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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危機를 大舶 機會로 만든 趙顯俊 會長의 逆發想 投資|週刊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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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危機를 大舶 機會로 만든 趙顯俊 會長의 逆發想 投資

曉星 會長 就任 5年 만에 營業利益 3倍↑… 敏捷·現場經營으로 新市場·新素材 育成

  • 김유림 記者

    mupmup@donga.com

    入力 2022-01-2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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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조현준 효성 회장(가운데)이 중국 상해에서 열린 글로벌 섬유전시회에 참석해 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 제공 · 효성티앤씨]

    2018年 趙顯俊 曉星 會長(가운데)李 中國 上海에서 열린 글로벌 纖維展示會에 參席해 製品을 보고 있다. [寫眞 提供 · 曉星티앤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全 世界 景氣가 急速히 얼어붙은 2020年 趙顯俊 曉星 會長은 曉星티앤씨 터키·브라질 스판덱스 工場 增設을 電擊的으로 決定했다. 各各 年間 2萬5000t, 1萬t 規模 增設이었다. 또 조 會長은 中國 닝샤 인촨(銀川)市 닝桐(寧東) 工業團地에도 年間 3萬6000t 生産이 可能한 스판덱스 工場과 設備投資를 이어갔다. 當時 競爭業體의 設備投資는 全無한 狀況이었다. 曉星티앤씨는 全 世界 스판덱스 市場占有率 1位 企業이다. 曉星티앤씨 全體 賣出의 折半 以上이 스판덱스에서 나오기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 狀況에서 斷行한 조 會長의 投資 決定은 더더욱 危險 負擔이 따랐다.

    하지만 結果는 大成功이었다. 코로나19 事態가 터지면서 世界的으로 홈트레이닝 烈風이 불어 스판덱스 需要가 急激히 늘어났다. 스판덱스는 고무와 비슷한 彈性을 지닌 폴리우레탄 合成纖維로 主로 運動服에 使用되는데, 一般 衣類엔 스판덱스가 最大 2% 使用되는 反面 運動服에는 最大 35%까지 들어간다. 中國과 東南亞 等 新興國을 中心으로 지난해부터 運動服, 레깅스 같은 機能性 衣類 需要가 增加하면서 好況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조 會長의 投資 決定으로 最近 增設된 曉星티앤씨 터키 工場에서 生産하는 스판덱스는 全量이 中國으로 輸出된다. 스판덱스 供給이 需要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價格도 急騰했다.

    先制的 投資, 歷代級 賣出 牽引

    효성티앤씨 터키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 제공 · 효성티앤씨]

    曉星티앤씨 터키 스판덱스 工場 前景. [寫眞 提供 · 曉星티앤씨]

    果敢하고 先制的인 投資 德分에 孝誠티앤씨는 지난해 史上 最大 賣出을 올렸다. 營業利益도 1兆4800億 원을 記錄해 曉星 全 그룹社 營業利益(2兆9000億 원 豫想)의 折半 以上을 차지했다. 孝誠이 持株社 體制로 轉換한 後 單一 事業會社로서는 最初로 營業利益 1兆 클럽에도 加入했다. 팬데믹 危機에 發想의 轉換으로 오히려 大舶을 친 것이다.

    企業 經營에서 大規模 投資는 機會와 리스크를 同時에 隨伴한다는 點에서 쉽지 않은 決定이다. 瞬間의 判斷이 企業 運命을 左右하기도 한다. 系列社別 獨立經營體制를 갖춘 企業이라도 天文學的 資金이 投入되는 投資의 最終 判斷은 그래서 오너가 내릴 수밖에 없다.

