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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밥으로 만드는 달콤한 푸딩, 몽글몽글 食感에 健康까지!|신동아

식은 밥으로 만드는 달콤한 푸딩, 몽글몽글 食感에 健康까지!

김민경 ‘맛이야기’ ?

  •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mingaemi@gmail.com

    入力 2020-11-2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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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은 밥에 우유와 설탕을 넣고 잘 익히면 풍부한 식감의 푸딩이 된다.  [GettyImage]

    식은 밥에 牛乳와 雪糖을 넣고 잘 익히면 豐富한 食感의 푸딩이 된다. [GettyImage]

    겨울에 차게 먹어야 제맛인 飮食을 꼽으라면 平壤冷麵을 떠올리는 이가 많을 것이다. 나는 ‘단술’李 맨 먼저 생각난다. 단술은 쌀알이 동동 뜨는 甘酒, 卽 食醯를 말한다. 겨울마다 엄마는 들桶에 단술을 만들어 뒷베란다(나는 平生 아파트에 살았다)에 내놓으셨다. 오빠와 나는 밤이면 단술을 한두 국자씩 떠서 房으로 갖고 들어가 홀짝홀짝 마시며 놀곤 했다.

    달콤구수한 겨울 飮料 단술

    겨울 음료로 인기 많은 식혜. 단술이라고도 불리며 농익은 단맛이 매력이다. [GettyImage]

    겨울 飮料로 人氣 많은 食醯. 단술이라고도 불리며 농익은 단맛이 魅力이다. [GettyImage]

    단술은 참으로 여러 가지 맛이 나는 飮料다. 閭里閭里한 단맛에 구수함이 배어 있고, 마시기 前에는 시큼한 내음이 나는가 싶지만 한 모금 들이켜면 농익은 단내가 확 퍼진다. 찰氣가 쏙 빠진 밥알을 먹는 재미는 또 얼마나 좋은지. 꼭꼭 씹어 단물을 빨아 먹고도,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려가며 껌처럼 오물오물 씹다가 꿀꺽 삼킨다. 

    食醯는 고두밥이나 식은 밥에 엿기름 불린 물을 부어 삭혀 만든다. 電氣밥솥의 保溫 機能이나 에어 프라이語를 使用하면 簡便하게 밥을 삭힐 수 있다. 요즘에는 食醯龍 티백이 나와 엿기름 불리는 不便 없이 좀 더 簡便하게 食醯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쌀로 만들 수 있는 飮食은 食醯 말고도 많다. 찰지고 단맛 좋은 쌀은 달콤한 푸딩 材料도 된다. 식은 밥을 냄비에 담고 밥이 잠기도록 牛乳를 부은 뒤 雪糖을 넣는다. 이 材料를 弱한 불에 올려 끊임없이 저으며 牛乳가 밥에 스며들도록 끓인다. 濃度가 되직하다 싶으면 牛乳를 좀 더 넣어 촉촉하면서 부드럽게 만든다. 쌀이 떠먹기 좋을 程度로 걸쭉하게 익으면 불을 끈다. 이때 버터 한 조각과 달걀노른자를 풍덩 빠뜨려 골고루 섞으면 조금 더 異國的 風味가 난다. 


    블루베리를 얹은 쌀푸딩.  [GettyImage]

    블루베리를 얹은 쌀푸딩. [GettyImage]


    따뜻함이 가시기 前 조금 덜어 맛을 보자. 充分히 맛있을 것이다. 여기서 뜨거운 김을 뺀 다음 冷藏室에 넣어 탱탱하게 굳히면 푸딩 完成이다. 이 위에 과일 조각이나 꿀, 다진 堅果類 같은 것을 뿌려 같이 떠먹으면 좋다. 몽글몽글한 粒子의 씹는 맛이 재밌고, 만드는 이가 단맛을 調節할 수 있는 것도 魅力이다.



    쌀로 만든 요거트의 豐富한 食感

    밥알이 살아있는 쌀 요거트.  [김민경 제공]

    밥알이 살아있는 쌀 요거트. [김민경 提供]

    쌀로 요거트度 만들 수 있는데, 이때는 쌀누룩이 必要하다. 쌀누룩은 고두밥에 黃麴菌을 뿌려 만든 것으로 온라인 마켓에서 어렵지 않게 求할 수 있다. 밥을 짓는 동안 쌀누룩을 물에 주물러 풀어준다. 밥, 쌀누룩, 물을 섞어 따뜻한 溫度에서 熟成하면 쌀 요거트가 된다. 이때도 保溫밥솥을 使用하면 簡便하다. 

    밥알이 살아 있는 쌀 요거트는 그대로 먹어도 좋고, 마시기 前 곱게 갈아 市販 요거트처럼 만들어도 된다. 시큼하고 구수한 風味에 쌀 特有의 단맛이 軟하게 난다. 달콤한 材料를 섞으면 좀 더 市販 요거트에 가까워진다. 이 外에 불린 쌀을 곱게 갈아 팬케이크를 만들어도 맛있다. 

    요즘 家庭主婦들 사이에서 ‘돌밥돌밥’(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밥의 줄임말)이라는 말이 流行한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 影響으로 집에서 밥을 먹는 일이 늘어서다. 이럴 때 쌀을 갖고 놀이하듯 몇 가지 料理를 만들어 즐겨보면 좋겠다. 

    누군가는 炭水化物 덩어리라며 멀리하지만, 쌀에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좋은 蛋白質도 들어 있다. 글루텐不耐症(밀가루에 들어있는 不溶性 蛋白質인 글루텐을 잘 消化하지 못하는 疾患)을 앓는 이가 먹을 수 있는 것도 長點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밀 自給率은 2%인 反面 쌀 自給率은 90%에 達하니 間食 材料로 쌀을 擇하는 데 마음의 거리낌이 全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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