執權 與黨 主導權을 놓고 神經戰이 거세지는 가운데 안철수(60) 國民의힘 議員이 “서울市長 補闕選擧 出馬, 大選候補 單一化, 合黨 宣言까지 이걸 다 했는데 (合黨에 따른) 約束이 안 지켜지면 (黨과 黨 사이에) 化學的 結合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李俊錫 代表가 國民의힘과 國民의黨 間 合黨 宣言 當時의 約束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趣旨의 發言이다.

安 議員은 6月 27日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가진 ‘신동아’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推薦한 最高委員도 안 받아들이고 있고, 條鋼特委(組織强化特別委員會) 委員도 (推薦을) 안 받고 只今 (空席이 된 組織委員長) 內定을 하는 것은 잘못된 日”이라고 말했다. 이어 “代辯人, 副代辯人, 汝矣島硏究院 副院長을 (국민의당 몫으로) 하기로 明示돼 있는데 하나도 안 지켜지고 있다”면서 “權力鬪爭이라고도 볼 수 없다. 約束 違反”이라고 했다. 이날 1時間 넘게 進行된 인터뷰에서 安 議員은 比較的 加減 없이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革新24 새로운 未來’(새미래), ‘민들레’(民心 들어볼래) 等 黨內 勢力化 試圖가 이뤄지는 데 對해선 “모두 덧없다”면서 “與黨이 大韓民國이 갖고 있는 問題를 푸는 役割을 하지 않고 內部 勢力化를 하면 오히려 國民이 失望感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李俊錫 代表의 性上納 疑惑에 對한 黨 倫理委員會 開催와 關聯해선 “內部 情報가 全혀 없다”면서도 “倫理위는 獨立的인 機關이기 때문에 黨員의 立場에서 判斷이 나오면 거기에 따를 뿐”이라고 했다.

‘尹核關’(尹錫悅 大統領 側 核心關係者)으로 불리는 張濟元 議員이 主導한 포럼에 간 데 對해선 “나는 김종인 前 非常對策委員長 때문에 參席했다”며 “現在 大韓民國이 處한 어려운 狀況에 對해 慧眼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했다.



國民의黨 出身이 아닌 鄭点植 議員을 最高委員으로 推薦한 것과 關聯해선 “再選 議員의 목소리를 代辯할 수 있는 분”이라며 “국민의당 出身의 목소리는 (最高位에서) 한 사람이면 充分히 反映할 수 있다”고 했다.

아래는 인터뷰 中 最近 國民의힘 黨內 懸案에 關한 問答만 따로 整理한 內容이다. 인터뷰 全文은 7月 19日 發賣 豫定인 ‘신동아’ 8月號에 실린다.

“國民의힘, 旣得權者만 代辯해서는 안 돼”

與黨 所屬으로 議政 活動을 하는 건 처음인데 野黨 때와 다른 點이 있나.

“그동안 (選擧 때마다) 最小限 3者 對決을 했다. 3者 對決, 4者 對決, 5字 對決…. 初選 때는 記號 5番 달고 無所屬으로 當選했고, 再選 때는 3番 달고 1番 單 李俊錫 代表(當時 새누리당 候補)를 20% 넘는 差로 이겼다. 처음으로 兩者 對決을 하니 只今까지 치른 選擧 中 가장 큰 隔差로 이겼다. 野黨은 與黨이 제대로 하는지 監視하고 批判하는 役割을 하고 與黨은 成果를 내야 한다. 全 世界的으로 狀況이 碌碌하지 않다. 大韓民國이 OECD(經濟協力開發機構) 國家 中 인플레이션에 가장 脆弱한 나라다. 이 危機를 克服할 몫이 주어져 있어 責任感이 크다.”

外交安保統一委員會를 志望했다고 들었다.

“只今 世上을 바꾸고 있는 가장 큰 힘이 美?中 霸權戰爭 特히 科學技術 霸權戰爭이다. 예전에는 科學技術이 먹고 사는 問題였다면 이제는 外交와 합쳐지면서 죽고 사는 問題가 됐다. 外交安保 分野에서 일하면 내가 科學技術과 經濟에 對해 가진 專門性을 椄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最近 만난 外交官이 말하길 外交部에서 工學 博士를 뽑았다더라. 外交部에 왜 工學 博士가 必要하냐고 물었더니 요즘은 모든 外交 懸案이 全部 科學技術이라고 한다. 백신, 서플라이 체인, 메모리 半導體를 모르면 外交를 할 수가 없다. 내가 해야만 하고, 또 國家 運命을 左右하는 分野라고 생각해 外統委를 志望했다.”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議員도 1志望은 國防委, 2志望 外統委로 志望했다고 한다. 두 사람이 外統委에서 競爭하면 競爭 優位는 있어 보인다.

