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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記者 購讀|東亞日報
김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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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業界를 取材하는 放送·映畫 擔當 記者입니다.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더 재밌는 記事 안에 담겠습니다.

jetti@donga.com

取材分野

2024-03-28~2024-04-27
文化 一般 55%
人物/CEO 7%
産業 3%
檢察-法院判決 3%
패션 3%
音樂 3%
社會一般 3%
人事一般 3%
기타 20%
  • “韓國的 要素 加味한 K재즈 烈風 꿈꿔요”

    北美 地域의 가장 오래된 音樂祝祭 라비니아 페스티벌이 올 6月 主催한 ‘第4回 브리지 作曲 콩쿠르’에선 韓國人 最初의 優勝者가 나왔다. 피아니스트 兼 作曲家 정지수 氏(28)가 그 主人公이다. 藝術의殿堂 英才아카데미, 藝苑學校, 서울예고로 이어지는 클래식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는 日本 오사카 國際 音樂 콩쿠르 2位,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아노 콩쿠르 1位 等 出戰하는 大會마다 賞을 휩쓴 클래식 有望株였다. 16日 午前 서울 麻浦區 CJ아지트에서 만난 鄭 氏는 “저도 어릴 땐 성진이처럼 될 줄 알았다”며 웃었다. 그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藝苑學校 動機다. “피아니스트의 가장 큰 宿題는 쇼팽 같은 巨匠의 曲을 完璧히 연주하는 것이에요. 하지만 저는 樂譜에서 다른 게 보였어요. 表現 欲求가 暴發했죠.” 獨逸 드레스덴 國立音大에 入學한 그는 1年 뒤 突然 自退를 宣言하고 美國 버클리 音大에 進學해 재즈 피아노와 재즈 作曲을 專攻했다. 以後 CJ文化財團의 奬學프로그램에 選拔돼 美國 맨해튼 音大 재즈 作曲 碩士 過程을 밟고 있다. 19日 CJ아지트에선 그의 單獨 公演이 펼쳐진다. 브리지 作曲 콩쿠르에서 優勝을 거둔 ‘Moment to Journey’를 비롯해 그가 作曲한 클래식과 재즈 퓨전曲들을 연주할 豫定이다. ‘Moment to Journey’는 클래식 絃樂4重奏와 재즈트리오(피아노와 베이스, 드럼), 트럼펫 演奏가 들어간 크로스오버 曲이다. “재즈와 클래식 아티스트의 正體性 사이에서 苦悶하다가 브리지 作曲 콩쿠르 優勝者의 演奏를 報告 ‘나도 둘 다 해보자’는 勇氣를 얻었어요.” 지난해에는 장구 演奏者와 듀오를 結成해 피아노와 장구 듀오 앨범 ‘Hi, We are Jihye & Jisu’도 發賣했다. 鄭 氏는 韓國籍 要素를 加味한 재즈를 통해 K팝, K클래식에 이은 K재즈 烈風도 꿈꾼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다니면서 韓國의 音樂敎育 現實에 답답함을 느꼈어요. 모두 서울대라는 目標를 向해 똑같이 연주하죠. 表現하고 싶은 것이 抑壓되는 모습을 보면서 시스템을 깨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새로운 장르의 融合을 試圖하고, 이를 後學에게 傳해주는 役割을 하고 싶습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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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엘리트 코스 밟다 突然 自退…재즈 뮤지션 轉向한 정지수의 挑戰

    엄마는 “제 精神이냐”고 했다. 親舊들은 “너 正말 別種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藝術의殿堂 英才아카데미, 藝苑學校, 서울예고로 이어지는 클래식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정지수 피아니스트 兼 作曲家(28·女)가 獨逸 드레스덴 國立音大를 1年 다닌 뒤 韓國에 돌아와 突然 自退를 宣言했을 때 周邊 反應이었다. 幼年時節 日本 오사카 國際 音樂 콩쿠르 2位,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아노 콩쿠르 1位, 한음 콩쿠르 1位 等 出戰하는 大會마다 賞을 휩쓴 클래식 有望株의 ‘破格 宣言’이었다. ●재즈 뮤지션으로 轉向한 클래식 學徒 16日 午前 서울 麻浦區 CJ아지트에서 만난 鄭 氏는 “저도 (朝)성진이처럼 될 줄 알았다”며 웃었다. 그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藝苑學校 動機다. “클래식 피아니스트의 가장 큰 宿題는 쇼팽, 베토벤, 라흐마니노프 等 巨匠의 曲을 完璧히 쳐 내는 거에요. 그런데 저는 樂譜에서 다른 게 보였어요. 내 色깔과 個性을 表現하고 싶다는 欲求가 高等學校 때 暴發했죠. 大學 進學 後 獨逸에서 穩全히 혼자만의 時間을 보내면서 內面의 소리를 들었고, 나 自身을 마주하게 됐어요.” 드레스덴臺를 自退한 그는 美國 버클리 音大에 進學해 재즈피아노와 재즈作曲을 專攻했다. 以後 CJ文化財團(理事長 李在賢)의 奬學프로그램 奬學生으로 選拔돼 美國 맨해튼 音大 재즈 作曲 碩士 過程을 밟고 있다. “클래식 音樂家 停止수도 나의 一部가 돼 버렸다”는 그의 말처럼 재즈를 새롭게 익히는 것은 쉽지 않았다. 재즈와 클래식은 아티스트의 呼吸이나 表現方式이 完全히 다르기 때문. 클래식은 正確한 奏法과 매끄러운 火星進行이 重要한 反面, 재즈는 卽興性과 拍子感이 더 重要하다. 現存하는 最高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재럿도 재즈와 클래식을 둘 다 연주하는 콘서트를 열 計劃이 있느냐는 質問에 “그건 不可能하다. 두 장르가 必要로 하는 頭腦 回路가 다르다”고 答하기도 했다. “재즈의 言語를 體化하려고 努力했어요. 재즈 아티스트의 솔로 音源을 노래로도 불러보고, 音들을 그대로 카피해 全部 다 외우기도 했어요. 例를 들어 재즈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나 브래드 멜多雨의 卽興演奏 區間을 樂譜에 音標로 받아 적은 뒤 다 외우고, 音源을 틀어 놓고 똑같이 치는 거죠.”●한국인 最初 브리지 作曲 콩쿠르 優勝 ‘使用하는 腦가 다르다’고 할 程度로 判異한 장르로의 轉向. 이는 一面 無謀한 挑戰처럼 보였지만 조금씩 成果가 나오고 있다. 그는 올해 6月 北아메리카 地域의 가장 오래된 音樂祝祭 라비니아 페스티벌(Ravinia Festival)李 主催하는 第4回 브리지 作曲 콩쿠르(Bridges Composition Competition)에서 韓國人 最初로 優勝을 거뒀다. 主催 側은 祝祭의 메인 장르인 재즈와 클래식을 融合한 作曲으로 大會를 開催했다. 最初의 클래식과 재즈 퓨전 장르 콩쿠르다. 그가 作曲한 ‘Moment to Journey’는 바이올린과 첼로, 비올라가 包含된 클래식 絃樂4重奏와 재즈트리오(피아노와 베이스, 드럼), 트럼펫 演奏가 들어간 크로스오버 曲이다. “재즈로 轉向은 했지만 클래식 아티스트로 지낸 15年이 사라지진 않더군요. 재즈와 클래식 아티스트의 正體性 사이에서 苦悶을 하다가 브리지 콩쿠르 優勝者의 演奏를 라비니아 페스티벌에서 보게 됐어요. ‘나도 클래식과 재즈 둘 다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그 때 처음 했고, 大會에까지 나가게 됐죠.” 재즈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19日 CJ아지트에서 單獨 公演도 연다. 이 亦是 CJ文化財團 奬學프로그램의 一環. 7曲의 演奏曲은 그의 音樂的 旅程을 反映한다. 첫 두 曲은 클래식 學徒 정지수에게 가장 큰 影響을 미친 바흐와 쇼팽의 曲. 以後 5曲은 鄭 氏가 作曲한 曲이다. 클래식 피아니스트에서 재즈 뮤지션으로 轉向한 그의 삶의 軌跡처럼 뒤로 갈수록 漸漸 재즈 色彩가 짙어지도록 曲의 順序를 定했다는 게 그의 說明. 두 장르의 크로스오버 曲을 선보이는 만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색소폰, 베이스, 드럼 演奏者가 한 자리에 모인다. ●“획일화된 韓國 클래식 敎育 바꾸고 싶다” 끓어오르는 創作慾을 주체하지 못하고 클래식 學徒에서 재즈 뮤지션으로 變貌했듯, 그의 內面에는 如前히 새로운 音樂的 靈感이 넘친다. “韓國人만의 情緖를 가장 잘 表現할 수 있는 건 國樂”이라는 그는 재즈와 國樂의 融合에도 挑戰했다. 버클리 音大에서 알게 된 장구 演奏者와 듀오를 結成해 피아노와 장구 듀오 앨범 ‘Hi, We are Jihye & Jisu’도 지난해 發賣했다. 韓國的 要素를 加味한 재즈를 통해 K팝, K클래식에 이은 K재즈 烈風도 꿈꾼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다니면서 우리나라 音樂敎育의 現實에 답답함을 많이 느꼈어요. 모두 서울대라는 目標를 向해 똑같이 연주해야 하죠. 各自 表現하고 싶은 것이 抑壓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시스템을 깨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클래식 外의 他 장르도 試圖하면서 열린 視野를 갖게 된 만큼 繼續해서 새로운 장르의 融合을 試圖하고, 이를 後學에게 傳해주는 役割도 하고 싶어요.”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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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핑크 美 MTV 어워즈 舞臺 선다… 韓 女性그룹 最初

