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宇宙에서 하룻밤|週刊東亞

週刊東亞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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軌道 밖의 科學

宇宙에서 하룻밤

最高의 休息을 위한 새로운 提案

  • 科學 커뮤니케이터 軌道

    nasabolt@gmail.com

    入力 2019-11-01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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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의 달나라 여행 구상계획인 ‘디어문 프로젝트’. [사진 제공 · 스페이스 X]

    스페이스X의 달나라 旅行 構想計劃人 ‘디어門 프로젝트’. [寫眞 提供 · 스페이스 X]

    休暇를 갈 計劃이다. 아무도 到達하지 못한 곳으로. 想像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구도 나를 찾지 못하고, 連絡도 닿지 않는 未知의 世上으로 旅行. 마치 앨리스가 懷中時計를 들고 뛰어다니던 토끼를 따라 들어간 窟을 통해 원더랜드로 向하듯, 우리는 極度로 힘들고 지친 어느 날 日常으로부터 逃避를 꿈꾼다. 끝 모르게 펼쳐진 海岸가 白沙場, 肺가 暫時 活動을 멈춰도 숨을 쉴 수 있을 것만 같은 鬱蒼한 山林 等 結局 旅行의 核心은 場所고, 그 選擇이 올바른 休暇의 版圖를 가른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場所, 最高의 休養地는 어디일까. 

    다양한 條件을 떠올릴 수 있다. 날씨가 시원하거나 따뜻할 것, 特色 있는 먹을거리가 豐富할 것. 最近에는 쇼핑施設로의 接近性도 重要하다. 여러 가지 理由 가운데 或是 徹底한 獨立性, 他人으로부터 얼마나 妨害받지 않는가를 重要視한다면, 確實한 한 가지 商品을 紹介하려 한다. 第一 좋다고 斷定할 수는 없겠지만, 가장 높다는 것은 確實하다. 바로 우리 머리 위 上空 400km 가까이에서 하루 16바퀴를 도는 國際宇宙停車場(ISS)이다.

    드디어 開放되는 國際宇宙停車場

    국제우주정거장(ISS). [사진 제공 · NASA]

    國際宇宙停車場(ISS). [寫眞 提供 · NASA]

    이 470t짜리 建築物은 人類가 只今까지 만들어낸 어떤 宇宙船보다 크며, 完成型이 組立될 때까지 15年이라는 時間이 걸렸다. 勿論 이 偉大한 비행체에서 아무나 休暇를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美國, 유럽, 러시아, 日本 等 수많은 나라가 얽혀 있어 감 놔라 배 놔라 할 干涉꾼이 많은 곳에서 休暇라니, 平素 같으면 어림없는 소리다. 

    그렇지만 이르면 來年부터 이곳이 大衆에게 開放될지도 모른다. 美國 航空宇宙局(NASA)이 最近 記者會見을 통해 國際宇宙停車場을 民間에 商業的 用途로 開放하겠다는 遠大한 計劃을 밝혔으니 말이다. 

    國際宇宙停車場에는 普通 6名이 滯留하며, 짧게는 3個月 안에 交代한다. 이건 旣存 乘務員에 對한 이야기고 觀光客에게는 最大 30日까지만 訪問을 許容한다. 勿論 休暇를 3個月 以上 다녀왔다가는 勤務地에서 冊床이 사라지기 일쑤라 觀光客 立場에서도 반가운 消息이다. 그렇다고 日本이나 濟州에 가듯이 2泊 3日 또는 當日치기 코스로 다녀오는 것은 推薦하지 않는다. 收支打算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一旦 國際宇宙停車場까지 가려면 有人宇宙船에 搭乘해 地球를 脫出해야 하는데, 이 費用이 만만치 않다. 2008年 韓國 最初 宇宙人 이소연 博士가 搭乘한 러시아 소유스 宇宙船만 해도 往復 티켓이 200億 원이 넘었던 記憶이 난다. 



    이제 NASA는 스페이스X와 보잉 같은 民間 企業과 契約을 맺고 有人宇宙船 運營을 準備하고 있으며, 이 ‘團體 觀光버스’의 往復 費用은 700億 원 가까이 될 것으로 推定된다. 人當 1泊 宿泊費가 4000萬 원이 넘는다 해도 交通費에 比하면 低廉한 便이니, 已往 宇宙에 到着했다면 期間이 許諾하는 限 最大限 버티다 歸還하는 것이 比較的 利得이다. 

    홈쇼핑 프리미엄 旅行商品과 比較하면 비싸 보이긴 하지만, 主催 側 事情에 따르면 그 나름 合理的인 價格이다. NASA는 國際宇宙停車場 運營을 위해 年間 4兆 원 以上 費用을 支出하고 있다. 하루에 100億 원꼴이다. 觀光客에게 開放해봐야 1年에 두 次例 程度라 維持費를 堪當한다는 말은 語不成說이다. 그나마 아무 收益이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于先 해보는 것이리라. 

    여느 休養地와 달리 充分한 財力이 있다고 無條件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도 특별한 長點이자 短點이다. 먼저 宇宙로 休暇를 가기 위해서는 身體의 健壯함을 保障하는 檢査를 通過해야 하고, 宇宙人이 받는 訓鍊 亦是 同一하게 거쳐야 한다. 그저 目的地에 데려다만 놓는 自由旅行보다 훨씬 責任感 있는 處事다. 單, 嚴格한 패키지 觀光商品이기 때문에 반드시 가이드의 案內를 따라야 하며, 突發行動으로 問題가 發生한다면 길을 잃는 水準이 아니라 最惡의 境遇 다시는 地球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으니 注意해야 한다. 當然한 이야기지만, 他地에서 迷兒와 脫(脫)地球에서 迷兒가 되는 것은 比較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差異가 있다.

