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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業 利益은 처음부터 社會의 것”|週刊東亞

週刊東亞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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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業 利益은 처음부터 社會의 것”

故 최종현 SK 會長 他界 20周忌…에너지·化學, 移動通信 等 뚝심으로 키워

  • 入力 2018-08-28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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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수술을 받은 고(故) 최종현 SK 회장(가운데)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 직전인 1997년 9월 산소호흡기를 꽂은 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肺癌手術을 받은 故(故) 최종현 SK 會長(가운데)李 國際通貨基金(IMF) 救濟金融 申請 直前인 1997年 9月 酸素呼吸器를 꽂은 채 全國經濟人聯合會 會長團 會議에 參席해 經濟危機 克服 方案을 論議하고 있다. [寫眞 提供·SK]

    故(故) 최종현 SK 會長이 1997年 外換危機 直前 酸素呼吸器를 단 채 靑瓦臺를 찾아간 逸話는 韓國 經濟史에서 빼놓을 수 없는 場面 가운데 하나다. 當時 肺癌 鬪病 中이던 崔 會長은 酸素呼吸器를 꽂은 채 김영삼 大統領과 獨對한 자리에서 “韓國 經濟는 非常事態를 宣布해야 할 程度로 深刻하다”며 “金利引下 等 措置가 時急하다”고 苦言했다. 그러나 政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해가 바뀌기 前 韓國이 國際通貨基金(IMF)에 救濟金融을 申請하는 窮迫한 狀況에 處했다. 孫炳斗 前 全國經濟人聯合會(全經聯) 常勤副會長은 “나중에 김영삼 大統領을 만났는데, ‘金利를 낮추자는 최종현 會長의 얘기를 들었어야 했다’며 後悔하더라”고 回想했다.
     
    8月 26日은 최종현 前 會長이 他界한 지 20周忌가 되는 날이다. 崔泰源 會長이 先代의 뜻을 이어받아 SK그룹을 이끈 지 20周年이 되는 때이기도 하다. SK그룹은 8月 24日 서울 廣津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各界 人士 500餘 名을 招待해 최종현 前 會長의 經營哲學을 再照明하는 行事를 가졌다. 

    1973年 鮮京(SK) 會長職에 오른 최종현 前 會長은 纖維會社를 世界 一流 에너지·化學會社로 탈바꿈시킨 張本人이다. 原油 精製는 勿論 石油化學, 필름, 元士, 纖維 等 垂直系列化를 성공시켰고, 海外 油田을 開發해 韓國을 ‘無資源 産油國’ 班列에 올려놓았다. 또한 未來 먹거리로 移動通信事業을 내다보고 SK텔레콤의 基盤을 다졌다.

    “運으로만 큰 事業할 수 없다”

    1973년 2월 SK가 MBC ‘장학퀴즈’ 단독 광고주로 나선 첫 방송 모습(위).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최종현 전 SK 회장(왼쪽). [사진 제공·SK]

    1973年 2月 SK가 MBC ‘奬學퀴즈’ 單獨 廣告主로 나선 첫 放送 모습(危). 韓國高等敎育財團 奬學生에게 奬學金을 授與하는 최종현 前 SK 會長(왼쪽). [寫眞 提供·SK]

    1973年 鮮京石油를 세운 崔 前 會長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原油 供給을 約束받았으나 午日쇼크로 霧散됐다. 이 쓰라린 經驗을 발板 삼아 그는 中東國家의 王室 等과 네트워크를 構築해나갔다. 이는 79年 2次 午日쇼크 때 韓國이 에너지 危機를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83年부터는 海外油田 開發에 나섰다. 巨額을 들인 프로젝트에서 數次例 失敗한 끝에 84年 북예멘 油田開發에 成功했다. “石油開發은 한두 해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몇 番 失敗했다고 中斷하면 아무 成果가 없다. 失敗를 擧論하지 말아야 한다”는 崔 前 會長의 뚝심이 成功 밑거름이 됐다. 

