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의 代表 IT(情報技術)企業 카카오를 둘러싼 輿論이 尋常치 않다. 카카오페이 經營陣의 ‘먹튀’ 論難이 모럴해저드(道德的 解弛) 論難에 불을 붙였다. 對中 信賴度 墜落은 勿論이고, 任職員 內部 葛藤까지 水面 위로 떠오르며 論難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月 10日 류영준 카카오페이 代表(當時 카카오 新任 共同代表 內定者)를 包含한 經營陣 8名은 株式買收選擇權(스톡옵션)으로 取得한 카카오페이 株式 44萬993週(900億 원)를 時間外 大量賣買(블록딜) 方式으로 罵倒했다. 週當 賣買價는 20萬4017원. 經營陣은 總 878億 원 差益을 챙겼다. 特히 류 代表는 23萬 株를 賣渡해 469億 원을, 次期 카카오페이 代表로 內定됐던 신원근 戰略總括 副社長은 3萬 株를 賣渡해 61億 원을 챙겼다. 11月 3日 카카오페이가 上場하고 한 달餘 만의 일이다. 特히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에 編入된 當日에 벌어진 일이라 波長은 더욱 컸다. 業界에 따르면 이番 賣却은 主要 經營陣이 最短 時間에 가장 많은 規模의 株式을 賣渡한 前例 없는 事例로 꼽힌다. 이 일로 카카오 關聯 株價는 急落해 1月 19日 基準 카카오는 週當 9萬400원, 카카오페이는 週當 12萬8000원을 記錄했다.

먹튀 論難이 한 달을 넘었지만 카카오 經營陣을 向한 社會的 批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카카오 任職員이 느끼는 失望感과 喪失感 또한 如前하다. 1月 4日 카카오페이 經營陣은 懇談會를 열어 前 職員을 對象으로 解明 및 沙果意思를 밝혔지만 株價 下落에 對한 具體的인 補償 計劃은 없어 形式的이라는 指摘을 받았다. 結局 다음 날 민주노총 全國化學纖維食品産業勞動組合 카카오支會(카카오勞組)는 流 代表의 新任 代表 內政을 撤回하라는 聲明書를 發表했다. 輿論에 못 이겨 1月 10日 流 代表가 自進 辭退하긴 했으나, 아직까지 事態는 收拾되지 않은 雰圍氣다.

엎친 데 덮친 格으로, 1月 18日 카카오페이證券 法人營業本部 任職員과 애널리스트 20名 程度가 DS投資證券으로 移職한다는 消息이 알려지면서 카카오는 또 한 番 論難에 휩싸였다. 카카오페이 上場으로 카카오페이證券 職員들 亦是 우리社株를 配定받았기에 時勢差益을 노린 移職이 아니냐는 推測이 나왔다. 單, 카카오페이 株價가 高點 對比 많이 下落한 狀態라서 業界 狀況과 個人 經歷을 考慮한 移職이라는 分析도 있다. 카카오페이 關係者는 “法人營業本部 職員들의 退社는 事實”이라면서 “現在 홀세일(法人營業) 事業 部門을 더욱 體系的으로 運營하고자 再整備하고 있으며 中小型 證券社에 맞는 選擇과 集中을 통해 競爭力을 强化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목깡牌 이미지, 株式 먹튀… 惡材 이어져

카카오 惡材는 지난해부터 本格化됐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 觸發된 골목商圈 侵奪 論難이 불거져 經營 威脅으로까지 이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8月 스마트 呼出(追加 料金을 내면 택시 配車 成功率을 높여주는 서비스) 費用을 旣存 1000원 에서 0~5000원 彈力 料金制로 바꿨다. 택시 배차의 需要와 供給에 따라 費用을 다르게 받겠다는 意圖였다. 하지만 消費者와 택시業界는 “基本料金 3800원에 呼出費 5000원이 追加되면 結局 基本料金이 8800원이 된다”며 反撥했다. 플랫폼企業이 獨占力을 利用해 收益 極大化에 나섰다는 批判도 이어졌다. 이에 카카오는 事業 撤回 白旗를 들었고, 追後 스마트 呼出 서비스는 全面 廢止됐다.



이 일로 카카오는 플랫폼 獨寡占 弊害의 代表 事例로 꼽히며 窮地에 몰렸다. 카카오의 各種 서비스를 支援하는 플랫폼은 ‘國民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이다. 累積 加入者 數 1億 名이 넘는 國內 最大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그 自體가 强力한 마케팅 手段인 셈. 그동안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통해 消費者를 끌어모은 뒤 該當 플랫폼이나 派生 플랫폼에 다양한 서비스를 더해 事業을 키워나갔다. 처음엔 無料이지만 追後 占有率이 높아지면 利用料를 有料로 轉換하거나 手數料를 引上해 收益을 얻는 境遇가 大部分이라서 이 또한 ‘甲질’ 論難을 불러일으켰다.