    宇宙探査가 아닌 宇宙休暇의 時代

    블루오리진이 개발 중인 우주관광선 ‘뉴 셰퍼드’. [사진 제공 · 블루오리진]

    블루오리진이 開發 中인 宇宙觀光選 ‘뉴 셰퍼드’. [寫眞 提供 · 블루오리진]

    記憶 나지 않는 過去에는 宇宙探査라는 말조차 空想科學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제는 宇宙로 가는 休暇가 더는 꿈이 아니다. NASA의 國際宇宙停車場뿐 아니라, 民間企業들의 다양한 宇宙休暇 商品이 줄줄이 나올 豫定이다. 

    먼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닷컴 最高經營者가 設立한 블루오리진(Blue Origin)은 觀光 目的의 宇宙船 ‘뉴 셰퍼드’를 開發하고 있다. 目的地를 定하고 어디 멀리까지 가는 것은 아니지만, 宇宙船을 垂直으로 쏴 搭乘客이 無重力 體驗을 할 수 있게 돕는다. 特히 發射體를 再活用하는 技術로 單價를 宏壯히 낮출 수 있을 것으로 期待된다. 


    버진그룹의 자회사 버진 갤럭틱이 구상중인 우주체험 항공기. [사진 제공 · 버진 갤럭틱]

    버진그룹의 子會社 버진 갤럭틱이 構想中인 宇宙體驗 航空機. [寫眞 提供 · 버진 갤럭틱]

    英國 런던에 자리한 버진그룹度 宇宙觀光産業에 뛰어들었다. 리처드 브랜슨 會長은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이라는 子會社를 設立해 航空과 結合된 새로운 宇宙 體驗을 선보이고 있다. 航空機가 먼저 離陸하고, 以後 높은 高度에서 充分한 速度를 保有한 발사체가 航空機에서 카운트다운을 始作한다. 이렇게 하면 地上에서 發射하는 것보다 抵抗을 훨씬 적게 받고, 加速度 面에서도 利得이라 費用이 꽤 節減된다. 


    우주호텔 오로라 스테이션.의 가상도. [사진 제공 · 오리온 스팬]

    宇宙호텔 오로라 스테이션.의 假想圖. [寫眞 提供 · 오리온 스팬]

    美國 스타트업 오리온 스팬(Orion Span)은 하루에 16番 日出과 日沒을 볼 수 있는 宇宙호텔 오로라 스테이션(Aurora Station)을 開場할 豫定이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最高經營者는 藝術家들과 함께 달에 가 靈感을 받고 돌아오는 ‘디어門 프로젝트’을 推進하고 있다. 그 外에도 宇宙休暇를 위한 새로운 事業들이 持續的으로 登場하고 있지만, 人類를 위한 公益的 目的性이 旣存 宇宙探査보다 不足하다면 結局 費用을 줄이는 것이 核心이다. 需要와 供給이 存在하고 市場이 形成될 수 있을 만큼 合理的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宇宙에서 꼭 하고 싶은 일

    只今까지 休暇를 中心으로 이야기를 풀어냈지만, 事實 便히 쉬는 것보다 더 重要한 다른 게 있을 수도 있다. 혼자만의 時間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家族旅行度 즐겁겠지만, 亦是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떠나는 休暇만큼 설레는 일은 없을 테다. 宇宙에서 戀人과 함께 머물며 腦 속에서 바소프레신과 도파민, 그리고 엔도르핀을 充分히 生成해낸다면 錦上添花가 따로 없을 것이다. 特異한 일을 즐기는 특별한 사람에게는 宏壯히 興奮되는 機會가 될 수도 있다. 勿論 宇宙停車場이든, 宇宙船이든 둘만의 時間을 보낼 수 있는 適當한 空間을 찾기가 쉽다면 말이다. 

    想像해보자. 큰마음을 먹고 멋지게 宇宙停車場에 到着했다면 이제 宇宙에서 파랗게 빛나는 地球를 背景으로 認證用 寫眞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릴 次例다. 勿論 인터넷을 使用하려면 GB當 6萬 원 가까이 費用이 들지만 交通費나 宿泊費에 비하면 돈 쓰는 티도 안 난다. 왠지 無料 서비스로 提供될 것 같기도 하다. 呼吸을 가다듬고, 신중하게 한 글字씩 적어보자. 누군가의 名言을 添附해도 좋다. ‘#國際宇宙停車場’을 해시태그로 嵐氣는 宇宙에서 하룻밤은 누구보다 높은 곳에서 부릴 수 있는 一生一大의 虛세니까.

    軌道_ 연세대 天文宇宙學科 學部 및 大學院을 卒業한 後 韓國天文硏究院 宇宙監視센터와 연세대 宇宙飛行制御硏究室에서 勤務했다. ‘軌道’라는 藝名으로 ‘팟캐스트 課長窓’ ‘유튜브 안될과학’을 進行하고 있으며, 著書로는 ‘軌道의 科學 虛勢’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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