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놀이는 OK, 共同施設 利用은 注意!

• 물에 젖은 마스크 再使用 禁物

• 安全 休暇 基本은 密集·密接·密閉 環境 避하기

• 乘用車 移動 時 門고리 消毒, 隨試 換氣 必要

• ‘車泊(車+宿泊)’부터 ‘홈캠핑(홈+캠핑)’까지 아이디어 休養法

“休暇를 가자니 찝찝하고 안 가자니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불쌍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두 아이를 둔 主婦 金某(37) 氏는 하루하루 더워지는 날씨에 苦悶이 많아졌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流行 탓에 ‘집콕’韓 지 벌써 5個月째다. 아이들 등쌀에 못 이겨 7月 서울 한 호텔에 묵기로 했다는 그는 “펜션보단 그나마 衛生 管理를 잘할 것 같아 豫約했는데 野外 水泳場을 利用해도 될지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봄에 豫約까지 다 해둔 베트남 다낭 旅行을 取消한 뒤 아이들이 ‘물놀이’ 노래를 부른다. 여름放學이 오는 게 두렵다”고 吐露하기도 했다.

사람 적은 곳으로 떠나자

코로나19 餘波로 例年 같지는 않겠지만 머잖아 休暇철이 始作된다. 金氏처럼 ‘高强度 社會的 距離두기’ 以來로 이어진 隔離 生活에 스트레스와 憂鬱함을 呼訴해 온 사람들이 이를 契機 삼아 ‘休暇’에 對해 苦悶하는 雰圍氣다. 그러나 首都圈 確診者가 잇달아 發生하면서 ‘生活 속 距離두기’ 防疫 體系가 試驗臺에 오른 참이다. 休暇 計劃을 짤 때 考慮할 事項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只今 休暇를 가도 될 것인가’부터 ‘간다면 어디를 갈까’ ‘어떻게 다녀와야 安全할까’ 等에 對한 걱정과 궁금症도 커지는 狀況이다. 더욱이 올해는 海外로 休暇를 떠나기 힘든 與件이라 國內 旅行地 混雜이 豫想된다. 

專門家들은 올여름 休暇 計劃을 세울 境遇 7月 末, 8月 初는 되도록 避하라고 助言한다. 사람이 몰리는 時期에 休暇를 가면 ‘2m 距離두기’ 指針을 지키기가 相對的으로 더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休暇를 여름 以後로 마냥 늦추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醫療界에서는 올가을 以後 코로나19街 再流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病院 感染內科 敎授는 “市民들이 여름이 끝나기 前 分散해 休暇를 다녀올 수 있도록 國家와 企業들이 制度的으로 支援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感染內科 敎授는 休暇철 安全性 確保 方法으로 ‘密集, 密接, 密閉 環境을 最大限 避할 것’을 꼽았다. “現在로선 코로나19와 季節 및 날씨 사이 關係가 分明치 않다. 어떤 時期에 休暇를 갈지보다 重要한 건 ‘3密’을 避하는 것”이라는 게 김탁 敎授 助言이다. 

移動 人口가 많은 休暇철에 움직이다 보면 大衆交通 手段이나 高速道路 休憩所, 公衆化粧室, 汽車驛 等에서 自身도 모르는 사이 코로나19 感染 危險에 露出될 수 있다. 이에 中央災難安全對策本部는 大衆交通 利用 時 되도록 他人과 떨어진 座席을 豫約하고, 休憩所에 머무르는 時間을 最少化할 것을 勸告했다. 또 自家用을 利用할 때는 乘車 前 손을 消毒하고 出發 前 車門 손잡이와 핸들, 기어 表面 等을 消毒하며, 移動 中 隨時로 換氣를 해야 한다고 助言했다.

海水浴場, 溪谷에서도 2m 距離두기 지켜야

‘여름休暇’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單語는 물놀이다. 休暇客이 많이 몰릴 것으로 豫想되는 海水浴場의 安全性 與否에 對해서는 專門家 사이에도 意見이 갈린다. 一旦 바닷물을 통한 感染 危險은 相對的으로 낮은 것으로 評價된다. 김우주 敎授는 “바닷물은 鹽度가 높아 바이러스가 生存하기 좋은 環境이 아니다. 또 波濤가 치는 바닷물의 特性上 바이러스가 곧 稀釋되기 때문에 이를 媒介로 한 集團 感染 可能性은 크지 않다”고 說明했다. 

