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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러드 레토의 메소드 演技 경이로워요 [SynchroniCITY]|週刊東亞

週刊東亞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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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러드 레토의 메소드 演技 경이로워요 [SynchroniCITY]

저는 옵서버 人生인가 봐요

  • 入力 2022-04-1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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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TV+ 드라마 ‘우린 폭망했다’에서 공유오피스 위워크의 애덤 뉴먼 전 최고경영자를 연기한 재러드 레토(가운데). [애플TV+ 캡처]

    애플TV+ 드라마 ‘우린 폭亡했다’에서 共有오피스 위워크의 애덤 뉴먼 前 最高經營者를 演技한 재러드 레토(가운데). [애플TV+ 캡처]

    永代 俳優 재러드 레토 인터뷰하신 映像을 찾아봤는데, 宏壯히 재미있는 분 같아요.

    현某 아~ ㅋㅋㅋ 맞아요. 저도 事前에 다른 프로그램에 出演한 映像들을 찾아보고 간 거라 재미있을 거라고 豫想은 했지만, 期待했던 것보다 더 엉뚱하고 웃기더라고요.

    永代 한글로 自己 이름도 쓸 줄 알고, 韓國에 對한 關心과 愛情이 ‘찐’으로 느껴지더라고요.

    현某 그러니까요. 얼마 前 그래미 어워드에 施賞者로 登場했을 때도 마치 親한 親舊를 본 것처럼 왠지 반가웠답니다. ㅋㅋㅋㅋ



    永代 근데 正말 그분은 뮤지션으로 밴드 活動을 할 때랑 그냥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어디에 登場할 때랑 作品에 出演할 때랑 죄다 너무 달라서 全혀 알아보지 못하겠어요.

    현某 變身의 귀재잖아요. 저도 볼 때마다 神奇해요. 外形만 바뀌는 게 아니라 말套, 걸음걸이까지 싹 바꾸니까요.

    永代 그 程度면 자다가 꾸는 꿈까지 바뀌지 않을지….

    현某 제가 그분을 인터뷰한 理由가 애플TV+에서 새로 開封한 드라마 ‘우린 폭亡했다(We crashed)’ 때문이었어요. 共有오피스 위워크(WeWork) 創立 初期부터 다룬 實話라 엄청나게 沒入해서 봤어요. 實際 創立者가 이스라엘 出身 事業家라 劇 中에서 레토가 完璧한 이스라엘式 抑揚으로 英語를 해요. 넘나 천연덕스럽게요.

    永代 ㅋㅋㅋㅋ 想像만 해도 웃길 거 같네요.

    현某 相對役으로 呼吸을 맞춘 앤 해서웨이度 같이 인터뷰했는데, 撮影 中 쉬는 時間에도 레토는 캐릭터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現場에서 스태프들과 이야기할 때도 繼續 캐릭터 性格이나 말套를 維持한대요.

    永代 오오. 하긴 그래야 흐름이 깨지지 않겠죠. 眞正한 메소드 演技의 達人答네요.

    현某 더 놀라웠던 건 바로 直前 出演作인 映畫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는 그가 또 파올로 구찌라는 實存 이탈리아人을 延期했다는 거예요. 自然스러운 이탈리아式 악센트로요!

    永代 맞다. 함께 熱演한 레이디 가가度 이탈리아式 英語가 끝내주던데요.

    현某 게다가 몸매랑 머리카락까지 바꾸느라 每番 扮裝을 여섯 時間씩 했다잖아요. 대단한 거 같아요.

    永代 현某 님 또 感歎 始作됐네요. ㅋㅋㅋ

    현某 흠… 저는 俳優들이 180度 다른 사람으로 突變하고, 100% 眞짜인 것처럼 表情 짓고 大寫하고 이러는 거 보면 眞心으로 경이로워요.

    永代 音樂家들이 노래하고 연주하는 거 보고도 恒常 그러시잖아요. 作家들 보면 글 잘 쓰는 거 부럽다 하고. 何如間 感歎力은 最高!

    현某 ㅎㅎㅎ 제가 그런가요? 저는 옵서버(observer: 觀察者) 人生인가 봐요. 언제나 觀察하고 鑑賞하고 感銘받고 손뼉 치고.

    永代 옵서버 라이프 信泊하다! ㅎㅎㅎㅎ 그리고 언제나 “왜 잘하는가, 어떻게 잘하는가” 質問하는 ‘궁금이’ 라이프~. ㅎ

    현某 黑. ㅜㅜ 큐리어스 조지라는 好奇心 많은 원숭이 아세요? 갑자기 떠오르네요. 나는야 ‘큐리어스 현某’.

    永代
    그래도 反對로 제가 현某 님을 보면서 그렇게 느끼고 驚歎할 때도 있어요.

    현某 에이, 억지로 慰勞하지 마세요.

    永代 眞짜로. 每番 같이 밥 먹을 때마다 저렇게 많이 먹는데 왜 살이 안 찌는가 제가 鎭靜 신비롭게 쳐다보잖아요.

    현某 으악!!!!! 그런 걸로 稱讚받기 싫어요!

    永代 그것도 대단한 能力이고 才能이라고요.

    현某 事實 며칠 前 제가 演藝人들에게 英語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錄畫했거든요. 그런데 確實히 제가 敎師나 講師가 아니다 보니, 힘들더라고요. 그것도 何必 敎科課程 文法을 說明해달라고 해서 몇十 年 만에 다시 內容 들춰보고 何如間 애먹었어요. 그러고는 집에 와서 새벽까지 이불킥 하며 確實히 깨달은 게 저는 누군가를 가르치기보다 배우는 걸 훨씬 더 좋아한다는 點이에요.

