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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賞에 얼마나 가까울까|주간동아

週刊東亞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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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 비키니

류현진, 사이영賞에 얼마나 가까울까

컴퓨터는 제이컵 디그롬, 賭博師들은 게릿 콜 豫想

  • 황규인 동아일보 記者

    kini@donga.com

    入力 2019-11-01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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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 류현진. [뉴시스]

    LA다저스 류현진. [뉴시스]

    美國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32)李 올해 사이영賞 ‘最後의 3人’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요. 사이영賞은 美國野球記者協會(BBWAA) 所屬 記者團 投票로 受賞者를 決定합니다. 最優秀選手(MVP)나 올해의 新人賞, 올해의 監督賞도 마찬가지. 먼저 部門別 最高 得票者 3名을 公開한 뒤 順次的으로 最終 受賞者를 發表합니다. 

    올해는 11月 5日 最後의 3人을 紹介하고 12日 新人賞, 13日 監督賞, 14日 사이영賞, 15日 MVP 投票 結果를 各各 公開합니다. 따라서 류현진이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賞을 차지하려면 一旦 最後의 3人에 이름을 올려야 합니다. 

    류현진은 올해 14勝 3敗, 平均自責點 2.32를 記錄해 사이영賞을 노려볼 만하다는 評價를 받았습니다. 平均自責點은 메이저리그 全體 1位고, 多勝은 共同 6位에 該當하는 性的입니다. 投票 結果에 影響을 미칠 確率은 낮지만, 아시아 出身 投手가 메이저리그 平均自責點 1位를 차지한 건 올해 류현진이 처음입니다.

    러닝머신? 머신러닝!

    果然 류현진이 最後의 3人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勿論, 最終 受賞者가 될 수 있을까요. 컴퓨터에게 한番 물어봤습니다. 

    勿論 如前히 머신러닝보다 러닝머신이 익숙한 사람이 더 많겠지만 ‘베이스볼 비키니’ 獨自 가운데는 “이런 낱말을 난生처음 들어봤다”는 분은 없을 겁니다. 머신러닝 또는 機械學習은 사람이 工夫하는 것처럼 컴퓨터(機械)를 學習시켜 스스로 判斷하고 決定하게 만드는 技術을 일컫는 말입니다. 



    元來 AI(人工知能)를 開發할 때는 사람이 一一이 規則을 入力해야 합니다. 이때 머신러닝을 活用하면 컴퓨터가 各種 統計的 技法으로 데이터를 分析해 스스로 規則을 만들어냅니다. 例를 들어 G메일은 어떤 e메일이 스팸메일인지 아닌지를 判斷할 때 머신러닝을 活用합니다. 

    그렇다면 머신러닝을 活用해 사이영賞 受賞者도 豫想할 수 있지 않을까요. 먼저 2009~2018年 最近 10年 동안 規定 이닝을 채운 投手 總 751名이 남긴 記錄을 土臺로 컴퓨터에게 工夫를 시켰습니다. 컴퓨터가 工夫한 記錄은 △投球 이닝 △多勝 △敗北 △‘팬그래프스’의 代替 選手 對備 勝利 寄與度(fWAR) △平均自責點 △守備 影響을 除去한 平均自責點(FIP) △脫三振 △볼넷 △被홈런 △9이닝當 탈삼진(K÷9) △9이닝當 볼넷(BB÷9) △三振 臺 볼넷 比率(K÷BB) △인플레이 打率(BABIP) 等 13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이 13가지 記錄別 順位를 土臺로 사이영賞 受賞者를 豫想해보라고 命令을 내렸습니다(머신러닝에 익숙한 분들에게 말씀드리자면 ‘랜덤 포레스트’ 方式을 活用했습니다).

    컴퓨터가 豫想한 2019年 사이영賞 受賞者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왼쪽)과 뉴욕 메츠 제이컵 디그롬. [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왼쪽)과 뉴욕 메츠 제이컵 디그롬. [뉴시스]

    그 結果 컴퓨터는 兩大 리그 사이영賞 受賞者 20名 가운데 18名(90%)을 맞혔습니다. LA 다저스가 屬한 내셔널리그 受賞者는 全部 正確히 맞혔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2012年과 2016年이 틀렸습니다. 2012年 사이영賞은 데이비드 프라이스(34·當時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돌아갔지만 컴퓨터는 저스틴 벌랜더(36·當時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받으리라 豫想했고, 實際로는 릭 포셀로(31·보스턴 레드삭스)가 主人公이던 2016年 사이영賞度 亦是 벌랜더를 受賞者로 豫想했습니다. 

    이 두 番은 實際 勝負도 薄氷이었습니다. 2012年에는 프라이스가 153點, 벌랜더가 149點으로 4點 差異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2016年에도 포셀로 137點, 벌랜더 132點으로 5點 差異로 受賞者가 나왔습니다. 사이영賞은 記者 1名이 1~5位를 定해 投票하면 順位에 따라 7, 4, 3, 2, 1點을 附與하는 方式으로 受賞者를 決定합니다. 그러니까 벌랜더가 1位 票를 한 張만 더 받았어도 受賞者가 바뀔 수 있는 狀況이었습니다. 

