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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믿고 投資한다’는 콘텐츠 사냥꾼의 속셈|週刊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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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류를 믿고 投資한다’는 콘텐츠 사냥꾼의 속셈

넷플릭스, 아시아市場에서 人氣 있는 韓流 콘텐츠 重點 開發

  • 박세준 記者

    sejoonkr@donga.com

    入力 2019-10-1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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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Images]

    [GettyImages]

    ‘미드(美國 드라마) 좋아하시면 推薦하지만, 關心 없다면 굳이 쓸 必要가 있을까요.’ 

    2016年 넷플릭스가 韓國에 進出할 當時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다. 이때만 해도 韓國 OTT(Over The Top·온라인 動映像 서비스) 서비스는 通信社들의 主舞臺였다. 通信使의 OTT 서비스는 地上波와 人氣 케이블TV채널의 콘텐츠를 全部 아우르고 있었다. 이에 反해 넷플릭스나 왓챠플레이 같은 서비스는 海外 映像과 映畫가 主要 콘텐츠였다. 海外 드라마나 映畫 마니아가 아니라면 굳이 使用할 必要가 없는 서비스였다. 

    하지만 3年 만에 狀況이 크게 바뀌었다. 넷플릭스가 韓國 콘텐츠 開發에 나서고부터다. 直接 製作해 海外에서도 좋은 評價를 받은 미니시리즈 ‘킹덤’ 外에도 tvN ‘미스터 션샤인’ ‘아스달 年代記’, KBS ‘冬柏꽃 필 무렵’ 等 國內 콘텐츠 製作業體와 協業度 늘고 있다. 

    이처럼 넷플릭스가 韓國에 投資를 아끼지 않는 理由는 콘텐츠 때문이라는 豫測도 나온다. 韓國이 單純한 進出支가 아니라 韓國 콘텐츠를 통해 아시아市場에서 優位를 占하려 한다는 分析이다. 泰國, 日本, 臺灣 等 넷플릭스가 進出한 다른 아시아 國家와 比較해서도 韓國 偏愛 現象은 두드러진다.

    市場 征服者 넷플릭스, 아시아를 겨냥

    지난해 11월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콘텐츠 라인업 발표회에서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동아DB]

    지난해 11月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最高經營者(CEO)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콘텐츠 라인업 發表會에서 新作을 紹介하고 있다. [東亞DB]

    2007年 온라인 動映像 스트리밍 서비스를 始作한 넷플릭스는 北美市場을 始作으로 올해 7月 基準 190個國에 1億5880萬 名 넘는 會員을 거느리고 있는 名實相符 最大 規模의 OTT 事業者다. 檢閱 等의 理由로 아직 進出하지 않은 中國市場을 除外하면 인터넷을 使用할 수 있는 全 世界에 퍼져 있다 해도 過言이 아니다. 넷플릭스가 本格的으로 아시아市場에 進入한 것은 2015年. 日本을 始作으로 이듬해 韓國 서비스를 始作했다. 



    넷플릭스는 아시아市場에 至大한 關心을 갖고 있다. 아시아市場 進出만으로 賣出 規模가 크게 늘었으니 當然한 일이다. 넷플릭스의 市場別 賣出 規模는 統計에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本格的으로 아시아에 進出하기 始作한 2016年과 2017年을 比較해보면 어느 程度 把握할 수 있다. 2016年 넷플릭스의 總賣出은 9兆9212億 원, 이듬해인 2017年에는 13兆1355億 원으로 늘었다. 加入者도 增加했다. 2018年 아시아 進出 3年 만에 加入者 數가 總 5800萬 名을 넘어섰다. 10年 넘게 모은 넷플릭스 美國 加入者 數가 6023萬 名인 것을 勘案하면 빠르게 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아시아는 넷플릭스가 唯一하게 占領하지 못한 市場이기도 하다. 現在 넷플릭스의 北美市場 占有率은 87%.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아마존), ‘훌루(Hulu)’ 等 後發 走者의 登場으로 小幅 下落했다. 2014年까지는 市場占有率이 90%였다. 유럽市場에서도 넷플릭스의 市場占有率은 壓倒的이다. 지난해 美國 보스턴컨설팅그룹의 로이모건리서치가 調査한 바에 따르면 英國 等 英語圈 유럽 國家에서 넷플릭스의 市場占有率은 83%였다. 英語圈은 아니지만 英語가 通用되는 獨逸, 스웨덴, 핀란드 等에서도 市場占有率이 76%였다. 自國 內 콘텐츠 保護 規制가 嚴格한 프 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市場占有率이 68%로 떨어졌다. 하지만 넷플릭스를 選擇하지 않은 家庭은 아마존, 훌루, HBO 代身 國內 業體의 OTT 서비스만 使用하고 있었다. 

    反面 아시아에서는 市場占有率이 지난해 基準 9%. 아직 成長 可能性이 높은 市場이다. 關聯 業界는 아마존, 디즈니 같은 傑出한 競爭者가 先占을 노리고 있다고 본다. 實際로 後發 走者의 負傷은 이미 始作되고 있었다. 美國 市場調査業體 RBC의 設問調査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으로 映畫와 TV 프로그램을 視聽한다고 應答한 사람이 54%(複數應答)였다. 1年 前과 比較해 17%p 增加한 數値다. 디즈니는 훌壘를 引受한 데다 마블, ESPN 等 人氣 콘텐츠를 많이 保有하고 있어 넷플릭스의 가장 큰 競爭 相對가 될 것이라는 豫測이 많다.