    1月 16日 就任 5周年을 맞은 趙顯俊 會長은 平素 速度와 效率性을 要求하는 ‘애자일(agile: 敏捷한) 經營’을 强調해왔다. 變革 時期에 새로운 技術과 트렌드를 效率的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組織의 敏捷함이 重要하다는 理由에서다. 올해 新年辭에서도 조 會長은 “會社가 生存하고 成功 機會를 만들려면 애자일 組織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조 會長 亦是 코로나19發(發) 리스크를 甘受하고 工場 增設을 決定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投資金額이 워낙 커 苦心도 깊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投資를 決定할 수 있었던 데는 ‘VOC(Voice of Consumer: 顧客의 목소리) 經營’이 큰 影響을 끼친 것으로 傳해졌다. 曉星티앤씨 關係者는 “現在 曉星티앤씨가 運營하는 스판덱스 글로벌 生産 現場이 總 10곳인데, 大陸別로 工場이 다 있어 스판덱스 需要 豫測을 꼼꼼하게 할 수 있었다”며 “조 會長이 就任 直後부터 强調해온 ‘VOC 經營’을 통해 海外 法人들과 子會社 間 安定的으로 글로벌 經營이 이뤄진 成果”라고 말했다. 曉星티앤씨는 增設된 工場에서 지난해부터 本格的으로 製品을 生産해 賣出과 利益 增大에도 더욱 彈力이 붙고 있다.

    효성은 曉星티앤씨 外에도 主要 系列社 曉星尖端素材, 효성化學, 효성중공업 等 4個社 모두 지난해 類例없는 實績을 記錄했다. 그 德에 효성은 지난해 史上 처음 年間 賣出 20兆8000億 원臺, 營業利益 2兆9000億 원臺(證券街 展望値)를 達成했다. 조 會長이 就任한 2017年과 比較하면 3倍 以上 늘어난 數値다. 조 會長 就任 後 효성은 꾸준한 成長勢를 이어왔다. 賣出額만 따져도 2017年 12兆5464億 원, 2018年 16兆7735億 원, 2019年 17兆8063億 원, 2020年 15兆1400億 원을 記錄했다. 코로나19 事態 첫해였던 2020年을 除外하면 꾸준히 右上向했다.

    ‘꿈의 新素材’ 炭素纖維, 世界 4番째 開發

    효성티앤씨 브라질 공장에서 직원들이 스판덱스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효성티앤씨]

    曉星티앤씨 브라질 工場에서 職員들이 스판덱스 品質을 檢査하고 있다. [寫眞 提供 · 曉星티앤씨]

    조 會長은 每年 持續的으로 國內外 主要 生産基地에 投資를 擴大하고 있다. 2017年 베트남 바리아붕따우城에 12億 달러(約 1兆4000億 원)를 投入해 효성化學의 프로판脫水素 工場, 폴리프로필렌(PP) 生産 工場, 液化石油가스(LPG) 貯藏所, LPG 및 石油化學 製品 埠頭 프로젝트 投資를 進行했다.

    2018年에는 1億5200萬 달러(藥 1812億 원)를 投資해 베트남 꽝男性에 曉星尖端素材의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타이어코드 工場을 新設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生産에 꼭 必要한 素材로 曉星尖端素材는 타이어코드 市場占有率 世界 1位 企業이다. 그 밖에도 조 會長은 2019年 全北 全州市 曉星尖端素材 炭素纖維 工場에 對한 投資를 發表했다. 2028年까지 約 1兆 원을 投入해 演算 2萬4000t 炭素纖維를 生産한다는 計劃이다.

    ‘未來 産業의 쌀’ ‘꿈의 新素材’로 불리는 炭素纖維는 元士(실)에 炭素가 92% 以上 含有된 纖維로, 철에 비해 무게는 4分의 1에 不過하지만 强度는 10倍, 歎聲은 7倍 높다. 耐腐蝕性, 전도성, 耐熱性이 높아 철이 쓰이는 모든 製品과 産業에 使用할 수 있다. 特히 未來 親環境 自動車로 注目받는 水素電氣車, CNG(壓縮天然가스)車의 核心 部品인 水素燃料탱크 等 高壓容器 製作에 적합해 ‘水素經濟’ 核心으로 꼽힌다. 曉星尖端素材는 日本, 獨逸, 美國에 이어 世界에서 4番째로 炭素纖維 開發에 成功했다.

