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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肺蘇生術로 살아난 케이뱅크, 山 넘어 山|新東亞

心肺蘇生術로 살아난 케이뱅크, 山 넘어 山

‘카뱅’ ‘토뱅’ ‘市中銀行’… ‘變化의 한放이 必要해

  •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記者

    setisoul@bizwatch.co.kr

    入力 2020-06-13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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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脈硬化’ 케이뱅크, 國會 德에 겨우 앞길 터

    • 表面上의 大株主는 KT 子會社 BC카드

    • 輿論 의식한 ‘迂廻戰略’으로 케뱅 支配할 듯

    • 카카오뱅크, 꾸준한 이슈몰이로 앞서나가

    • 壓倒的 資産 規模 市中銀行도 디지털 戰略 鎭火

    • 會員 1700萬 名 발板 ‘토스뱅크’, 來年 出帆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사옥. [뉴스1]

    서울 鍾路區 케이뱅크 社屋. [뉴스1]

    “케이뱅크의 增資를 도울 部分이 있으면 돕겠다.” (殷成洙 金融委員長, 2020年 3月 11日, 國會 政務委員會) 

    通常 金融 當局 首長이 公式 席上에서 ‘金融社를 돕겠다’는 言及을 한다면 市場에서는 亂離가 났을 터다. 信賴를 生命으로 하는 金融社의 境遇 實際 經營이 어렵더라도 政府는 最大限 祕密裏에 支援策을 마련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消費者를 不安하게 해 ‘뱅크런’(大規模 預金 引出)李 벌어지는 等 狀況만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그런데 殷成洙 金融委員長이 케이뱅크를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했는데도 市場에서는 별다른 反應이 없었다. 왜 그랬을까? 消費者가 케이뱅크를 强하게 信賴하기 때문은 아니었다. 케이뱅크가 어려운 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어서 은 委員長의 發言에 特別히 意味를 두는 이가 없었을 可能性이 크다. 勿論 은 委員長의 發言 自體가 多少 原論的인 水準이긴 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金融 當局 首長을 비롯한 大部分이 危機를 認知하고 있는 只今의 狀況은 케이뱅크 處地에서는 참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經營難 케이뱅크의 기나긴 ‘正常化’”

    케이뱅크는 國內 1號 인터넷專門銀行이다. 乘勝長驅하고 있다고 評價받는 카카오뱅크나 早晩間 出帆할 토스뱅크보다 먼저 金融業界에 발을 들인 ‘맏兄’이다. 인터넷專門銀行 事業者로 選定된 時點은 카카오뱅크와 같지만, 1號가 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던 케이뱅크다. 

    그런데 케이뱅크는 資本金 不足으로 新規 貸出을 中斷하는 等 開店休業을 해야만 하는 狀況에 부닥쳤다. 大株主 KT의 境遇 持分 一部를 子會社인 BC카드에 모두 넘기면서 名目上으로는 大株主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迂廻路를 選擇했다. 都大體 케이뱅크는 어쩌다가 이런 狀況까지 내몰리게 됐을까? 



    케이뱅크가 出帆 後 끊임없이 經營難을 겪어온 原因으로 擧論되는 것 中 하나는 制度 整備가 豫想보다 늦어졌다는 點이다. 이는 國會가 지난 4月 29日에야 인터넷銀行法 改正案을 통과시킨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改正案의 核心은 인터넷銀行의 大株主 適格性 要件을 緩和한 것이다. 具體的으로는 旣存에는 ‘公正去來法 違反 前歷’이 있으면 大株主가 될 수 없었지만, 改正案에서는 ‘公正去來法上 不公正去來 行爲 電力’이 있을 때만 大株主가 될 수 없도록 制限했다. 이로써 KT가 케이뱅크의 實質的 大株主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2017年 出帆한 지 3年餘 만이다. 

    케이뱅크 設立을 主導한 KT가 大株主가 되는 길이 열리기까지는 迂餘曲折이 많았다. 于先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産業資本이 銀行의 大株主가 될 수 없는 環境 속에서 닻을 올렸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케이뱅크는 우리銀行을 最大 株主로 내세워 事業을 始作했다. 一旦 出帆부터 하고 國會에 法 改正을 要求해 ‘正常化’하는 方式으로 첫발을 디딘 셈이다. 

    以後 贊反 論難을 거듭하다 이番 政權 들어 인터넷專門銀行에 한해 産業資本의 參與를 一部 許容키로 하면서 元來 ‘主人들’이 大株主가 될 길이 열렸다. 카카오는 지난해 11月 出帆 2年餘 만에 實際 最大 株主로 올라섰다. 反面 케이뱅크는 이때도 ‘正常化’에 失敗했다. KT가 過去 公正去來法을 違反한 탓에 大株主가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卽 지난 4月 國會를 通過한 改正案은 케이뱅크에 앞길을 터주기 爲해 만든 方案이라고 할 수 있다. 

