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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空間도 만들어내는 Z世代|週刊東亞

週刊東亞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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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空間도 만들어내는 Z世代

Z世代 좀 안다는 當身을 머쓱하게 만드는 眞짜 Z世代 이야기

  • 入力 2022-01-29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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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세대는 없는 공간과 캐릭터를 만들어내 시공간 제약 없이 소통한다. [GettyImages]

    Z世代는 없는 空間과 캐릭터를 만들어내 時空間 制約 없이 疏通한다. [GettyImages]

    “Z世代는 Z世代라는 表現을 쓰지 않는다.”

    Z世代(1990年 中盤에서 2000年代 初盤 出生) 代表 演藝人이라 할 수 있는 래퍼 이영지가 한 말이다. ‘Z世代 流行’ ‘Z世代가 온다’ 等 新聞 記事나 冊 題目에 ‘Z世代’라는 말이 들어가는 게 이제는 자연스러울 程度로 많은 사람이 Z世代를 이야기하고, 그들의 文化를 배우고자 한다. 그런데 정작 Z世代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一旦 旣存 世代와 이들이 ‘뭔가 다르긴 하다’는 點에는 모두가 同意할 테다.

    Z世代에 對해 가장 잘 알고 싶어 하는 곳은 企業 마케팅 部署다. 늘 未來 顧客과 트렌드를 좇아야 하지만 다음엔 어떤 게 流行할지, 어떤 밈(meme)李 誕生할지 分析해봐도 正答을 맞히기가 쉽지 않다. 範圍는 넓고, 工夫한다고 解決되지도 않는 Z世代 트렌드를 살펴보자.


    Z世代 글쓰기

    Z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협업 툴 ‘노션’. [노션 캡처]

    Z世代가 즐겨 使用하는 協業 툴 ‘老션’. [老션 캡처]

    온라인上에서 맛집을 찾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에 ‘??驛 맛집’을 檢索하는 時代는 이미 오래前 지났다. ‘요즘 애들은 檢索을 유튜브로 한다니까 유튜브에서 찾아보겠지’ 생각했다면 그것도 誤算. Z世代는 트위터에 自身이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推薦하고 싶은 맛집 해시태그를 만들어 팬들끼리 共有한다. 아이돌그룹 NCT 멤버 태용의 팬들은 #태용아_먹어보태용, EXO 멤버 栢峴의 팬들은 #백현이를_위한_맛집투어 같은 해시태그를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트위터에서 檢索하면 좋아하는 演藝人에게 먹이고 싶을 程度의 眞짜 맛집을 찾을 수 있다.

    이들은 또한 通姓名하는 것처럼 MBTI(自己報告式 性格類型指標)를 물어봐 相對가 좋아하는 것을 把握하고 싫어하는 것은 避하려 한다. MBTI 外에도 다양한 테스트가 流行했다. 心理 퍼스널 컬러를 찾거나, 내가 映畫 登場人物이라면 어떤 캐릭터였을지 等을 테스트하며 自身에 對해 알아가고 親舊와 結果를 共有한다. 一週日만 지나도 또 다른 테스트가 나오고, 캐릭터를 組合하는 體驗型 콘텐츠를 만드는 等 눈만 감았다 뜨면 Z世代 流行은 變해 있다.



    使用하는 플랫폼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趣味도 다양한 Z世代를 따라가고 싶다면 그들이 只今 익숙해 있는 것과 낯설어하는 것이 무엇인지에서부터 始作하는 수밖에 없다. 事實 筆者도 Z世代 標本인 1997年生이다. 처음 寄稿 提案을 받고 어리둥절하게 여긴 건 ‘原稿紙’라는 單語였다. 原稿紙라는 말은 初校를 卒業한 以後로 들어본 적 없고, 타이핑할 때 워드나 한글을 쓰지 않은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이 글을 비롯해 모든 타이핑을 할 때는 協業 툴 ‘老션’을 活用한다. 아마 길 가는 Z世代를 붙잡고 물어보면 10名 中 8名은 老션을 쓴다고 할 것이다.

    그럼 老션은 뭐고, 그걸 使用하면 뭐가 좋은지 궁금할 수 있다. 老션은 單純히 타이핑만하는 것만이 아니라, 作業 內容을 팀員이나 親舊와 共有할 수 있는 툴이다. 링크를 傳達할 수도 있지만 워크 스페이스를 만들어 팀員들의 모든 文書를 올리는 홈페이지로도 活用이 可能하다. 老션을 使用하면 同僚와 일할 수 있는 새로운 空間이 열리는 것이다. 老션만 봐도 Z世代 特徵이 보인다. Z世代는 없는 空間을 만들어내는 데 익숙한 世代다.