問題는 海水浴場 環境이다. 많은 사람이 찾는 바닷가에서 他人과 繼續 2m 以上 距離를 둔 채 물놀이를 하는 건 現實的으로 쉽지 않다. 모래沙場에서 내내 마스크를 着用하고 있는 것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게다가 海邊은 出入路가 四方으로 나 있다. 入場客 體溫을 一一이 確認하거나 出入者 名簿를 完璧하게 作成하기 힘들다. ‘여름철 海水浴場發 코로나19 擴散’에 對한 憂慮가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本格的인 避暑철을 맞아 關係 當局도 海水浴場을 銳意注視하고 있다. 海洋水産部와 中央災難安全對策本部는 5月 末 ‘海水浴場에서 지켜야 할 生活 속 距離두기 指針’을 發表했다. 白沙場에 個人 遮陽 施設을 最小 2m 以上 距離를 두어 設置하고, 脫衣室이나 샤워室 等 共用施設은 되도록 利用을 自制하며, 不可避할 境遇 混雜한 時間을 避해 다른 사람과 한 칸 떨어져 使用하라는 內容이다. 

이 指針은 워터파크, 野外 水泳場 等 다른 물놀이 空間에서도 同一하게 適用된다. 專門家들은 이런 場所에서도 물을 통해 코로나19街 傳播될 危險은 크지 않다고 말한다. 엄중식 吉病院 感染內科 敎授는 “水泳場 물은 높은 濃度의 염소로 消毒한 뒤 使用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들어가도 거의 卽時 死滅하게 된다”고 說明했다. 關鍵은 물 밖에서 다른 利用者와 充分한 距離를 둘 수 있는지다. 

現在 國內 主要 워터파크들은 自體的으로 防疫에 心血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도 워터파크에 가면 놀이器具를 타려고 줄을 서거나 飮食店을 利用할 때 마스크를 잘 着用해야 한다. 또 되도록 室內보다 室外 施設을 利用하고, 手巾과 水泳服, 水經 等도 個人 物品을 使用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스크가 물이나 땀에 젖으면 機能이 떨어진다는 點도 留意해야 한다. 김탁 敎授는 “마스크를 쓰기 前 個人 手巾으로 얼굴을 닦고, 마스크를 벗은 뒤엔 防水팩에 넣어 젖지 않게 管理해야 한다”고 助言했다. 

그렇다면 海水浴場, 워터파크, 溪谷 等 여러 물놀이 空間 가운데 가장 安全한 곳은 어디일까. 김탁 敎授는 “어디든 사람이 적고 密閉되지 않은 場所가 좋다”고 밝혔다. 그는 溪谷에 對해 “感染者가 물놀이를 하다 코를 풀거나 침을 뱉을 境遇, 近接 거리에서 노는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傳播될 수 있다”며 “密接 接觸을 삼가는 게 重要하다”고 强調했다. 한便 김우주 敎授는 세 場所 모두 사람이 많지 않다면, 그 가운데서는 海水浴場이 相對的으로 安全할 것이라고 評價했다. 김우주 敎授 說明이다. 

“溪谷도 물이 繼續 흘러내려가니까 물을 통한 바이러스 感染 危險은 크지 않다. 하지만 物價에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 앉는 게 問題다. 워터파크 亦是 施設 利用 過程에서 사람 間 距離가 가까워질 蓋然性이 크다. 海水浴場이 安全하다고 말한 건 距離를 두기가 가장 쉽기 때문이다. 올여름 休暇를 떠날 때 반드시 念頭에 둬야 할 게 ‘2m 距離두기’다. 어디서든 이 指針만 지킬 수 있다면 마스크를 굳이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人波가 몰리면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으니 늘 마스크를 所持하고, 特히 물놀이 갈 때는 마스크가 젖는 狀況에 對備해 餘分까지 챙기는 게 좋다.”

都心 韓屋, 시골 마을에서 즐기는 閑寂한 旅行

5月 京畿硏究院이 發表한 ‘코로나19 以後 國民旅行 實態 및 認識調査’ 結果를 보면 應答者들은 코로나19 以後 日常을 벗어나는 ‘旅行’보다 日常에서 즐기는 ‘여가’ 쪽에 關心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心理的 治癒와 免疫力 增進을 위한 ‘웰니스 觀光(Wellness Tourism)’에 對한 關心도 커졌다. 홈플러스 3~5月 캠핑用品 賣出이 前年 同期 對比 46% 增加한 것도 이런 흐름을 잘 보여준다. 홈플러스 關係者는 “6月 들어서는 關聯 商品 賣出이 前年 同期 對比 最高 169%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며 “여름 休暇철에 캠핑을 떠나려는 顧客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單 室外 캠핑場度 ‘코로나19 安全地帶’는 아니다. 化粧室과 개수臺를 共同 使用하는 過程에서 다른 사람과 接觸이 이뤄질 수 있다. 또 野外라는 생각에 마스크 着用을 疏忽히 하는 것도 感染 危險을 키운다. 캠핑 專門家들은 올여름에는 比較的 텐트 사이 間隔이 넓은 숲속 캠핑場이나 個人 化粧室과 부엌을 갖춘 글램핑腸을 利用할 것을 推薦한다. 캠핑 初步者라면 車에서 宿泊을 解決하는 ‘車泊’이나 逍風처럼 하루 만에 가볍게 다녀오는 ‘캠프닉’(캠핑+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다고 한다. 

