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곤의 實錄韓醫學]先祖의 病이 ‘女色’ 때문? 栗谷의 失手 朝鮮의 王들은 短命했지만 朝鮮王朝實錄에서 그 原因에 對한 臣下들의 具體的 言及을 찾긴 힘들다. 그 代身 돌려서 말한 部分은 接할 수 있다. 仁祖 17年 臣下들은 仁祖의 病을 鬼神 들린 病인 ‘死守(邪修)’로 診斷한 침醫들을 ‘村의(村醫)’, 卽 能力 없는 시골醫師라고 嘲弄한 뒤 王의 … 2017-05-22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火病’ 肅宗이 소 虐殺劇까지 벌인 藥材 ‘牛黃’ 어린 時節, 시골 우리 집 財産目錄 1號는 소였다. 40餘 年 前 父母님이 “소가 黃에 걸렸다”며 唐慌해하던 모습은 只今도 눈에 선하다. ‘皇’은 只今으로 보면 黃疸이었다. 내 記憶엔 主로 뒷다리를 부들부들 떨었는데 治療法이 딱히 없어 消沈을 뒷다리에 놓고 낫기를 기다렸다. 이런 소가… 2017-05-0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英祖의 알레르기 鼻炎 잡은 ‘生脈散’ 黃沙 微細먼지 꽃가루 等 온갖 異物質이 浮遊하는 봄철, 우리 몸은 콧속에 1次 防禦戰線을 構築한다. 코털과 콧물(粘液)이 바로 그 主人公이다. 이들은 마치 海邊의 소나무 숲이 바닷바람에 날리는 모래를 막아주듯 防風林 役割을 한다. 코털은 0.5μm 以上의 比較的 큰 粒子를 막지만 그步… 2017-04-2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肅宗의 불같은 性格을 다스린 ‘神仙의 옷’ 太半은 妊娠婦의 子宮 안에서 胎兒의 營養 供給, 呼吸, 排泄을 主導하는 組織이다. 고대에서는 人間이 最初로 몸에 걸치는 가장 좋은 옷이라고 여겨 ‘神仙의(神仙衣)’라고도 불렀다. 韓方에선 藥材로 쓰이는 太半을 紫河車라고 부르는데 그 藥用 記錄은 中宗實錄에서 처음 나온다. 燕山君을… 2017-04-1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業績만큼 過勞… 미리 棺 짜둔 世宗大王 세종대왕의 빛나는 愛民 精神과 偉大한 業績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가 平生 各種 疾病으로 苦痛에 시달렸다는 事實을 아는 이는 드물다. 大部分의 사람에게 심어진 世宗大王의 이미지는 날씬하고 잘생긴 人物. 하지만 實際 그는 아버지 太宗이 ‘比重(肥重)’이라고 말할 程度로 살찐 體型이… 2017-03-2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현종이 熊膽-牛黃을 코에 바른 理由 孝宗의 아들 顯宗은 요즘 말로 하면 ‘걸어 다니는 綜合病院’이었다. 그만큼 자주 아프고, 아픈 곳도 많았다. 承政院日記에 따르면 玄宗은 卽位 初부터 韓藥을 먹었다. 그에게 가장 많이 處方된 湯劑는 街감양格産. 火病으로 가슴이 답답한 症狀을 治療하는 藥劑였다. 玄宗은 卽位 後 7年 동안… 2017-03-13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高宗, 승하 當日에도 不眠症 藥 服用 高宗은 明成皇后의 影響을 받아 올빼미 生活을 했다. 明成皇后는 오빠였던 閔升鎬가 爆彈 테러로 死亡하자 두려움으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王室의 慣行을 어길 程度였으니 高宗에 對한 明成皇后의 影響力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다. 高宗은 生活리듬이 깨진 탓에 … 2017-02-2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王의 精力劑로도 使用된 ‘供辰丹’ 供辰丹은 卓越한 效能을 가진 韓藥이다. 몸이 虛해 元氣를 補充해야 할 때, 머리에 熱이 올라 頭痛이 甚할 때 特히 效驗을 發揮한다. ‘東醫寶鑑’엔 供辰丹의 效能이 “타고난 元氣를 든든하게 해 五臟이 스스로 調和해 온갖 病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적혀 있다. 供辰丹은 元나라 名義 … 2017-02-13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英祖 괴롭힌 스트레스性 어지럼症 “最近 어지럼症이 甚해져 어제는 억지로 洗手하고 머리 빗고 앉아서 기다렸는데 마침내 次對(次對)를 擧行하지 못했다. 아침 水剌(水刺)도 午後에야 비로소 들었다.” 朝鮮의 王은 絶對的 權力을 누렸을 것 같지만 事實은 그렇지 않았다. 君臣 間의 關係는 밀고 당기는 高度의 政治 드라마였다… 2017-01-23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王의 단골 疾病 ‘腰痛’, 腰眼穴-杜沖으로 다스려 “宮中에 있을 땐 좀 不便하지만 예(禮)는 行할 수 있다고 생각했더니, 只今에 와서는 허리와 等이 굳고 꼿꼿해 굽혔다 폈다 하기가 어렵다.” 허리의 狀態를 보고 王 노릇의 고단함을 읽을 수 있다면 지나친 誇張일까? 朝鮮 最高의 聖君인 世宗大王은 걸어 다니는 綜合病棟이라 불릴 만큼 다… 2017-01-09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王의 기침 다스린 宮中誹謗 ‘五果茶’ 最近 流行하는 인플루엔자(毒感) 때문에 여기저기서 기침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기침은 自身도 괴롭지만 다른 이들에게도 不快感을 준다. 