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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워킹맘’ 김미애 “文, 事前委託保護制度?뭔지 몰랐을 것”|週刊東亞

週刊東亞 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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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워킹맘’ 김미애 “文, 事前委託保護制度?뭔지 몰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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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렬 記者

    display@donga.com

    入力 2021-02-0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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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박해윤 기자]

    國民의힘 김미애 議員. [박해윤 記者]

    열일곱 어린 나이에 故鄕 浦項을 떠났다. 그보다 2年 前 어머니는 世上을 떠났다.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운 것은 周邊 어른들의 막말. 事實 그 막말이 싫어 故鄕을 떠났다. 國民의힘 김미애 議員 이야기다. 金 議員은 “洞네 어른들은 어린 내가 받을 傷處는 생각지 않고, 나보다 먼저 떠난 父母 險談만 마구 해댔다. 險談을 듣는다고 내 處地가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故鄕 어른들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 떠났다. 아이도 어른들의 말을 다 理解한다”고 했다. 

    他鄕에서 갖은 苦生을 했다. 紡織工場 女工은 醋밥집 社長이 됐고, 辯護士를 거쳐 國會議員에 當選했다. 周邊 아이들에게 느끼는 愛情도 각별하다. 아이들을 볼 때면 힘들었던 自身의 幼年 時節이 생각나서다. 國會議員 以前에 아이 셋을 키운 싱글 워킹맘이기도 하다. 이 때문일까. 罷養과 再入養 論難을 일으킨 1月 18日 文在寅 大統領의 新年 記者會見에 큰 衝擊을 받았다. 

    1月 27日 서울 永登浦區 國會議員 會館에서 만난 金 議員은 “아이가 받을 傷處를 考慮하지 않고 말하는 어른을 第一 싫어한다”면서도 “大統領에게 火가 났다지만 實은 너무 슬펐다. 왜 이렇게밖에 생각하지 못할까”라며 입을 열었다.


    “事前委託保護制度? 解釋 餘地가 없다”

    1월 13일 경기 양평군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서 시민들이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 양을 추모하고 있다.  [뉴스1]

    1月 13日 京畿 楊平郡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公園墓園에서 市民들이 養父母의 虐待로 숨진 16個月 嬰兒 정인 孃을 追慕하고 있다. [뉴스1]

    新年 記者會見을 實時間으로 봤나. 

    “同僚 議員들과 對話하는 團體 채팅房이 있다. 한 분이 ‘金 議員님 이거 보셨나요’ 하더라. 마음에 들지 않으면 入養兒童을 바꿀 수 있도록 한다는 內容이었다. 當場 ‘뭐요? 누가 이런 소리를 합니까?’ 되물었다. 그게 文 大統領의 新年 記者會見이었다. 關聯 記事를 찾아보니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오늘을 넘기면 안 되겠다 싶어 當日 記者會見을 열고 批判했다.” 



    정인이 事件이 왜 發生했다고 보나. 

    “세 番이나 虐待 疑心 申告가 接受됐는데도 公的 시스템이 제대로 作動하지 않았다. 搜査 權限을 가진 警察이 제대로 搜査하지 않았고 兒童保護專門機關 亦是 제 役割을 하지 못했다. 大統領이 이런 部分은 言及하지 않고 入養 問題만 말해 荒唐했다. 入養이 아닌, 兒童虐待에 焦點이 맞춰졌어야 했다. 더욱이 入養兒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入養을 取消할 수 있게 한다니….” 

    事前委託保護制度를 말한 것이라고 解明했다. 入養 前 6個月間 豫備 入養兒童을 豫備 父母 家庭에 委託해 모니터링하는 制度 말이다. 

    “記者會見 어디에도 事前委託과 關聯된 말은 없었다. 文 大統領도 辯護士 出身 아닌가. 다른 解釋의 餘地가 없다. 父母 마음에 안 들면 入養兒童을 바꿀 수 있고, 取消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게 全部다. 아이를 하나의 尊嚴한 人格體로 보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너무나 未安했다. 記者會見 當時 大統領은 事前委託保護制度에 對해 몰랐을 것이다. 事案이 收拾되지 않으니 追後 解明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가 어떻게 每瞬間 마음에 들겠나. 그럼에도 사랑으로 키우는 거다.”
     
    金 議員이 大統領이라면 當時 記者 質問에 어떻게 答했겠나. 

    “謝過가 먼저다. 國家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만 제대로 作動하지 않았다. 新高價 한 次例 接受된 것은 數十 番의 虐待가 있었다는 것을 意味한다. 정인이의 境遇 申告가 세 番 接受됐다. 이러한 問題를 防止하고자 虐待豫防 警察官을 뒀지만 外樣만 갖췄을 뿐 專門性이 없다. 내가 大統領이라면 이 같은 部分을 謝過했을 거다. 兒童虐待 專擔 公務員 力量 强化 等 國家 시스템이 제대로 作動되기 위한 具體的 方案을 내놓았어야 한다. 大統領 對答은 너무나 두루뭉술했다.”


