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3萬뷰 動映像 ‘名酒짜기’가 MZ世代에게 ‘힙’韓 까닭|新東亞

233萬뷰 動映像 ‘名酒짜기’가 MZ世代에게 ‘힙’韓 까닭

  • 김건희 客員記者

    kkh4792@donga.com

    入力 2020-12-01 10: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25分 間 이어지는 탁탁 추적추적 스삭스삭

    • 베짜기 名人의 勞動 現場

    • “‘傳統文化는 재미없다’ 認識 깨는 試圖”

    • 생생한 소리와 感覺的 映像이 가진 治癒의 힘



    등이 굽은 丈人(匠人)이 긴 나무 베틀에 앉는다. 손과 발로 베틀을 앞뒤로 밀어 당기자 ‘탁탁’ 輕快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하늘에서는 제법 굵은 비가 떨어져 뽕나무 잎을 적신다. 빗소리 위로 누에나방의 애벌레가 뽕잎을 갉아 먹는 소리가 덧씌워진다. ‘추적추적’ ‘스삭스삭’…. 언뜻 보면 ‘이게 뭔가’ 싶은데, 가만히 보면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소리에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다. 

    다큐멘터리인가, 冥想 映像인가. 글로 說明하기도 어려운 소리를 생생하게 잡아낸 25分 分量 映像 한 篇이 大舶을 쳤다. 映像의 正體는 文化財廳 所屬 韓國文化財財團이 製作한 ‘國家無形文化財 第87號 明紬 짜기’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腦를 刺戟해 心理的인 安定을 주는 소리) 映像. 

    1月 23日 유튜브 ‘文化遺産채널’에 올라온 이 映像은 11月 下旬 232萬 照會數를 突破했다. 公共機關이 선보인 映像으로는 異例的인 人氣다. 이로 因해 1月 4萬5000名이던 文化遺産채널 購讀者는 11月 中旬 現在 14萬3000名으로 急增했다.

    MZ世代 熱狂시킨 感覺的인 魅力

    한국문화재재단 ‘국가무형문화재 제87호 명주 짜기’ ASMR 영상의 한 장면.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캡처]

    韓國文化財財團 ‘國家無形文化財 第87號 明紬 짜기’ ASMR 映像의 한 場面. [文化遺産채널 유튜브 캡처]

    該當 映像 아래는 “世界 文化遺産 映像을 다 찾아봐도 이만큼 感覺的이고 트렌디한 映像이 없다” “大韓民國 人間文化財에 對한 支援이 切實하다” “明紬천을 만들기까지 이렇게 많은 손길이 가는 줄 몰랐다” 等의 댓글이 이어졌다. “文化財 映像은 재미없다는 固定觀念을 바꿔주는 좋은 試圖”라는 反應도 눈에 띄었다. 華麗한 字幕 한 番 나오지 않고 人氣 아이돌 한 名 登場하지 않지만 MZ世代(밀레니얼 世代+Z世代)한테까지 입所聞을 탔다. 이 映像 視聽者의 66.9%가 20~30代다. 



    文化遺産 映像이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偏見을 깨고 ‘힙’하게 거듭난 要因은 뭘까. 于先 꼽을 것이 ASMR이다. 只今까지 韓國文化財財團은 文化財의 歷史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 等을 보여준 다음, 그 裏面의 意味를 强調하는 스타일의 映像을 만들었다. 무엇을 보여줄까에 集中했다. 이番에는 企劃 段階부터 內容보다 形式에 焦點을 맞췄다. 김한태 韓國文化財財團 콘텐츠企劃팀長은 “2010年 유튜브 ‘文化遺産채널’을 開設한 뒤 다양한 映像을 선보였지만 一部 映像을 除外하곤 큰 反應을 얻지 못했다. ‘價値’ 있는 文化遺産을 ‘재미’있는 文化遺産으로 만드는 方法을 苦悶하며 여러 實驗을 이어가던 中 ASMR을 注目하게 됐다. 韓國人 누구나 本能的으로 文化遺産의 숨결에 反應할 거라는 判斷이 좋은 結果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그 結果 誕生한 콘텐츠가 ‘K-ASMR’ 시리즈다. 2018年 10月 ‘韓國의 庭園’을 始作으로 只今까지 宮中兵科, 韓紙, 한산모시, 小盤, 名酒, 伽倻琴 等을 素材로 한 ASMR 映像 25個가 채널에 登錄됐다. 名酒짜기를 除外한 다른 映像도 좋은 反應을 얻고 있는 狀況이다.

    생생한 소리와 感覺的 映像美가 視聽者에게 治癒 役割

    韓國文化財財團은 K-ASMR 시리즈 興行 要因으로 ‘文化遺産이 주는 위안’을 꼽는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 餘波로 憂鬱感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진 狀況. K-ASMR 시리즈에 담긴 自然의 소리와 感覺的인 映像이 視聽者에게 힐링 콘텐츠로 다가갔다는 게 財團의 解釋이다. 製作陣은 文化遺産이 畵面에 아름답게 담기도록 最適의 色感을 찾고, 생생한 소리를 잡아내는 데 각별한 努力을 기울였다고 한다. 

    K-ASMR 시리즈에 對한 大衆의 肯定的인 反應 德分에 韓國文化財財團은 새로운 試圖를 이어가고 있다. ‘360度 假想現實(VR) 映像’李 한 例다. 社會的 距離두기로 집에 머무는 時間이 많아진 사람들은 이 映像을 통해 濟州島 용천동굴을 거닐고, 天然記念物 第336號 獨島天然保護區域을 바라보며, 韓國人의 興이 녹아든 農樂 公演을 觀覽한다. 文化遺産에 담긴 이야기를 推理 形式으로 풀어낸 ‘5分 推理 歷史 X-파일’도 反應이 뜨겁다. 

    언택트(非對面) 時代, 文化遺産을 記錄하고 保存하는 段階를 넘어 共有하고 活用하려면 只今보다 더 많은 文化企劃 專門 人力이 必要하다. 김한태 팀長은 “어떻게든 話題를 모으려 하기 보다는 文化遺産에 담긴 스토리를 발굴해내 앞으로도 꾸준히 良質의 콘텐츠를 製作하도록 努力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