    또한 조 會長은 지난해 4300萬 달러(藥 513億 원)를 投資해 中國 저장省 취저우(衢州)市에 NF3(三氟化窒素) 工場을 增設했다. 來年 上半期에는 國內外 全體 生産 規模가 約 1萬t에 肉薄해 世界 2位로 올라설 展望이다. 효성중공업은 世界的 産業用 가스 專門 企業 린데그룹과 함께 2023年 5月까지 효성化學 蔚山 용연工場 敷地에 液化水素 工場을 지어 約 1萬3000t의 液化水素를 生産, 供給하는 밸류체인을 構築할 豫定이다. 조 會長은 지난해 6月 용연工場에서 最大 規模 液化水素 플랜트 起工式을 열고 液化水素 事業을 本格化했다. 現代自動車, SK, 포스코와 함께 水素經濟 活性化를 위한 水素企業協議體에도 參與하고 있다.

    효성은 親環境 素材를 中心으로 新市場 開拓에도 積極 나서고 있다. 조 會長은 就任 當時 親環境 價値 消費를 重視하는 需要가 急激히 늘고 있다는 點에 注目해 親環境 素材를 통해 새로운 市場을 創出할 것을 指示한 바 있다. 曉星 關係者는 “조 會長은 親環境 實踐이 企業의 持續可能性과 直結된다고 判斷했다”며 “유럽聯合 等이 溫室가스 排出이 많은 輸入品에 炭素稅를 賦課하면서 素材부터 親環境的인 製品이 競爭 優位를 차지할 것이라는 조 會長의 豫想이 現實化됐다”고 說明했다.

    ‘現場經營’으로 글로벌 競爭力 强化

    조 會長이 就任 當時 내세운 또 다른 經營 原則은 專門經營體制 構築이다. 효성은 2018年 ㈜孝誠을 持株社인 ㈜孝誠과 4個 事業會社로 分割해 2019年 1月 持株社 體制 轉換을 完了했다. 透明한 支配構造를 위해 조 會長은 2018年 代表理事가 理事會 議長을 맡는 慣行에서 脫皮해 議長職에서 물러났다. 이는 財界에서 理事會 議長과 最高經營者를 分離하는 바람이 일었던 2020年보다 2年 앞선 決定으로, 當時 業界의 注目을 받았다.

    조 會長은 多樣한 分野의 力量 있는 專門家들을 社外理事로 迎入하고자 理事會 內 社外理事候補推薦委員會 構成員 中 社外理事가 總 委員의 過半數가 되도록 指示했다. 監査委員會 亦是 委員의 3分의 2 以上을 社外理事로 構成하게 했다. 또 理事會 傘下에 透明經營委員會(現 ESG經營委員會)를 新設해 社外理事가 代表委員을 맡게 했으며, 社外理事候補推薦委員會 代表委員 亦是 社外理事가 맡게끔 했다.

    조 會長은 國內外 主要 事業場을 隨時로 訪問하는 等 現場經營에 集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會長 就任 後 첫 行步도 中東地域 事業 現場 訪問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카타르 等을 訪問해 中東 빅3 電力市場을 點檢했다. 같은 해 여름에는 印度 스판덱스 工場 投資를 위해 印度 財務長官을 直接 만났고, 以後 中國 취저우視 黨書記를 만나 스판덱스 工場 設立과 關聯해 協力 方案을 論議했다. 그 밖에도 베트남 總理, 멕시코 大統領, 美國 테네시州 上院議員 等을 直接 만나 事業 擴張의 발板을 마련했다. 曉星 關係者는 “조 會長은 앞으로도 顧客 니즈를 把握하기 위해 世界 各國을 다니며 該當 地域에 맞는 마케팅 活動을 펼치는 等 글로벌 競爭力 强化에 힘쓸 豫定”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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