    블랙핑크(寫眞)가 韓國 女性 그룹 最初로 美國의 代表的 音樂 施賞式人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 舞臺에 선다. 所屬社 YG엔터테인먼트는 “28日(現地 時間) 美 뉴저지州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리는 MTV VMA에서 스페셜 舞臺에 올라 公演할 豫定”이라고 16日 밝혔다. MTV V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美 大衆音樂 施賞式 가운데 하나다. 블랙핑크의 舞臺는 國內 歌手로는 2020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防彈少年團(BTS)의 ‘다이너마이트’ 以後 두 番째다. 國內外 女性 그룹으로 따져도 英國 ‘스파이스걸스’와 美國 ‘TLC’ ‘피프스 하모니’에 이어 4番째다. 블랙핑크는 2020年 MTV VMA에서 ‘How You Like That’으로 ‘올여름 最高의 曲’ 賞을 받았다. 올해도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候補에 올랐으며, 멤버 理事는 솔로曲 ‘LALISA’로 ‘베스트 K팝’ 候補에 올랐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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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d Guy’ 2萬팬 떼唱… 아일리시 ‘太極旗 和答’

    “모든 걱정을 떨치세요. 願하는 만큼 움직이고 미친 듯이 소리 지르며 노래해요. 춤추고 울어요!” 4年 만에 韓國을 찾은 ‘룰 브레이커’가 서울의 濕한 밤空氣마저 부숴버렸다. 15日 午後 8時 20分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現代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 舞臺에 美國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본명 빌리 誤코널·21)가 熱狂的 歡呼 속에 登場했다. 그는 公演 내내 “旣存 팝歌手의 慣行을 破壞했다”는 뜻에서 붙은 別名 ‘룰 브레이커’임을 스스로 證明했다. 어둡고 陰沈한 音樂, 藥물中毒과 不安障礙 等을 다룬 憂鬱한 家事, 속삭이는 듯한 唱法, 몸매를 드러내지 않는 펑퍼짐한 패션…. 本人은 “부숴야 할 規則이 무엇인지 의식한 적 없다”며 別名을 맘에 들어 하지 않았지만, 그는 前에 없던 音樂과 個性으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펼치는 Z世代의 아이콘이자 1億 名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거느린 ‘팝 센세이션’이 됐다.○ 4年 만에 觀客 2000名에서 2萬 名으로 韓國 舞臺에서 아일리시는 팬들이 期待한 모습 그 自體였다. 트레이드마크인 兩 갈래 묶음 머리, ‘Dead or Alive’가 적힌 커다란 티셔츠를 입고 舞臺를 휘저었다. 1時間 20分 동안 23曲을 消化하는 내내 ‘뛰어!’를 외쳤다. 20, 30代 觀客이 大多數였지만, 子女의 손을 잡고 온 父母들도 보였다. 그를 따라 兩 갈래로 머리를 묶은 外國人 팬도 많았다. 아일리시는 2018年 光復節 첫 來韓公演을 열었다. 當時 2000名 앞에서 노래했던 新人 歌手는 2萬餘 座席을 20分 만에 賣盡시킨 스타로 돌아왔다. 아일리시는 “正確히 4年 前 같은 날 첫 來韓公演을 했다. 正말 神奇하다”고 말했다. 레이디 가가와 에미넴, 폴 매카트니 等의 來韓 舞臺를 열어온 ‘現代카드 슈퍼콘서트’는 팬데믹 餘波로 2020年 英國 밴드 퀸 公演 後 2年 7個月 만에 다시 열렸다. 아일리시는 ‘안티 팝’(旣存 大衆音樂과 다른 音樂)의 先頭走者답게 그의 노래 中 가장 안티 팝스러운 ‘Bury a Friend’를 첫 曲으로 골랐다. ‘親舊를 묻어버려’ ‘네 혀를 스테이플러로 찍어’ 等 恐怖스러운 歌詞와 等에 注射器가 잔뜩 꽂힌 奇怪한 場面이 담긴 뮤직비디오로 그의 曲 中 好不好가 갈리는 便이다. 하지만 이 曲의 全州가 깔리자 觀客들은 “빌리!”를 외치며 歡呼했다. 觀客들이 가장 熱狂한 曲은 피날레를 裝飾한 ‘Happier Than Ever’. 그의 親오빠 피니어스 誤코널(25)이 80달러짜리 기타 한 대로 作曲한 이 노래는 잔잔한 발라드로 始作했지만, 後半部로 갈수록 드럼과 기타 演奏가 휘몰아치는 록 色깔을 드러냈다. 클라이맥스에 達했을 때 音源에 없는 드럼 솔로, 피니어스의 華麗한 其他리프, 여기에 빌리의 단단한 高音이 얹히자 客席에서 “와” 하는 歎聲이 터져 나왔다. ‘All the Good Girls Go to Hell’ ‘Bellyache’가 나올 때는 指定座席制가 無色하게 觀客 모두 일어나 뛰었고, 代表曲 ‘Bad Guy’에선 2萬 名이 처음부터 끝까지 ‘떼唱’을 했다.○ 이番에도 光復節에 太極旗 들고 舞臺 公演의 또 다른 主人公은 亞一理視와 모든 曲을 함께 만든 피니어스였다. 2020年 그래미 施賞式에서 피아노 伴奏者로 舞臺에 선 적 있는 그는 이날 기타리스트로 變身했다. 舞臺 뒤에서 연주하던 그는 잔잔한 其他 旋律과 亞一理視의 夢幻的인 歌唱力이 어우러진 발라드 ‘Your Power’와 ‘The 30th’에선 舞臺 中央으로 나와 亞一理視와 함께 演奏를 이어갔다. 아일리시는 “피니어스는 내가 아는 가장 똑똑하고 재밌는 사람”이라며 愛情을 드러냈다. 韓國 팬에 對한 사랑도 아낌없이 表現했다. 그는 첫 來韓 當時 팬이 건넨 太極旗를 걸치고 公演을 이어가 話題가 됐다. 이날도 한 觀客이 太極 文樣에 亞一理視의 이름을 흰色으로 적은 太極旗를 건넸다. 아일리시는 받은 太極旗를 펼친 채 T字 模樣 舞臺를 이곳저곳 다니며 觀客들과 疏通했다. 公演이 끝난 뒤에도 太極旗를 손에 쥔 채 觀客들과 人事를 나눴다. 이날 防彈少年團(BTS)의 멤버 제이홉과 RM이 함께 公演場을 찾아 音樂에 맞춰 뛰는 場面이 目擊되기도 했다. ‘오징어게임’의 俳優 정호연度 舞臺를 撮影한 寫眞을 自身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計定에 올렸다. 2016年 열다섯의 나이에 音源 共有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Ocean Eyes’로 데뷔한 아일리시는 2019年 發賣한 正規 1輯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로 스타가 됐다. 이 앨범으로 2020年 그래미 施賞式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等 主要 部門 4개床을 席卷했다. 한 歌手가 그래미 本賞 全 部門을 殊常한 건 1981年 美國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 크로스 以後 39年 만이었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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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年만이야!” 빌리 아일리시, 이番에도 太極旗 들고 ‘熱狂 舞臺’

