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旋律로 듣는 冒險家 랭보와 放浪者 베를렌의 詩語|週刊東亞

週刊東亞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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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경의 ON THE STAGE

旋律로 듣는 冒險家 랭보와 放浪者 베를렌의 詩語

뮤지컬 ‘랭보’

  • 公演칼럼니스트·公演藝術學 博士

    lunapiena7@naver.com

    入力 2019-11-01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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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寫眞 提供 ·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프랑스 作家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授業’은 國語時間에 프랑스語가 아니라 獨逸語를 배워야 하는 알자스로렌 地方의 한 初等學校를 背景으로 한 이야기다. 보불戰爭(1870~1871) 當時 이 地方의 혼란스럽고 憂鬱한 社會相을 잘 描寫하고 있다. 프랑스語 使用이 자유롭지 않은 期間에도 文學의 꽃은 피었다. 이 期間 로렌의 ‘샤를빌’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16歲 젊은 詩人이 파리 文學界에 登場한다. 프랑스 文壇에 큰 劃을 그은 象徵主義 作家 아르튀르 랭보(1854~1891)다. 

    天才 詩人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랭보’는 2018年 初演 當時 累積觀客 3萬 名을 動員하고 43日 만에 海外 進出이라는 記錄을 達成했다. 랭보의 音樂的 詩語가 和音으로 이어져 150年 前 地球 反對便에 살았던 詩人의 心境이 감미로운 旋律로 傳達된다. 


    [사진 제공 ·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寫眞 提供 ·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뮤지컬에는 滿朔의 17歲 아내를 버리고 17歲인 랭보와 함께 유럽 全域을 放浪한 同姓 戀人 폴 베를렌(1844~ 1896)李 登場한다. 베를렌은 大文豪 빅토르 위고의 ‘詩人의 王’이라는 呼稱을 물려받았을 程度로 當代 有名한 作家였다. 하지만 私生活에서는 執着과 嫉妬의 化身이었다. 戀人 랭보가 브뤼셀 한 호텔에서 파리로 돌아가겠다고 말하자, 이를 막으려 戀人에게 拳銃을 겨누기度 했다. 이를 契機로 두 사람은 訣別하고 베를렌은 監獄에 가게 된다. 人間과 藝術에 厭症을 느낀 19歲 랭보는 以內 絶筆을 宣言한다. 그리고 유럽 全域은 勿論, 中東과 자바섬, 아프리카까지 世界 곳곳을 冒險하며 勞動者, 傭兵, 建築 監督, 武器商 等으로 轉轉한다. 

    랭보(정동화·백형훈·윤소호 分)가 世上을 떠난 뒤, 랭보의 소꿉親舊 들라에(이용구·백기범·정의제 分)가 베를렌(김재범·에녹·金種求·정상윤 분)을 찾아가며 뮤지컬은 始作한다. 들라에는 랭보가 남긴 마지막 詩를 찾아 아프리카에 함께 가줄 것을 베를렌에게 提案한다. 劇은 過去와 現在를 오가며 두 詩人의 詩를 紹介한다. 韓國語로 많이 紹介되지 않은 베를렌의 試圖 랭보의 詩와 함께 觀客의 가슴속에서 아름다운 旋律로 살아 움직인다. 

    ‘永遠, 그것은 하나로 뒤섞인 太陽과 바다.’(랭보) 



    ‘거울처럼 깊은 蓮못 속 버드나무 그림자 사이로 우는 바람.’(베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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