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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便한 거 못 참고, 하고 싶은 말은 다 한다고?|주간동아

週刊東亞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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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便한 거 못 참고, 하고 싶은 말은 다 한다고?

[김상하의 이게 뭐Z?] Z世代에 對한 誤解와 眞實

  • 김상하 채널A 經營戰略室 X-스페이스팀長

    入力 2022-06-15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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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索窓에 ‘요즘 流行’이라고 入力하면 聯關 檢索語로 ‘요즘 流行하는 패션’ ‘요즘 流行하는 머리’ ‘요즘 流行하는 말’이 주르륵 나온다. 果然 이 檢索窓에서 眞짜 流行을 찾을 수 있을까. 範圍는 넓고 單純히 工夫한다고 正答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닌 Z世代의 ‘찐’ 트렌드를 1997年生이 알잘깔딱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하게 알려준다.

    [GETTYIMAGES]

    [GETTYIMAGES]

    가끔 Z世代에 對해 誤解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例를 들어 Z世代는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不便한 건 못 참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하는 거 좋아하고…. 勿論 그런 Z世代도 있겠지만 그 이미지가 모든 Z世代를 代表하는 것은 아니다. 筆者는 오히려 Z世代는 合理的이고 價値觀이 뚜렷하다고 생각한다.

    #不便한 건 絶對 合할 수 없다

    얼마 前 카페 寫眞들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힙한 카페, 예쁜 카페가 SNS에 자주 올라오니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카페들은 分明 韓國임에도 모든 메뉴와 디자인이 英語로 돼 있어 한글을 찾아보기 힘든 水準이었다. 勿論 카페 社長만의 感性을 담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메뉴板 앞에 서서 아는 메뉴인 아메리카노만 시킬 때의 氣分을 알까.

    當然히 좋은 反應이 많지는 않았다. “여기가 韓國임을 알아라. 젊은 사람만 그 가게를 利用하는 것이 아니라는 點을 認知하면 좋겠다” 같은 反應이 主를 이뤘다. Z世代에게 ‘힙’이란 不便하면 絶對 붙일 수 없는 單語다. 筆者는 Z世代임에도 키오스크를 잘 使用하지 못한다. 機械를 보고 딱 한 番 ‘와 이게 힙이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바로 어르신들을 위해 畵面 글씨를 큼직하게 해놓은 銀行 ATM(現金自動入出金機)이다. 아무리 Z世代라도 無條件 ‘干支’ 나는 키오스크보다 한 番에 딱 알아볼 수 있는 直觀的이고 便利한 걸 좋아한다. 不便함이 깔려 있는 힙은 Z世代도 꺼린다.

    #SNS用 핫플 말고 中間에서 만나

    여러 사람이 만날 때 약속 장소 중간 위치를 추천해주는 ‘야만나’. [야만나 앱 캡처]

    여러 사람이 만날 때 約束 場所 中間 位置를 推薦해주는 ‘野만나’. [野만나 앱 캡처]

    Z世代라고 꼭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핫 플레이스(핫플)를 찾아다니는 건 아니다. 退勤하고 親舊를 만나러 갈 때 핫플까지 갈 힘도 남아 있지 않고 來日 出勤까지 걱정이라면 當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보고 싶다.



    며칠 前 木曜日 約束이라 適當히 술을 마시고 집에 가고 싶어 하던 渦中에 6名이 모일 일이 있어 都大體 어디서 만나면 좋을까 苦悶한 적이 있다. 이때 團톡房에 ‘野만나’라는 서비스가 登場했는데, 만날 사람들의 位置를 把握해 中間 地點을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었다. 勿論 서울 地理를 잘 아는 사람은 이런 앱 없이도 대충 홍대 앞, 江南驛이 中間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野蠻나를 活用하면 計算器로 價格을 計算하듯 中間 地點을 찾아준다.

