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選擧 앞두고 道路 베짱이當 된 國民의힘|주간동아

週刊東亞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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選擧 앞두고 道路 베짱이當 된 國民의힘

[李鍾勳의 政設] 候補者는 黨 탓, 大選走者는 傍觀…김종인 委員長 個人技도 限界 狀況

  • 李宗勳 政治經營컨설팅 代表?政治學 博士

    入力 2021-02-0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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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彦周 前 未來統合黨 議員이 釜山市長 補闕選擧 ‘條件附 不出馬’를 宣言했다. 그 자리에서 눈물까지 흘렸다. 1月 28日 國會 正論館에서 벌어진 일이다. 오세훈 前 서울市長이 ‘條件附 出馬’를 宣言한 지 21日 만이다. 吳 前 市長은 1月 7日 國民의黨 安哲秀 代表가 國民의힘에 入黨하면 서울市長 選擧에 出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奇想天外한 出馬 宣言에 이은 不出馬 宣言이다.

    좋은 時節 낮잠만 盞 國民의힘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1월 1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경원, 오세훈, 이종구, 오신환, 조은희, 이승현, 김선동, 김근식 예비후보. [뉴스1]

    國民의힘 서울市長 豫備候補들이 1月 19日 서울 龍山區 白凡金九記念館에서 開催된 서울市長 候補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發表하고 있다. 왼쪽부터 羅卿瑗, 吳世勳, 李鍾九, 吳晨煥, 趙恩禧, 이승현, 金善東, 金根植 豫備候補. [뉴스1]

    輿論調査 推移가 바뀌었다. 釜山은 勿論 서울에서도 더불어民主黨(民主黨)이 國民의힘을 다시 앞서기 始作했다. 리얼미터가 YTN 依賴로 1月 25日부터 사흘間 全國 18歲 以上 1510名을 對象으로 調査한 結果 서울 地域 민주당 支持率은 前週보다 5.8%p 오른 32.4%다(표본오차는 95% 信賴水準에 ±2.5%.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 參照). 國民의힘 支持率은 6.6%p 急落한 28.5%를 記錄했다. 지난해 12月 3週次 調査 以後 6週 만에 輿論이 다시 뒤집어진 것이다. 釜山·蔚山·慶南에서는 國民의힘 支持率이 6.5%p 오른 36.4%를 記錄해 민주당을 2.9%p 앞섰다. 하지만 直前 週 施行한 리얼미터 調査에서 民主黨에 支持率이 뒤지기도 했다.

    여름 내내 나무 그늘에서 잠이나 자고 노래나 부르던 베짱이한테 겨울이 닥친 格이다. 베짱이는 따뜻한 여름이 自己 能力 德分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反射的 利益에 不過했는데 말이다. 그 溫氣가 옅어지자 黨도 候補者도 唐慌하는 모습이 歷歷하다. 여름에 개미처럼 準備하지 않았다면 只今이라도 두 팔 걷어 부치고 生活前線에 뛰어들어야 한다. 現實은 反對다. 黨은 候補者 탓, 候補者는 黨 탓을 한다. 自滅의 길목에 들어선 組織에서 나타나는 典型的 特徵이다.

    國民의힘은 執權 與黨 時節 웰빙(well-being) 政黨으로 불리곤 했다. 當時 베짱이 氣質이 支持率 回復과 더불어 빠른 速度로 되살아나고 있다. 國民의힘 政黨 支持率은 얼마 前까지 上昇勢였다. 及其也 민주당을 追越하기도 했다. 强勢 地域인 釜山은 勿論 서울 亦是 마찬가지였다. 國民의힘 公薦만 받으면 누구나 當選될 것이란 幻想이 들 程度였다.

    錯視 現象이다. 國民의힘이 잘해서 政黨 支持率이 오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文在寅 大統領과 민주당의 實情에 對한 失望感 때문에 反射的 利益을 본 것에 不過했다. 客觀的 狀況이 이랬지만 國民의힘은 黨 次元에서도 候補者 次元에서도 이를 能力 德分이라고 믿었다. 自滿했다. 及其也 最近 서울은 勿論 釜山에서조차 危機 局面을 맞았다. 寒波가 들이닥친 것이다.