    “모든 걱정을 떨치세요. 願하는 만큼 움직이고 미친 듯이 소리 지르고 노래하고 춤추고 울어요!” 4年 만에 韓國을 찾은 ‘룰 브레이커(rule breaker)’가 서울의 濕한 밤空氣마저 깡그리 부셔버렸다. 15日 午後 8時 20分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熱狂的인 歡呼 속에 舞臺에 登場한 美國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본명 빌리 誤코널·21)는 自身이 바로 이 時代의 아이콘이란 걸 여지없이 證明했다. “旣存 팝歌手의 認識과 慣行을 破壞했다”는 룰 브레이커란 別名이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 4年 만에 觀客 2000名에서 2萬 名으로 아일리시는 韓國 舞臺에서도 팬들이 期待한 차림새 그대로였다. 트레이드마크인 兩 갈래 묶음 머리에 ‘Dead or Alive’가 적힌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입고 舞臺를 휘저었다. 1時間 20分 동안 23曲을 消化하는 내내 ‘뛰어!’를 외쳤다. 사이키델릭한 映像과 公演場을 가득 메운 단단한 목소리는 觀客을 壓倒했다. 2030 觀客들이 大多數였지만, 子女의 손을 잡고 온 父母들도 보였다. 그를 따라 兩 갈래로 머리를 묶은 外國人 팬들도 많았다. 亞一理視의 來韓 公演은 2018年 光復節 以後 4年 만. 當時 2000名 觀客 앞에서 노래했던 新人 歌手는 2萬 餘 座席을 20分 만에 賣盡시킨 스타로 돌아왔다. 아일리시는 “正確히 4年 前 같은 날 첫 來韓公演을 했다. 正말 神奇하다”고 感懷를 밝혔다. 레이디 가가와 에미넴, 폴 매카트니 等의 來韓 舞臺를 열어온 ‘現代카드 슈퍼콘서트’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 19) 餘波로 2020年 英國 밴드 퀸 公演 以後 2年 7個月 만에 다시 열렸다. 公演의 始作을 알린 曲은 正規 1輯 收錄曲 ‘bury a friend.’ 컴컴한 公演場에 舞臺를 向한 빨간 照明이 켜지고, 아일리시 音樂의 象徵인 極低音 비트가 깔리자 客席에서는 歡呼가 터져 나왔다. 지난해 8月 發賣된 正規 2輯 收錄曲 ‘I Didn’t Change My Number‘와 ’NDA‘, ’Therefore I Am‘까지 네 曲을 연달아 부른 아일리시는 라며 呼應을 誘導했다. 히트曲 ’All the good girls go to hell‘, ’Bellyache‘李 나올 때는 觀客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뛰었고, 마지막에서 두 番째 曲이었던 ’Bad guy‘에서는 觀客들이 한 목소리로 ’떼唱‘을 했다. ● 이番에도 光復節에 太極旗 들고 舞臺公演의 또 다른 主人公은 亞一理視와 모든 曲을 함께 作曲하고 프로듀싱하는 親오빠 피니어스 오코넬(25)이었다. 이날 오코넬은 기타리스트로 舞臺에 올랐다. 잔잔한 기타 리프와 亞一理視의 단단하면서도 夢幻的인 歌唱力이 돋보이는 발라드 ’Your power‘와 ’The 30th‘에서는 亞一理視와 함께 舞臺 中央에서 演奏를 이어갔다. 아일리시는 “피니어스는 제가 아는 가장 똑똑하고 재밌는 사람이다. 그는 삶이 價値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고 말하며 오빠에 對한 愛情을 드러냈다. 아일리시는 公演 내내 韓國 팬들에 對한 사랑을 아낌없이 表現했다. 曲이 끝날 때마다 “正말 사랑한다”고 말했고,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아일리시는 2018年 來韓 當時 팬이 건넨 太極旗를 걸치고 公演을 이어가 話題가 됐다. 이날도 舞臺 中盤 客席에서 太極旗를 받아들어 펼쳐보였고, 舞臺가 모두 끝난 뒤에도 太極旗를 손에 쥔 채 觀客들과 人事를 나눴다. 한便 이날 公演에는 防彈少年團(BTS)의 멤버 제이홉과 RM이 함께 公演場을 찾아 音樂에 맞춰 뛰는 場面이 目擊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의 主人公 정호연度 舞臺를 撮影한 寫眞을 自身의 SNS에 올렸다. ● BTS, ’오징어게임‘ 정호연度 客席에서 歡呼그래미賞 最年少 本賞 4冠王의 偉業을 이룬 아일리시는 ’룰 브레이커‘라는 修飾言답게 旣存 팝 아이돌의 音樂과 패션, 言行까지 모든 規則을 깨부쉈다. 어둡고 陰沈한 音樂, 藥물中毒과 自殺, 不安障礙 等을 다룬 憂鬱한 家事, 속삭이는 듯한 唱法, 몸매를 드러내지 않는 펑퍼짐한 패션까지. 本人은 “부숴야 할 規則이 무엇인지 의식한 적 없다”며 別名을 그다지 맘에 들어 하지 않았지만, 意圖가 무엇이었든 그는 分明 前에 없던 音樂과 個性으로 自身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펼치는 Z世代의 아이콘이자 1億 名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팝 센세이션이 됐다. 아일리시는 10代부터 天才性을 드러냈다. 14살이던 2015年, 오빠와 作曲한 ’Ocean Eyes‘를 錄音했고, 이듬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該當 曲 뮤직비디오는 하루 만에 照會數 1000萬 回를 넘겼다. 그를 世界的 팝 스타 班列에 올린 건 2019年 正規 1輯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다. 이 앨범으로 아일리시는 2020年 그래미 施賞式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等 主要 部門 4개床을 席卷했다. 한 歌手가 그래미 本賞 全 部門을 殊常한 건 1981年 크리스토퍼 크로스 以後 39年 만의 일이었다. 그는 ’最優秀 팝 보컬 앨범‘까지 5個 部門에서 受賞했다. 지난해 發賣한 싱글 ’Everything I wanted‘로도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上을 받았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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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다운 怪物… 조던 筆다운 恐怖

    조던 必이 조던 筆다웠다. 17日 開封하는 空想科學(SF) 恐怖映畫 ‘놉’은 그의 長技를 잘 살린 作品이다. 筆 監督은 ‘겟 아웃’(2017年)으로 一躍 美國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韓 監督 가운데 한 名으로 注目받은 이. 2019年 ‘어스’는 評壇과 觀客의 好不好가 엇갈렸지만, 獨特한 미장센 속에 다양한 社會的 메시지를 담는 스타일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特히 國內에선 ‘조동필’이란 愛稱으로 불릴 程度로 人氣가 많다. ‘놉’은 男妹가 말을 키우는 農場에 怪生命體가 出沒한다는 SF 호러적 設定이 뼈대. 이들은 怪物을 撮影해 돈과 名譽를 얻고픈 欲望을 지녔다. 여기에 動物 쇼로 돈벌이하는 놀이公園 運營者 리키 駐프 朴(스티븐 年)李 얽힌다. 스티븐 鳶島 반갑지만, 男妹로 나온 대니얼 컬루야와 키키 파머는 ‘겟 아웃’에 이어 두 番째로 監督과 呼吸을 맞췄다. 피 한 방울 튀지 않고도 소름 끼치게 만드는 비주얼은 筆 監督標 호러의 가장 큰 魅力. ‘놉’ 亦是 꽃을 닮은 아름다운 怪物이 殘酷하게 사람들을 해친다. 다만 前作들에서 보여줬던 쫄깃했던 恐怖는 多少 水位가 낮아졌다. 怪生命體의 實體가 多少 빨리 드러나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데 따른 緊張感이 줄었다. 映畫 始作을 알리는 舊約聖經 나훔서 3張 ‘내가 또 加症하고 더러운 것들을 네 위에 던져 凌辱하여 너를 구경거리가 되게 하리니’는 意味深長하다. “구경거리에 對한 人間의 中毒을 다룬 映畫”라는 監督의 說明대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自身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現代人의 欲求가 反映됐다. 말이 照明에 비친 自身의 눈을 보고 發作하는 場面은 왠지 모를 隱喩가 가득해 섬뜩하게 다가온다. 恐怖映畫답지 않게 12歲 觀覽可.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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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冊의 香氣]人類를 進步하게 한 疑心의 能力