    空間 創造의 達人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안에 구현한 가상공간.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와 청계천이 보인다. [사진 제공 · 채널A ]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안에 具現한 假想空間. 서울 光化門 동아일보사와 청계천이 보인다. [寫眞 提供 · 채널A ]

    過去에는 ‘空間 活用 마케팅’ 하면 흔히 ‘팝업스토어’나 ‘房脫出’ 程度를 생각했다. 코로나19 事態로 移動에 制限이 생기고 時間과 人員에 制約이 따르자 Z世代는 活動을 抛棄하는 代身 空間 만들기를 選擇했다.

    代表的인 게 메타버스다. 코로나19 事態로 大學 新入生은 온라인 講義를 들어야 했다. 오죽하면 20學番부터 22學番까지 모두 新入生이라고 할 程度로 學校를 제대로 다닌 學生이 없다. 이에 大學生活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동아리 活動, 祝祭 等을 못 하게 됐지만, 그 代身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世上을 만들어 그곳에서 活動했다. 건국대는 씽씽이를 타고 캠퍼스를 돌아다니거나 房脫出 게임, 마스코트 찾기 等 多樣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空間을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話題가 됐다. 大學뿐 아니라 名品 賣場, 아이돌 콘서트도 메타버스라는 空間에 마련돼 코로나19 時局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메타버스까지 가지 않아도 쉽게 만들 수 있는 自身만의 空間 中 하나로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이 있다. 會社 사람 또는 내가 보여주고 싶은 사람에게만 設定한 프로필을 公開하며 自身을 드러내거나 감추는 空間이다. 또한 最近 老션과 비슷한 워크 툴로 使用되는 서비스型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SaaS)가 많아지고 있는데, ‘슬랙’은 카카오톡과 機能은 類似하지만 다른 플랫폼을 活用해 活動 空間을 分離할 수 있다. 會社에 앉아 있는 나와 退勤한 나를 分離해 생각하며 컴퓨터를 켜고 끄는 것처럼, 會社 椅子에 앉으면 슬랙이라는 空間과 連結되고 椅子에서 일어나 退勤하면 카카오톡에 入場하는 式이다.

    ‘副캐’ 만들기가 日常

    이는 지난해 流行한 ‘副캐’ 만들기와도 連結해 說明할 수 있다. 特定 世界觀을 生成해 ‘本캐’와 ‘副캐’를 만드는 것처럼, Z世代는 假想空間에서 自身을 分離하며 살아간다. 이런 狀況이 익숙해지면서 ‘워라밸’(일과 삶의 均衡)이나 요즘 Z世代 사이에서 流行하는 골프, 테니스 같은 趣味의 意味가 다양하고 重要해지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計定도 하나만 쓰지 않고 趣味 計定, 먹거리 計定, 旅行 計定 等 用途에 따라 各各 만드는 境遇가 많아진 것만 봐도 그렇다. 企業 마케팅을 살펴봐도 世界觀을 創造하는 콘텐츠가 늘고 있다. 自身도 모르는 사이 이런 일에 익숙해 있다 보니 關聯 마케팅에 더 큰 재미를 느끼는 건지도 모른다.

    이제 空間을 만드는 건 壯大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日常에서 너무나 익숙하고도 當然한 일이 됐다. 2022年에도 空間에 對한 流行은 持續될 것이다. 백신 接種者가 늘어나고 코로나19 事態가 潛潛해지기 始作하면서 서울 성수동 一帶 팝업스토어 密集地域은 이미 자리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以前과 달리, 活潑하게 活動한 假想空間에 익숙한 Z世代는 밖에서도 자연스럽게 그 假想空間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다. 한便으로는 “굳이 밖에 나가야 할까”라는 疑問을 갖는 사람도 생길 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가 서울 汝矣島 IFC몰에 房脫出 空間을 만든 한便, 온라인 體驗型 콘텐츠를 만들어 參與할 수 있게 한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Z世代는 假想空間을 통해 疏通하고 人員 및 時間 制限을 넘어선다. 앞으로도 새로운 空間이 생겨나고 그 空間을 連結하는 機能이 活潑해질 수밖에 없는 理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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