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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關係는 勞動 ‘넌, 줘도 못 먹니?’ 女親 말에 괴로웠다”|신동아

異色座談

“性關係는 勞動 ‘넌, 줘도 못 먹니?’ 女親 말에 괴로웠다”

무성애자 <성욕이 없는="" 사람="">의 世界

  • 김해인 |고려대 國語國文學科 3學年, 정민주 |고려대 國語國文學科 3學年

    入力 2017-03-30 18: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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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理性에 對해 사랑의 感情을 느끼지만 性關係만큼은 到底히 내키지 않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性關係를 힘든 勞動쯤으로 여긴다. 이런 사람들이 最近 모임을 結成했다. 이 모임을 찾아 茂盛礙子의 世界를 探究해봤다.
    # A氏는 只今까지 9名의 女性들과 戀愛를 했다. 그러나 그는 自身이 갖는 性的 欲望이 性關係를 통해 充足되는 느낌을 한 番도 받지 못했다. A氏는 이런 自己의 感情을 女子親舊가 알게 되면 서로 憫惘할까봐 性關係에 滿足하는 것처럼 演技를 해왔다.

    그러다 結局 A氏는 이러한 延期에 厭症을 느끼면서 섹스를 避하기 始作했다. 그런 A氏에게 女子親舊가 말했다. “넌, 줘도 못 먹니?” 이 말을 듣고 A氏는 괴로웠다고 한다. 그가 親舊들에게 性的 판타지가 없다는 苦悶을 털어놓자 돌아오는 答辯은 한결같았다. “게이야? 아니면 鼓子야? 그냥 절에 들어가 살아!”



    “오늘은 아닌 것 같아”

    # B氏는 얼마 前 男子親舊와 江原道 江陵으로 1周年 旅行을 떠났다. B氏는 이番 旅行에서도 男子親舊와 다툼이 일어날까 걱정이 앞섰다. 섹스에 對해 每番 男子親舊와 意見이 衝突하기 때문이다. 亦是나 旅行의 밤은 다툼으로 始作됐다.

    “오빠 正말 未安한데, 오늘은 아닌 것 같아.” B氏의 말에 男子親舊는 참다 暴發한 듯이 말했다. “언제까지 안 되는데? 사랑하면 當然히 해야 하는 거야.” B氏는 男子親舊를 사랑한다. 그러나 섹스는 하고 싶지 않다. 끈질기게 說得하는 男子親舊에게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關係를 맺었지만 氣分이 좋지 않았다.??

    女性인 A氏와 男性인 B氏는 모두 무성애자다. 이들은 自身을 무성애자로 規定한 後 “잃어버린 內面의 퍼즐 조각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이렇게 自身의 正體性을 찾는 過程에서 無性礙子 모임을 찾았다. 네이버 카페에는 約 1000名의 會員으로 構成된 國內 唯一의 ‘무성애자 커뮤니티’가 存在한다. 이와 別個로 茂盛礙子를 爲한 오프라인 모임인 ‘無:臺ACEtage’도 있다. 이 모임에선 20餘 名의 무性愛者가 活動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最近 서울 혜화동에서 ‘무성애자 커뮤니티’의 매니저인 케이(23) 氏를 인터뷰했다. 또한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열린 ‘無:臺ACEtage’의 座談會에 客員으로 參與해 M氏(25·京畿道 水原·大學生), J氏(20代 初盤·女·서울·大學生), P氏(24·女·京畿道 高陽·無職), G氏(21·京畿道·調理士), D氏(25·女·仁川·社會團體 幹事), R氏(27·女·서울 新林洞·프리랜서) 等 6名의 20代 無性礙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케이 氏에 따르면, 茂盛礙子는 ‘成績 끌림’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다. 成績 끌림은 ‘다른 사람과의 性的 接觸을 願하는 끌림’인데, 男性이든 女性이든 茂盛礙子는 이런 感情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得道한 修道僧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게 可能할까.
      
    이에 對해 케이 氏는 “成績 끌림은 靜的인 것이다. 個人이 가지는 成績 끌림의 程度는 固有하며 一定하다”고 말한다. 이어 케이 氏는 “異性에 對한 性的 欲求는 性的 끌림과 다르다. 茂盛礙子는 性的 欲求를 느끼더라도 이를 굳이 肉體的 接觸을 志向하는 性的 끌림으로 解決하지 않는다”고 說明한다. 그에 따르면, 무성애자도 愛人의 要求 같은 外生的 理由로 性行爲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避치 못할 狀況에서 좋아하지 않는 飮食을 억지로 먹는 것과 같다고 한다.


