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趣向 커밍아웃, 바람직한 것 같아요[SynchroniCITY]|주간동아

週刊東亞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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趣向 커밍아웃, 바람직한 것 같아요[SynchroniCITY]

다양한 家族商道 尊重해야죠

  • 안현모 同時通譯師·김영대 音樂評論家

    入力 2022-05-09 1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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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 위더스푼, 드루 배리모어, 케빈 하트 등 셀럽 의뢰인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THE 정돈된 라이프’. [넷플릭스]

    리스 위더스푼, 드루 배리모어, 케빈 하트 等 셀럽 依賴人이 出演해 話題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THE 整頓된 라이프’. [넷플릭스]

    永代 현某 님이 推薦해준 거 드디어 아내와 함께 봤어요.

    현某 오! 넷플릭스 ‘THE 整頓된 라이프’요?

    永代 네. 몇 篇 봤더니 이제 主人公들 캐릭터를 把握하겠더라고요.

    현某 ㅋㅋㅋ 어떠셨어요. 집 整理하고 싶어지죠?

    永代 ㅎㅎ 말씀하신 대로 女子들이 엄청 시끄럽게 오버하면서 떠드는 게 典型的인 美國式인데, 재밌더라고요.



    현某 큼직한 美國 집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집 꾸미기 노하우도 얻을 수 있어 有益하지만, 施賞式에서나 볼 법한 大型 스타들이 살림살이를 赤裸裸하게 公開하니까 흥미롭더라고요.

    永代 맞아요! 첫 回부터 할리우드 톱 俳優 리스 위더스푼이 옷欌 좀 整頓해달라며 맡기고 나가잖아요.

    현某 前 시즌2街 1年 半 만에 드디어 나와서 이틀 만에 正走行해버렸어요. 시즌2는 뭔가 살짝 업그레이드되고 반가운 뮤지션도 여러 名 登場해요. 싱어송라이터 켈시 발레리니나 컨트리 듀오 플로리다 조지아 라인의 타일러 許버드度 나오고요. 映畫俳優 크리스 프랫은 차고 整理를 付託하는데 映畫가 아닌 리얼리티에서 만나니까 平素 그가 어떤 趣味를 갖고 있는지도 알겠더라고요. 프랫이 마치 옆집 아저씨처럼 親近하게 느껴졌어요.

    永代 오, 하나씩 천천히 아껴가면서 機會 될 때마다 봐야겠네요.

    현某 女子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 같은데, 領帶 님이 아내분이랑 같이 챙겨 봤다고 하니까 웃겨요. 實際로 進行者들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計定만 봐도 팬덤이 主로 女性 視聽者거든요.

    永代 저희는 워낙 리얼리티 藝能을 좋아해서 ‘아메리칸 아이돌’이나 ‘挑戰! 狹小 住宅’도 全部 챙겨 봤고, 예전에는 ‘挑戰! 슈퍼모델’ ‘프로젝트 런웨이’도 둘이 같이 봤답니다.

    현某 푸하하하하하! 아니 이런 걸로 웃으면 안 되는데, 왜 이렇게 웃기죠.

    永代 흐흐, 제가 若干 特異한 건 맞아요. 周邊에 저 같은 아저씨가 흔하진 않으니까요.

    현某 아놔! 꼰대같이 女子, 男子 區分하려는 건 아니고, 전 오히려 德分에 對話도 잘 통해서 좋다고 생각해요. 이런 아저씨는 거의 처음이라 웃음이 터져 나오네요.

    永代 그… 日本 료칸에 가면 ‘고타쓰’라는 따뜻한 卓上暖爐 있잖아요. 아이들 태어나기 前에는 저랑 와이프랑 딱 그런 고타쓰에서 손잡고 도란도란 밤새워 놀 수 있는 夫婦였어요.

    현某 부럽다. ㅋㅋㅋ 저는 男便이 밤마다 보는 낚시채널이나 스크린골프 프로그램도 5分을 못 봐주겠더라고요. 이젠 아예 各自 TV 한 臺씩 끼고 願하는 거 따로 봐요.

    永代 저희 夫婦는 趣向이 워낙 잘 맞아서 戀愛하기 前 親舊 사이였을 때도 밤새도록 電話機 붙들고 通話한 적이 許多해요.

    현某
    그러고 보면 漸漸 趣向 尊重 時代라, 갈수록 男子는 이렇고 女子는 이렇고 하는 性別에 따른 劃一的인 境界가 사라지는 거 같아요. 요즘 제가 다니는 陶藝工房에도 男子들끼리 배우러 오는 境遇도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거든요.

    永代 그죠. 趣味나 關心事를 더 깊이 探究하고 넓혀갈 수 있는 情報와 道具,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 맞는 同志들이 온오프라인에 널려 있다 보니, 自己 하고 싶은 거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는 時代죠.

    현某 그리고 神奇하게 陶藝工房 바로 옆이 붙임 머리 專門 美容室인데, 女性 손님보다 男性 손님이 대낮에도 쉴 새 없이 들락거려요. 요즘에는 머리숱을 늘리려는 目的으로 增募술을 하거나 長髮로 기장을 延長하는 男性도 많더라고요. 또 레게 헤어스타일 같은 特殊머리도 많이들 하니까요.