    “國會議員 안 했으면 더 入養했다”

    金 議員이 文 大統領의 發言에 憤怒한 理由는 個人事와도 關聯 있다. 그는 “어린 時節이 생각나 아이들에게 關心이 많다. 父母를 일찍 여윈 狀況에서 周邊 어른들로부터 傷處받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지, 아이를 尊嚴한 人格體로 對해야지’라고 늘 생각했다”고 했다. 배 아파 낳지 않았을 뿐, 自身에게는 누구보다 所重한 子女에 對해서도 마찬가지였다. 

    태어나 가장 잘한 일로 딸 入養을 꼽았다. 

    “맞다. 國會議員을 안 했으면 (入養을) 더 했을 거다. 딸도 엄마가 國會議員으로 일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같이 旅行도 다니면서 놀자고 하는데 業務로 바빠 그러지 못하고 있다.” 

    養育 過程이 順坦치만은 않았을 텐데. 

    “生後 36個月 前까지 父母와 愛着關係가 形成돼야 아이가 分離不安을 겪지 않는다. 生後 80日 무렵 아이를 入養했는데 힘들었다. 애들은 周邊 環境이 바뀌었다는 事實을 안다. 每日 밤 애가 울고 吐해 잠을 자지 못했다. 繼續 안아주고 사랑으로 對했다. 萬3歲가 되자 ‘어린이집에 보내달라’고 하더라.”


    “정인이 寫眞 보고 주저앉았다”

    以後에는 어땠나. 

    “애를 혼자 키우다 보니 補助養育者가 없어 어려웠다. 補助養育者가 없으면 放任形 虐待가 벌어지기 쉽다. 베이비시터(babysitter)가 있긴 했지만 365日 24時間 봐주지는 않는다. 일거리를 집에 싸들고 와 애를 얼른 재우고 일했다. 여섯 살이 넘어가니 키즈카페에서 애가 놀 수 있었다. 일을 마치고 카페에 들러 애를 찾아 집으로 데려왔다. 이런 經驗이 있다 보니 放任形 虐待가 벌어지는 한父母 家庭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政府가 補助養育者가 돼야 한다.”

    最近 論難은 入養에 對한 偏見에 기름만 부은 것 같다. 

    “(大統領) 發言이 論難이 되면서 入養兒童에 對한 先入見만 强化됐다. 入養家庭은 和睦하지 않다는 偏見 말이다. 入養兒童들 亦是 이를 體感하고 있다. 몸에 매우 작은 傷處만 생겨도 周邊에서 ‘或是 虐待當하냐’고 묻는다더라.” 

    金 議員은 “入養家庭은 特別히 問題가 있는 家庭이 아니다. 뉴스에 나오는 入養兒童 虐待 事件은 極히 例外的인 境遇다. 入養兒童父母들이 子女를 더 사랑하면 사랑했지 덜 사랑하지는 않는다. 入養兒童 父母들은 정인이 事件을 보고 누구보다 슬퍼했다”고 말했다. 

    정인이 事件으로 누구보다 마음이 아팠을 것 같다. 

    “入養兒童 父母의 마음은 다 비슷하다. 지난해 競技 楊平郡에 있는 정인이 墓所를 다녀왔다. 정인이가 해맑게 웃는 寫眞을 보고 주저앉았다. 未安해 일어설 수가 없었다. 이 아이가 내 아이가 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入養兒童 父母라면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을 거다. 入養兒童 父母들끼리는 서로 각별한 마음이 있다. 入養家族 모임을 가질 때면 딸의 親舊가 내 딸처럼 예쁘게 느껴지는 것도 그래서다.” 

    지난해 12月 入養兒童 年齡을 19歲로 上向하는 ‘入養特例法 一部改正法律案’을 發議했다. 現在 追加로 準備 中인 法案이 있나. 

    “個人的으로 韓國型 父母保險을 導入했으면 한다. 老人長期療養保險을 納付하듯 全 國民이 父母保險을 納付해 劣惡한 家庭의 아이들을 도왔으면 해서다. 紙匣에서 돈이 나가는 問題인 만큼 反撥이 거셀 것 같다. 하지만 아이는 우리의 未來다. 抛棄할 수 없다. 費用 負擔이 問題라 關聯 內容을 繼續 다듬으며 準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入養兒童 父母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番 일로 入養兒童 父母들이 많은 傷處를 받았으리라 생각한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겠지만 只今까지 아이들을 잘 키워왔으니 앞으로도 잘 키우리라 믿는다. 나 亦是 社會에 殘存하는 入養家族에 對한 偏見을 걷어낼 수 있도록 努力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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