    物理學者들 사이에서 贊反이 나뉘는 多重宇宙論은 宇宙가 하나가 아닌 多數로 存在한다고 보는 理論이다. 英國 理論物理學者 폴 디랙(1902∼1984)을 기려 만든 ‘理論物理學系의 노벨賞’ 폴 디랙 賞 受賞者인 著者는 多重宇宙論者다. 그는 多衆愚注意 觀察이 不可能할지라도 宇宙 밖 다른 宇宙의 存在 可能性을 끊임없이 찾아가듯 絶對的 眞理는 없다는 믿음을 갖고 데이터와 證據를 基盤으로 科學的 誤謬를 修正하는 啓蒙主義 科學者다. 그는 “理想的 知識의 根源은 存在하지 않는다. 人間은 誤謬를 發見하고 除去하는 客觀的 說明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主張한다. 著者는 슈퍼컴퓨터의 能力을 뛰어넘는 兩者컴퓨터가 未來에 登場할 수 있다고 展望한다. 旣存 컴퓨터는 0과 1萬 區分하지만, 陽子力學을 利用해 演算하는 兩者컴퓨터는 0과 1을 共存시킬 수 있어 人工知能(AI) 開發에 必須인 厖大한 量의 데이터 處理에 매우 效果的일 것이라는 게 그의 主張이다. 著者는 人間의 ‘確信’을 가장 警戒해야 한다고 强調한다. 世界的인 物理學者 리처드 파인먼은 “1000年 동안은 確實히 神奇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著者는 이를 리처드 파인먼의 ‘失手’라고 指摘하며 모든 對象에는 더 새로운 基本 法則이 存在한다고 主張한다. 著者는 마지막 章에서 不變의 眞理가 存在한다고 믿는 이들에게 생각할 距離를 던진다. ‘거기 그곳(眞理)에 到達했다는 생각을 拒否하는 것은 獨斷主義와 暴政을 避하기 위한 必須 條件이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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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生머리… 옅은 化粧… 스포티한 衣裳 淸凉하고 健康한 걸그룹 ‘뉴진스’ 突風

    엔터테인먼트 業界에서 민희진 魚道語 代表(43)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SM엔터테인먼트 公採 出身으로 入社 15年 만에 登記理事가 돼 話題가 됐던 그는 少女時代, 샤이니, f(x), 엑소 等 아이돌 그룹에 實驗的인 콘셉트를 適用해 성공시켰다. 2019年 하이브 最高브랜드經營者(CBO)로 자리를 옮긴 그는 하이브 傘下 레이블 魚道語를 차렸다. 魚道語 代表로 처음 선보인 5人組 多國籍 걸그룹 ‘뉴진스’는 1日 데뷔 直後부터 人氣몰이에 나서 ‘민희진票 걸그룹’의 成功을 알리고 있다. 뉴진스의 멤버는 하니 다니엘 惠人 해린 민지로, 하니는 베트남과 濠洲 二重國籍者, 다니엘은 韓國과 濠洲 二重國籍者다. 뉴진스에 쏟아지는 關心은 앨범 販賣量에서 드러난다. 9日 한터차트에 따르면 데뷔 앨범 ‘New Jeans’는 發賣 當日인 8日 26萬2815張이 팔렸다. 歷代 걸그룹 데뷔 音盤 發賣 첫날 販賣量 中 最高値다. 타이틀曲 ‘어텐션’과 ‘하이프 보이’ ‘쿠키’는 7日 音樂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韓國 ‘週刊 톱 송’ 차트에서 各各 1位, 3位, 7位를 차지했다. 뉴진스의 人氣 祕訣로는 旣存 걸그룹에서 보지 못한 新鮮한 콘셉트가 꼽힌다. JYP의 있지, SM의 에스파, 하이브의 르세라핌 等 4世代 걸그룹은 進取的이고 堂堂한 ‘걸크러시’ 콘셉트를 强調한다. 이에 비해 뉴진스는 긴 生머리, 옅은 化粧, 스포티한 衣裳 等 淸凉하고 健康한 10代의 이미지가 두드러진다. 김도헌 大衆音樂評論家는 “처음 뉴진스를 봤을 때 ‘獨特하다’는 느낌이 剛했다. 요즘 流行하는 일렉트로 팝이 아닌 1990年代 R&B 장르 曲을 내놨고, 挑戰과 堂堂함을 담은 다른 4世代 걸그룹 노래 歌詞와 달리 10代 少女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게 大衆에게 新鮮하게 다가갔다”고 말했다. 人氣만큼이나 論難도 있다. 민 代表가 앞서 自身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0代 少女의 露出이 담긴 映畫 場面을 올려왔다는 點에서 ‘롤리타’ 콘셉트를 14∼18歲 少女들로 構成된 뉴진스에 適用한 것 아니냐는 意見이 一角에서 提起된 것. 뉴진스 앨범 構成품 가운데 멤버의 寫眞을 담은 카드 一部가 롤리타 콘셉트를 연상시킨다는 意見도 나와 論難에 불을 지폈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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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萬5000名 觀客 呼應에 깜짝… 제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여러분은 全 世界를 통틀어 最高의 팬덤입니다. 살면서 이런 光景은 처음 봐요. 제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京畿 高陽市 킨텍스 第2展示場에서 7日 열린 音樂 祝祭 ‘하우스 오브 원더’ 舞臺에 선 美國 싱어송라이터 존 케이는 벅찬 感情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 韓國을 찾은 그는 “제 人生에 서 가장 特別한 瞬間 中 하나다. 이 모든 걸 오롯이 느끼기 위해 暫時 時間을 갖자”며 1萬5000餘 名의 觀客을 凝視하기도 했다. 존 케이는 韓國에서 唯獨 큰 사랑을 받는 歌手다. 글로벌 累積 스트리밍 6億 回 中 韓國이 1億 回 以上을 차지한다. 代表曲 ‘parachute’는 블랙핑크 제니가 나온 廣告의 音樂으로도 쓰였다. 지난해 發賣한 앨범 ‘love + everything else’의 國內 販賣量은 2萬 張을 넘겼다. 존 케이를 公演 前 待機室에서 만났다. 그는 空港에서 自身을 기다리던 한 팬이 ‘當身의 音樂은 내 人生 最惡의 瞬間에 큰 힘이 됐다’는 內容의 便紙를 건넨 이야기를 꺼냈다. “7年 前 音樂을 처음 始作했을 때 目標는 스스로 自負心을 가질 만한 音樂을 만들자는 것이었어요. 누군가를 따라 하는 陷穽에 빠지지 않으려 努力했죠. 내 길이라 믿는 걸 追求했는데, 그 音樂을 알아봐주는 팬들이 韓國에 있더라고요. 韓國에서 받은 모든 사랑에 謙虛해집니다.” 그는 이날 公演에서 5日 發賣된 싱글 ‘Guitars and Drugs’의 첫 라이브 舞臺도 선보였다. 戀人을 各各 기타와 痲藥에 比喩한 大膽한 歌詞를 비롯해 唐突한 기타 소리를 들으면 ‘존 케이의 노래 맞나?’ 싶다. 그는 “처음 作詞家가 ‘Guitars and Drugs’라는 題目으로 노래를 만들자고 했을 때 ‘나는 사랑 노래를 부르는 歌手인데?’라고 했다. 하지만 旣存에 했던 걸 完全히 뒤집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大衆이 내게 豫想하는 音樂만 만드는 건 재미없지 않나”라고 했다. 高等學校 때까지 運動을 좋아했던 그는 偶然히 出演한 美國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契機로 音樂과 사랑에 빠졌다. 2017年 美國 有名 라디오 프로그램 ‘엘비스 듀란 쇼’에서 ‘OT’를 부를 機會를 잡았고, 이는 2019年 소니뮤직 傘下 레이블인 에픽레코드와의 契約으로 이어졌다. 最近에는 世界的 밴드 원리퍼블릭의 투어 오프닝 舞臺에 섰다. “비틀스를 가장 尊敬해요. 아무도 만들지 않았던 音樂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비틀스의 音樂을 들으며 내가 하고 싶은 音樂을 해도 된다는 勇氣를 얻어요. 音樂은 제 限界를 試驗하는 手段이에요. ‘安住하지 말자(Not be safe)’는 게 제 모토예요.” 高陽=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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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國팬 떼唱에 “살다 살다…제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죠?”[단독]

