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는 第2次 世界大戰으로 가장 큰 被害를 본 國家다. 戰爭이 끝난 뒤 西獨(現 獨逸)은 25年間이나 反復的으로 謝過했지만 폴란드 國民의 憎惡는 풀리지 않았다. 1970年 폴란드 首都 바르샤바를 訪問한 빌리 브란트 當時 西獨 總理는 비 오는 날 유대人 犧牲者 慰靈塔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비로소 폴란드 國民은 마음을 열고 西獨을 받아들였다. 흔한 歷史的 經句지만, 메시지는 傳達者가 信賴받을 때 國民(有權者)에게 到達될 수 있다.
選擧는 메시지가 左右하는 境遇가 많다. 메시지가 아무리 좋아도 信賴를 얻지 못하면 所用이 없다. 盧武鉉 前 大統領 彈劾 以後 치른 2004年 總選이 그랬다. 彈劾을 主導한 한나라黨, 새千年民主黨, 自由民主聯合은 어떤 메시지를 내놔도 통하지 않았다. 候補 名銜을 받은 有權者는 그 자리에서 찢어버리곤 했다. 握手 拒否는 基本이고 침을 뱉거나 辱說도 마다하지 않았다. 有力 政治人은 줄줄이 審判을 받고 사라졌다. 2007年 大統領選擧(大選)에서도 大統合民主新黨 정동영 候補는 26.14%를 얻는 데 그쳤다. 2010年 全國同時地方選擧에서 한나라당 敗北, 2012年 總選에서 民主統合黨 敗北, 2016年 總選에서 새누리당(現 自由韓國黨) 敗北는 메신저 拒否現象에서 비롯된 結果다.
억세게 運 좋은 大選走者
只今도 汎與圈 大選走者에 對한 메신저 拒否現象이 深刻하게 나타나고 있다. 2月 10日 輿論調査 專門機關 韓國갤럽이 發表한 支持率 調査 結果에 따르면 黃敎安 大統領 權限代行 國務總理 11%, 바른政黨 유승민 議員 3%이다. 汎與圈 候補 支持率이 總 14%에 不過한 것. 이에 비해 汎野圈 大選走者 支持率은 더불어民主黨(民主黨) 文在寅 前 代表 29%, 安熙正 忠南道知事 19%, 李在明 城南市長 8%, 國民의黨 安哲秀 全 常任共同代表 7%, 孫鶴圭 國民主權改革會議 議長 1%이다. 모두 합치면 64%에 이른다(이하 輿論調査와 關聯한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公正審議委員會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 參照).
촛불政局 以後 國民은 自由韓國當, 바른政黨 所屬 大選走者를 아예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는 朴槿惠 大統領의 國政遂行 失敗에 對한 責任을 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汎與圈 大選走者에게는 百藥이 無效다. 아무리 그럴듯한 公約을 내놔도 國民은 단박에 外面해버린다. 오늘도 바위에 달걀을 던지는 汎與圈 大選走者들은 돌아서서 눈물을 훔친다.
우는 者가 있다면 웃는 者도 있다. 安熙正 知事는 억세게 運이 좋은 大選走者다. 그는 반기문 前 유엔 事務總長의 大選 不出馬 宣言, 汎與圈 走者들에 對한 메신저 拒否現象으로 反射利益을 누리고 있다. 또한 뒤에서 다룰 ‘샤이 朴槿惠’ 거울效果, 大邱·慶北의 背信者 프레임에서도 直間接的인 反射利益을 보고 있다.
安 知事는 2月 10日 韓國갤럽 輿論調査에서 19% 支持率을 얻어 文在寅 前 代表(29%)를 10%p 差異로 追擊했다. 2月 15日 MBN-매일경제신문 輿論調査에서는 支持率 18.8%를 獲得했다. 50代와 60歲 以上, 大戰·世宗·忠淸, 釜山·蔚山·慶南, 仁川·京畿에서 强勢다(표 參照). 中道 및 保守가 强勢를 보이는 世代와 地域이다. 메신저 拒否現象 때문에 汎與圈 大選走者들에 對한 潛在的 支持가 安 知事에게로 몰린 것이다.
