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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김호중’ 아리스 생생 토크|新東亞

‘또 다른 김호중’ 아리스 생생 토크

“우리는 食口… 나보다 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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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 記者

    kjy@donga.com

    入力 2022-07-0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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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萬3000名 아리스 홀린 김호중의 魅力 포인트

    • “별님 軍白旗 우리가 채우자” 目標 達成

    • ‘스터디’로 덕질 익히고, 寄附로 나누는 즐거움 充電

    • “트바로티와 同行하는 아리스라 幸福”

    • “國內 넘어 世界로 뻗어가길 늘 應援”

    2020년 군 입대 전 아리스 팬미팅 현장. [생각엔터테인먼트]

    2020年 軍 入隊 前 아리스 팬미팅 現場. [생각엔터테인먼트]

    김호중이 社會服務要員으로 國防의 義務를 다하는 동안 그의 팬덤 아리스는 以前과 다름없는, 아니 前보다 더욱 뜨거운 팬心을 보여줬다. 김호중 公式 팬카페 ‘트바로티’의 會員 增加酬價 端的인 例다. 軍服務로 因한 演藝 活動 空白期, 이른바 ‘軍白旗’를 거치며 팬카페 會員 數가 줄어드는 게 演藝界 스타의 팬카페에서 나타나는 一般的 樣相이지만 트바로티 팬카페는 그사이 加入者가 約 5萬 名 늘어 12萬3000名을 넘는 會員 數를 記錄하고 있다.

    그렇다면 김호중의 어떤 魅力이 이처럼 많은 이의 마음을 움직인 것일까. 아리스는 김호중을 어떤 心情으로 기다렸을까. 除隊한 김호중에게 아리스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召集解除 1週日 前인 6月 2日, 팬카페와 地域 應援 組織을 中心으로 熱誠을 다해 김호중을 應援하는 팬들에게 質問을 던졌다. ‘신동아’와의 토크에는 公式 팬카페에서 닉네임 ‘金枝玉葉 서울’ ‘꽁女史 全州’ ‘조앤 서울’ ‘별님永永 서울’ ‘보배 서울’ ‘bok3 서울’ ‘純粹志向 淸州’ ‘스타더스트英 서울’ ‘아하바 大田’ ‘正으니 淸州’ ‘태은맘 三陟’ ‘해바라기 濟州’ ‘幸福버튼 서울’로 活動하는 各地 아리스가 參與했다.

    ‘最愛 歌手’의 除隊를 目前에 둔 感懷를 묻자 이들은 異口同聲으로 “설렌다”는 答을 내놨다. 그러면서 “기다린 만큼 너무 幸福하다” “버선발로 마중 나가고 싶다” “떠나간 書房님이 돌아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앉으나 서나 ‘그대’ 생각

    서울 영등포아리스 식구인 ‘이룬 동작’의 스티커와 다이어리. [영등포아리스]

    서울 永登浦아리스 食口인 ‘이룬 動作’의 스티커와 다이어리. [永登浦아리스]

    一般 兵士는 軍服務 期間이 18個月인 反面 김호중은 社會服務要員이어서 3個月 더 服務했다. 軍白旗 21個月 동안 變心하지 않고 제자리를 지킨 이들은 “앉으나 서나 그대 생각!” “健康히 安全하게 재대하기를” “軍服務 期間이 歌手가 아닌 普通 靑年으로서 未來를 準備하고 計劃할 수 있는 休息期가 되길” “召集解除 以後의 旺盛한 活動을 위해 時間이 빨리 가기만을” 바라며 그 時間을 견뎠다. “每日 날짜를 세며 아들을 軍에 보냈을 때보다 더 큰 그리움을 안고 기다렸다”는 이도 있다.