    “여러분은 全 世界를 통틀어 第 最高의 팬덤입니다. 살면서 이런 光景을 본 적이 없어요. 제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7日 午後 京畿 高陽市 킨텍스 第2展示場에서 열린 音樂 祝祭 ‘하우스 오브 원더’의 舞臺에 선 美國 싱어송라이터 존 케이(John K)는 벅찬 感情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 訪韓한 그는 舞臺 中間에 “只今은 제 人生에 가장 특별한 瞬間 中 하나다. 이 모든 걸 오롯이 느끼기 위해 暫時 時間을 가지자”며 어두운 公演場을 수놓은 스마트폰 플래시 불빛을 가만히 凝視하기도 했다. 하우페는 綜合 아티스트 知識財産權(IP) 플랫폼 원더月이 올해 처음 開催한 祝祭로, 콜드, 기리보이, 지코, 뉴 호프 클럽, 코난 그레이 等 MZ世代에게 큰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들을 招待해 6, 7日 이틀 間 1萬5000名이 넘는 觀客이 몰렸다. 존 케이는 韓國에서 唯獨 큰 人氣를 끌고 있다. 글로벌 累積 스트리밍 6億 回 中 國內 스트리밍이 1億 回 以上을 차지한다. 그의 代表曲 ‘parachute’는 블랙핑크 제니가 나온 寢臺 廣告 背景音樂으로도 쓰였다. 지난해 發賣한 앨범 ‘love + everything else’의 國內 販賣量은 國際音盤産業協會(IFPI)로부터 ‘더블 플래티넘’(2萬 腸) 認證을 받았다. 韓國 팬들의 사랑에 和答하듯 존 케이는 이날 最高의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Cheap Sunglasses’를 부를 땐 큰 비닐封紙에 가득 담아 온 플라스틱 선글라스들을 客席에 던졌고, 舞臺 中盤 ‘자몽 燒酒’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오기도 했다. ●“Parachute의 ‘떼唱’이 가장 期待” 舞臺에 오르기 前 존 케이를 待機室에서 單獨으로 만났다. 처음 韓國에 온 그를 空港에서 기다리던 한 팬은 ‘當身의 音樂은 人生 最惡의 瞬間에 큰 힘이 됐다’는 內容의 便紙와, 루피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膳物했다. 6日 觀客으로서 하우스 오브 원더 公演을 지켜보던 그를 알아본 數十餘 名의 팬들이 周邊에 몰리기도 했다. 그는 “韓國에서 받는 모든 사랑에 謙虛해진다”고 말했다. “7年 前 音樂을 처음 始作했을 때 目標는 스스로 自負心을 가질 만한 音樂, 끊임없이 나를 挑戰하게 만드는 音樂을 만들자는 것이었어요. 누군가를 비슷하게 따라하는 陷穽에 빠지지 않으려 努力했죠. 내 길이라고 믿는 方向을 追求해왔는데, 그 音樂을 알아봐주고 共感해주는 팬들이 韓國에 있더군요. 韓國 팬 德에 제가 가야 하는 길이 더 明確해졌어요.” ‘Cheap sunglasses’, ‘Chill’, ‘A LOT’, ‘6 months’, ‘If we never met’ 等 수많은 그의 人氣曲 中 이날 公演에서 가장 暴發的인 呼應이 쏟아진 曲은 ‘parachute’. “觀客들이 이 曲 後斂句의 멜로디를 ‘떼唱’하는 場面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질 것”이라고 그가 인터뷰에서 豫想한대로, 觀客들은 드럼 비트와 존 케이의 陣頭指揮에 맞춰 ‘떼唱’을 했다. 그는 “正말 즐겁게 作業한 曲이다. 몇몇 멜로디는 그 자리에서 나온 애드립”이라며 “다만 後斂句 마지막 歌詞 ‘Then I would fall without a parachute’(亂 落下傘도 없이 떨어질 거야)는 가장 마지막에 나왔다. 그 한 줄을 爲해 한 時間도 넘게 苦悶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公演에서 5日 發賣된 싱글 ‘Guitars and Drugs’의 첫 라이브 舞臺도 선보였다. 차분하고 여유로운 雰圍氣의 사랑 노래를 主로 선보였지만 新曲은 確然히 다르다. 사랑하는 戀人을 各各 기타와 痲藥에 比喩한 大膽한 家事, 拍子感 넘치는 기타 소리를 들으면 ‘존 케이의 노래 맞나?’ 싶다. 그는 “처음 作詞家가 ‘Guitars and Drugs’라는 題目의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했을 때 ‘난 그런 種類의 사람이 아냐. 난 사랑 노래를 부르잖아’라는 게 내 첫 反應이었다. 하지만 旣存에 해왔던 걸 完全히 뒤집을 수 있는, 挑戰的인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大衆이 나에게 豫想하는 音樂만 繼續 하는 건 재미없지 않나”라고 말했다.●“안주하지 말 것, 제 音樂 커리어 모토” 그는 곧 發賣될 새 싱글에 對해서도 귀띔했다. 題目은 ‘Something Worth Working On’. 줄여서 ‘SWWO’라고 할지 苦悶 中이다. “아내와 飛行機에서 對話를 나누던 中 ‘내가 오랜 時間 집을 떠나 있을 때가 많고, 떨어져 있는 게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아내가 ‘그럴 만한 價値가 있는 일을 하고 있어’라고 말해줬죠. 그 瞬間을 노래를 만들면 좋겠다 싶어 ‘Something worth working on’이란 句節을 携帶電話에 적어 놓은 게 始作이었요. 愛情을 가득 담은 노래예요.” 高等學校 때까지 運動을 좋아했던 올랜도 出身의 靑年은 偶然히 出演한 美國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契機로 音樂과 사랑에 빠졌다. 2017年 사운드 클라우드에 紹介한 非公式 싱글 ‘OT’가 美國 有名 라디오 進行者 엘비스 듀란의 關心을 끌었다. 그가 進行하는 ‘엘비스 듀란 쇼’에서 이 曲을 노래했고, 그 舞臺는 2019年 소니뮤직 傘下 레이블인 에픽 레코드와의 契約으로 이어졌다. 最近에는 世界的인 밴드 원리퍼블릭 투어의 오프닝 舞臺에 서기도 했다. 끊임없이 挑戰하는 존 케이에게 ‘커리어 하이’는 아직 오지 않았다. “비틀즈를 가장 尊敬해요. 아무도 만들지 않았던 音樂을 만들기 때문이죠. 비틀즈의 音樂을 들으면서 내가 하고 싶은 音樂을 해도 된다는 勇氣를 얻어요. 最近에는 제 목소리에 ‘소울’을 더 담으려고 努力 中이에요. 저는 노래하는 것을 사랑하고, 音樂은 제 限界를 試驗하는 手段이에요. ‘安住하지 말자’(Not be safe). 이게 게 제 音樂커리어의 모토예요.”고양=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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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 질러”… 돌아온 오프라인 콘서트

    公演場에서 直接 즐기는 오프라인 콘서트.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餘波로 取消됐던 音樂 祝祭들이 3年 만에 穩全히 돌아왔다. 5∼7日 仁川 松島달빛祝祭公園에서 열린 國內 最大 音樂 祝祭 仁川펜打布트락페스티벌(펜타포트)은 歷代 最多인 13萬餘 名이 찾았다. 팬데믹으로 지난 2年間 온라인으로 열린 펜타포트가 오프라인으로 開催되자 콘서트에 목말랐던 팬들이 大擧 몰린 것. ‘떼唱’과 歌手가 客席으로 몸을 던지는 ‘다이빙’은 暴炎도 날려버릴 氣勢였다. ○ 아이 안은 엄마도 “룩, 룩, 룩셈부르크” “여러분, 너무 오랜만이죠? 3年 동안 록 페스티벌을 끊고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요!” 5日 開幕한 펜타포트 舞臺에 선 그룹 크라잉넛. 보컬 박윤식의 말에 觀客들은 喊聲을 내질렀다. 2019年 펜타포트에도 參席했던 크라잉넛은 3年間 묵힌 에너지를 發散했다. ‘룩셈부르크’ 前奏가 흐르자 觀客들은 兩손을 높게 치켜들고 “룩, 룩, 룩셈부르크”를 외쳤다. 하늘이 어둑해졌을 무렵 代表曲 ‘말 달리자’가 나오자 觀客들의 歡呼가 松島달빛祝祭公園을 뒤덮었다. 박윤식은 客席으로 몸을 던졌고, 觀客들은 兩팔을 뻗어 그를 空中에 띄웠다. 펜타포트에는 첫날 크라잉넛을 비롯해 넬, 선우정아, 積載 等이 出演했다. 둘째 날에는 새소년, 잔나비, 美國 인디 팝 밴드 ‘뱀파이어 위켄드’가 舞臺를 달궜다. 마지막 날에는 체리필터, 글렌체크, 자우림 等이 出演했다. 麥酒를 든 20代 커플부터 돗자리를 펴고 앉은 中年 夫婦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祝祭를 찾았다. 아이를 안고 넬의 舞臺를 즐기던 朴映宣 氏(34·女)는 “아이도 코로나19로 어린이집을 못 갔고, 저희 夫婦도 在宅勤務를 하며 답답한 3年을 보냈다. 오랜만에 바깥 空氣를 쐬러 나왔다”고 말했다. 高等學校 親舊들과 함께 온 職場人 李錫玄 氏(32)는 “每年 오던 록 페스티벌을 못 즐겼다. 오랜만에 現場에서 喊聲 소리를 들으니 슬래밍(뛰면서 서로 몸을 부딪치는 行爲)을 하던 게 생각난다”고 말했다. ○ 음원 차트 채운 海外 歌手 한자리에 7日 午前 11時부터 京畿 高陽市 킨텍스 第2展示場 앞은 音樂祝祭 하우스 오브 원더(下우페)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100m가 넘게 줄을 서서 티켓을 받은 이혜민 氏(23·女)는 “콜드와 존 케이를 平素에도 좋아한다. 둘 다 오늘 公演에 온다는 消息을 듣고 일찍 豫買했다. 앞자리를 死守하기 위해 서둘러 왔다”고 말했다. 綜合 아티스트 知識財産權(IP) 플랫폼인 원더月이 올해 처음 開催한 하우페는 華麗한 라인업으로 觀客 1萬5000餘 名이 찾았다. 6, 7日 열린 祝祭에는 자이언티, 콜드, 기리보이 等 國內 歌手와 이모셔널 오렌지스, 뉴 호프 클럽, 존 케이, 코넌 그레이 等 MZ世代에게 人氣 있는 海外 歌手도 大擧 出演했다. 마지막 舞臺를 裝飾한 英國 밴드 뉴 호프 클럽과 美國 歌手 코넌 그레이는 各各 ‘Know me too well’과 ‘Maniac’이라는 노래로 韓國에서 큰 사랑을 받은 有名 歌手다. 仁川·高陽=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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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冊의 香氣]自由를 向한 두 親舊의 旅程

