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開發, 美國?中國?유럽 角逐戰

• 3床 進行 候補物質 11個, 韓國 製藥社 參與는 全無

• 感染病 關聯 論文 數 中國 世界 3位, 韓國 16位

• 바이러스 取扱 可能 硏究施設, 民間엔 2個뿐

• 感染病 豫防治療 R&D 豫算, 2020年 처음 編成

언제, 어떤 製藥社 백신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것인가. 連日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確診者가 늘면서 많은 이가 궁금해 하는 主題다. 

美國 製藥社 화이자와 모더나, 英國 製藥社 아스트라제네카 等은 最近 코로나19 백신 開發 秒읽기에 들어갔다. 中國, 러시아, 벨기에, 印度 等에도 3床 臨床試驗을 進行하는 백신 候補物質이 있다. 世界保健機構(WHO)에 따르면 11月 12日 現在 3床 候補物質을 가장 많이 가진 나라는 中國(4個)이다. 美國이 3個로 뒤를 잇고, 英國 러시아 벨기에 印度가 各各 1個씩 3像을 進行한다. 總 11個 候補物質 가운데 韓國 製藥社 또는 硏究機關이 開發에 參與한 物質은 하나도 없다. 韓國은 제넥신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各各 1像을 進行하는 게 全部다. 

防疫과 診斷에서 世界 頂上級 實力을 자랑하는 韓國이 백신 開發에서는 왜 이렇게 뒤처진 걸까. 우리 技術로 백신을 開發하지 못하고 輸入만 기다리는 處地가 된 理由가 뭘까. 專門家들은 “基礎硏究 力量이 不足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感染病 關聯 論文 數 中國 世界 3位, 韓國 16位

강희종 科學技術政策硏究院 責任硏究員이 感染病을 主題로 한 論文 數 等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硏究 力量을 分析한 結果, 韓國은 世界 20位圈에 턱걸이를 하는 水準으로 나타났다. 江 責任硏究員은 世界 最大 學術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 等을 活用해 2009年부터 2018年 사이 發表된 國家別 論文 數를 集計했다. 世界 1位는 9萬3914篇을 發表한 美國으로 確認됐다. 이어 英國(2萬9902篇), 中國(2萬2321篇), 프랑스(2萬1633篇), 獨逸(1萬5626篇), 印度(1萬5456篇) 等이 뒤를 이었다. 모두 最近 코로나19 백신 開發 分野에서 成果를 내고 있는 나라들이다. 該當 期間 韓國이 發表한 感染病 關聯 論文은 7677篇으로 世界 16位에 그쳤다. 

論文의 質을 보여주는 指標인 ‘相對的 被引用指數’를 봐도 韓國의 感染病 硏究 力量은 世界 水準에 크게 못 미쳤다. 論文 數 上位 20個國 가운데 相對的 被引用指數 1等 國家는 스위스(2.04)로 나타났다. 벨기에(1.82). 英國(1.68), 네덜란드(1.65) 獨逸(1.63) 等도 全體 平均(1.0)을 훌쩍 뛰어넘는 論文 被引用指數를 보였다. 우리나라는 0.87로 美國(1.52)은 勿論 中國(1.05)에도 뒤지는 水準이었다. 강희종 責任硏究員은 “最近 韓國에서 中國의 코로나19 백신 開發 力量을 過小評價하는 雰圍氣가 보이는데 關聯 統計를 보면 現實은 全혀 다르다”며 “中國은 오랜 時間 關聯 分野를 成長시켜왔고, 只今은 論文 양뿐 아니라 質的인 面에서도 韓國보다 앞서 있다”고 評價했다. 



感染病 分野 上位 10% 學術誌에 揭載된 論文으로 範圍를 좁혀 봐도 中國의 成長이 쉽게 確認된다. 1996年 한 해 동안 中國이 該當 그룹 學術誌에 揭載한 論文은 6篇에 不過했다. 2018年에는 그 數가 1664篇으로 277倍 以上 늘었다. 2000年(22篇), 2005年(120篇), 2010年(469篇), 2015年(1047篇) 等 5年 單位 推移를 보면 2010年代 以後 中國의 關聯 分野 硏究力量이 急成長했음을 알 수 있다. 

