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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畫 테크놀로지의 또 다른 進化를 만나다|주간동아

週刊東亞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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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아의 시네똑똑

映畫 테크놀로지의 또 다른 進化를 만나다

이안 監督의 ‘제미니 맨’

  • 映畫評論家·성결대 敎授

    yedam98@hanmail.net

    入力 2019-10-11 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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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寫眞 提供 · 롯데엔터테인먼트]

    50代인 윌 스미스가 20代 윌 스미스를 만난다? 그런 일이 現代 映畫 테크놀로지로 可能하다. ‘알라딘’으로 다시 한 番 全盛期를 누리고 있는 윌 스미스를 ‘맨 인 블랙’(1997) 時節 풋풋하고 明朗하던 모습으로 記憶한다면 이 映畫에 對한 期待가 남다를 것이다. 윌 스미스가 1人 2役을 맡고 젊은 날을 디지털 技術로 復元해 同一한 사람들을 同時에 대면케 한다. 

    SF 映畫에서는 正常的인 時間 軌道를 벗어나 다른 時間帶에 갔다 現在로 돌아왔을 때 自己 自身을 대면하는 瞬間이 種種 登場하곤 했다. ‘백 투 더 퓨처’(1985)의 主人公도 單 몇 分의 時間 車 때문에 過去에서 現在로 돌아와 自身을 目擊한다. 그러나 ‘제미니 맨’은 이러한 신비로운 일을 前面에 로그라인으로 내세우는 映畫다. 

    最强 射擊手인 遙遠 헨리(윌 스미스 分)는 自身과 完璧하게 닮은 疑問의 젊은 要員에게 猛烈한 追擊을 當한다. 한便 헨리의 新參 同僚 대니(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分)와 오랜 同僚 배런(베네딕트 웡 分)은 異常한 낌새를 느끼고 그 要員의 正體를 파헤치기 始作한다. 疑問의 要員은 最强이던 헨리가 나이 들어가고, 일에 對한 會議로 마음이 흔들릴 것에 對備해 만들어진 服制人間이다. 헨리의 DNA를 抽出해 誕生한 ‘제미니 프로젝트’의 結果物인 젊은 要員을 만나자 헨리는 그가 自身의 全盛期와 完璧하게 닮았다는 點 때문에 衝擊에 빠진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寫眞 提供 · 롯데엔터테인먼트]

    高豫算 액션映畫답게 主人公이 危機에 빠지고 能力을 總動員해 事件을 解決하는 單純한 플롯이다. 그러나 監督이 이안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와호장룡’과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할리우드에 安着한 이 臺灣 出身의 監督은 ‘色, 界’ 以後 3D 映畫 ‘라이프 오브 파이’를 내놓으면서 새로운 映像 實驗에 挑戰하고 있다. 테크놀로지가 人間에 對한 探究를 얼마나 具體化할 수 있을까. ‘제미니 맨’은 그 實驗의 延長線에 놓인 作品이다. 

    무엇보다 4K 解像度 네이티브 3D 카메라로 撮影한 3D 플러스 映畫다. ‘아바타’와 ‘惑星脫出’에서 훌륭한 視覺效果를 선보였던 ‘웨打 디지털’李 完璧에 가까운 디지털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인다. 다른 惑星에 사는 사람이나 類人猿 캐릭터를 넘어 實存하는 人間의 젊은 날을 再現해내는 冒險에 挑戰했다. 많은 觀客이 그의 젊은 얼굴, 목소리, 特有의 몸짓에 익숙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한 過去 모습의 完璧한 재현이 이 映畫의 勝負手다. 다시 한 番 映畫 테크놀로지의 進化에 感歎하게 하는 映畫다. 



    액션이 펼쳐지는 한복판에 觀客을 데려다놓은 듯한 錯覺을 불러일으키는 場面에서는 最高의 沒入感과 함께 꽉 죄는 緊張感으로 映畫的 재미를 상승시킨다. 映畫, 게임, 테마파크 놀이器具의 區分이 없어지는 瞬間이기도 하다. 主人公이 疾走하는 오토바이 뒷座席에 同乘한 것 같은 느낌에 散散이 부서진 琉璃조각이 코앞에서 날아다니고, 爆發物이 바로 옆에서 터지며, 敵의 銃口가 내 눈앞에 있는 經驗은 觸角으로 知覺하는 새로운 時代의 映畫 그 自體다. 

    늙은 윌 스미스와 젊은 윌 스미스처럼, 動映像 스트리밍 映畫로 危機感을 느낀 오래된 미디어 劇場이 回春을 爲해 다시 한 番 勝負手를 거는 象徵的 映畫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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