    1818年 英國領 서인도制度 바베이도스의 페이스 農場. 終身 奴隸 身分인 黑人 男子아이 조지 워싱턴 블랙이 태어났다. 그의 삶은 豫期치 못한 暴力과 自由의 剝奪로 點綴됐다. 페이스섬의 한 奴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 主人은 그 奴隸를 “도둑놈”이라고 말한다. “奴隸는 내 所有物인데 自殺을 했으니 내 것을 훔친 셈”이라는 詭辯. 조지는 暴力에서 끈질기게 살아남는 독함과, 숨조차 마음대로 쉬지 못하는 軟弱함을 同時에 안고 자란다. 冊은 靑年 조지가 페이스 農場에서부터 美國 버지니아州와 北極, 캐나다를 돌아다녔던 삶의 旅程을 回顧 形式으로 다룬 小說. 나치 占領期 黑人 뮤지션의 삶을 그린 ‘混血 블루스’(2011年)로 부커賞 最終 候補에 오르고, 캐나다 最高 文學賞 길러상을 受賞한 著者는 人種差別의 暴力性과 人間이 지닌 自由意志를 섬세한 描寫로 그려낸다. 이 冊으로 著者는 두 番째 길러상을 받았고, 부커賞 最終 候補에 올랐다. 小說에서 티齒와의 만남은 조지의 삶에 變曲點이 된다. 티齒는 페이스 農場主의 男동생으로, 富와 權力을 지닌 白人 男性. 하지만 돈보다 好奇心을 좇는 發明家 氣質, 奴隸制 廢止를 主張하는 革新的 思想으로 主流 社會에 屬하지 못한다. 熱氣球를 發明하는 데 汨沒하는 티齒는 明晳해 보이는 조지를 助手로 쓴다. 두 사람은 함께 開發한 熱氣球를 타고 農場에서 도망친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채워진 足鎖로부터 解放되고자 힘을 합치는 過程은 痛快하기도, 切迫하기도 하다. 조지는 “티齒가 願하는 곳이면 어디든 갈 거예요”라며 티齒를 따라다니지만 他人에게 끌려 다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누구를 만날지,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는 ‘未定’의 狀態에서 自由意志를 發揮하는 方法을 배운다. 티齒와 離別한 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서 만난 少女 태나와 바다의 生物을 探究하고 이를 그림으로 그리며 生涯 처음 사랑을 經驗하는 過程은 그림자 같은 存在였던 黑人 奴隸가 自由人으로 다시 태어나는 過程을 보여준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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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가 서른한살… ‘포에버’로 돌아온 少女時代

    “少女時代人 저희가 少女時代의 팬이에요. 8名의 意見을 모으는 게 쉽진 않았지만, 少女時代를 지키려는 마음은 모두 같아요.” 걸그룹 ‘소녀시대’ 리더인 泰然은 5日 午前 少女時代 正規 7輯 앨범 ‘FOREVER 1’ 發賣 記者懇談會에서 所懷를 밝혔다. 2017年 6輯 以後 5年 만에 데뷔 15周年을 맞아 ‘完全體’로 앨범을 냈다. 泰然은 勿論 써니와 티파니 영, 水營, 曉然, 서현, 윤아, 琉璃 等 멤버도 이날 모두 參席했다. 유리는 15年間 그룹을 維持한 것에 對해 “요즘 들어 한자리를 오래 지키는 분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15年 동안 한 그룹을 지켰단 意味가 멤버들에게도 特別하다”며 “各自 各個戰鬪를 하면서도 멤버들과 少女時代를 지키자는 意志를 다져왔다”고 傳했다. 이番 앨범에는 타이틀曲 ‘FOREVER 1’을 비롯해 멤버들 自作曲 ‘Seventeen’, ‘Villain’ 等 10曲이 실렸다. 멤버들은 데뷔 때 16∼18歲였다. 現在 막내인 서현이 서른한 살이 됐다. 10代에서 20代를 지나 30代에도 함께하는 이들은 앞으로도 完全體 維持를 다짐했다. “예전에 즐겨 듣던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記憶이 떠오르고 뭉클해져요. 少女時代度 누군가에게 그런 存在가 될 수 있다는 게 幸福해요.”(윤아)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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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世界 가톨릭 言論人 ‘時그니스 總會’ 15日 첫 서울 開催

    世界 가톨릭 言論人들의 祝祭인 ‘時그니스(世界가톨릭커뮤니케이션協會) 世界總會’가 韓國에서 열린다. 時그니스 한국조직위원회는 “‘2022 서울 市그니스 世界總會’가 서울 麻浦區 서강대에서 15∼18日 ‘디지털 世上의 平和’를 主題로 開催된다”고 3日 밝혔다. 時그니스는 新聞과 放送 等에서 活動하는 가톨릭 信徒 言論人 및 關係者 모임. 敎皇廳 公認團體로 4年마다 世界總會가 열리는데, 韓國에서 開催되는 건 처음이다. 지난해 열릴 豫定이었으나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餘波로 延期됐다. 이番 總會는 헬렌 오스먼 時그니스 월드 會長을 비롯해 30餘 個國의 가톨릭 言論人 200餘 名이 모인다. 가톨릭 歷史上 첫 平信徒 出身 敎皇廳長官인 파올로 루피니 博士가 訪韓하고, 지난해 노벨 平和賞을 받은 러시아 言論인 드미트리 무라吐프는 畫像으로 參席한다. 國內 組織委員長은 한승수 前 國務總理가 맡았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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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宋海 遺族, 코미디언 基金 1億 寄附

    6月 別世한 放送人 宋海(本名 송복희·寫眞) 氏 遺族이 經濟的으로 힘든 코미디언들을 돕기 위해 1億 원을 寄附했다. 大韓民國放送코미디언協會는 “3日 宋海 先生의 遺族이 發展基金으로 1億 원을 傳達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서울 永登浦區 한국방송演技者勞組 코미디支部 事務室에서 열린 行事에는 遺族과 協會長인 코미디언 엄용수 氏 等이 參席했다. 故人은 生前에 協會 名譽會長이었다. 寄附金은 經濟的 어려움을 겪는 코미디언들의 子女 奬學金 等으로 쓰일 豫定이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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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아 선예 니콜… 핫한 그女들이 홀로 돌아왔다

