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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史를 바꾼 傳染病 13가지|新東亞

世界史를 바꾼 傳染病 13가지

‘코로나19 時代’에 읽는 感染病 殘酷史

  • 김우정 記者

    friend@donga.com

    入力 2020-05-15 10: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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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퍼 라이트 지음, 이규원 옮김, 산처럼, 384쪽, 2만원

    제니퍼 라이트 지음, 이규원 옮김, 山처럼, 384쪽, 2萬원

    어느 料理師가 만든 飮食을 媒介로 總 22名의 손님이 感染病에 걸렸다. 該當 料理師는 保健 當局 檢査를 數次例 拒否했으나 끝내 無症狀 感染者임이 밝혀졌다. 當局은 그를 隔離 措置했다. 그러나 隔離에서 풀려난 料理師는 感染 狀態로 市內 助産員에 就職해 일하다 다시 摘發됐다. 

    多幸히 이 料理師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슈퍼 傳播者’가 아니다. 메리 맬런(Mary Mallon)은 1907年 美國에서 確認된 첫 장티푸스 無症狀 保菌者였다. 當時 醫學系 通說은 모든 장티푸스 患者가 嘔吐·泄瀉 等의 臨床 症狀을 보인다는 것이었으나 뉴욕州 保健 當局은 疫學調査로 메리의 장티푸스 感染 事實을 確認해 3年間 病院 隔離 施設에 監禁했다. 그는 料理師로 일하지 않겠다고 誓約하고 풀려난 後 별다른 技術이 없던 터라 假名으로 다시 助産員 料理師로 일했다. 當局에 또 逮捕된 메리는 餘生을 病院에 拘禁된 채 보내야 했다. 

    ‘장티푸스 메리’란 惡名을 떨친 메리는 不潔한 손으로 料理하는 等 衛生觀念이 없었다. 料理師로 日해선 안 된다는 警告도 無視했다. 그러나 當時 美國 保健 當局의 措置도 保菌者를 數十 年 동안 監禁하는 것에 그쳤다. 個人의 衛生觀念 不在, 抑壓 一邊倒의 防疫政策이 낳은 웃지 못할 悲劇이었던 셈이다. 

    ‘世界史를 바꾼 傳染病 13가지’는 장티푸스·페스트·梅毒·콜레라·스페인毒感 等 過去 人類를 威脅한 13가지 感染病에 對한 興味로운 祕話를 紹介한다. 假令 中世 유럽人은 페스트를 고치고자 ‘웃프게도’ 人糞 찜질을 했다. 스페인毒感은 美國 캔자스주가 發源地로 疑心되나 정작 病名에 스페인이란 地名이 붙었다. 第1次 世界大戰 當時 非(非)參戰國 스페인이 報道統制 없이 感染病 電波를 詳細히 報道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冊이 感染病에 對한 가십거리만 紹介하는 것은 아니다. 著者는 感染病과 마주한 社會가 疾病 自體가 아닌, 病에 걸린 人間을 惡魔化하는 것을 警戒한다. 지난 歷史 속 感染病 患者에 對한 隔離는 醫學的 根據보다 恐怖와 嫌惡 感情에서 비롯된 적이 많다는 것. 特히 著者는 政治指導者나 防疫 當局의 誤判이 感染病을 더 擴散시킨다는 點에서 그 社會的 脈絡을 强調한다. 



    코로나19街 猛威를 떨치는 가운데 世界 各國에서 千態萬象이 벌어지고 있다. 疑心症狀者가 自家 隔離를 제멋대로 拒否하거나, 確認되지 않은 流言蜚語가 感染病에 對한 不安을 부채질하기도 한다. 作家 兼 칼럼니스트인 著者가 가벼운 筆致로 決코 가볍지 않은 質問을 던지는 冊이다.


    내 마음은 내가 決定합니다
    정정엽 지음, 茶山草堂, 280쪽, 1萬5800원
    著者는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로, ‘精神醫學新聞’을 創刊하는 等 大衆에게 精神醫學 情報를 쉽고 正確하게 傳達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 冊도 그 一環이다. 著者에 따르면 他人이 自身에게 期待하는 바를 빨리 알아차리고, 周邊 사람을 잘 챙기며, 熱心히 사는 사람일수록 自己감(sense of self)李 흐릿해 삶의 主導權을 잃기 쉽다. 이를 克服할 方法을 紹介한다.




    各自圖生社會
    전영수 지음, 블랙피쉬, 232쪽, 1萬4800원
    著者는 社會經濟學者로, 人口統計와 世代 分析을 통해 社會 變化를 읽어왔다. 그에 따르면 最近 韓國은 ‘우리’라는 어설픈 굴레를 벗어나 새로운 方向을 向해가고 있다. 著者는 戀愛·結婚·出産을 拒否하는 靑年, 養育 卒業을 宣言한 中年, 子女의 짐이 되기를 꺼리는 老年 等 ‘各自圖生’에 들어간 여러 世代를 보여주며 새로운 制度를 마련할 때가 됐음을 力說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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