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未來權力 떠받드는 朝貢放送”|新東亞

미디어 批評

“未來權力 떠받드는 朝貢放送”

‘大選走者 國民面接’의 限界

  • 정해윤 | 時事評論家 kinstinct1@naver.com

    入力 2017-03-21 15:27:53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檢證’ 憑藉한 ‘美貨(美化)’
    • 壓迫面接? 오글거리는 稱讚 濫發
    • 文在寅·안희정·李在明은 歡待, 유승민은 忽待
    彈劾 政局으로 空中波 TV 3社가 豫定보다 일찍 大選放送을 始作했다. 2月까지 모두 한 次例씩 大選走者를 檢證하는 프로그램을 放映했다. KBS와 MBC가 比較的 平易했던 것과 달리, SBS의 ‘大選走者 國民面接’은 示唆와 藝能을 椄木해 注目을 받았다. 進行者로 女性 아나운서(박선영)를 내세운 것은 差別化 意圖로 비쳤다. 該當 프로그램은 話題性 指數에서 드라마 ‘被告人’을 제치는 成果를 거뒀지만 批判的인 意見도 많았다. 그래서 筆者는 이 SBS 大選走者 檢證 프로그램을 檢證해보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 콘셉트는 大選走者들이 大統領職에 就業을 願하는 求職者로서 國民의 面接을 받는다는 設定이다. 履歷書 面接, 惡플 읽기, 危機對處, 力量面接 等의 챕터로 構成되었는데 事前에 準備한 映像이 자주 登場해 散漫하다는 느낌을 줬다.

    陳重權, 강신주, 김진명, 田麗玉, 허지웅 等 패널들에 對해서도 專門性이 없다는 批判이 提起된다. 이들은 “고스톱을 치느냐” “게임을 하느냐” “夫婦싸움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느냐” 같은 身邊雜記 式 質問을 濫發했다.



    낯간지러운 稱讚

    무엇보다, 大選走者 國民面接을 본 많은 視聽者가 “힐링캠프를 떠올렸다”는 反應을 보였다. 힐링캠프는 弘報나 辨明의 機會를 갖기 願하는 有名人士들이 選好한다. 힐링캠프를 닮았다는 것은 決코 稱讚이 아니다. 하나는 이 國民面接 放送이 재미는 어떨지 몰라도 大選走者에 關한 正直한 情報를 提供하는 데에 完全히 失敗했다는 意味다. 다른 하나는 視聽者의 公益이 아닌 出演者의 利益을 優先視했다는 뜻이다. 空中波가 視聽者 代身 未來權力人 出演者를 떠받들고 ‘朝貢放送’을 한다는 느낌까지 줬다. 그래서 言論界 一角에선 “有力 大選走者가 出演해주는 代價로 放送社가 살살 檢證하기로 한 것 아니냐”는 疑問까지 나온다.  



    國民面接 放送은 導入部에 朴槿惠 前 大統領의 大選候補 時節 모습을 보여주면서 彈劾 事態가 檢證 失敗에서 비롯됐음을 暗示했다. 하지만 정작 이 放送은 허술한 檢證으로 一貫했다.  

    初盤부터 緊張感은 찾을 수 없었다. 履歷書 面接에서 輿論調査 支持率 1位인 文在寅 前 民主黨 代表에게 “特戰司 出身의 賞男子”라고 했다. 亦是 有力 大選走者인 安熙正 忠南知事에겐 “忠南 EXO”라고 했다. 이렇게 支持者가 아니면 듣기에 오글거릴 稱讚을 濫發했다.

    이 有力 走者들에게는 檢證해야 할 事案이 있다. 文在寅은 從北 論難, 總選 當時의 條件附 政界 隱退 發言이 問題 距離다. 안희정은 不法 政治資金 收受로 實刑을 산 經歷을 갖고 있다. 李在明은 兄嫂 辱說 事件으로 口舌에 올라 있다. 하지만 패널들의 質問은 放送社가 公言한 壓迫面接과는 距離가 멀었다. 하고 싶은 말을 하게끔 멍석을 깔아주는 水準이었다.

    陳重權은 “湖南의 支持를 받지 못하면 政界 隱退를 하겠다”는 文在寅의 發言에 對해 “아직도 湖南의 나이 든 層을 中心으로 비토 感情이 남아 있다”고 韻만 띄웠다. 그러면 문재인이 “그것은 如前히 有效한 眞心” “不足한 點이 있으면 끊임없이 努力하겠다”고 張皇하게 늘어놓는 式이었다.