    金融 當局도 關聯 法 整備도 안 된 狀況에서 서둘러 인터넷專門銀行을 出帆시킨 點에서 責任을 避할 수 없는 立場이다. 殷成洙 委員長이 國會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發言한 까닭도 事實 이런 ‘原罪 意識’에서 찾을 수 있다. KT 亦是 金融 當局과 國會만 믿고 事業을 推進한 것 아니냐는 批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法 制定이 늦어질 境遇 資本 擴充은 어떤 方式으로 할지 等에 對한 徹底한 計劃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指摘이 많다.

    KT “케이뱅크 革新 支援”

    4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
부개정법률안이 재적 290인, 재석 209인, 찬성 163인, 반대 23인, 기권 23
인으로 가결됐다.

    4月 29日 國會 本會議에서 인터넷專門銀行 設立 및 運營에 關한 特例法 日 不改正法律案이 在籍 290人, 재석 209人, 贊成 163人, 反對 23人, 棄權 23 仁으로 可決됐다.

    ‘KT와 같은 産業資本은 無條件 銀行을 所有할 수 없다’는 舊態依然한 態度로 오랜 期間 인터넷銀行의 발목을 잡아온 國會도 批判받을 만하다.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가 出帆한 뒤 國內 銀行圈에서 ‘메기’ 役割을 하고 있다는 點이 立證되는 渦中에도 關聯 法 改正을 反對하는 것은 反對를 위한 反對가 아니었느냐는 指摘도 나온다. 

    이제 KT는 迂餘曲折 끝에 大株主가 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케이뱅크의 大株主는 KT가 아닌 KT의 子會社인 BC카드가 맡기로 했다. KT는 改正案이 通過한 直後 “KT가 保有한 케이뱅크 持分 10%를 子會社인 BC카드에 모두 넘기고, BC카드가 케이뱅크 大株主로서 資本金을 投資하는 方案을 推進할 計劃”이라고 밝혔다. 

    事實 KT는 國會에서 인터넷銀行法 改正案이 通過되기 前부터 子會社인 BC카드를 케이뱅크의 大株主로 내세우는 方案을 推進해 왔다. 或如 또다시 國會에서 改正案이 可決되지 않을 境遇를 對備해서다. 以後 改正案이 通過되긴 했지만 이미 이런 方案을 進行해 온 데다가 한時가 急한 KT로서는 이를 그대로 推進하는 게 낫다고 判斷했을 수 있다. 

    이番 改正案은 ‘KT 特惠法’이라는 批判 속에서 可決됐다. 市場에서는 KT가 케이뱅크의 大株主가 되는 것에 對한 否定的인 輿論을 의식해 ‘迂廻 戰略’을 維持하기로 한 것 아니냐는 分析도 있다. 

    다만 BC카드가 大株主가 되더라도 KT가 케이뱅크를 實際로 運營하는 役割은 持續할 것으로 展望된다. KT 關係者는 “IT에 强한 BC카드와 인터넷銀行人 케이뱅크가 充分히 시너지를 發揮할 수 있을 것으로 判斷한다”라면서 “KT는 BC카드의 大株主인 만큼 持續해 케이뱅크의 革新을 支援할 것”이라고 說明했다. 

    市場에서는 그間 케이뱅크를 괴롭히던 資本 擴充 問題는 增資 等을 통해 解決될 것이라는 展望이 많다. 케이뱅크의 計劃대로라면 資本金이 旣存 5050億 원假量에서 1兆1000億 원으로 두 倍 以上 늘어난다. 이에 따라 지난해 4月부터 中斷된 信用貸出 商品도 早晩間 다시 取扱할 計劃이다. 

    케이뱅크의 앞길은 어떨까. 展望은 엇갈린다. 于先 如前히 否定的인 視角이 있다. 케이뱅크는 出帆한 지 벌써 3年을 넘어섰다. 케이뱅크가 國會에서 關聯 法 通過를 위해 孤軍奮鬪하는 사이 消費者들은 이미 競爭社인 카카오뱅크로 몰려갔다. 카카오뱅크가 市場을 先占한 탓에 케이뱅크가 消費者의 눈길을 끌 수 있는 餘地는 많지 않다는 指摘이 나온다. 

    實際 카카오뱅크의 境遇 지난해 末 基準으로 加入者 數가 1150萬 名을 넘어섰다. 加入者가 120萬 名에 不過한 케이뱅크의 10倍 水準이다. 

    金融業에는 오랜 期間 占有率이 急變하지 않는다는 一種의 不文律이 있다. 한 番 顧客이 되면 꾸준히 利用하는 境遇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2017年 인터넷專門銀行이 登場했을 때만큼은 例外였다. 豫想外로 많은 消費者가 ‘새로운 銀行’에 關心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인터넷銀行度 똑같은 銀行 아니냐’며 심드렁하던 旣存 市中銀行들도 부랴부랴 自社 애플리케이션을 改善하는 等 變身을 꾀했다. 