    ‘별님永永 서울’은 같은 永登浦아리스 食口인 ‘이룬 動作’(닉네임)의 스티커와 다이어리 寫眞을 보이며 “軍白旗 637日間 하루도 빠짐없이 스티커를 붙이며 눈물과 應援으로 버틴 痕跡”이라고 說明했다. 그는 “때론 戀人의 마음으로, 때론 어미 같은 마음으로 그의 無事 安危를 빌었다”고 告白했다. ‘金枝玉葉 서울’은 “42歲에 낳은 금쪽같은 늦둥이 아들도 30分 以上 기다린 적이 드문데, 그 기다림마저 幸福을 안기는 이런 사랑스러운 歌手는 또 없다”고 말했다. ‘해바라기 濟州’는 “처음엔 안타까운 기다림이었지만 우리 歌手가 每週 보내주는 軍事郵便을 보며 그에 對한 믿음이 더 커졌다. 그저 健康히 服務 잘 마치고 나오길 바랐다”고 했다. ‘꽁女史 全州’는 “3個月 皆勤賞으로 커피商品券을 내걸고 같은 地域 아리스의 應援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督勵했다”며 “그를 기다리는 時間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正으니 淸州’는 “湖中 님이 大衆에게 잊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應援 活動을 했다”고 말했다. 다른 아리스들도 “별님(김호중의 愛稱)의 空白期는 우리가 채운다”는 覺悟로 應援에 힘을 쏟았다. 音源·映像 스트리밍은 基本. 김호중의 이름이 걸린 各種 스타 投票 애플리케이션(앱)에 加入해 火力을 모았다. 이런 ‘덕질’에 익숙하지 않은 아리스는 덕질 方法을 가르치는 ‘工夫房’에서 學習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行動으로 證明하는 아리스 클래스

    아리스들이 김호중을 응원하는 법을 가르치는 공부방을 꾸미고 있다. [영등포아리스]

    아리스들이 김호중을 應援하는 法을 가르치는 工夫房을 꾸미고 있다. [永登浦아리스]

    ‘별님永永 서울’은 “生疏한 덕질의 障壁을 넘어서고자 스터디를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晩學의 꽃을 피우다 及其也 어느 아리스의 빈집을 보라色으로 꽃丹粧하고 와이파이를 빵빵하게 設置해 코로나 時局에 工夫房을 運營했다”고 當時를 떠올렸다. ‘幸福버튼 서울’은 “音源 스밍, 투표하는 法을 배우고 트바로티 應援 色인 보라 굿즈를 맞추며 召集解除일만 손꼽아 기다렸다”고 말했다. ‘스타더스트英 서울’은 “코로나 擴散으로 小規模 모임을 가지면서 趣味로 별님 노래로 드럼을 배우고 있다”며 “記念日마다 별님 없이 우리끼리 祝賀와 應援의 時間을 보냈다”고 했다.

    ‘正으니 淸州’는 “200名 넘는 人員이 함께하는 ‘1뜽방’이라는 團톡房 房長으로서 그동안 應援 活動 外에도 生前 接하지 않던 트위터·쇼츠·인스타그램·릴스를 함께 學習하도록 督勵해 별님을 빛내는 일에 熱中했다”며 “우리는 별님을 지키는 精銳部隊라 自負한다”고 말했다. ‘아하바 大田’은 “별님의 軍百基에 每週 定期的으로 스터디를 하고, 다른 아리스들과 金泉 김호중 소리길도 탐방하고, 서로 食口처럼 激勵하고, 周邊에 별님 앨범을 寄附하며 별님 알리기에 熱中했다”고 밝혔다. ‘純粹志向 淸州’는 “별님을 應援하며 아리스 언니 동생들과 오랜 親舊보다 더 가까이 依支할 程度로 津한 友情을 나눴다”고 告白했다. ‘金枝玉葉 서울’은 “아리스의 一絲不亂한 應援으로 별님을 向한 팬들의 사랑이 더 깊어지고, 별님의 認知度가 軍百기가 無色할 程度로 높아졌다”고 强調하며 “트바로티와 아리스는 하나임이 立證됐다. 김호중의 아리스요, 아리스의 김호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을 아리스로 만든 김호중의 魅力 포인트는 한둘이 아니다. 우렁찬 發聲, 靈魂을 울리는 天上의 목소리, 獨步的인 노래 實力, 熱情的으로 노래하는 舞臺 매너, 바른 人性, 卓越한 曲 解釋 能力, 音樂的 天才性, 사람 냄새, 섹시함, 呼訴力 있는 感性, 상男子의 香氣 等 저마다 달랐다. 김호중의 希望歌를 듣다가 한 小節에 꽂혀 아리스가 됐다는 이도 있었다.