平素 家族끼리 캠핑을 자주 다니는 職場인 崔某(37) 氏는 손품을 들인 끝에 이番 여름에 利用할 글램핑腸을 豫約했다. 그는 “5月 初 黃金連休 때 京畿道에 位置한 캠핑場을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 ‘캠핑場이라고 다 安全한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일찍부터 專用 化粧室과 부엌이 있는 施設을 豫約하려고 努力했다. 몸만 가면 되는 곳이지만 좀 더 安全하게 지낼 수 있게 食器와 調理道具 等을 챙겨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主婦 惡寒나(41) 氏는 閑寂한 마을 滯留型 休暇를 다녀온 케이스다. 吳氏는 “아이들이 學校에 가지 않은 4月에 一週日 동안 서울 近郊의 마당 있는 韓屋을 빌려 지냈다. 마스크 쓰라고 잔소리할 必要도 없이 우리끼리 마음껏 뛰고 놀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올여름에도 사람이 많지 않은 地域 宿所를 통째로 빌려 비슷한 또래 아이가 있는 親戚 家族과 같이 보낼 豫定”이라고 밝혔다. 

最近 人跡 드문 旅行地를 찾아 ‘힐링’하려는 需要가 늘면서 各 地方自治團體도 ‘一週日 살기’ ‘한 달 살기’ 等 關聯 프로젝트를 進行하고 있다. 忠北 제천시의 境遇 他 地域 居住者가 堤川에서 一週日 以上 머문 事實을 證明하면 宿泊費와 體驗비 一部를 支援하는 프로그램을 運營한다. 더욱 完璧한 ‘非對面 旅行地’를 찾는 사람은 한국해운조합에서 運營하는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에서 全國 섬 旅行 코스와 運航 情報 等을 確認할 수 있다. 

한便 이것저것 神經 쓰고 計劃하기 힘든 사람은 호텔로 바캉스를 떠나는 이른바 ‘호캉스’도 檢討해볼 만하다. 航空社에 勤務하는 尹某(34) 氏는 “會社 事情으로 한 달에 折半 程度를 無給 休暇로 보내는 狀況이라 목돈 들어가는 여름休暇는 엄두를 내기 힘들다”면서 “하루 程度 호캉스로 작은 奢侈를 부려볼까 한다”고 밝혔다.

都心 떠나지 않는 ‘호캉스’ ‘홈캠핑’도 人氣

‘號캉스족’에게 올여름은 다양한 패키지를 比較的 低廉한 費用으로 고를 수 있는 機會다. 

서울 신라호텔은 野外 水泳場 ‘어번 아일랜드’와 ‘루프탑가든’ 利用券, 2인 宿泊과 曺植 等을 묶은 ‘어반 루프탑 가든’ 패키지를 販賣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釜山은 海雲臺 하늘과 바다를 野外에서 眺望할 수 있는 오션풀 루프탑 利用과 라이브 뮤직 파티 ‘선셋 파라다이스’ 티켓 等이 包含된 ‘얼리 서머’ 패키지를 마련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客室과 오아시스 野外 水泳場,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 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패키지’를 내놓았다. 

호텔 水泳場 利用이 꺼려지는 이들을 위한 패키지도 다양하게 構成돼 있다. 켄싱턴호텔 汝矣島는 7月 31日까지 ‘韓江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客室 1泊, 粗食 2人, 피크닉박스, 크루즈 利用券 2枚, 뮤지컬 ‘김종욱 찾기’ 招待券 2枚로 構成한 商品이다. 홀리데이 人 仁川松都가 마련한 ‘松都 겟어웨이 패키지’는 客室 1泊과 曺植 2人, 센트럴파크 패밀리보트 利用券 1枚, 워터보틀 1個 等을 提供한다. 

이것저것 神經 쓰기 싫을 때는 ‘홈캠핑’으로 旅行 氣分을 내볼 수도 있다. 작은 텐트나 캠핑椅子를 집 베란다, 屋上, 마당 等에 設置하고, DIY 에탄올 暖爐나 1人用 火爐 等을 켜면 집에서도 ‘불멍’(불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을 充分히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流行 後 처음 맞는 여름은 여러모로 前과 다른 樣相으로 흘러갈 展望이다. 感染 經路를 모르는 ‘깜깜이 確診者’가 增加하는 狀況에서 이番 休暇철 人口 移動은 向後 防疫 政策 水準을 決定하는 分水嶺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대영 京畿硏究院 戰略政策部 硏究委員은 “主要 觀光地의 境遇 入場客 位置 情報를 實時間으로 모니터링하고, 온라인 事前 豫約 시스템을 構築해 ‘2m 距離두기’가 可能한 水準에서 하루 入場客 數를 管理하는 方案 等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助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