    이런 ‘새로운 變化의 바람’이 이미 한 次例 銀行圈을 强打한 뒤인데, 케이뱅크가 다시 판을 흔들 수 있느냐가 關鍵이 될 展望이다. 

    한 市中銀行 關係者는 “인터넷銀行이 市場을 뒤흔들면서 市中 銀行들도 顧客을 뺏기지 않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면서 “이에 따라 銀行 앱이 大體的으로 旣存보다 더욱 使用하기 쉽게 바뀌는 等 變化가 있었던 게 事實”이라고 說明했다. 그러면서 “旣存 銀行들도 이제 어느 程度 競爭力을 갖춰가고 있다”라고 强調했다. 結局 3年 前과 只今은 市場 環境이 確然하게 달라졌다는 意味다.

    카뱅은 新商品에 事業 多角化까지

    競爭社인 카카오뱅크는 持續해 興味로운 商品을 쏟아내며 꾸준히 이슈를 만들고 있다. 26週 積金이나 모임通帳이 代表的이다. 26週 積金이란 每週 1000원, 5000원, 1萬 원씩 增額되는 金額을 納入하는 積金으로 消費者에게 成就感과 함께 재미를 주면서 人氣를 끌고 있다. 모임通帳은 모임 멤버들을 招待해 該當 通帳의 入出金 內譯 等을 볼 수 있도록 한 게 特徵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最近 ‘다음 戰略’을 推進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4月 末 윤호영 카카오뱅크 代表는 온라인 記者懇談會를 열어 事業 多角化를 推進하겠다는 計劃을 내놨다. 먼저 企業公開(IPO)를 통해 實彈을 確保한 뒤 事業 擴張에 活用할 計劃이다. 아울러 오는 2021年에는 技術硏究所를 設立해 서비스를 더욱 高度化하겠다는 方針도 밝혔다. 또 이날 信用카드 事業 進出을 公式化하기도 했다. 國內 인터넷銀行 中 카카오뱅크는 確實히 한발 앞서나가는 雰圍氣다. 

    反面 인터넷銀行의 成敗를 判斷하기에는 아직 때 이르다는 分析도 있다. 于先 카카오가 많은 消費者를 끌어들이기는 했지만 資産 規模만 놓고 보면 20兆 원을 이제 갓 넘은 水準으로, 300兆 원을 훌쩍 넘는 市中銀行에 비해서는 如前히 갈 길이 멀다는 點이 指摘된다. 인터넷銀行 中에서는 카카오뱅크가 斷然 앞서가지만 全體 市場을 놓고 봤을 때는 카카오가 銀行業界를 安定的으로 掌握한 水準이 된 건 아니라는 意味다. 

    한 金融圈 關係者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2~3年間 빠르게 成長하면서 몸집을 불렸지만, 짧은 期間에 이룬 成果인 만큼 금세 무너질 可能性 亦是 排除할 수 없는 게 事實”이라고 말했다. 

    金融業界에서는 來年 出帆을 準備하는 第3 인터넷銀行人 토스뱅크가 業界에 어떤 影響을 미칠지에도 觸角을 곤두세우고 있다. 國內 代表的인 핀테크 企業으로 꼽히는 토스는 지난 2015年 設立됐지만, 이미 會員을 1700萬 名 保有할 程度로 急成長하고 있다.

    3社의 ‘시너지 效果’ 꾀해야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시장에서 카카오뱅크와 경쟁하고 있다. 2021년에는 회
원 1700만 명을 보유한 토스가 제3의 인터넷은행을 출범시킨다.

    케이뱅크는 인터넷銀行 市場에서 카카오뱅크와 競爭하고 있다. 2021年에는 回 원 1700萬 名을 保有한 토스가 第3의 인터넷銀行을 出帆시킨다.

    토스뱅크 亦是 成功 街道를 달릴 境遇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로 짜인 ‘인터넷銀行 市場’ 自體가 커질 展望이다. 이들 3死 亦是 이런 ‘시너지 效果’를 期待하는 雰圍氣다. 한 인터넷銀行 關係者는 “時代 흐름이 非對面, 온라인으로 빠르게 轉換하고 있는 만큼 인터넷銀行 市場은 앞으로도 꾸준히 成長할 可能性이 크다”라면서 “다만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가 함께 탄탄하게 成長해야 인터넷銀行에 對한 認識도 좋아지고 市場 自體도 安定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分析했다. 

    케이뱅크는 一旦 資本 擴充 等을 통해 信用貸出 等 營業을 正常化한 뒤 BC카드와 시너지 創出에 集中하며 競爭力을 키우겠다는 方針이다. 케이뱅크 關係者는 “BC카드의 境遇 專業 카드社와는 다르게 決濟 프로세싱 事業에 注力해 왔기 때문에 情報通信 技術力에서 競爭力이 있는 것으로 評價 받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IT와 金融이 結合한 인터넷銀行으로서 差別化한 競爭力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强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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