“(웃으며) 競爭이 되겠나?”

張濟元 議員이 主催한 大韓民國 未來革新 포럼에 參席한 것을 두고 親尹錫悅界 議員들과 接點을 이루려는 게 아니냐는 解釋이 나온다.

“나는 김종인 前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長 때문에 參席했다. 大韓民國이 處한 어려운 狀況에 對해 慧眼을 갖고 있는 분이니까 말씀을 듣고 싶어 갔다. 포럼 主催者인 張濟元 國民의힘 議員이 祝辭를 했고, 그 다음에 院內代表와 國會副議長이 祝辭를 했는데 豫定에 없이 나보고 祝辭를 下라더라. 내가 大統領職引受委員長 出身이고 이 政權이 ‘尹錫悅-안철수 共同政府’로 始作됐다는 象徵性 때문에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 것 같다.”

金 前 委員長은 “國民의힘에 所屬된 많은 議員은 오로지 大統領만 쳐다보고서 사는 集團 아닌가”라며 “國民의힘은 過去 自由黨, 공화당, 민정당 等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사람들이 恒常 旣得權 政黨(이라고 認識한다)”고 말했다. 現場에서 어떻게 들었나.

“내가 繼續 말해온 것과 脈絡이 같다. 大衆政黨이 되려면 두 가지가 必要하다. 全 世界的으로 兩極化가 深刻하게 進行되고 있다. 앞으로는 社會的 弱者를 따뜻하게 품는 政黨이 되지 않으면 大衆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다. 民主黨도 特定 旣得權 勞組만 代辯해서는 國民의 支持를 받지 못한다. 國民의힘도 旣得權者만 代辯해서는 안 된다. 理念 志向的인 사람들이 世上을 自己 머릿속에 있는 世上처럼 만들고 바꾸려고 한다. 宏壯히 時代錯誤的이다. 保守的 方法이든 進步的 方法이든 現 時點에서 問題를 解決할 수 있는 最善의 方法은 있다. 問題를 解決하고 世上을 바꾸는데 集中하는 게 實用政治의 觀點이다. 내가 政黨改革에 關해 갖고 있던 問題認識이 이 두 가지인데, (金 前 委員長이) 正確히 짚으셨다.”

“金鍾仁, 1對 1로 만날 때는 따뜻해”

大選候補 單一化 當時 國民의힘을 實用的·中道的 政黨으로 만드는데 努力하겠다고 한 記憶이 난다.

“(單一化) 目的이 國民으로부터 더 사랑받고 支持基盤이 더 넓은 政黨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까 말한 두 가지(大衆政黨, 實用政治)가 必要하다는 얘기다.”

安 議員과 金 前 委員長은 惡緣이라고 알려졌는데, 지난 補闕選擧 當時 安 議員의 選擧事務所 開所式에 金 前 委員長이 參席해 話題가 됐다. 두 사람이 다시 疏通하게 된 契機가 있나.

“名節 때마다 꾸준히 찾아뵙고 말씀을 나눴다. 1對 1로 만날 때는 助言을 잘해주시고 따뜻하게 對해주신다. 그런데 바깥에서 政治的 陣營이 다를 때는 自己 役割이 있지 않겠나. 그럼 自己 役割을 忠實히 하는 거지. 如前히 배울 點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이番 補闕選擧에서 祝辭하러 그 멀리까지 와주셔서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다.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두 사람이 다시 가까워지는 모습이) 意外일 수 있지만 저희는 안 그렇다.(웃음)”

두 사람이 問題 解決에 傍點을 찍는 걸 보면 비슷한 面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社會 問題를 解決하는 게 目的이라고 생각하는 點에서는 똑같다.”

6月 22日 金起炫 國民의힘 議員이 主導하는 黨內 議員 工夫모임 ‘革新24 새로운 未來’(새미래)가 出帆했다. 親尹錫悅界 議員들이 主導하는 ‘민들레’(民心 들어볼래)도 院 構成 協商이 마무리되는 대로 活動을 始作할 計劃이다. 共히 純粹한 工夫 모임을 標榜하고 있지만, 系派 政治의 可能性을 憂慮하는 視角도 있다.

黨內에 만들어진 ‘새미래’니 ‘민들레’니 하는 모임을 두고 勢力化 詩도 아니냐는 解釋도 있다.

“나는 그게 모두 덧없다고 본다. 與黨은 大韓民國이 갖고 있는 問題를 풀 責任이 있다. 그 役割도 하지 않고 內部 勢力化를 하면 오히려 國民이 失望感을 갖게 된다.”

過去 새政治民主聯合(더불어民主黨의 前身)에 있을 때도 黨內 系派 葛藤에 相當히 批判的인 목소리를 많이 냈던 記憶이 난다.