    컴퓨터가 이런 決定을 내릴 때는 여러 統計的 技法을 活用하게 됩니다. 이番 사이영賞 豫測 모델은 各 記錄에 서로 다른 加重値를 줘 受賞者를 豫測했습니다. 

    컴퓨터가 第一 重要하다고 判斷한 記錄은 平均自責點이었습니다. 平均自責點이 重要한 程度를 100이라고 하면 그다음으로 重要한 多勝은 61.3이었습니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投票人團이 投票 過程에서 平均自責點을 重要하게 생각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一旦 平均自責點 1位를 차지한 柳賢振에게 유리한 結果입니다. 平均自責點과 多勝 다음으로는 fWAR(42.6), 脫三振(29.5), FIP(21.8)가 5位 안에 들었습니다. 

    메이저리그 팬 中에는 “사이영賞을 타려면 ‘이닝 이팅 能力’이 第一 重要하다”고 믿는 분이 적잖고, 實際로 ‘200이닝도 못 던진 投手에게 사이영賞을 주는 게 옳은가’라는 論難이 일었던 적도 있지만 컴퓨터는 ‘이닝 이팅이 13個 記錄 가운데 9番째로 重要하다, 5番째로 덜 重要하다’고 判斷했습니다. 이 亦是 182와 3分의 2이닝(내셔널리그 13位) 消化에 그친 柳賢振에게는 유리한 結果입니다. 

    이와 같이 어떤 記錄이 사이영賞 受賞에 影響을 끼쳤는지 分析해 過去 受賞者를 豫想해냈다면 올해 受賞者도 豫測할 수 있겠죠. 컴퓨터에게 같은 記錄을 주고 올해 受賞者도 豫測해보라고 했습니다. 

    그 結果 컴퓨터는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李 2年 連續 내셔널리그 사이영賞을 탈 것이라고 豫想했습니다. 디그롬은 平均自責點(2.43) 2位, 多勝(11勝) 共同 34位로 柳賢振보다 順位가 낮지만 fWAR는 7.0으로 내셔널리그 投手 가운데 第一 높고, 三振도 내셔널리그 投手 가운데 第一 많이 잡았습니다(255개). FIP 2.67度 내셔널리그 2位에 該當하는 性的입니다. 

    류현진은 fWAR(4.8) 5位, 탈삼진(163個) 20位, FIP(3.10) 4位로 디그롬보다 記錄이 떨어집니다. 그런 理由로 컴퓨터는 류현진이 디그롬은 勿論,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에게도 뒤진 3位를 記錄할 것이라고 豫想했습니다. 컴퓨터 豫想 點數는 디그롬 128點, 스트라스버그 93點, 류현진 60點이었습니다. 

    아메리칸리그는 두 投手가 薄氷입니다. 컴퓨터는 게릿 콜(29·휴스턴 애스트로스)李 161點을 얻어 팀 同僚 벌랜더(159點)를 2點 差異로 제치고 사이영賞을 타리라 豫測했습니다. 앞서 본 것처럼 이 程度 差異면 實際 結果가 다르게 나온다 해도 異常하지 않은 水準입니다. 

    컴퓨터가 答을 못 찾을 때는 다시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도 方法입니다. 美國 스포츠 賭博 配當率 情報를 紹介하는 한 사이트에 따르면 두 候補의 配當率(머니라인)은 콜 -140, 벌랜더 +100입니다. 콜이 사이영賞을 탄다는 데는 140달러를 걸어야 100달러를 딸 수 있다는 뜻이고, 벌랜더는 100달러를 걸면 100달러를 딸 수 있다는 뜻입니다. 美國 스포츠 賭博師들도 콜이 사이영賞을 탈 確率이 더 높다고 보는 겁니다.

    賭博師들 展望은?

    사이영상. 아직까지 아시아 선수가 수상한 이력은 없다. [gettyimages]

    사이영賞. 아직까지 아시아 選手가 受賞한 履歷은 없다. [gettyimages]

    류현진은 配當率 +1200으로 내셔널리그 5位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9月이 始作될 때만 해도 +150으로 내셔널리그 1位였지만 한 달 사이 5位까지 내려왔습니다. 사람들이 컴퓨터보다 柳賢振에게 더 ‘짜게’ 구는 셈입니다. 

    1位 자리를 차지한 건 6月부터 柳賢振과 엎치락뒤치락 競爭을 벌인 디그롬(+150)입니다. 이番에도 스트라스버그가 +175로 디그롬 다음입니다. 이어서 잭 플來허티(2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00으로 3位,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1000으로 4位입니다. 

    綜合하면 컴퓨터나 사람이나 내셔널리그에서는 디그롬,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콜이 올해 사이영賞을 탈 確率이 第一 높다고 보고 있는 셈입니다. 實際 結果도 그럴까요. 11月 14日이 되면 그 結果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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