    不法行態마저 감싸

    田麗玉은 文在寅의 從北 論難에 對해 “本人의 安保觀, 對北觀을 밝혀야 되지 않겠느냐”고 묻는 것이 고작이었다. 文在寅의 從北 論難은 송민순 回顧錄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彈劾 政局이 아니었다면 文在寅은 政治的 危機를 맞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放送에서 송민순이라는 이름은 言及도 되지 않았고 當然히 解明도 없었다. 文在寅은 “가장 앞서가는 野圈 候補에 對한 프레임 攻擊에 不過”하다며 두루뭉술하게 지나쳤다.

    安熙正 便에서 田麗玉은 “다른 사람들이 盧 前 大統領을 뿔뿔이 떠날 때 왜 옆에 있었느냐”고 물었다. 安熙正에 對한 檢證이 아니라 美化(美化)로 들렸다. 더구나 전여옥의 이 斷定的 表現은 盧武鉉의 사위가 SNS에 올린 內容과 相反된 것이다. 盧武鉉의 사위는 盧武鉉 大統領이 檢察調査를 받는 동안 안희정이 무엇을 했는지 記憶할 수 없으며 葬禮式에서 言論을 相對로 自己 政治에 熱中했다고 暴露했다.

    田麗玉은 安熙正의 不法 政治資金 收受에 對해서도 “혼자서 뒤집어썼다고 볼 수도 있다. 抑鬱하지 않았는가?”라고 質問했다. 김진명은 한술 더 떠서 “結審公判 最後陳述이 印象的이었다”고 했다. 放送社는 이때 拘束 當時 映像을 背景音樂까지 넣어 내보냈다.

    하지만 安熙正의 嫌疑는 單純히 政治資金 심부름을 한 것이 아니라 그中 一部를 自身의 아파트 購入과 總選 出馬를 위한 用役費 等으로 使用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破廉恥한 行態지만 패널들은 마치 안희정이 銃대를 메고 受難을 自招한 人物인양 둔갑시켰다. 이런 擁護 속에 안희정은 大選資金 問題에 對해 “個人 犯罪行爲가 아니라 選擧制度의 問題”라는 趣旨의 詭辯을 늘어놓았다.

    名色이 檢證을 自處하면서 나선 패널들은 有力 大選走者의 不法行態마저 감싸주고 大選走者는 마치 免罪符나 받은 양 孤高한 척하는 것으로 비쳤다. ‘國民의 財産인 空中波를 이렇게 特定 政治人을 위해 誤用할 수 있는가’라는 疑問이 드는 대목이다. 
     


    惶悚한 듯 묻기도

    李在明 市場의 兄嫂에 對한 辱說은 촛불集會 以後 그의 人氣가 치솟자 黨內 競爭候補 側에서 提起한 問題였다. 그런데 패널人 허지웅은 “家族 間의 是非 問題는 外部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른 脈絡이 있는 境遇가 많아 質問하기가 그렇다. 어쨌든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고, 倫理的으로 非難해야 한다고 指摘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惶悚한 듯 물었다. 結果的으로 李在明의 一方的 主張만 電波를 타면서 李在明의 兄弟들은 解明할 機會도 없이 나쁜 사람으로 몰리고 말았다.

    이런 狀況은 充分히 豫見된 것이었다. 國民面接 放送의 패널들은 田麗玉을 除外하면 다들 自稱타칭 進步 쪽 人物들로 構成돼 있었다. 애初에 野黨 走者들에 對한 質問의 칼끝이 무딜 수밖에 없었다.

    興味롭게도, 이 패널들은 문재인·안희정·李在明을 歡待한 것과 달리 保守 候補인 유승민 議員에겐 對照的 態度를 보인 것으로 비쳤다. 유승민이 自己紹介를 끝내고 자리에 앉았을 때 패널들이 約束이나 한 듯 긴 沈默을 지켰다. 유승민이 “제가 別로 마음에 들지 않는 模樣”이라고 뼈 있는 말을 할 程度였다. 이 패널들은 유승민에겐 朴槿惠 前 大統領과의 關係, 최순실 氏 存在에 對한 認知 與否 等 날카로운 質問들을 던졌다.

    SBS는 스타를 神祕化하고 英雄詩하는 藝能 프로그램 方法으로 大選走者를 檢證했다. 方法과 目的이 不一致했다. 有力 大選走者에 對한 그 낯간지러운 讚辭가 ‘文빠’ ‘안빠’가 아닌 다른 누구를 위한 것인지 疑心스럽다. ‘그 어느 때보다 檢證 時間이 促迫한 이番 大選에서 空中波 TV가 義務를 放棄했다’는 批判은 면키 어려워 보인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