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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는 파라오의 무덤이 아니다|주간동아

週刊東亞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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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읽기 萬步

피라미드는 파라오의 무덤이 아니다

  • 入力 2018-08-28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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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라미드 코드/ 맹성렬 지음/ 김영사/ 424쪽/ 1만4800원

    피라미드 코드/ 맹성렬 지음/ 김영사/ 424쪽/ 1萬4800원

    우리나라 建築法엔 建築物의 許容誤差 規定이 있다. 設計대로 지어야 하지만 여러 理由로 똑같이 지을 수 없기 때문에 許容誤差를 둔 것. 規定에 따르면 建築物 平面 길이 誤差는 2%를, 建築物 全體 길이는 1m를 超過해선 안 된다. 

    그렇다면 이집트 記者에 있는 大피라미드는 어떨까. 놀라지 말라. 무게가 650萬t인 돌덩어리 建築의 平面 길이 誤差는 4.4cm에 不過하다. 現代建築이 要求하는 水準의 許容誤差를 5000年 前 大피라미드가 具現한 것이다. 

    놀라운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밑面 한 邊 길이가 230m인 大피라미드는 한가운데에 높이 12m의 巖盤을 그대로 두고 築造됐다. 그런데도 밑面이 正四角形을 이루고, 交叉하는 對角線이 直角이 되도록 매우 精密하게 지어졌다. 게다가 眞北(磁石이 가리키는 北쪽이 아닌 眞짜 北쪽)과 正確히 一致하는 超精密 防衛 建物이기도 하다. 以外에도 神奇한 일이 많이 있지만 省略. 

    이렇게 엄청난 建物을 精密하게 지으려면 現代科學의 水準에 버금가는 測定器具와 建築 技術, 幾何學, 微積分學, 天文學 知識이 必要하고 行政力, 經濟力, 敎育 等이 뒷받침돼야 한다. 

    又石大 電氣電子工學科 敎授인 著者의 履歷은 피라미드와는 因緣이 없어 보인다. 서울대 物理學科를 卒業하고 KAIST(韓國科學技術院) 新素材工學 碩士와 英國 케임브리지大 工學 博士 出身이다. 그는 1996年 英國 留學 時節 이집트에 旅行 갔다 大피라미드 等을 보고 흠뻑 빠졌들었고, 專攻과 無關하게 古代 이집트 文明과 피라미드를 別途로 硏究했다. 



    이 冊에도 나오지만 歷史的으로 ‘피라미드 바보(pyramidiot)’가 적잖다. 草創期 바보들은 워낙 뛰어난 建築技術이 適用된 피라미드가 外界人 文明 或은 아틀란티스처럼 잊힌 文明이 세운 것이라는 假說을 내세웠다. 아이작 뉴턴도 야훼가 물려준 ‘神聖한 測定 單位’(큐빗)의 祕密이 피라미드에 숨어 있다고 보고 硏究에 邁進했다. 現代에 들어선 科學的 知識으로 武裝한 채 大피라미드에 地球 크기에 對한 情報가 담겨 있다고 主張하는 이도 있다. 한때 國內에서도 話題가 됐던 ‘神의 指紋’의 著者 그레이엄 핸콕이 여기에 屬한다. 著者 亦是 핸콕 같은 ‘피라미드 바보’의 主張에 同意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著者는 自身의 主張이 虛無孟浪한 얘기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厖大한 資料를 參考했음을 밝힌다. 그가 달아놓은 週(註)가 521個, 깨알 같은 글씨로 印刷된 參考文獻만 40쪽에 達한다. 科學的 知識뿐 아니라 古代 이집트 歷史를 椄木했다. 著者는 피라미드를 파라오 무덤이 아니라 宗敎的 儀式을 行하고자 高度의 天文學 知識을 利用해 지은 建物로 보고 있다. 

    勿論 著者 亦是 이게 100% 眞實이라고 主張하진 않는다. 하지만 科學을 바탕으로 피라미드의 巨大한 미스터리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探究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興味津津하고 재미있다.


    메스를 잡다
    아르놀트 板 더 라르 지음/ 제효영 옮김/ 을유문화사/ 488쪽/ 1萬9800원 


    痲醉도 없이 팔다리를 切斷하던 것에서부터 로봇으로 하는 尖端 腦手術까지 外科手術의 歷史를 다룬다. 外科醫師가 手術 前 손을 씻기 始作한 것이 150年밖에 안 됐다는 얘기와 함께 狙擊을 當해 腦의 一部가 사라진 狀態로 手術室에 到着한 존 F 케네디 前 美國 大統領, 出産의 苦痛을 참지 못해 手術에 痲醉가 導入되는 決定的 契機를 만든 빅토리아 前 英國 女王 等 28個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알기 쉬운 說明의 規則
    高구레 다이치 지음/ 황미숙 옮김/ 지상사/ 244쪽/ 1萬3500원


    說明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똑똑한 사람? 先天的으로 타고난 사람? 아니다. 例를 들어 天才는 平凡한 사람들이 왜 理解를 못 하는지 理解 못 하기 때문에 說明하는 사람으론 大部分 不適格하다. 남들에게 알기 쉽게 說明하는 것은 練習을 통해 習得할 수 있는 要領이다. 著者는 44個 規則을 提示하는데 까다롭거나 複雜하지 않다. 說明의 規則을 알기 쉽게 說明하고 있다고나 할까.

    冊 읽기 萬步

    萬步에는 冊 속에 ‘만 가지 寶物(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冊을 읽는다는 意味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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