    전국 각지 아리스들이 버스 광고로 김호중의 소집해제를 축하하고 있다. [서울 강동송파아리스, 서남아리스, 영등포아리스]

    全國 各地 아리스들이 버스 廣告로 김호중의 召集解除를 祝賀하고 있다. [서울 강동送波아리스, 西南亞리스, 永登浦아리스]

    김호중이 일깨운 智慧와 眞心

    김호중은 노래뿐만 아니라 平素 하는 말로도 아리스에게 큰 울림을 준다. 토크 參加者들이 꼽은 김호중의 感動 語錄에는 “만나면 幸福해지는 사람만 만나기도 바쁜데 뭐 하러 自身에게 스트레스 주는 사람을 만나느냐?” “아리스는 또 다른 김호중이다. 김호중의 또 다른 나!” “아리스는 다 食口다” “모든 사람과의 關係에서 禮儀가 있었으면 좋겠다” “혼자 노래할 때도 幸福했는데 함께 노래하니 더할 나위 없이 幸福하다” “지혜롭게 넘어갈 수 있도록 智慧를 달라” “眞心은 언젠가 通한다” 等이 올랐다. 아리스들은 김호중을 歌手이기 以前에 한 人間으로서 “나이에 비해 생각이 깊고 마음이 따뜻하며 智慧로운 靑年”이라고 評했다.

    이들에게 아리스로 活動하면서 가장 記憶에 남는 일은 무엇일까. ‘金枝玉葉 서울’은 김호중과 얼굴을 마주하며 따뜻하고 多情한 應待를 받은 팬사인會를, ‘bok3 서울’은 지난해 서초구청에서 進行된 2次 公演에서 김호중이 時限附 生을 살던 한 아리스의 손을 잡아준 일을, ‘純粹志向 淸州’는 붕 뜬 氣分으로 觀覽한 김호중 單獨 콘서트를 떠올렸다. ‘조앤 서울’과 ‘스타더스트英 서울’ ‘아하바 大田’은 아리스가 된 德分에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난 것이 가장 記憶에 남는다고 했다. ‘스타더스트 서울’은 “아리스로 活動하면서 性格도 밝아지고 삶 自體가 더 幸福해졌다”며 “이게 바로 김호중 效果”라고 말했다. ‘아하바 大田’은 “生판 모르던 사람들과 같은 歌手를 좋아한다는 理由만으로 한食口처럼 情을 나눈다”며 洽足해했다.

    성악가 겸 가수 김호중이 '신동아' 독자들을 위해 한 친필 싸인. [김지영 기자]

    聲樂家 兼 歌手 김호중이 '新東亞' 讀者들을 위해 한 親筆 싸인. [김지영 記者]

    先行 習慣이 가져온 變化

    아리스의 이름을 걸고 펼친 寄附와 奉仕 活動이 가장 記憶에 남는다는 아리스度 많다. 善行은 이들의 삶에 肯定的 變化를 가져왔다. ‘꽁女史 全州’는 “별님을 따라 善行을 많이 하려 한다”며 “父母가 없는 靑年들에게 패딩을 膳物하고 眞心으로 感謝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뭉클했다. 나눔을 통해 人生을 새롭게 배우고 느낀다”고 말했다. ‘金枝玉葉 서울’은 “별님과 다른 아리스들에게 善한 影響을 받아 永登浦 쪽房村의 어려움을 살필 수 있었다”며 “작은 精誠으로 奉仕와 寄附의 기쁨을 알게 된 것은 人生의 큰 所得”이라고 表現했다.