    2000年代 後半과 2010年代 初盤을 주름잡았던 2世代 걸그룹 멤버들이 솔로로 돌아왔다. 원더걸스 出身의 縣衙와 선예, 원더걸스와 같이 2007年 데뷔해 全盛期를 누린 카라의 니콜이 새 앨범을 선보였다. 이들은 에스파, 있지, 블랙핑크, 最近 大勢로 떠오른 뉴진스까지 4世代 걸그룹이 新譜를 發表하는 사이에서도 獨步的인 色깔로 人氣를 끌고 있다. 먼저 砲門을 연 건 ‘I‘m not cool’ 以後 1年 半 만에 여덟 番째 미니앨범 ‘나빌레라’를 發賣한 縣衙다. 지난달 20日 公開된 이 앨범은 縣衙의 데뷔 15周年 記念 音盤으로, 타이틀曲 ‘나빌레라’를 비롯해 ‘Bad Dog’, 선우정아가 만든 ‘띵가띵가’ 等 5曲이 包含됐다. 나빌레라는 縣衙를 비롯해 그의 所屬社 피네이션의 代表 싸이, 縣衙의 戀人인 歌手 던이 함께 歌詞를 썼다. ‘나빌레라’가 反復되는 中毒性 剛한 後斂句가 있는 라틴風 댄스曲으로, 나비를 聯想케 하는 춤과 어우러져 公開 直後 “현아스러운 曲이 나왔다”는 評을 받았다. 선예는 지난달 26日 솔로 앨범 ‘Genuine’을 公開했다. 데뷔한 지 15年 만에 처음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자 2013年 結婚 後 원더걸스 活動을 暫定 中斷한 지 9年 만의 새 앨범이다. 선예는 타이틀曲 ‘Just A Dancer’를 비롯해 ‘글래스 하트’ 等 4曲의 作詞에 參與했다. 선예는 “直接 프로듀싱하는 앨범은 처음이라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努力했다. 미처 다 따라갈 수 없던 미디어의 發展, 다양한 新造語, 처음 接하는 技術이 지난 10年의 空白을 느끼게 했다”고 밝혔다. 미디엄 템포의 댄스曲 ‘Just A Dancer’ 舞臺에서 節度 있는 춤과 라이브를 선보이자 “10年이 지나도 實力이 녹슬지 않았다”는 反應이 쏟아졌다. 니콜이 지난달 27日 發表한 디지털 싱글 ‘YOU.F.O’는 2014年 첫 미니앨범 ‘First Romance’ 以後 8年 만에 내놓은 新作. 니콜은 이番 노래에서 새로운 사랑의 感情을 宇宙에 比喩했다.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와 ‘祕密庭園’을 作曲 및 編曲한 韓國系 美國人 作曲家 스티븐 리, 셀린 디옹과 웨스트라이프의 曲을 作曲한 세바스티안 토트가 參與해 注目받았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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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파 미니앨범 ‘Girls’, K팝 걸그룹 最初 初動 140萬張… 빅히트 祕訣은?

    初動 10萬 張. 5年 前만 해도 K팝 걸그룹에는 높은 壁이었다. 初動은 앨범 發賣 後 一週日間 販賣量. 2017年 트와이스가 스페셜 1輯 ‘TWICEcoaster: LANE 2’로 初動 11萬 張을 올려 걸그룹으로는 처음 10萬 張을 넘기자 歌謠界는 반색했다. 2020年 블랙핑크가 ‘THE ALBUM’(68萬 腸)으로 初動 50萬 張을 突破하자 놀랍다는 反應이 이어졌다. 初動 30萬 張을 넘긴 걸그룹에 블랙핑크, 레드벨벳, 아이즈원, 아이브, 트와이스까지 5個 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7月 8日 에스파가 發表한 두 番째 미니앨범 ‘Girls’가 初動 142萬6000餘 張(써클차트 基準)을 記錄하며 걸그룹 最初로 初動 100萬 張을 突破하자 “꿈의 數値를 達成했다”는 歎聲이 터져 나왔다. 팬덤 結集力이 强한 보이그룹 中 初動 100萬 張 記錄을 가진 건 防彈少年團(BTS), 세븐틴, NCT DREA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으로 5個뿐이다. 에스파의 무엇이 이를 可能하게 했을까. 먼저 女性 팬덤 擴張을 꼽을 수 있다. 男性 팬덤에 비해 女性 팬덤은 結集力이 强해 女性 팬덤이 두터울수록 높은 初動을 確保하는 데 유리하다. 에스파는 당찬 家事, 與專社 콘셉트로 女性 팬을 確保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의 데뷔曲 ‘Black Mamba’를 비롯해 ‘Next Level’ ‘Savage’ 等에 SM 뮤직 퍼포먼스(SMP) 콘셉트를 剛하게 適用했다. SMP는 어두운 멜로디, 社會批判的 歌詞, 强烈한 보컬이 特徵으로 H.O.T., 동방신기, 엑소 等 보이그룹이 系譜를 이어 왔다. 김도헌 大衆音樂評論家는 “씨스타, 카라, 少女時代 等 旣存 걸그룹은 귀여움과 섹시함을 强調했다. 에스파는 결이 完全히 다르다. 노래 題目부터 野蠻的이라는 뜻의 ‘Savage’를 發表했을 程度다. 에스파를 비롯한 있지(ITZY) 等 4世代 걸그룹은 걸크러시 콘셉트를 持續할 것”이라고 말했다. 海外에서의 人氣도 밀리언셀러 達成에 한몫했다. 에스파는 올해 北美 最大 大衆音樂 祝祭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서면서 美國에서도 認知度를 쌓았다. 中國人 멤버 닝닝이 있어 中國에서 人氣를 끌기에도 유리하다. 이番 앨범의 初動 가운데 中國의 比重은 最小 67萬餘 張인 것으로 알려졌다. 樵童의 折半假量을 차지한 것. 김윤하 大衆音樂評論家는 “SM은 中國人 멤버로만 構成된 엑소엠(EXO-M)을 꾸렸을 程度로 中國 市場 進出을 위해 努力해 왔다. SM 歌手에 對한 中國의 選好度가 宏壯히 높고, 에스파度 그 德을 봤다”고 말했다. 엑소, NCT 等을 통해 世界觀을 强調해 온 SM 戰略이 통했다는 分析도 있다. 에스파는 SM 그룹 中에서도 世界觀이 가장 强力하게 適用된 그룹으로 꼽힌다. 이수만 SM 總括프로듀서는 “에스파가 SM 全體 世界觀인 SMCU(SM 컬처 유니버스)의 砲門을 여는 걸그룹”이라고 紹介한 바 있다. 에스파는 現實 世界 멤버와 假想 世界 멤버가 디지털 世界에서 疏通하고 成長한다는 世界觀도 魅力的이라는 反應이다. 金 評論家는 “音樂뿐 아니라 게임, 노래, 춤, 獨步的 世界觀까지 모두 담긴 文化 콘텐츠에 對한 關心이 커지면서 에스파의 앨범을 즐기는 팬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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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파, K팝 걸그룹 最初 初動 밀리언셀러 記錄 祕訣은?

    142萬6000張.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의 두 番째 미니앨범 ‘Girls’가 達成한 初動 記錄이다. 初動이란 發賣 後 1週日間 音盤 販賣量(한터차트 基準). 男子 아이돌 그룹은 팬덤 結集力이 强해 防彈少年團(BTS)을 비롯해 세븐틴, NCT DREA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等 5個 그룹이 初動 100萬 張을 넘었다. 에스파가 K팝 걸그룹 最初로 初動 밀리언셀러를 達成한데에는 ‘火力’(時間 對比 攻擊輛)李 强한 女性 팬덤을 確保했고, 中國을 비롯한 海外 市場에서 人氣가 커진 것이 주된 要因으로 꼽힌다. 5年 前만 해도 걸그룹에게 初動 10萬 張도 꿈의 數値였다. 2017年 트와이스가 스페셜 1輯 ‘TWICEcoaster : LANE 2’로 初動 11萬 腸을 販賣해 걸그룹 最初 初動 販賣 10萬張을 넘겼다. K팝 市場이 擴大되면서 2020年 前後 데뷔한 4世代 걸그룹의 初動 記錄은 높아졌으나 100萬 張은 넘보지 못할 數値였다. 2020年 10月 블랙핑크가 ‘THE ALBUM’(68萬 腸)으로 걸그룹 最初 初動 50萬 張 突破 記錄을 세웠다. 初動 30萬 張을 넘긴 그룹은 블랙핑크, 레드벨벳, 아이즈원, 아이브, 트와이스 等 5個 뿐이었다. 에스파가 初動 밀리언셀러를 記錄할 수 있었던 要因으로는 女性 팬덤 擴張이 꼽힌다. 男性 팬덤에 비해 女性 팬덤 結集力이 强해 女性 팬덤이 두터울수록 높은 初動에 有利하다. 에스파는 당찬 家事, 與專社 콘셉트로 女性 팬을 確保했다. 實際로 SM은 에스파의 데뷔曲 ‘Black Mamba’를 비롯해 ‘Next Level’, ‘Savage’ 等에 SMP(SM 뮤직 퍼포먼스) 콘셉트를 剛하게 適用했다. SMP는 어두운 멜로디, 社會批判的 歌詞, 强烈한 보컬 等을 特徵으로 해 HOT, 동방신기, 엑소 等 보이그룹이 系譜를 이어 왔다. 김도헌 大衆音樂評論家는 “씨스타, 카라, 少女時代 等 旣存 걸그룹은 귀여움과 섹시함을 强調했다. 에스파는 이와 다른 路線이다. 노래 題目부터 野蠻的이라는 뜻의 ‘Savage’다. 에스파를 비롯한 있지 等 4世代 걸그룹은 걸크러시 콘셉트를 持續할 것”이라고 말했다. 海外市場에서의 人氣도 밀리언셀러 達成에 한 몫 했다. 에스파에는 中國人 멤버 닝닝이 있어 中國에서의 人氣를 끌기 유리한데다, 올해 北美 最大 大衆音樂 祝祭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도 서면서 美國市場에서도 認知度를 쌓았다. 特히 中國에서 이番 앨범의 初動 販賣量은 最小 67萬 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全體 樵童의 折半 假量이 中國에서 팔려 나간 것. 김윤하 大衆音樂評論家는 “SM은 中國人 멤버로만 構成된 ‘엑소엠(EXO-M)’을 꾸렸을 程度로 中國 市場 進出에 努力해 왔다. SM 歌手에 對한 中國의 選好度가 宏壯히 높고, 에스파度 어느 程度 그 德을 봤다”고 말했다. 엑소, NCT 等 그룹을 통해 世界觀을 强調해 온 SM 戰略이 통했다는 分析도 있다. 에스파는 SM 內에서도 世界觀이 가장 强力하게 適用된 그룹이다. 이수만 SM 總括프로듀서는 2에스파가 SM 全體 世界觀인 SMCU(SM Culture Universe)의 砲門을 여는 걸그룹이라고 紹介했다. 에스파는 現實 世界 멤버와 假想世界 멤버가 디지털 世界에서 疏通하고 成長한다는 世界觀으로 큰 人氣를 끌고 있다. 김도헌 評論家는 “單純히 音樂이 좋아서가 아니라 게임, 노래, 춤, 獨步的 世界觀까지 다 담긴 文化 콘텐츠에 對한 關心으로 에스파의 앨범을 消費하는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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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冊의 香氣]氷河 얼마나 녹았을까… 直接 보고 오다