    環境이 좋으니, ‘테스트베드’로 제格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왼쪽)과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인 봉준호 감독의 ‘옥자’. [넷플릭스 홈페이지]

    올해 公開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왼쪽)과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映畫人 봉준호 監督의 ‘옥자’. [넷플릭스 홈페이지]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攻擊的인 投資를 敢行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當場 지난해 콘텐츠 投資額만 120億 달러(藥 14兆3900億 원)에 達하는 것으로 推定된다. 國內에서도 넷플릭스는 많은 콘텐츠에 손을 뻗었다. 가장 먼저 넷플릭스의 이름을 알린 것은 봉준호 監督의 2017年 映畫 ‘옥자’. 國內 大型 멀티플렉스에서는 上映되지 않은 이 映畫는 넷플릭스를 알리는 좋은 契機가 됐다. 지난해에는 시트콤 ‘YG電子’, 推理게임 藝能프로그램 ‘犯人은 바로 너’ 等을 내놓았다. 

    國內에서는 生疏한 스탠드업 코미디도 내놓았다. 넷플릭스가 스탠드업 코미디 프로그램을 만드는 國歌는 아시아의 境遇 아직 韓國뿐이다. 지난해에는 放送人 유병재의 ‘유병재 : 블랙코미디’와 ‘B의 弄談’을 내놓았다. 올해는 개그우먼 朴나래의 스탠드업 코미디 ‘朴나래의 濃艶注意報’가 10月 16日 업로드될 豫定이다. 

    올해는 드라마 製作에도 뛰어들었다. 史劇과 좀비物을 섞은 ‘킹덤’ 外에도 ‘좋아하면 울리는’ ‘첫사랑은 처음이어서’ 等 總 3個의 自體 製作 드라마를 내놓았다. 自體 製作 外에도 版權 購買 等 投資 形式으로 參與한 作品도 많다. 2016年 MBC ‘不夜城’을 始作으로 2017年에는 tvN ‘祕密의 숲’ ‘아르곤’ ‘和遊記’와 KBS 2TV, JTBC, OCN 드라마를 합쳐 總 7個, 지난해에는 tvN ‘미스터 션샤인’, SBS ‘死의 讚美’ 等 總 7個, 올해는 tvN ‘아스달 年代記’, MBC ‘新入士官 舊해령’ 等 總 11個 作品이다.

    아시아 文化 콘텐츠 허브, 韓國

    國內市場에 들어온 後 넷플릭스가 參與 或은 投資한 國內 콘텐츠는 總 48個. 먼저 進出한 日本은 參與 및 投資 콘텐츠가 애니메이션을 除外하면 總 19個다. 애니메이션을 包含해도 38個에 不過하다. 中國과 臺灣, 필리핀 等地에도 넷플릭스 關聯 콘텐츠는 있다. 하지만 各各 10個 남짓이다. 

    그렇다면 왜 韓國일까. 온라인 서비스 業界는 그 理由를 韓國 通信網에서 찾는다. 有無線 通信의 品質이 世界 最高 水準인 데다 인터넷, 스마트폰 普及率도 높기 때문. 當然히 潛在的 顧客이 많고, 서비스 變動에 따른 市場 反應에도 機敏할 것이라는 分析이다. 美國 리서치 專門機關 퓨리서치의 統計에 따르면 지난해 基準 韓國은 成人의 96%가 인터넷을 使用하고 있었다. 스마트폰 使用 比率도 94%에 達했다. 

    이를 基盤으로 韓國 넷플릭스 加入者는 가파르게 增加했다. 올해 6月 基準 韓國 넷플릭스 加入者 數는 184萬 名으로, 前年 同期 對比 192% 늘었다. 

    넷플릭스의 韓國 偏愛는 通信網 때문만은 아니었다. 韓流, 케이팝(K-pop) 等 韓國 글로벌 콘텐츠의 影響力도 크게 作用한 것으로 보인다. 韓國國際文化交流振興院의 ‘2019 海外韓流實態調査’ 報告書에 따르면 아시아 國家에서 韓國 드라마나 藝能프로그램은 높은 人氣를 謳歌하고 있었다. 自國 內 人氣 있는 外國 콘텐츠 統計를 살펴보면 아시아市場에서는 韓國 드라마(42.9%)와 藝能프로그램(38%)이 1位를 차지했다. 2位는 美國 드라마(36.4%)와 美國 藝能프로그램(35.3%). 日本과 中國의 콘텐츠가 가장 人氣 있다고 應答한 比率은 10%를 밑돌았다. 報告書는 ‘韓國 動映像 콘텐츠에 關해서는 넷플릭스로 利用한다는 應答이 40% 以上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韓國 動映像 콘텐츠의 主要 流通 플랫폼이 變化한 只今 온라인·모바일 OTT를 通해 글로벌市場에서 接近性을 높일 수 있는 企業 또는 政策의 方案을 마련하는 것이 重要하다’고 提言했다. 

    넷플릭스度 寒流에 對한 期待를 드러냈다. 넷플릭스 側에 韓國 콘텐츠 開發에 集中하는 理由를 묻자 “韓國은 훌륭한 水準의 製作 인프라와 뛰어난 스토리를 많이 保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좋은 이야기를 찾고 있는 넷플릭스에게 韓國은 重要한 國家”라는 答辯이 돌아왔다. 넷플릭스 關係者는 “創作者들의 뛰어난 力量과 글로벌 팬덤을 保有한 韓國 콘텐츠의 힘을 믿고 올해 5月 서울에 常住하는 韓國 콘텐츠팀을 構築했다”고 밝혔다. 이어 “只今까지 公開된 作品 外에도 10篇 以上의 韓國 오리지널 作品이 製作 및 公開를 앞두고 있다. 寒流를 이끄는 創作者 커뮤니티와 相生을 圖謀해 韓國 콘텐츠를 全 世界로 알리고자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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