韓國은 1996年 當時엔 13篇으로 中國에 多少 앞섰으나 2018年 基準 32篇으로 10年 넘게 事實上 ‘제자리걸음’ 狀態다. 같은 期間 感染病 硏究 1位 國家 美國의 論文 數가 2000篇에서 7160篇으로 約 3.6倍 增加한 것과 比較해도 크게 뒤떨어진다.

感染病 硏究 韓國 1位 서울大, 世界 73位

個別 大學, 硏究所 狀況을 봐도 우리나라는 最近 코로나19 백신 開發에 앞서가는 國家들에 못 미친다. 강희종 責任硏究員 分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2009年부터 2018年 사이에 感染病 關聯 論文을 가장 많이 發表한 大學은 서울대(1250篇)다. 論文 數 面에서 國內 2位 延世大(750篇)를 큰 差로 따돌리는 壓倒的 1位지만, 世界 順位는 73位에 不過하다. 1位 美國 하버드대(6179篇), 2位 美國 존스홉킨스大(5735篇) 等은 勿論 64位 中國 푸단대(1365篇)에도 뒤진다. 韓國 大學 가운데 感染病 論文 篇數 世界 150位 안에 든 大學은 서울대(73位), 延世大(149位) 等 2個인 反面 中國은 5個 大學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世界 公共硏究機關 가운데 2009年부터 2018年 사이에 感染病 關聯 論文을 가장 많이 發表한 곳은 美國 疾病統制豫防센터(CDC, 9880篇)였다. 最近 코로나19 對應에서 主導的 구실을 하는 機關이다. 以外에도 英國, 프랑스, 스위스 等 유럽 硏究機關이 上位圈에 랭크됐다. 中國의 境遇 世界 8位를 記錄한 中國 疾病豫防統制센터(1974篇)를 비롯해 7個 公共機關이 世界 50位 안에 布陣했다. 우리나라 硏究機關은 論文 615篇을 發表한 國立保健硏究院(37位)이 唯一하다. 國立保健硏究院 論文의 相對的 被引用指數는 0.72로 平均에 못 미칠 뿐 아니라 中國 疾病統制豫防센터(1.32)보다 크게 낮았다. 

코로나19 流行 以後 國內 硏究陣이 海外 有力 學術誌에 揭載한 論文도 많지 않다. 4月 김우주 고려대醫大 感染內科 敎授팀이 뉴잉글랜드醫學저널(NEJM)에 ‘韓國 코로나19 無症狀 徵候의 課題들’이라는 論文을 실었고, 5月에는 김빛내리 基礎科學硏究院(IBS) RNA硏究團長 等이 코로나19 바이러스 遺傳子 地圖를 完成해 셀(Cell)에 揭載했다. 손에 꼽히는 成果가 없는 건 아니지만 世界 主要 學術誌가 하루가 멀다 하고 코로나19 關聯 論文을 싣는 狀況에서 韓國 科學者는 相對的으로 눈에 띄지 않는다는 評價가 많다. 匿名을 要求한 한 基礎分野 科學者는 “그 理由 中 하나는 韓國에서 바이러스 關聯 基礎硏究 自體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指摘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培養처럼 病原體를 直接 取扱하는 實驗을 하려면 硏究者 安全 保障 設備를 갖춘 ‘生物安全 3等級 實驗室(Biosafety Level 3, BL3)’이 必要하다. 國內에는 關聯 인프라가 充分하지 않아 平素 마음 놓고 關聯 硏究를 하기 어렵다”는 게 그의 얘기다. 