    最近 알프스 地域 氷河가 歷史上 가장 빠른 速度로 사라지고 있다는 뉴스가 報道됐다. 英國 로이터通信이 最近 入手한 스위스 氷河監視센터 資料에 따르면 스위스 알프스 地域의 最大 氷河인 某테라치 氷河의 境界線은 每日 5cm씩 後退 中이다. 올해 某테라치 氷河는 60年 만에 가장 큰 幅으로 크기가 줄었다. 世界的인 氷河學者인 著者는 地球溫暖化와 그로 인한 氷河의 危機를 알리고자 冊을 썼다. 幼年 時節부터 눈과 氷河에 對한 關心이 많았던 著者는 氷河 關聯 授業이 가장 많기로 有名한 英國 케임브리지大 地理學科에 進學했다. 以後 氷河學 敎授와 氷河學者로 活動하면서 全 世界 氷河를 눈으로 觀察했다. 著者는 北極 스발바르 制度에서부터 유럽 알프스山脈, 아시아 히말라야산맥, 南아메리카의 파타고니아, 南極 大陸에 이르기까지 自身이 直接 둘러본 氷河에 對한 이야기와 그 旅程을 담았다. 冊은 스위스 알프스山脈에서 난生처음 氷河를 마주했던 著者의 스무 살 學部生 時節부터 풀어나간다. 垂直에 가까운 비탈에 몸을 던져 가며 氷河를 採取하고, 추위를 이겨내기 位解讀한 브랜디를 먹고 다리에 힘을 주는 練習을 한 旅程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10kg이 훌쩍 넘는 背囊을 메고 얼어붙은 湖水를 건너거나 얼음絶壁과 바위山을 오르며 數十 km의 險難한 길을 가는 것 亦是 氷河를 硏究하는 著者의 日常이었다. 氷河 危機의 解決策을 찾기 위해 당차게 挑戰한다. 그린란드에서 氷上 表面에 形成된 융氷水가 氷上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지 確認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氷河의 구멍인 氷河 九穴을 찾아 헤맨다. 氷河가 녹으면 氷河에 있는 여러 成分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生態系를 변화시킨다. 氷河가 녹아 어디로 흘러가는지 루트를 把握해야 이로 인한 變化를 제대로 確認할 수 있기 때문이다. 腦腫瘍 手術을 받고 8個月 뒤인 2019年 7月에는 페루의 코르디예라 블랑카의 氷河湖로 간다. 氷河湖에 毒性을 惹起하는 原因과 解決策을 찾기 爲해서다. 몸을 사리지 않고 氷河를 硏究하는 過程을 따라가다 보면 氣候 危機를 한層 가까이에서 實感하게 된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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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音樂人에게 ‘굿잡’보다 더 해로운 두 單語는 없죠”

    映畫 ‘위플래쉬’(2014年)는 두 狂人에 對한 이야기다. 最高의 드러머가 되겠다는 一念으로 손이 찢어질 때까지 練習하는 뉴욕 名門 音樂學校 新入生 앤드루와 그를 極限까지 밀어붙이는 暴君 플레처 敎授가 그 主人公이다. 音樂에 投身한 앤드루와 플레처는 위플래쉬를 演出한 데이미언 셔젤(37)과 音樂監督 저스틴 虛위츠(37)와도 닮았다. 하버드大 寄宿舍 룸메이트였던 둘은 狂氣에 가까운 完璧主義로 함께 映畫를 만들어왔다. ‘가이 앤 매들린 온 어 파크 벤치’(2009年)를 始作으로 위플래쉬와 ‘라라랜드’(2016年), ‘퍼스트맨’(2018年), 올해 末 開封하는 ‘바빌론’까지 다섯 作品에서 呼吸을 맞췄다. 虛僞츠는 라라랜드로 골든글로브 音樂賞과 아카데미 主題歌上을 받았다. 다음 달 11∼16日 열리는 堤川國際音樂映畫祭에서 虛僞츠는 特別 公演을 한다. 13日 堤川飛行場에 마련된 舞臺에 指揮者이자 피아노 演奏者로 오르는 그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빅밴드와 함께 그의 代表曲들을 연주한다. 올해 堤川映畫音樂賞 受賞者로, 訪韓을 앞둔 그를 28日 畫像으로 만났다. “美國에서 크게 興行하진 못한 위플래쉬가 韓國 박스오피스에서 1位를 했단 얘기를 듣고 衝擊을 받았어요. 韓國을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죠. 이番 韓國 公演이 세 番째인데, 어느 나라에서도 세 番이나 公演한 적은 없어요.” 셔젤도 大學 時節 虛위츠와 ‘Chester French’라는 인디밴드 活動을 했을 程度로 音樂 愛好家다. 그렇기에 虛위츠의 音樂을 映畫의 이야기만큼이나 重要視한다. “셔젤은 일은 勿論이고 人間關係로도 가장 긴 因緣을 맺어온, 第一 가까운 協力者예요. 18歲에 學校에서 만나 人生의 折半 以上을 함께했어요. 오랜 期間 같이 作業할 수 있는 祕訣은 妥協點을 잘 찾는다는 거예요.” 異見이 있어도 둘 다 滿足할 만한 세 番째 옵션을 찾는다고 했다. “셔젤은 映畫音樂이 場面 뒤에 깔리는 僻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場面에 맞추려고 音樂을 찢었다 붙여서 連結이 매끄럽지 않은 境遇도 있는데 셔젤은 音樂에 맞춰 場面의 길이를 調節할 程度예요. 제 作業室 바로 옆이 그의 編輯室이라 隨時로 오가며 音樂과 場面이 잘 맞는지 確認해요.” 虛위츠는 가장 尊敬하는 映畫音樂家로 존 윌리엄스를 꼽았다. “좋은 映畫音樂은 歲月이 흘러 音樂을 들었을 때 映畫의 場面을 곧바로 떠올리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ET’와 ‘스타워즈’ 시리즈, ‘쥬라기공원’, ‘인디아나 존스’ 等 윌리엄스가 作曲한 수많은 멜로디가 갖는 힘이죠. 그는 우리 時代의 베토벤이에요.” 新作 바빌론은 브래드 피트와 마고 로비가 主演으로, 1920年代 할리우드가 背景이다. “只今까지 作業한 그 어떤 映畫보다 많은 曲을 썼어요. 1920年代가 背景이라 재즈를 豫想하겠지만 하우스를 비롯한 컨템퍼러리 댄스 音樂을 넣은 게 反轉이 될 겁니다.” 라라랜드를 作業할 때 虛僞츠는 1900餘 曲의 데모를 錄音했고, 作曲과 錄音에만 2年 半이 걸렸다. 完璧主義가 때론 그를 괴롭히지 않을까. 위플래쉬의 基底에 깔린 哲學에 共感한다는 그는 “‘잘했다’고 스스로를 토닥이는 건 音樂을 만드는 立場에선 아주 해롭다”고 했다. “얼마 前 女子親舊와 말다툼을 했어요. 왜 이렇게 일에만 매달리느냐고 하기에 ‘英語에 ‘굿잡(Good job)’보다 더 해로운 두 單語는 없다’는 위플래쉬 臺詞를 말해줬어요. 音樂은 한番 만들면 永遠히 剝製돼요. 10年이 지나도 사람들이 그 音樂을 듣죠. 只今은 힘들어 죽을 것 같아도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합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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