”며 “5年 程度 커리어를 쌓은 後 自己 事業에 挑戰하는 것도 方法”이라고 助言했다.

崔 總長은 “賃金이 CVB는 公務員에 準하고, 奇劃社는 中小企業 水準으로 大企業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自身의 創意力을 發揮하고 일의 成就感을 느끼기에는 가장 좋은 職業”이라고 했다. 特히 “이 일은 바쁠 때는 休日도 없다”며 “9時 出勤 6時 退勤의 規則的 삶을 願하면 이 分野를 기웃거릴 必要도 없다”며 프로 精神을 强調했다. ?


최재길 韓國MICE協會 事務總長 “平生 일할 수 있는 專門職”


마이스産業 關聯 企業과 專門家들의 團體인 韓國마이스協會는 2003年 設立됐다. 최재길 事務總長은 2012年부터 協會를 이끌어오고 있는 이 分野 專門家다.

-協會는 어떤 일을 하나.
“마이스産業 全 分野에서 活動하는 270餘 會員社를 위해 일한다. 會員社들 間의 네트워크뿐 아니라, 特히 會員社들과 政府 사이의 窓口 役割을 한다. 이 外에 마이스産業 關聯 各種 統計를 提供하고, 敎育事業도 하고 있다.

-敎育事業도 하던데.
“마이스産業에 進出하려는 學生들을 가르치는 아카데미와 마이스産業에 從事하는 職員들을 再敎育하는 일을 한다. 地自體와 連繫해 關聯 人力을 敎育하고 養成하는 일도 하고 있다. 1年에 200名 程度 敎育한다.”

-마이스産業이 新成長動力이라고 할 程度로 有望한가.
“그렇다. 特히 우리나라의 마이스産業이 急成長하는 게 確然히 눈에 보일 程度다. 마이스産業 自體도 附加價値가 높을 뿐 아니라 聯關 産業 波及效果도 크다.”

-이 分野에서 必要로 하는 人材賞은.
“于先 英語를 어느 程度 해야 하고, 企劃力이 있어야 한다. 또한 사람을 만나 說得하는 일이기 때문에 社交的이고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事業을 하나 맡으면 準備부터 뒤處理까지 모든 걸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責任感이 重要하다. 한창 바쁠 때는 눈코 뜰 새 없이 돌아간다. 一般 會社에 就職하듯 들어왔다가 適應하지 못하고 나가는 사람이 많다.”

-職業으로서의 展望은 어떤가.
“國際會議 專門奇劃社와 展示·이벤트 專門奇劃社 大部分이 中小企業이라 처음엔 賃金이 많지 않지만 5年 程度 經歷이 쌓이면 몸값이 높아진다. 또한 去來하는 顧客들이 高位官僚, 各 分野 責任者와 專門家, 企業 責任者들이고, 한番 因緣을 맺은 顧客은 平生 自己 資産이 될 수 있다. 人脈만 잘 쌓으면 나이 들어서도 일할 수 있는 專門職이라 할 수 있다.”



정지선 江原컨벤션뷰로 代理 “일은 힘들어도 成就 뒤 기쁨은 더 커”


江原道 CVB인 江原컨벤션뷰로에서 마이스 誘致 및 開催 支援 業務를 맡고 있는 정지선(28) 代理는 “일은 힘들지만 成就 뒤에 오는 기쁨은 더 크다”며 “마이스産業이야말로 進取的인 사람에게 적합한 職業”이라고 强調했다.

-마이스産業에 關心을 갖게 된 動機는.
“大學에서 글로벌經營學을 專攻했다. 進路 領域을 좀 더 細分化해야겠다고 생각해 國際會議에 關心을 갖게 됐고, 컨벤션을 複數專攻했다.”

-就業 準備는 어떻게 했나.
“學校 授業뿐 아니라 韓國마이스協會에서 主管하는 敎育課程도 修了했다. 公募展에 積極 參與하고, 國際會議 進行要員 等을 自願하며 스펙을 쌓았다. 單純히 주어진 일만 하지 않고 關係者에게 먼저 찾아가 물어보며 見聞도 넓히고 人脈도 쌓았다. 그게 나중에 일을 하면서 큰 도움이 되었다.”

-就業은 쉽게 된 便인가.
“컨벤션센터, 리조트, 호텔 等 就業 分野가 多樣하다. 就業難이 深刻하다는데 함께 컨벤션을 專攻한 親舊들은 大部分 就業했다. 나도 2013年 大田마케팅公社 컨벤션誘致팀에서 1年 동안 契約職으로 일한 後 2014年 이곳에 合格해 일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나.
“마이스 誘致 및 開催 支援 等을 맡고 있다. 10月에 열리는 ‘2017 팬 아시아 해시大會’는 2年 동안 準備해 誘致에 成功한 行事다. 誘致를 準備할 때는 週末도 없이 일하는 等 너무 힘들었지만 誘致에 成功하니 그동안 서럽고 힘들었던 게 다 補償이 될 程度로 기뻤다.”

-이 分野에 進出하려는 後輩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사람을 만나 說得하는 게 일이다. 相對에게 먼저 다가가는 外向的 性格을 가져야 한다. 또한 誘致하려는 都市에 對해 自身부터 自矜心을 가져야 相對方을 說得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과 關係를 맺으라고 助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