    永代
    음, 저는 둘 다 똑같은 便인데. 현某 님은 或是 그게 放送 포맷이라서 힘드셨던 거 아니에요?

    현某 헉, 銳利하시다…! 그러네요.

    永代 왜냐하면 平素 저한테 뭘 紹介하거나 說明하거나 이런 거 보면 自身이 아는 걸 相對方에게 알려줄 때 엄청나게 에너지 넘치고 신나 보이거든요. 가르친다는 것의 核心이 그런 거잖아요.

    현某 아, 말씀하신 대로 제가 딱 그렇게 課外敎師처럼 行動했어요. ㅠㅠ 한 名 한 名 出演者들을 끝까지 이해시키고, 붙들고 같이 問題 풀고…. 2時間 동안 責任感 있게 熱과 誠을 다하긴 했죠. 그렇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20分 以內로 編輯되는 藝能프로그램인데, 그게 무슨 所用이겠어요. 한 篇의 公演처럼 죽 멋지게 원맨쇼로 說明했어야 맞는 거죠.

    최근 타인의 재능을 관찰하며 감동받는 ‘옵서버’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GettyImages]

    最近 他人의 才能을 觀察하며 感動받는 ‘옵서버’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이 增加하고 있다. [GettyImages]

    永代 우리가 자주 對話하는 거지만, 그러려면 性格이 좀 뻔뻔해야 해요. 앞사람이 어떤 表情을 짓든 屈하지 않고 쇼맨십도 부려야 하고.

    현某 그죠. 근데 有名한 분들이 앉아 있는데 늦은 밤이라 다들 얼굴에 疲困이 가득해 보여서 안절부절못하겠더라고요. 中間 中間 내가 너무 말을 못 하나, 지루한가, 아니면 다 아는 內容인가 等等 全部 제 잘못 같아서 不安 不安했어요. ㅜ.ㅜ

    永代 게다가 經驗이 없으시잖아요. 漆板 앞에서 判書까지 하며 學生들을 指導하려면 그 자리에 여러 番 서봐야 하는데…. 저야 大學에서 助敎도 오래 했지만 현某 님은 職業이 敎師가 아니니까 그 狀況이 便하지 않았던 게 넘나 當然하죠.

    현某 맞은便에 學生 役割로 앉아 있으면 얼마나 수월할까 싶더라고요. 옵서버로요. ㅎㅎㅎ

    永代 에이, 그래도 分明히 結果는 괜찮을 거고, 그걸 본 누군가는 德分에 조금이라도 知識을 얻어갈 거예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현某 實際로 바로 다음 날 다른 放送 錄畫가 있었는데, 저는 그냥 손님이고 다른 훌륭하신 분들이 제 앞에서 연주하고 춤도 추고 모든 걸 하셔서 저는 내내 呼應하고 稱讚하고 리액션만 하니 世上 幸福하더라고요. ㅎㅎㅎ

    永代 그 心情이야 充分히 理解되지만 一般的으로 大衆이 현某 님에게 期待하는 部分이 그런 單純한 것들만은 아니니까, 때로는 舞臺에서 主人公이 되더라도 조금 自信感을 가지세요! 가만 보면 意外로 本人에게 相當히 薄한 거 같아요.

    현某 아니에요. 저 自身을 높이 評價하는 部分도 많아요. 이를테면 제가 自信 있는 部分은 怯 없이 혼자 旅行 다니는 거, 關心 두고 들어주는 거, 共感하고 도와주는 거, 想像하고 아이디어 내는 거 뭐 이런 일인데, 이런 資質들이 日常에서나 보이지 放送에서는 絶對 할 수 없는 것들이고. ㅋㅋㅋ 大衆이 저에게 바라는 건 全部 특정한 專門的인 部分이라 그런 것들에서는 마냥 즐거울 수 없고 스스로 많이 嚴格하죠.

    永代 大衆과 疏通이라는 게 어디까지나 電波라는 미디어를 거치는 것이다 보니, 내가 强調하고 싶었던 部分이 아닌 엉뚱한 포인트가 注目받을 때도 있고, 個人的으로 不足하다고 느꼈는데 稱讚 洗禮를 받을 때도 있더라고요. 늘 이런저런 어긋난 側面들이 있음에도 어쩔 수 없이 繼續해서 다음으로,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는 일인 거 같아요.

    현某 꽤 딥(deep)하게 흘러갔는데요. 사는 거 自體가 그렇지 않을까요. 손뼉도 마주쳐야 ‘짝!’ 하고 소리가 나듯이, 他人과 穩全히 疏通한다는 건 不可能에 가까운 일이겠죠. 그 他人이 여럿으로 무리를 이루는 境遇라면 當然히 어려움은 倍加될 거고요.

    永代 그죠. 그나마 싱크로니시티에서는 이렇게 以心傳心으로 척 하면 딱 하고 통하니 多幸이에요.

    현某 ㅎㅎ 方今 ‘짝!’ 소리 들으셨죠?

    (繼續)


    안현모는…
    放送人이자 同時通譯師. 서울大, 韓國외대 通飜譯大學院 卒業. SBS 記者와 앵커로 活躍하며 取材 및 報道 力量을 쌓았다. 뉴스, 藝能을 넘나들며 大衆과 疏通하고 있다. 宇宙 萬物에 對한 關心과 愛情으로 본 連載를 始作했다.




    김영대는…
    音樂評論家. 延世大 卒業 後 美國 워싱턴대에서 音樂學으로 博士學位 取得. 韓國과 美國을 오가며 執筆 및 講演 活動을 하고 있다. 著書로 ‘BTS: THE REVIEW’ 等이 있으며 유튜브 ‘김영대 LIVE’를 進行 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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