    치고나가는 與 傍觀하는 野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이 1월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부산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PT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박성훈·이진복·박민식·이언주·전성하· 박형준 예비후보. [뉴스1]

    國民의힘 釜山市長 豫備候補들이 1月 28日 釜山 海雲臺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釜山市長 候補 비전스토리텔링PT에 參席했다. 왼쪽부터 박성훈·李珍福·朴敏植·이언주·傳聲하· 朴亨埈 豫備候補. [뉴스1]

    민주당은 지난해 末 支持率 逆轉을 當한 뒤 判定勝 戰略을 驅使했다. 選擧는 이기면 그만이다. 굳이 KO로 이길 必要는 없다. 첫 番째 作品이 ‘加德島 新空港 建設’ 이슈다. 地域經濟 沈滯로 不滿이 極에 達한 釜山市民 處地에선 귀가 솔깃해질 만하다. 國民의힘은 適切한 對應 方法을 찾지 못했다. 黨內 PK 出身 議員들과 TK 出身 議員들이 內紛에 빠진 사이 民主黨은 後續打를 繼續 날렸다. 大選走者인 李在明 京畿道知事가 全國民 ‘4次 災難支援金’ 支給을 들고 나왔다. 또 다른 大選走者인 민주당 이낙연 代表는 ‘利益共有制’, 大選走者로 合流할 것이 確實해 보이는 丁世均 國務總理는 ‘損失補償制’를 提案했다. 모두 莫大한 國家豫算을 投入해야 하는 事業이다. 洪楠基 經濟副總理가 財政은 화수분이 아니라며 막아서도 거침이 없다.

    모든 카드가 有效하긴 어렵지만 똘똘한 이슈 하나면 選擧에서 優勢를 占할 수 있다. 이番 再補選은 次期 大選 前哨戰 性格을 지닌다. 有力 大選走者가 再補選 勝利를 牽引하고 또 그 過程에서 本人 支持率도 끌어올리는 契機로 삼는 理由다. 민주당의 有力 大選走者들은 徹底히 이 文法을 따르는 中이다.

    國民의힘 有力 大選走者들은 거의 손을 놓고 있는 模樣새다. 고작해야 民主黨 大選走者들이 던지는 이슈에 토를 다는 程度다. 아직은 움직일 때가 아니라고 여기는 것 같다. 判斷 錯誤다. 서울市長이나 釜山市長 補闕選擧에 大選走者級이 뛰고 있는 것도 아니다. 國民의힘 金鍾仁 非常對策委員長이 外部 人材迎入 努力을 기울였지만 이조차 成事된 것이 없다.

    國民의黨 安哲秀 代表가 던진 單一化 陷穽에 빠진 것도 따지고 보면 이 때문이다. 人氣가 過去만 못하다지만 安 代表는 大選走者級 人士다. 오세훈 前 서울市長이 安 代表가 入黨하면 出馬하지 않겠다고 宣言한 것도 本人의 體級이 安 代表보다 아래라는 걸 認定한 셈이었다. 金 委員長이 安 代表의 單一化 先攻을 個人技로 막아내고 있지만 이 亦是 無期限 통하지는 않는다. 黨內 서울市長 候補者들이 安 代表를 凌駕할 競爭力을 갖추지 못하면 金 委員長도 要領不得일 것이다.

    單一化 끝에 安 代表가 汎野圈 候補로 決定돼도 問題다. 서울市長 候補 하나 獨自的으로 내지 못하는 不妊政黨이라는 汚名을 뒤집어쓰기 때문이다. 政治工學的 單一化에 焦點이 맞춰지면서 感動 또한 떨어지는 形局이다. 觀客 離脫을 부르는 要素가 산적했다.

