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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새 活用 플라스틱 굿즈, 여기서 다 만든다|주간동아

週刊東亞 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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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새 活用 플라스틱 굿즈, 여기서 다 만든다

[제로웨이스트] 李健熙 프래그랩 代表 “플라스틱 甁뚜껑 썩는 데 500年 걸려”

  • 구희언 記者

    hawkeye@donga.com

    入力 2021-04-2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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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래그랩이 제작에 참여한 새 활용 플라스틱 제품들.  [홍중식 기자]

    프래그랩이 製作에 參與한 새 活用 플라스틱 製品들. [홍중식 記者]

    當場 出勤길 便宜店이나 事務室 休紙桶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길을 걷다가도 발에 차이는 게 플라스틱 뚜껑인데, 그 뚜껑으로 만든 플라스틱 ‘굿즈’를 보니 欲心이 나는 건 왜일까. 지난 週末에도 生水와 飮料水 페트甁을 分離排出하며 플라스틱 뚜껑 數十 個를 버렸는데 말이다. 

    多年間 뮤지컬 公演 꿀 자리 豫約을 爲한 ‘피켓팅’에 參戰하며 大學 受講申請級 ‘狂클’에 鍛鍊됐다고 自負했지만, 올해 있었던 ‘제로웨이스트’ 關聯 이벤트 申請에서는 줄줄이 苦杯를 마셨다. 서울環境運動聯合의 ‘참새클럽’ 3期 募集 때는 클릭하자마자 마감돼 申請 自體를 하지 못했고, 앞서 카카오메이커스가 ‘프라임 피플’을 募集할 땐 申請은 했지만 1000名에 選定되지 못했다. 

    두 이벤트의 共通點은 제로웨이스트와 關聯 있고, 플라스틱방앗間 主導로 플라스틱 甁뚜껑을 모아야 하며, 參與 後에는 플라스틱 甁뚜껑을 再活用해 만든 製品을 받을 수 있다는 點이었다. ‘새 活用’ 戰利品을 얻고자 했던 試圖는 失敗했지만, 話題의 제로웨이스트 굿즈를 만든 게 모두 같은 곳이라는 事實을 알았다. 프래그랩(PRAG-LAB).


    쓰레기가 탐나는 굿즈로

    이건희 프래그랩 대표. [홍중식 기자]

    李健熙 프래그랩 代表. [홍중식 記者]

    프래그랩은 平素 인스타그램 좀 하고 제로웨이스트에 關心이 있었다면 본 적 있을 굿즈들을 製作하는 곳이다. 알맹@望遠市場 프로젝트의 100이 새겨진 地域貨幣, 始興에코센터의 分離分링, 濟州 재주度좋아 팀과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엘피(LP)와 ‘바라던 바다’ 기타 피크, 카카오메이커스 ‘프라임 피플’을 위한 언택트 키링, 플라스틱방앗間의 새 活用 齒藥짜개, 모레商店의 비누 받침, 生命多樣性財團의 北極곰 보드게임 ‘氷河의 間隔’ 等 多樣한 프로젝트의 金型 製作과 射出 等에 參與했다. 

    어쩌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注目했을까. “플라스틱처럼 永遠하다는 건 좋은 걸까”를 諮問하는 李健熙 프래그랩 代表에게 묻고 싶은 게 많았다. 4月 9日 午後 프래그랩 事務室에서 이 代表를 만났다. 프래그랩 事務室은 서울環境運動聯合 플라스틱방앗間과 함께 쓰는 空間에 자리했다. 맞은便에서는 프래그랩 職員들이 한창 디자인 作業 中이었고, 안쪽 空間에서는 플라스틱방앗間 關係者들이 ‘나무 한 그루’ 키링을 製作하느라 분주했다. 



    프래그랩이 大體 뭐 하는 곳인가. 

    “디자인 스튜디오 프래그(Design studio PRAG, 李健熙·조민정·최현택)에서 別途 法人으로 設立한 게 프래그랩이다. 2016年부터 프레셔스 플라스틱 오픈소스를 바탕으로 플라스틱을 再活用하는 작은 裝備를 製作하고 있다. 藝術과 環境, 技術을 融合한 메이커 敎育을 志向한다. 플라스틱 大量 消費와 廢플라스틱 再活用 問題에 注目해 廢플라스틱을 直接 收去하고 洗滌한 뒤 粉碎해 壓出 作業을 하는 一種의 硏究所다.” 

