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명 檢察總長 後任으로 內定된 임채진(林采珍·55) 法務硏修院長은 剛直하고 대가 세다는 評을 받고 있다. 法務部 檢察局長 在任 中 司法改革推進委員會의 刑事訴訟法 改正과 檢·警 搜査權 調整 過程에 强勁 方針을 固守해 靑瓦臺와 부딪쳤다. 서울中央地檢長 時節엔 一心會 間諜團 事件을 原則대로 處理해 靑瓦臺 386 參謀陣과 摩擦을 빚었다는 얘기도 들린다.
嚴格하고 徹底한 일處理 탓에 檢事들에게는 ‘疲困한 上司’로 通한다. 그를 몇 次例 相關으로 모셨다는 檢察의 한 中堅幹部는 “한마디로 말해 ‘억수로’ 모시기 힘든 上司”라고 傳했다. 檢事들에게 엄청나게 일을 시킬 뿐 아니라 ‘質’에서도 높은 水準을 要求한다는 것. 代身 熱心히 하는 檢査에겐 반드시 相應하는 報償을 한다고 한다.
그의 꼼꼼한 性格이 端的으로 드러난 것은 서울中央地檢 廳舍를 지을 때다. 當時 建設本部長으로 任命된 그는 鐵帽를 쓰고 直接 現場을 돌며 作業工程을 챙겼다고 한다.
搜査보다는 企劃 쪽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檢事들에게 人權意識을 强調하고 節制되고 品格 있는 搜査를 要求해왔다. 特殊搜査 經驗이 없는 點을 들어 外部의 攻擊에 對한 防禦力이 弱하고 危機 對應 能力이 떨어진다고 評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自身의 原則을 지나치게 固執해 一線 檢事들의 다양한 意見을 收斂하지 못한다는 否定的인 視角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