    國民의힘에는 이것이 必要하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國民의힘 金鍾仁 非常對策委員長. [뉴스1]

    國民의힘이 판勢를 뒤집으려면 무엇이 必要할까. 먼저 候補者 個個人이 强한 自生力을 갖춰야 한다. 吳 前 市場처럼 安 代表에게 묻어가려고 하거나 李彦周 前 議員처럼 黨 指導部에 依存하려고 들어서는 안 된다. 有權者가 응석받이 候補者를 信賴하고 支持해준다고 생각한다면 錯覺이다. 돌봄이 必要한 候補者를 굳이 選擇할 理由는 없다. 準備되지 않은 候補者는 市長이 돼도 일이 안 풀리면 남 탓만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支持率도 마찬가지다. 一定 水準은 自力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政黨 支持率의 뒷받침에만 依存해서는 안 된다.

    國民의힘 大選走者들度 再補選 勝利를 바란다면 江 건너 불 보듯 해서는 안 된다. 民主黨 大選走者들처럼 이슈몰이 形態로라도 積極 뛰어들어야 한다. 再補選 勝利를 도우면서 自身의 支持率도 提高해야 한다. 커트라인은 金 委員長이다. 國民의힘 內에서 民主黨 大選走者들에 匹敵할 이슈를 提起하는 唯一한 人物이기 때문이다. 國民의힘 大選走者들 亦是 金 委員長 以上의 이슈 提起 能力을 보여야 支持率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國民의힘은 서울·釜山市長 候補者가 넘쳐난다. 이는 强點이자 弱點이다. 各自가 同時에 黨을 向한 票를 모을 수 있다는 點에서 여럿이 낫지만 競爭 過程에서 內部 葛藤이 深化하면 表 離脫과 分散이 일어난다. 競選이 덧셈의 政治가 되도록 管理해야 한다. 뺄셈의 政治가 되면 안 된다. 候補者 個個人도 自制해야 하지만 黨 指導部도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되는 理由다. 最近 釜山에서 國民의힘 支持率이 下落한 理由로 候補者 間 過熱 競爭과 네거티브戰이 꼽힌다. 이런 式이면 最終 候補者가 決定돼도 政黨 支持率을 穩全히 가져가지 못한다.

    김종인 非對委員長은 自己 判斷을 重視하는 人物이다. 그동안 여러 次例 選擧에서 勝利를 이끌어낸 理由도 金 委員長의 判斷이 들어맞아서다. 朴槿惠 前 大統領도 文在寅 大統領도 그 結果物이다. 이番만큼은 狀況이 다르다. 金 委員長 周邊에 두 大統領과 類似한 權力者가 없다. 黨內의 不滿을 잠재우면서 金 委員長을 無條件 따르도록 만들 수 있는 存在가 없다는 뜻이다. 當場 스스로 系派를 만들어 權力者가 될 수 있는 狀況도 아니다. 結局 金 委員長도 힘들고 黨內 人士들도 힘들어한다. 天下의 金 委員長이라도 個人技로 버티는 데는 限界가 있다. 疏通을 積極的으로 하는 수밖에 方法이 없다. 민주당의 ‘원팀’ 精神이 國民의힘에도 必要하다.

    지난해 總選은 民主黨의 一方的 壓勝으로 끝났다. 均衡이 깨졌고 民主黨이 一方 獨走하는 政局이 펼쳐졌다. 獨走의 決定版이 秋美愛 前 法務部 長官의 尹錫悅 檢察總長 몰아내기였다. 그 後果로 文 大統領과 민주당 支持率이 下落勢로 접어들었고 再補選 完敗 可能性도 높아졌으나 國民의힘이 그 支持를 穩全히 받아내지 못하면서 再補選 판勢가 뒤집힐 兆朕을 보이고 있다. 不完全 名士인 民主主義는 均衡을 먹고 자란다. 國民의힘에는 奮發을, 민주당에는 善心性 公約 投擲 自制를 要請한다. 原論的 이야기를 푸념처럼 내뱉게 되는 하루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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