    1992年 SK는 第2移動通信事業者에 選定됐다. 2位와 壓倒的 差異였지만 特惠 是非가 일자 事業權을 自進 返納했다. 崔 前 회장은 “準備한 企業에는 언제든 機會가 온다”며 그룹 內部를 說得했다고 한다. 崔 前 會長 말대로 SK는 2年 後인 94年 韓國移動通信 民營化에 參與해 移動通信事業에 進出했다. 當時 8萬 원臺이던 韓國移動通信 株式을 33萬5000원에 引受하자 內部에서 憂慮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對해 崔 前 會長은 “이렇게 해야 나중에 特惠 是非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다. 앞으로 會社 價値를 더 키워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崔 前 會長의 經營哲學은 ‘한솥밥 한 食口’란 表現으로 要約된다. 그는 恒常 企業이란 人間을 위해, 人間에 依해 움직이는 有機體라며 “勞使는 한솥밥을 먹는 한 食口”라고 强調했다. 全經聯 會長 在任 中에는 中小企業協同中央委員會와 함께 大·中小企業協力委員會를 構成해 納品代金 支給 遵守 等 自律的 協力 事業을 推進했다. 그는 “大企業과 中小企業은 共存關係다. 中小企業 도움 없이는 大企業이 成長할 수 없다”는 持論을 폈다. 



    崔 前 會長은 人材 養成에도 남다른 熱情을 쏟았다. 人材를 키우면 大韓民國이 얼마든지 經濟大國으로 成長할 수 있다는 確信에서다. 1974年 私財를 털어 韓國高等敎育財團을 設立했고, 한 해 前 2月에는 廢止 危機에 處한 MBC ‘奬學퀴즈’의 單獨 廣告主로 나섰다. 그는 “돈 걱정 없어야 24時間 工夫에 專念할 수 있다”며 海外 留學生들에게 奬學金을 넉넉히 줬고, ‘奬學퀴즈’ 後援에 對해서는 “靑少年에게 有益한 프로그램이라면 열 사람 中 한 사람만 봐도 條件 없이 支援하겠다”고 했다

    社會的 價値 哲學으로 ‘鎭火’

    1991년 울산 콤플렉스(CLX) 
준공식에 참석한 최종현 전 SK 회장.(위) 최 회장이 1981년 내한한 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 [사진 제공·SK]

    1991年 蔚山 콤플렉스(CLX) 竣工式에 參席한 최종현 前 SK 會長.(危) 崔 會長이 1981年 來韓한 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石油長官(오른쪽에서 두 番째)과 談笑를 나누는 모습. [寫眞 提供·SK]

    韓國高等敎育財團은 44年間 3700餘 名의 奬學生을 支援해 740名에 達하는 海外 名門大 博士를 排出했다. 東洋系 最初 예일大 學長 천명우(心理學科), 韓國人 最初 하버드大 終身敎授 朴洪根(化學科) 等 韓國高等敎育財團이 도움을 준 世界的 碩學이 적잖다. ‘奬學퀴즈’는 7月 末까지 2200回 以上 放映된, 國內 最長壽 TV 프로그램이다. 崔 前 會長은 조동성 인천대 總長과 對談에서 “人間은 重要하고 無限한 可能性을 가진 資源”이라며 “石油는 한 番 쓰면 없어지지만, 人間의 能力은 使用할수록 向上되고 價値가 커진다”고 말했다. 

    崔 前 會長은 ‘돈 버는 것만이 企業의 目的은 아니다’라는 哲學이 確固한 企業人이었다. 國家나 社會가 가진 苦衷을 解決해 함께 發展하는 것을 企業의 眞正한 責務로 본 것이다. “우리는 社會에 빚을 지고 있다. 企業 利益은 처음부터 社會의 것이다”라는 그의 平素 言辭에 이러한 哲學이 잘 담겼다. 

    選對 會長의 哲學은 現在도 이어지고 있다. 蔚山에 約 363萬6300㎡(110萬 坪) 規模의 울산대공원을 寄附한 崔 前 會長의 뜻을 이어 崔泰源 會長 亦是 2006年 京畿 水原에 ‘해비타트-SK幸福마을’ 3個 洞, 2009年 ‘SK靑솔老人福祉館’을 建立해 寄附했다. 2011年에는 500餘億 원을 들여 핸드볼專用競技場을, 그리고 化粧(火葬)施設을 지어 社會에 寄附하라는 崔 前 會長의 維持에 따라 世宗市 銀河水公園에 化粧施設을 造成해 寄附했다. 

    SK그룹은 최종현 會長 他界 20週期를 맞아 그의 業績과 經營哲學을 기리고 있다. 構成員 寄附金을 모아 숲 造成 社會的企業人 트리플래닛에 傳達, 約 16萬5000㎡(5萬 坪) 規模의 숲을 造成키로 했다. 主要 事業場에서는 崔 前 會長의 業績과 그룹 成長史를 살펴볼 수 있는 20周忌 사진전을 開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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