    永代 오호! 表現의 方式조차 자유로워진 거죠.

    현某 전 正말 바람직한 現象 같아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남과 다르다는 理由로 自己表現을 抑壓받았겠어요. 이제는 온라인으로 連結된 世上이다 보니 아무리 少數 集團에 屬한다 해도 國家黨 100名씩만 있어도 全 世界的으로 2萬 名假量은 結集할 수 있는 거잖아요. 所謂 말해 ‘獨特하다’고 여겨지는 누군가가 都市 全體를 통틀어 單 1名뿐이라 해도 國內를 합치면 160名 程度는 모일 수 있는 거고요.

    永代 그죠. 게다가 只今까지는 多數의 絶對的 힘 앞에서 主導權이나 決定權을 빼앗긴 채 自身도 모르게 選擇을 강요당하는 境遇가 많았는데, 이제는 우리가 絶對多數라고 믿었던 集團에도 虛數가 많다는 事實을 漸次 깨닫는 거 같아요. 그야말로 모든 方面에서 個人이 가진 固有性의 커밍아웃이 이뤄지고 있다고나 할까.

    현某 흠… 마침 5月이 家庭의 달이잖아요. 傳統的인 家庭의 機能과 形態에 對한 祝賀, 監査도 勿論 重要하지만 이제는 個人成果 多樣性에 對한 配慮도 必要할 거 같아요.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같은 뜻깊은 날도 자칫 누군가에게는 全혀 共感할 수 없는 이벤트가 될 수도, 나아가 差別이나 暴力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永代 그건 그래요. 그런 意味에서 얼마 前 현某 님이 SNS에 家族 多樣性 關聯 챌린지 寫眞을 올리신 것에 저도 매우 同感했어요.

    현某 感謝해요. 요즘 챌린지가 많아서 어쩔 땐 食傷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社會에 重要한 메시지를 傳達할 수 있겠다 싶으면 參與하는 便이에요.
    永代 훌륭합니다. 그런 努力이 傳해지기도 하고요.

    현某 하지만 豫想보다 훨씬 빠르게 社會 雰圍氣나 價値觀이 變化할 거 같아요. 좀 前에 이야기한 美國 藝能들만 봐도, 女子 出演者가 아무렇지 않게 自身의 ‘아내’를 紹介하기도 하고, 男性 同性 커플이 아이 놀이房을 예쁘게 꾸며주고 싶다며 出演을 申請하기도 해요. 다양한 家族 모습이 그 自體로 全혀 유난스럽지 않게 저절로 프로그램 內容에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비치잖아요. 아직 韓國에서는 드물지만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성 소수자로서 수상소감을 전한 아리아나 드보스. [GETTYIMAGES]

    아카데미 施賞式에서 性 少數者로서 受賞所感을 傳한 아리아나 드보스. [GETTYIMAGES]

    永代 大衆文化에서 自然스레 엿볼 수 있는 다양한 家族賞은 無數하죠. 이番 아카데미 施賞式에서 女優助演賞을 受賞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아리아나 드보스도 性 少數者로서 벅찬 感激을 所感으로 傳했죠. 女優主演賞 候補로 올랐던 ‘스펜서’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또한 레드카펫 行事에 同性 約婚女와 손을 꼭 잡고 登場해 愛情을 뽐냈고요.

    현某 스승의 날, 夫婦의 날, 마더스 데이(Mother’s Day), 파더스 데이(Father’s Day)… 眞짜 없는 날이 없는데 ‘나의 날’, Day of Me는 없네요. ㅎㅎㅎ

    永代 ㅎㅎㅎ 事實 5月에 있는 各種 날이 企業 마케팅에는 좋은데, 나의 날은 나에게 膳物을 사주는 날인가요?

    현某 음… 나다움을 기리고 發現하는, 나답게 사는 날!

    永代 生日이 나의 날 아닌가요?

    현某 그건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그리고 祝賀 連絡이 쏟아지니까 穩全히 나다움을 苦悶하거나 나답게 있기도 힘들다고요.

    永代 ㅎㅎ 全 世界 人口가 다 함께 나다움을 記念하는 날도 웃기겠네요.

    현某 11月 11日은 獨身者의 날이니 4月 4日 어때요?

    永代 4月 4日? 왜요???

    현某 ‘나’라는 글字가 數字 4랑 닮았으니까요! 蘿月 나일!!

    永代 아쉽게도 얼마 前에 지났네요. 來年을 期約해요 우리! ㅎㅎㅎㅎ

    (繼續)


    안현모는…
    放送人이자 同時通譯師. 서울大, 韓國외대 通飜譯大學院 卒業. SBS 記者와 앵커로 活躍하며 取材 및 報道 力量을 쌓았다. 뉴스, 藝能을 넘나들며 大衆과 疏通하고 있다. 宇宙 萬物에 對한 關心과 愛情으로 본 連載를 始作했다.




    김영대는…
    音樂評論家. 延世大 卒業 後 美國 워싱턴대에서 音樂學으로 博士學位 取得. 韓國과 美國을 오가며 執筆 및 講演 活動을 하고 있다. 著書로 ‘BTS: THE REVIEW’ 等이 있으며 유튜브 ‘김영대 LIVE’를 進行 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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