    디자인 스튜디오 프래그 自體도 디자인이나 金型에 關心 있는 이들 사이에서는 認知度가 있더라. SM엔터테인먼트 굿즈 製作에도 參與하고, 배지 마니아를 위한 ‘배지 카탈로그’ 프로젝트나 팝업北 ‘워킹 페이퍼’ 펀딩 等도 進行하고. 그런데 왜 플라스틱인가. 

    “프래그를 만든 세 사람 모두 大學에서 金屬工藝를 專攻했다. 平生 金屬으로 된 事物을 다뤄왔는데, 그 過程에서 다양한 材料를 實驗하고 實物 具現을 위해 世上의 많은 材料를 만지다 보니 플라스틱에도 關心을 갖게 됐다. 初期에는 社會的企業과 協業해 自轉車를 業사이클해서 家口로 만드는 作業을 했다. 그렇게 그쪽 分野를 調査하다 보니 自然스럽게 플라스틱 再活用에 關心이 갔다.” 

    프래그랩의 브랜드 ‘老플라스틱선데이(no plastic Sunday)’는 우리 삶을 便利하게 만드는 플라스틱이 未來 環境에는 威脅이 되는 時代 一週日에 單 하루라도 플라스틱을 쓰지 않겠다는 작은 實踐의 마음을 담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只今까지 再活用한 플라스틱 무게와 再活用 플라스틱으로 製作한 製品 數가 뜬다. 4月 14日 現在까지 再活用한 플라스틱은 3萬8400g, 製作한 製品은 4800個. 플라스틱을 再活用하기 위한 金型 製作과 射出, 再活用 플라스틱 加工에 必要한 裝備 設計와 製作, 再活用 플라스틱의 特性을 念頭에 둔 製品 디자인 等을 한다. 

    예전에는 오프라인 敎育도 많이 했던데. 

    “코로나19 事態로 只今은 어렵지만 初期에는 플라스틱을 再活用할 수 있는 裝置를 製作하고 敎育用 道具도 만들었다. 어린이들이 가져온 플라스틱을 再活用해 花盆으로 만든 다음 거기에 花草를 심는 워크숍도 했는데 反應이 좋았다. 플라스틱을 그 자리에서 再活用해볼 수 있는 워크숍도 여러 次例 進行했다.”
     
    제로웨이스트 굿즈를 만드는 곳들의 揭示글을 보면 ‘프래그랩의 도움으로 만들었다’ ‘프래그랩이 만들어줬다’는 文句를 쉽게 接할 수 있다. 왜 많은 이가 프래그랩을 찾을까. 個人이 製作을 依賴할 수도 있나. 

    “플라스틱 自體를 加工하는 건 産業 自體가 워낙 크지만, 프래그랩은 少量 生産을 한다는 것이 다르다. 이 點이 豫算이 限定된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金型 製作과 射出 費用을 堪當할 수 있는 프로젝트나 個人 作業도 依賴받으면 한다. 

    디자인 스튜디오 프래그는 디자인 에이전시다. 顧客이 굿즈 디자인을 要請해오면 進行하는데, 親環境이나 플라스틱 再活用 關聯 아이템은 프래그랩에서 擔當한다. 事務室을 함께 쓰는 플라스틱방앗間과는 協力 關係로, 플라스틱방앗間에서 蒐集한 플라스틱을 製品 製作에 使用하고 射出 費用 一部를 寄附한다.” 

    플라스틱 飮料甁 뚜껑을 여는 데는 5秒가 채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 後 버려지는 甁뚜껑은 썩는 데 500年 以上이 걸린다. 歷史上 最初의 플라스틱은 ‘女高怪談’ 속 幽靈처럼 오늘 갓 태어난 플라스틱과 함께 地球 어딘가를 떠돌고 있다. 오늘날 地球에서 生産되는 플라스틱 90.5%가 一回用으로 버려진다는 點을 생각하면 프래그랩의 再活用 발걸음은 아무리 步幅이 작아도 意味가 있다. 

    프래그랩에서 가장 많이 再活用하는 건 어떤 플라스틱인가. 

    “生水甁 뚜껑이다. HDPE(高密度 폴리에틸렌) 素材로, 加工이 쉽고 求하기도 가장 쉽다. 플라스틱 素材에 對한 知識이 全無할 때는 PET(페트)부터 PVC(폴리염화비닐)까지 온갖 플라스틱으로 製作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PVC 素材는 環境호르몬 이슈가 있고 그냥도 쓰지 말자는 이야기도 있어 相對的으로 安全하다는 硏究 結果가 나와 있는 PE(폴리에틸렌)나 PP(폴리프로필렌) 素材를 活用해 製品을 만든다.” 