“맞다. 內部 勢力 다툼에서 이긴다고 한들 都大體 그게 國民 삶에 무슨 도움이 되나? 높은 地位를 갖는 게 政治하는 目的인 사람은 政治하면 안 된다.”

安 議員은 ‘국민의당 推薦’ 國民의힘 最高委員으로 김윤 全 國民의黨 서울市黨委員長과 鄭点植 國民의힘 議員을 推薦했다. 이에 對해 李俊錫 代表는 鄭 議員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밝힌 狀態다.

黨 最高委員으로 鄭点植 議員을 推薦했는데, 適任者라고 생각한 契機가 있나.

“그분이 再選 議員 中 幹事다. 再選 議員의 목소리를 代辯할 수 있는 代表 格인 분이다. 現在 國民의힘의 最高委員會 構成을 보면 再選 議員이 없다. 國民의黨 出身도 좋지만 國民의黨 出身의 목소리는 한 사람이면 充分히 反映할 수 있다. 오히려 再選의 목소리까지 反映할 수 있게 하는 게 健康한 意思決定 構造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걸 다했는데… 힘을 모아야지”

國民의힘과 國民의黨 合黨 以後 化學的 結合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나.

“化學的 結合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4月 18日 (合黨이라는) 對國民 約束을 했다. 只今 70日이 넘어가는데, 國民의黨이 推薦한 最高委員도 안 받아들이고 있다. 條鋼特委(組織强化特別委員會) 委員도 저희들이 推薦하기로 돼 있는데 안 받고 只今 (空席이 된 組織委員長) 內定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黨 代辯人, 副代辯人, 汝矣島硏究院 副院長을 (국민의당 몫으로) 하기로 明示돼 있는데 하나도 안 지켜지고 있다. 그게 돼야 化學的 結合이 되는 거다. (全國單位 選擧에서) 4連霸를 해서 野黨의 敗色이 짙었을 때 내가 서울市長 選擧에 나선다고 해서 雰圍氣를 反轉시켜 政權交替 발板을 마련했다. 두 番째로는 候補 單一化를 통해 政權交替를 성공시켰다. 세 番째로는 合黨 宣言을 했다. 그러고 나서 地方選擧를 크게 이겼다. (나는) 이걸 다 했는데 最高委員, 條鋼特委 委員, 代辯人, 副代辯人, 汝矣島硏究院 副院長 (推薦 等) 約束했던 게 안 지켜지면 化學的 結合이 되지 않는다. (톤이 높아지며) 힘을 모아야지.”

바깥에서 보면 이게 오래 끌 일인가 싶기도 하다.

“마찬가지 생각이다. ‘이게 왜 오래 끌어야 할 일이지?’ 大韓民國 政治 歷史上 黨 對 黨이 對國民을 相對로 서로 約束한 內容이 지켜지지 않은 例가 없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權力鬪爭인가 싶기도 한데.

“權力鬪爭이라고도 볼 수 없다. 約束 違反이다.”

國民의힘 倫理委員會가 7月 7日 李俊錫 代表에 對한 倫理위를 開催한다고 한다. 어떤 立場인가.

“나도 內部에 (알고 있는) 情報가 全혀 없다. 倫理委員會는 獨立的인 機關이기 때문에 黨員의 立場에서 判斷이 나오면 거기에 따를 뿐이다.”

“엉뚱하게 內部서 싸워서야”

國民의힘을 두고 內訌이라는 單語가 相當히 많이 나오고 있다.

“內部에서 權力鬪爭이나 헤게모니 싸움을 할 때가 아니다. 大韓民國이 處해 있는 狀況이 急迫하다. 이를 解決할 責任은 政府 與黨이 갖고 있다. 與黨이 그 일을 해야지, 엉뚱하게 內部에서 서로 싸울 때가 아니다.”

尹錫悅 政府의 成功을 위해 바람직한 黨靑 關係는 어떻게 設定돼야 한다고 보나.

“冊을 쓰다 보면 내가 써놓고도 誤字나 脫字는 내 눈에 안 보인다. 다른 사람이 보면 今方 보인다. 마찬가지다. 잘못된 政策이 있으면 助言하고 고쳐서 國民에게 惠澤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黨靑이 協力해야 한다. 相互補完的인 關係다.”

文在寅 政府나 朴槿惠 政府의 失敗 要因이 權力 內部의 牽制 機能 喪失로 보는 사람이 많다.

“權力이 集中되고 牽制 받지 못하면 腐敗하기 쉽다. 美國의 境遇 選出職 權力과 任命職 權力 間에 宏壯히 精巧한 牽制와 均衡이 可能하도록 (制度가) 돼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그 程度로 精巧하지 않다.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