    ‘스타더스트英 서울’은 “地域 應援房 食口들과 함께 ‘保護終了兒童’들에게 寄附하며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다 큰 靑年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이 必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正으니 淸州’는 “내가 屬한 應援房 셀럽아리스는 主로 障礙人體育會에 先行해 體育會의 運營이나 選手들의 劣惡한 環境에 對해 조금 알게 됐다. 劣惡한 環境 속에서도 꿈을 向해 挑戰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했다. ‘별님永永 서울’은 “善行을 통해 여유로움과 느긋함을 갖게 됐고, 周邊 사람들에게 너그러워졌다”고 告白했다. ‘조앤 서울’은 “우리 歌手를 알게 된 後 新世界에서 살고 있다. 남을 돕는 것이 이토록 즐거운 일인지 새삼 알았다”고 했다.

    제주아리스가 지난해 김호중의 생일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는 모습. 김호중의 생일에는 전국 각지 아리스들의 선행 릴레이가 펼쳐진다. [제주아리스]

    濟州아리스가 지난해 김호중의 生日을 맞아 大韓赤十字社에 1000萬원 相當의 物品을 寄託하는 모습. 김호중의 生日에는 全國 各地 아리스들의 善行 릴레이가 펼쳐진다. [濟州아리스]

    ‘해바라기 濟州’는 “우리 歌手의 노래를 共有하며 奉仕活動의 즐거움과 幸福이 倍加됐다. 德分에 몸도 마음도 더 健康해진 것이 삶의 큰 變化”라고 밝혔다. ‘아하바 大田’과 ‘보배 서울’은 “별님 德分에 우리 周邊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가 많다는 것을 알았고, 그들이 幸福해하는 모습을 보며 작은 힘이라도 꾸준히 보태게 됐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토크 參加者들은 김호중이 除隊한 後 그와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하나같이 ‘單獨 콘서트’를 첫손에 꼽았다. 몇몇은 ‘큰 리조트를 빌려 여러 날 團合 모임을 하는 未來’를 꿈꿨다. 유튜브 라이브 放送을 苦待하는 이도 있었다. 單獨 콘서트에서 꼭 듣고 싶은 申請曲 리스트에는 많은 이를 ‘찐팬’으로 만든 ‘고맙소’와 ‘천상재回’를 비롯해 김호중이 入隊 前날 熱唱했다는 ‘배웅’, 그의 音色과 찰떡처럼 어우러지는 이문세의 ‘記憶이란 사랑보다’와 ‘少女’ ‘相思花’ ‘나 가거든’ ‘바람남’. ‘다시 사랑한다면’ ‘사랑 그 쓸쓸함에 對하여’ ‘萬個’ ‘나만의 길’ ‘白化’ 等이 이름을 올렸다.

    아리스들은 토크를 마치며 김호중이 앞으로 “貴한 才能과 타고난 音樂性을 마음껏 펼치기를” “世界的인 스타로 成長하기를” “聲樂의 끈을 놓지 않기를” “本人이 얘기한 ‘萬個’의 二行詩(만만치 않은 世上을 介意치 않고 살아가자)처럼 꿈을 向해 前進하며 介意치 않고 ‘노래하는 사람’이 되길” “그저 幸福하게 아리스와 善한 影響力으로 롱런하는, 眞情性 있는 歌手가 되길” “音樂으로 사람들을 慰勞하는 歌手로 쭉쭉 뻗어가길” 所望했다. 그러면서 아리스는 ‘鋼鐵’ 팬덤이자 一心同體임을 再次 確認했다.

    “아리스라 幸福해요. 우리는 하나니까요. 김호중의 아리스로 늘 應援합니다. 우리 별님, 꽃길만 걸으세요!”

    *5個 꼭지로 이뤄진 <[Special Report] ‘永遠한 食口’ 김호중과 아리스의 幸福한 同行> 全體 記事는 오프라인 ‘신동아’ 7月號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김호중과 아리스의 행복한 동행’을 大특집으로 다룬 ‘신동아’ 7월호 표지.

    ‘김호중과 아리스의 幸福한 同行’을 大特輯으로 다룬 ‘신동아’ 7月號 表紙.



    김지영 기자

    김지영 記者

    放送, 映畫, 演劇, 뮤지컬 等 大衆文化를 좋아하며 人物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文化와 不動産, 流通 分野에도 특별한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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