지난해 12月 9日 朴 大統領 彈劾訴追案 可決 前 大統領의 國政遂行 支持率은 最低 4% 水準이었다. 그러나 이는 過小(寡少)評價된 結果일 수 있다. 自由韓國黨 支持率 15% 前後, 彈劾 反對나 棄却 輿論 15%, 黃 代行 大選走者 支持率 15% 前後 等이 그 根據다. 彈劾 贊成 雰圍氣 때문에 公開的으로 朴 大統領 支持를 밝히지 못하는 숨은 支持(샤이 朴槿惠)가 最小 15% 水準은 된다는 얘기다.
黃 代行은 汎與圈으로 分類되지만 唯一하게 메신저 拒否現象에서 除外돼 있다. 理由가 무엇일까. ‘나와 共通點이 있는 相對方에게 好感을 느끼고 紐帶感을 形成하고자 하는 것’을 거울效果라고 한다. 黃 代行은 朴 大統領의 아바타이자 지킴이 구실을 遂行한다. ‘샤이 朴槿惠’는 이런 黃 代行에게 剛한 紐帶感을 느끼는 것이다. ‘샤이 朴槿惠’에게 黃 代行은 거울이다. 따라서 黃 代行 支持率 上昇은 ‘샤이 朴槿惠’ 거울效果다. 이 때문에 汎與圈 大選走者들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黃 代行을 支持하기 어려운 穩健保守는 安 知事에게 눈길을 돌린다.
背信者 프레임 劉承旼, 길을 잃다
2月 15日 MBN-매일경제신문이 發表한 輿論調査 結果에 따르면 大邱·慶北의 彈劾訴追案 認容 意見은 69.5%, 棄却은 22.2%이다. 全國 認容 意見 72.5%, 棄却 19.5%와 比較해도 큰 差異가 없다. 그러나 全혀 다른 輿論調査 結果도 있다. 2月 1日 TBC-每日新聞이 發表한 輿論調査 結果에 따르면 大邱·慶北의 彈劾 認容 意見은 48.8%, 棄却은 47.0%이다. 引用과 棄却이 伯仲勢를 이루고 있다.
어느 輿論調査가 正確한지 判斷하기 어렵지만 大邱·慶北의 雰圍氣는 後者 쪽에 가깝다. 憲法裁判所의 彈劾審判이 臨迫하면서 朴 大統領을 向한 동정론이 擴散되고 있다. 自由韓國黨 所屬 大選走者들度 彈劾 反對로 續續 旋回하고 있다. 彈劾을 主導했던 유승민 議員과 바른政黨에 對한 拒否感도 생각보다 强하다. 特히 劉 議員에게는 背信感을 느낀다는 목소리도 자주 들려온다. ?
劉 議員은 누구나 認定하는 保守 潛龍이다. 그러나 柳 議員 支持率은 3~4%를 오르내리고 있을 뿐이다. 政治的 故鄕인 大邱·慶北에서도 6~9% 水準에 머물고 있다. 安 知事의 大邱·慶北 支持率은 劉 議員보다 두세 倍나 높다. 傳統的 保守 支持基盤인 60歲 以上에서도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潘 前 總長의 不出馬 宣言에도 反騰의 幾微가 보이지 않는다. 朴 大統領 彈劾에 對한 背信者 情緖가 짙게 깔린 탓이다. 劉 議員은 메신저 拒否現象의 直擊彈을 맞은 데다 背信者 프레임에도 갇혀 있다. ‘샤이 朴槿惠’ 거울效果도 앞을 가로막고 있다. 劉 議員은 安 志士와 正反對로 3重苦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國民은 바른政黨과 自由韓國黨 所屬 大選走者들에게 언제쯤 마음을 열고 메시지를 받아들일까. 이대로 大選을 치를지, 反轉의 機會가 있을지 알 수 없지만 只今으로서는 憲法裁判所의 彈劾審判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듯하다. 汎與圈 大選走者들의 眞짜 選擧는 그때부터 始作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