保健福祉部가 5月 20日 集計한 資料를 보면 國內 BL3 許可 施設은 全國에 73個가 全部다. 公共機關(54個)과 敎育機關(11個) 醫療機關(6個)을 除外하면 民間이 가진 施設은 2個 뿐이다. 製藥社나 바이오企業이 코로나19 病原體 關聯 硏究를 主導하기 힘든 셈이다. 올 봄 政府의 ‘코로나19 治療劑·백신開發 支援團’이 國內 製藥社를 對象으로 要請 事項을 調査했을 때도 “候補物質의 有效性 評價 施設을 마련해달라”는 要求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政府는 現在 公共機關 內 BL3 等을 中心으로 全國 31個 BL3을 確保해 코로나19 治療劑 및 백신 開發을 推進하는 硏究그룹에 開放하고 있다. 그러나 當場 成果를 期待하는 事業으로, 基礎硏究 環境 改善은 아니라는 點에서 限界가 있다는 指摘이 나온다.

感染病 豫防治療 R&D 豫算, 2020年 처음 編成

여러 面에서 現在 韓國은 코로나19 백신을 先導的으로 開發할 力量을 갖추지 못했다. 只今으로서는 글로벌 製藥社와 硏究所가 만든 백신을 確保해 安全하게 使用할 方法을 찾는 게 急先務다. 同時에 長期的 觀點에서 國內 感染病 硏究 實力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一角에서는 메르스 衝擊 以後 韓國 防疫 力量이 急成長했듯, 코로나19街 國內 바이러스 硏究 水準을 한 段階 성장시킬 것이라는 意見도 나온다. 公共財政 硏究機關인 나라살림硏究所 李尙玟 首席硏究委員 分析에 따르면 國內 新種感染病 關聯 豫算은 2015年 688億餘 원에서 2016年 1608億餘 원으로 約 134% 增加했다. 2020年에는 1943億餘 원으로 더욱 늘었다. 5年間 年平均 增加率이 約 23%로, 같은 期間 保健支出 增加率(藥 5%)의 4倍를 上廻한다. 李尙玟 首席硏究委員은 “5年 間 이어진 集中 投資가 現在 世界的으로 높은 評價를 받는 韓國 코로나19 防疫 成功의 밑거름이 됐을 것”이라고 評價했다. 그의 얘기다. 

“2015年 ‘메르스 事態’는 우리에게 醫療와 防疫은 別個라는 敎訓을 줬다. 三星醫療院 等 國內 最高 水準 病院에서 메르스 傳染이 擴大된 것을 契機로, 政府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醫療技術 發展과 別個로 防疫시스템 構築 努力을 해야 한다는 認識을 갖게 됐다. 그 結果 2016年부터 關聯 豫算이 크게 늘었다.” 

李尙玟 首席硏究委員 分析에 따르면 2015年 54億7800萬원에 不過했던 檢疫官吏 豫算은 이듬해 123億2700萬원으로 두 倍 以上 늘었다. 現在의 鐵桶 警戒와 緻密한 患者 追跡 시스템 等은 그 結果로 마련됐다. 單, 感染病 關聯 豫算이 危機 對應 쪽에 쏠리면서 豫防治療를 爲한 技術開發事業(R&D)은 相對的으로 疏忽히 다뤄진 게 現實이다. 關聯 豫算은 2020年 史上 처음으로 437億5000萬원 配定됐다. 李尙玟 首席硏究委員은 “2020年 豫算은 2019年 決定되는 만큼, 코로나19 危機가 發生하기 前 우리 政府가 感染病 豫防治療를 위한 硏究 豫算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메르스 以後 防疫基礎를 다진 뒤 基礎硏究 强化로 方向을 잡은 셈인데, 바로 코로나19街 닥쳤다. 關聯 準備를 充分히 못한 狀態에서 硏究開發에 對한 社會的 關心이 커진 듯하다”고 밝혔다. 

김우주 高麗大 醫大 感染內科 敎授는 “우리나라는 인플루엔자 백신 等 傳統的인 백신 製造 分野에서 世界的 競爭力을 갖고 있다. 하지만 現在 화이자와 모더나 等이 主導하고 있는 mRNA 백신 等 尖端 백신 硏究 分野에서는 世界 水準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게 現實”이라며 “코로나19를 契機 삼아 關聯 分野 育成 計劃을 세우고 硏究開發 投資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