發作에 가까운 기침을 하다 보면 周邊 사람의 視線도 따가워진다. 韓方에선 기침을 이기는 方法으로 藥物뿐만 아니라 車(茶)도 많이 利用해 왔다. 여기에는… 2016-12-26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골草’ 正祖의 답답한 마음 터준 ‘無’ 只今은 먼 옛이야기 같지만 煉炭가스 中毒 事故가 發生하면 동치미 국물로 應急治療를 代身한 時節이 있었다. 동치미 속의 무가 가스 中毒에 나름대로 效驗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韓方에선 무에 基(氣)를 흩어버리는 藥效가 있다고 規定한다. 煉炭가스도 結局 基의 一種이기 때문에 동치미를 … 2016-12-12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百姓 괴롭힌 精力劑, 海狗腎 朝鮮 後期 實學者 韓致奫이 쓴 海東繹史에 ‘膃肭臍(올눌臍)는 只今 江原 평해군에서 나는데, 아주 貴해 求하기가 어렵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어디에 쓰는 것인지를 몰랐다. 그러다가 壬辰倭亂 以後로 中國 將帥들이 나와서는 이것을 求하는 者가 많았으며, 甚至於는 搖動의 長官들이 諮問(咨文)을… 2016-11-2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王妃의 順産 도운 ‘出産 補助劑’ 朝鮮王朝實錄과 承政院日記에 보면 出産後遺症으로 世上을 뜬 文宗 때 권빈과 中宗 때 장경王后를 除外하면 王妃나 嬪은 大部分 自然分娩을 통해 順産한 事實을 確認할 수 있다. 超强力 鎭痛劑나 分娩誘導第, 帝王切開 手術이 없던 朝鮮時代에 妊娠婦들은 어떻게 産苦를 이겨냈을까? 朝鮮王室에서 … 2016-11-1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王의 다이어트 誹謗 ‘우전차’ 最近 高脂肪 저炭水化物 다이어트로 論難이 한창이다. 果然 朝鮮時代 王들도 다이어트를 했을까. 記錄에 따르면 朝鮮의 王들 中 于先 꼽을 수 있는 肥滿人은 늘 工夫에 熱中해 運動量이 不足했던 世宗이다. 卽位年 10月 9日 太宗은 이렇게 勸誘했다. “主上은 사냥을 좋아하지 않으시나, 몸이 … 2016-10-3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小心한 性格에 病까지 꼭 닮은 宣祖-人組 ‘耳鳴’ 治療 어떻게 朝鮮 王 中에선 여러모로 비슷한 이가 많다. 宣祖(1552∼1608)와 人組(1595∼1649)도 그中 한 묶음이다. 똑같이 戰亂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性格도 小心하고 內省的이었다. 壽命도 얼추 비슷했다. 여린 性情에 風霜이 끊이지 않자 그들의 마음에 故障이 생겼고 이는 結局 耳鳴을 … 2016-10-1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世宗이 大藏經板과 바꿀 뻔한 藥材, 沈香 韓國人이 가장 尊敬하는 歷史的 人物 中 한 名인 世宗大王도 在任 時節 아찔한 失手를 할 뻔했다. 日本이 大藏經板(國寶 第32號)을 달라고 조르자 통째로 넘기려다 臣下들의 挽留로 未遂에 그친 해프닝이었다. 當時 實錄 記錄을 보면 日本은 大藏經板 請願을 하면서 珍貴한 膳物을 보냈다고 한다… 2016-10-03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肝炎으로 黃疸 든 肅宗, 一週日 만에 나은 祕訣은 韓藥의 간 疾患 治療 效果를 톡톡히 누린 王이 있다. 바로 朝鮮 19代 王인 肅宗(1661年生, 在位 1674∼1720年)이다. 13歲에 寶位에 오른 肅宗은 어머니 明聖王后의 强力한 保護를 받았다. 肅宗 在位 1年 6月 朝鮮王朝實錄에는 肅宗의 毒殺 陰謀를 미리 알아낸 明聖王后가 肅宗의… 2016-09-19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殿下, 알레르기 鼻炎이옵니다” 가을이 始作되면 꼭 診療室을 찾는 얼굴들이 있다. 診療 차트에 一週日 程度의 餘裕를 두고 해를 바꾸어 가며 찾아오는 이들은 바로 알레르기性 鼻炎 患者들이다. 알레르기 鼻炎과 感氣를 헷갈려하는 하는 이들도 많지만 잘 보면 症狀만으로 簡單하게 區別할 수 있다. 맑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 2016-09-05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이상곤의 實錄韓醫學]暴炎에 시달린 英祖… 말 糞便 말려서 끓인 ‘馬糞茶’를 마신 까닭 殺人的인 더위가 繼續되고 있다. 더위 나기는 朝鮮時代 賃金도 힘들었다. 英祖(1694∼1776)는 在位 元年에 酷毒한 여름 더위 後遺症에 시달렸다. 記錄에 따르면 영조는 腹痛을 同伴한 泄瀉와 기침, 콧물, 재채기 等의 感氣 症狀이 繼續돼 苦生했다. 영조는 自身의 生活習慣을 分析한… 2016-08-22 좋아요 個 코멘트 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