    “사랑하니까 내 코를 핥아줘”

    D氏는 “男子親舊에게 무성애자임을 告白했더니 그는 ‘너 나랑 잤잖아? 그런데 왜 무성애자야?’라고 묻더라. 한 레즈비언 親舊는 ‘나랑 자보는 건 어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D氏는 “한 親舊는 내 말을 듣더니 ‘그런 感情을 모르는 네가 너무 불쌍하다’고 울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케이 氏는 “무성애자라고 말하면 普通 ‘成績으로 안 끌려? 예전의 안 좋은 記憶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있는 것 아냐?’라는 反應이 돌아온다. 이런 反應도 茂盛礙子에 對한 넓은 意味의 嫌惡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無性礙子 모임 會員들이 말하는, 茂盛礙子에 對한 가장 큰 誤解는 ‘茂盛礙子는 사랑이라는 感情을 느끼지 못 한다’는 點이다. 많은 사람은 茂盛礙子에 對해 ‘賢者’ ‘菩薩’ ‘로봇’ ‘바싹 마른 볏짚’ ‘冷痰’ ‘無氣力’ 같은 이미지를 가진다.

    그러나 無性礙子들은 “우리는 ‘섹스 없는 사랑’에 빠진다”고 말한다. 世界 最大 무성애자 모임인 에이븐(AVEN)도 “茂盛礙子는 사랑에 빠지기도 하지만 但只 그 사랑에 섹스가 同伴되지 않을 뿐”이라고 說明한다. 많은 茂盛礙子는 누군가와 緊密하게 가까워지고 싶어 하는 感情을 經驗한다. 다만, 實際로 사랑의 感情을 全혀 느끼지 않는 無性礙子들도 있다. ‘사랑에는 섹스가 뒤따른다’는 ‘戀愛 正常性’의 觀點에선 茂盛礙子의 公式이 理解되지 않을 수 있다.

    茂盛礙子의 公式은 ‘戀愛를 하지 않아도 된다’ ‘戀愛를 하되 性行爲를 하지 않는다’ ‘性行爲는 어떠한 肉體的·精神的 快樂도 주지 않는 無意味한 勞動이다’로 集約될 수 있다. 무:臺 會員 6名은 ‘戀愛 正常性’에 對한 조용히 歎息했다.?

    J氏는 “初等學校 때 眞實게임을 했는데 ‘너 누구 좋아하냐?’는 質問을 받았다.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다. 나이가 들어 ‘너 첫사랑 누구야?’라는 質問을 받았다. 태어나서 누구에게도 끌려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P氏도 “親해지고 싶은 程度를 넘어선 두근거림이나 끌림을 한番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男子親舊를 사귄 D氏는 “男子親舊의 性關係 要求는 ‘우리는 서로 사랑하니까 내 코를 핥아줘’라는 意味로 들린다. 굳이 힘들게 왜 하나 싶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R氏도 비슷한 見解를 밝혔다.

    “첫 性關係는 사랑을 핑계로 한 合意로 이뤄졌다. ‘사랑하니까 當然히 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漸漸 ‘사랑해도 性關係는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剛해졌다. 받아주고 싶은 스킨십은 뽀뽀, 더 가봤자 키스程度였다. ‘왜 그 많은 時間과 힘을 消耗하면서 性關係를 하는 걸까?’라는 疑問을 갖게 됐다. 그러나 안 하면 싸우게 되니까, 더럽고 恥事해서 ‘그냥 합시다’ 式으로 한 거다. 이럴 때 戀愛에 厭症을 많이 느꼈다.”

    M氏도 “‘사랑하는 사람끼리 性關係를 한다’는 건 事實 當然한 게 아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當然하게 생각하니까 저희는 傷處 받는다”고 말했다. R氏는 “性行爲에 對한 내 意思를 尊重해주는 相對를 만났다. 몇 달이 지나도 全혀 欲求가 發生하지 않았다. 性行爲는 ‘안 좋아하는 飮食을 함께 먹는 것’과 같다. 배고프면 집에 가서 혼자 시리얼 먹으면 된다. 굳이 食性에도 안 맞는 순댓국을 함께 먹을 必要가 없다”고 傳했다.

    이들은 “무性愛者가 아닌 사람들과 論爭하거나 이들을 說得시키는 것은 힘든 일이어서 하지 않는다. 이들이 내뱉는 不感症, 勃起不全 같은 말에 傷處를 받는다”고 말한다.?

    ※ 이 記事는 高麗大 미디어學部 ‘미디어글쓰기’ 講義 受講生들이 作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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