    野蠻나로 定한 場所에 到着한 後에는 ‘푸딘코’ ‘데이트립’ 앱을 켜 맛집을 찾아가면 된다. 두 앱은 位置 基盤 맛집 찾기 서비스로, 사람들이 紹介한 맛집을 큐레이션海 보여주고 評點 等도 確認할 수 있다.

    SNS가 Z世代에게 重要한 것은 맞다. 하지만 모든 瞬間에 다 必要한 것은 아니고, 또 SNS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오히려 卽興的인 걸 選好하고 뭐가 더 便한지를 苦悶하는 Z世代가 훨씬 많다.

    ‘會食을 選好하지 않는 Z世代’라는 記事를 볼 때면 “갑작스러운 번개라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事實 Z世代에게 會食보다 重要한 退勤 後 自己를 위한 投資 時間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 Z世代는 생각보다 부지런하고 다양한 일을 하기에 自身을 위한 時間에 眞心일 수밖에 없다.

    #모든 걸 活用해 自己 브랜딩하기 바쁘다

    筆者의 첫 글을 읽었다면 ‘老션’에 對한 說明을 봤을 것이다. 最近 老션 워크툴을 使用하는 사람이 늘었는데 老션은 映像, 웹페이지 聯動 機能도 있어 포트폴리오로 老션을 使用하는 이도 많아졌다. 틱톡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Z世代는 SNS를 통해 特徵을 드러내고 브랜딩하는 걸 當然視한다.

    얼마 前 미팅에서 “就業을 準備하면서 브이로그를 찍어 엄마한테 魂이 났는데, 精神을 차려보니 그 映像으로 就業했다”는 사람을 만났다. 最近 브이로그를 하는 周邊 사람을 자주 보는데, 購讀者 數나 照會數보다 自身이 얼마나 부지런한지를 證憑하는 資料로 쓴다고 한다. Z世代가 하는 일 中에 쓸모없는 것은 別로 없다. 하나하나가 장난 같고, 바쁘다고 핑계 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나름 自己 브랜딩 時間을 보내는 것이다.

    #消費할 때 價値와 信念을 빼놓지 않는다

    플라스틱 없는 삶, 一回用 容器 없는 삶 같은 말은 이제 新박하지 않을 程度로 많은 Z世代가 實踐하고 있다. 이들은 價値消費에 眞心이다. 이제 環境保護는 當然한 일이 됐고, 컵라면 容器나 콜라 캔에 視覺障礙人이 不便하지 않게 點字를 넣는 일이 얼마나 重要한지를 많은 이가 알고 있다.

    친환경 못난이 채소를 살 수 있는 ‘어글리어스’. [어글리어스 캡처]

    親環境 못난이 菜蔬를 살 수 있는 ‘어글리어스’. [어글리어스 캡처]

    폐지 줍는 시니어와 함께하는 ‘신이어마켙’. [신이어마켙 캡처]

    廢紙 줍는 시니어와 함께하는 ‘신이어마켙’. [신이어마켙 캡처]

    卽 Z世代는 個人만의 信念이나 價値가 누구보다 重要한 사람들이다. 筆者도 하나 하는 것이 있다면 못난이 菜蔬를 먹는 일이다. “菜蔬가 예뻐서 뭐 하겠느냐”는 생각으로 事緣 있는 못난이 菜蔬를 購買하는 ‘어글리어스’ 앱을 使用하고 있다. 또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提供하는 ‘신이어마켙’ 앱에서 必要한 노트 等을 購入한다. 이렇게 信念을 갖고 消費하는 무언가가 하나씩은 다들 있을 것이다.

    얼마 前 백상藝術大賞에서 俳優 조현철의 受賞 所感이 話題가 됐다. 一般的인 受賞 所感과 달리 죽음을 存在 方式의 變化라고 이야기해 많은 이에게 感動을 줬는데, 그가 입은 티셔츠에 印刷된 게 最初의 韓國 女性 監督의 寫眞이라는 事實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耳目을 끌었다. Z世代는 이처럼 價値를 담고 있는 것에 對해서는 各自 意見을 나눌 수 있고, 작은 디테일까지 찾아내 稱讚하는 世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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