該當 이슈는 골목商圈 侵奪 論難으로까지 번졌다. 카카오는 그間 헤어숍, 꽃配達, 代理運轉, 스크린골프 等 所謂 골목商圈으로 불리는 業種까지 손을 뻗으며 小商工人과 摩擦을 빚어왔다. 文魚발式 事業 擴張으로 골목商圈 生態系를 威脅한다는 問題點까지 공론화되며 狀況은 一波萬波 커졌다. 지난해 9月 金融當局과 政治權, 公正去來委員會가 一齊히 大型 온라인 플랫폼 規制 必要性을 指摘하면서 株價도 출렁였다.

카카오는 打開策으로 지난해 9月 14日 小商工人 支援 擴大를 위해 5年間 3000億 원 規模의 相生基金을 造成하고, 一部 事業을 撤收하는 內容을 骨子로 한 對策을 내놨다. 하지만 돌아선 民心을 달래기엔 力不足이었다. 協議 없는 一方的인 對策이라는 批判까지 더해졌다. 以後 10月에는 金範洙 카카오 理事會 議長이 이른바 ‘플랫폼 國監’으로 불린 國會 國政監査에 3番이나 出席해야 했다. 企業總帥로서는 前無後無한 記錄이다. 當時 國監에서는 巨大 플랫폼企業들의 獨寡占과 關聯된 被害 對策 論議가 集中的으로 이뤄졌다. 金 議長은 國會議員들의 플랫폼 獨寡占, 甲질 叱咤에 謝過하면서 골목商權을 侵害할 수 있는 領域에는 進出하지 않겠다고 約束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모빌리티 事業을 再檢討해 追加 相生案을 찾겠다는 意思를 밝혔다.

各自圖生, 文魚발式 經營 戰略이 리스크 招來

카카오는 國內에서 SK그룹에 이어 두 番째로 많은 系列社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9月 末 基準 國內 系列社 數는 132個다. 金 議長은 그間 ‘100人의 最高經營者(CEO) 陽性’을 經營 哲學으로 삼아왔다. 그는 “成功한 先輩 企業家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善行은 後輩 企業家를 育成하는 것이다. CEO 100人을 성장시킬 수 있다면 成功한 것”이라고 말해왔다.

2006年 ‘아이위랩’이라는 스타트업으로 出帆한 카카오는 現在 金 議長의 바람대로 100人 넘는 CEO를 거느린 IT恐龍으로 成長했다. 業界에서는 特히 카카오의 攻擊的인 引受合倂(M&A) 戰略이 高速 成長의 밑거름이 됐다고 본다. 成長 可能性이 큰 事業은 독립시켜 株式市場에 上場하게 하고, 分社한 系列社는 또다시 引受合倂을 推進하는 式으로 커나갔다. 有望 企業도 積極的으로 引受하며 몸집을 불렸다. 2016年 國內 最大 音樂서비스 멜론 運營社 ‘로엔엔터테인먼트’ 引受가 代表的이다. 一角에서는 이런 카카오의 攻擊的인 戰略에 對해 ‘文魚발式 事業 擴張’ ‘묻지 마 上場’이라는 批判을 提起하기도 했다. 每年 거침없는 成長勢를 이어온 카카오는 지난해 8月 6日 基準 時價總額 100兆 원을 넘겼다. 2020年 年間 賣出은 4兆1567億 원, 營業利益은 4560億 원이다. 前年 對比 各各 35%, 121% 成長한 數値다.

카카오는 10年 조금 넘은 期間에 大企業 班列에 올랐다. 또한 그間 金 議長의 經營 哲學을 바탕으로 系列社 獨立經營體系를 維持해왔다. 自律的이고 敏捷한 意思決定을 志向하는 스타트業 文化가 中心 基調였다. 하지만 各種 系列社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빠른 成長의 발板이던 各自圖生(各自圖生) 經營 方式에 警告燈이 켜졌다는 分析이 나온다.

카카오는 本社가 系列社 經營 方針에 干涉할 수 없는 構造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나흘 差異로 企業公開(IPO)를 위한 證券申告書를 公示해 疑訝함을 자아냈다. 業界에서는 두 곳의 證市 上場도 事前에 調律되지 않았을 蓋然性이 크다는 分析을 내놓았다. 上場을 앞두고 收益性 極大化에 急急한 系列社들이 事業 方向性에서조차 勞使 間 合意를 이루지 못했다는 指摘도 나온다. 이런 點들을 두고 一角에서는 카카오 系列社들이 自律을 넘어 자칫 危險한 줄타기를 强行하는 것 아니냐는 視角도 있다. 지난해 國監 以後 刷新을 다짐했지만, 이番 ‘먹튀 論難’으로 카카오는 다시 한 番 발목이 잡힌 狀況이다.