    전시를 위해 새 활용 플라스틱 키링을 제작하는 모습. 
[홍중식 기자]

    展示를 위해 새 活用 플라스틱 키링을 製作하는 모습. [홍중식 記者]

    새 活用 플라스틱 製品을 만드는 過程이 궁금하다. 

    “먼저 플라스틱을 모아 오면 種類別로 分類하고, 거기서 다시 色相別로 分類한다. 一次 粉碎를 통해 나온 破片을 色相別로 保管한다. 以後 어떤 製品을 만들고 싶다는 依賴가 들어오면 金型을 製作하고, 特定 色으로 만들고 싶다는 要請이 있으면 모아둔 플라스틱 破片을 配合해 査出한 뒤 製品을 뽑아낸다. 射出 後 매끄럽지 않은 部分은 手作業으로 다듬기도 한다.” 

    집에서 有用하게 쓰는 프래그랩 製品이 있다면. 

    “齒藥짜개는 正말 有用하게 쓰고 있다(웃음).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이걸 ‘츄르’ 짜는 用途로도 쓰더라. 여러모로 有用한 아이템이다.” 

    製品을 單色으로 깔끔하게 만들 수도 있을 텐데, 마블링을 넣는 理由가 있나. 파란色과 하얀色이 섞인 齒藥짜개는 구름이나 波濤를 聯想하게 한다. 

    “勿論 같은 種類의 플라스틱 뚜껑만 모아 活用하면 單色으로 製品을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再活用 플라스틱으로 하는 作業이라 協業하는 분들도 製品 自體에서 直觀的으로 ‘플라스틱을 再活用했다’는 느낌이 나길 願한다. ‘이 製品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再活用한 製品입니다’라고 글로 적지 않아도 마블링 된 컬러를 통해 자연스럽게 製品에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로웨이스트가 注目받는 現時點에 關聯 作業 依賴가 늘었나. 

    “數年 前만 해도 뉴스에서 ‘이제 中國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받지 않는대’ 하면 우리가 體感할 程度로 가까운 일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確實히 環境 問題와 未來 世代에 關한 關心이 높아진 걸 느낀다. 設立 初期에는 찾아가는 워크숍을 主로 했다면, 只今은 엔드 프로덕트를 만드는 形式으로 일한다. 大量生産이 아니라 工藝的 生産 方式을 追求하다 보니 設置가 容易한 機械를 活用하고, 安全하고 쉽게 製作할 수 있는 方式으로 製品을 만들다 보니 키링, 齒藥짜개, 讀書링, 배지, 冊갈피 같은 핸드 사이즈 製品이 主를 이루고 있다.” 

    프래그랩은 오브젝트 弘大店에서 老플라스틱선데이, 플라스틱방앗間 主催로 ‘미션: 플라스틱 甁뚜껑 3個를 모아오세요!’전을 열고 있다. 展示는 4月 27日까지다. 이곳에서는 플라스틱 숲 키링을 살 수 있는데, 모두 플라스틱을 再活用해 만들었다. 나무 머리와 기둥, 꽃 等 3種의 파츠를 直接 고르고 組立하면 自身만의 ‘나무 한 그루’ 키링이 完成된다. 빨간 꽃은 콜라甁 뚜껑을, 노란 꽃은 스팸 뚜껑을 새 活用했다. 이 때문에 色이 같은 製品이 하나도 없다. 戰時에 甁뚜껑을 모아 가져가면 이벤트에 參與할 수 있고, 製品도 살 수 있다. 

    올해 프래그랩의 目標는 뭔가. 

    “플라스틱 工藝 워크숍을 하는 것이다. 플라스틱이 어떻게 보면 참 흔한 材料인 만큼, 우리 裝備로 個人 創作者에게 作業할 機會를 주고 싶다. 올여름 즈음 10~20名을 모시고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하는 5週짜리 프로그램을 計劃하고 있다. 早晩間 여러 創作者와 만나길 바란다. 노플라스틱선데이를 擴張해 ‘어떻게 하면 플라스틱을 좀 더 智慧롭게 使用할 수 있을지’ 苦悶하는 機會를 提供하고 싶다. 環境 問題는 波高가 크다. 이슈가 터지면 많은 이가 關心을 두다가도, 어느 瞬間 거짓말처럼 關心이 사그라진다. 周邊에 휘둘리지 않고 自願 循環 問題를 진득하니 바라보며 갈 수 있는 雰圍氣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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