잇따른 論難은 株價에도 惡影響을 미쳤다. 韓國去來所에 따르면 1月 18日 基準 카카오 系列社들은 올해 들어 平均 20% 以上 株價가 下落했다. 特히 前日 對比 카카오페이는 2%臺, 카카오뱅크는 3%臺 下落하며 場中 新低價를 記錄했다. 系列社 株價가 同伴 急落하면서 카카오 시총은 올해에만 20兆 원 넘게 蒸發했다. 지난해 末 109兆 원이던 時總이 85兆 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向後 展望 亦是 안갯속이다. 오동환 三星證券 硏究員은 “지난해 카카오에 集中되던 政府의 온라인 플랫폼 規制는 올해도 이어질 展望”이라며 “公正去來委員會가 온라인 플랫폼 審査指針을 發表한 데 이어 政治權도 規制 强化 立場을 보이고 있는 만큼 最小 大選 前까지는 카카오에 對한 投資 心理 回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컨트롤타워 改編, ‘먹튀 防止案’으로 信賴 回復 나서

카카오는 現在 플랫폼 規制 이슈와 經營陣 리스크로 進退兩難에 빠졌다. 카카오의 再跳躍을 위해서는 무엇이 必要할까. 그間 業界에서는 그룹의 事業 戰略을 總括하는 컨트롤타워가 必要하다는 意見이 꾸준히 提起됐다. 1月 13日 카카오는 旣存 共同體컨센서스센터를 共同體얼라인먼트센터(Corporate Alignment Center·CAC)로 이름과 役割을 改編한다고 밝혔다. 2017年 設立된 共同體컨센서스센터는 그동안 系列社들의 業務를 共有하는 理事會 事務局 役割에 그쳤다는 評價를 받아왔다. CAC는 金性洙 카카오엔터테인먼트 各自代表를 司令塔으로 해 컨트롤타워로서 機能을 强化한다는 方針이다. 카카오 全體 事業 戰略을 調律하고, 各 系列社 經營陣을 管理하는 役割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O를 앞두고 있다. 두 系列社의 株式市場 上場 與否와 方式도 CAC가 檢討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金 議長이 밝혀온 相生案과 社會貢獻事業 亦是 CAC에서 推進할 것으로 豫想된다. 카카오 關係者는 “앞으로 카카오의 社會的 役割을 苦悶하고, 經營陣 및 任職員의 倫理意識 强化와 리스크 防止를 위한 다양한 方案을 苦悶하면서 適用할 計劃”이라고 말했다.

CAC는 첫 番째 結果物로 ‘먹튀 防止案’을 내놓았다. 카카오 모든 系列社 任員은 上場 後 1年間 株式 賣渡를 禁止한다는 內容이다. 系列社 CEO에게는 더 强化된 基準이 適用돼 上場 後 2年間 株式을 팔 수 없고, 任員들의 共同 株式 賣渡 行爲도 禁止된다. 스톡옵션 株式도 賣渡 禁止 期間이 그대로 適用된다. 또한 CAC는 上場社 任員의 株式 賣渡를 把握하는 事前 리스크 點檢 프로세스를 新設했다. 任員이 株式을 賣渡할 境遇 1個月 前 賣渡 數量과 期間을 미리 CAC와 所屬 會社 企業投資(IR)팀에 알려야 한다는 內容이다. 株式 賣渡 規定은 系列社를 移動해 旣存 會社 任員에서 退任하더라도 그대로 適用된다.

류영준 代表의 카카오 共同代表 自進 辭退 以後 새 리더십을 어떻게 構築할지도 當面 課題로 떠올랐다. 카카오는 1月 20日 理事候補推薦委員會를 열어 남궁훈 未來이니셔티브센터 센터長을 單獨代表 內定者로 報告했다고 밝혔다. 南宮 代表 內定者는 3月로 豫定된 株主總會와 理事會를 거쳐 公式 代表로 選任될 豫定이다. 그는 “社會가 카카오에 期待하는 役割에 副應하고 信賴를 回復할 수 있도록 큰 責任感을 가지고 ESG(環境·社會·支配構造) 經營에 專念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等 未來 技術 中心으로 事業을 再編해 카카오의 글로벌 舞臺를 擴張하고 技術 企業 位置를 鞏固히 하겠다”고 傳했다. 여민수 카카오 共同代表는 最近 社會의 强度 높은 指摘에 責任을 共感하며 辭退 意思를 傳했다.

카카오는 그間 多彩로운 ESG 活動을 벌여왔다. 카카오 서비스를 活用한 QR코드 체크인 機能 追加, 公的 마스크 販賣處 實時間 재고 確認 서비스 等이 代表的이다. 또한 지난해 金 議長은 財産의 折半인 5兆 원을 寄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最近 불거진 一連의 불미스러운 事態로 金 議長의 社會貢獻 活動에도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이에 따라 카카오 信賴 回復을 위한 經營陣의 社會的 責任을 强調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經營學部 敎授는 “社會的責任을 다하는 ESG 經營 時代에 맞게 카카오 經營陣의 變化와 革新이 必要하다”며 “카카오 成長을 이끈 國民과 組織 構成員들에게 感謝하는 마음을 갖고 同伴 成長할 수 있는 方法을 摸索해야 한다”고 말했다.

_{*유튜브와 포털에서 各各 ‘매거진東亞’와 ‘투벤저스’를 檢索해 팔로剩하시면 記事 外에도 動映像 等 多彩로운 投資 情報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