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檢索窓에 ‘요즘 流行’이라고 入力하면 聯關 檢索語로 ‘요즘 流行하는 패션’ ‘요즘 流行하는 머리’ ‘요즘 流行하는 말’이 주르륵 나온다. 果然 이 檢索窓에서 眞짜 流行을 찾을 수 있을까. 範圍는 넓고 單純히 工夫한다고 正答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닌 Z世代의 ‘찐’ 트렌드를 1997年生이 알잘깔딱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하게 알려준다.}

放送人 강유미의 유튜브 ASMR(自律感覺 快樂反應) 채널을 보다 보면 사람의 行動이나 職業의 特徵을 콕 짚어 잘 따라 해 “와, 眞짜 소름 돋네”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最近 올라온 ‘앨범깡’(앨범을 開封한다는 뜻) 브이로그가 現實 考證甲이었는데, 옆에 있던 親舊가 가서 映像을 찍은 게 아닐까 싶을 程度로 行動이나 말套가 똑같아 소름 돋았다. 앨범깡 브이로그의 共通點인 倍速 목소리, 손톱으로 앨범을 톡톡 치는 제스처까지 現實 考證이 안 된 部分이 없었다.

特히 다이소에서 파는 당근칼은 앨범깡 映像에서 流行처럼 쓰이는 아이템인데, 강유미度 ASMR 映像에서 그걸 使用했다. 앨범깡을 할 때 重要한 포인트는 앨범에 있는 포토카드(포카)다. 最愛 포카가 나왔는지, 아니면 交換해야 하는지 반드시 確認해야 한다. 앨범깡 映像만 順序대로 따라가도 Z世代가 덕질하는 方法을 알 수 있다.

앨범깡? 오프깡? 그게 뭔데

앨범깡 유튜브 브이로그를 仔細히 보면 오프깡이라는 말이 나온다. 오프깡은 말 그대로 ‘오프라인+깡’으로 오프라인에서 앨범을 사 앨범깡을 하는 걸 말한다. 筆者의 會社는 서울 종로구 光化門에 있는데 가끔 알 수 없는 줄이 엄청나게 늘어서 있을 때가 있다. 敎保文庫 핫트랙스로 이어지는 줄이다. 줄을 서서 산 앨범을 現場에서 언박싱하는 게 오프깡이다.

오프깡을 하는 理由는 願하는 포카가 잘 나오는 場所가 따로 있어서라고 한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오프깡 後記를 보면 “괜히 光化門 光化門 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쉽게 볼 수 있다. 筆者의 親舊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처럼 다양한 場所에서 오프깡을 한다.



할 수 있는 方式을 總動員해 最愛 포카를 뽑았다면, 이제 이 포카를 다치게 할 수도, 絶對 그냥 대충 保管할 수도 없다. 保管法도 다양한데 一旦 포토카드 바인더를 사야 한다. 職場人이 쓰는 파일鐵(바인더)을 포토카드 크기로 만든 것으로, 模樣이 다양하고 캐릭터 商品도 나와 있다.

바인더에 담아 整理하거나 톱로더(뚫려 있는 위쪽 入口로 寫眞이나 카드를 넣어 保管할 수 있는 PVC 材質의 保管函)에 넣는 方式도 있는데, 이를 ‘塔꾸’(톱로더 꾸미기)라고 한다. 포털사이트에서 塔꾸를 檢索하면 엄청난 量의 스티커와 글라스데코 製品이 나온다. 이런 작은 小品들을 사서 透明한 톱로더를 하나하나 꾸미는 것이다. 톱로더를 꾸밀 때도 포카와 잘 어울리는 色이나 雰圍氣의 製品을 사야 最愛의 잘생김과 귀여움, 예쁨을 담을 수 있다. 塔꾸 映像을 보다 보면 眞짜 世上에 金손이 엄청나게 많다는 걸 切感하게 된다.

밥 먹을 때, 투표할 때

交換하거나 讓渡하고 싶은 포카라고 그냥 宅配 또는 郵便으로 ‘틱’ 보내는 것이 아니다. 公式 포카 讓渡 映像에 나오는 수많은 小品은 모두 交換을 위해 必要한 것들이다. 포카를 交換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傷處가 나지 않도록 透明 바인더에 넣고 포카와 第一 잘 어울리는 色의 포스트잇을 붙인다. 이는 나중에 여기 포토카드가 들어 있다는 事實을 모르고 包裝을 뜯다 損傷되는 것을 防止하기 위함이다.

이제 플라스틱 材質의 保護地에 包裝한 포카를 넣는다. 예쁜 다이어리를 購買해 속지 한 張 한 張을 包裝紙로 쓸 程度로 包裝에도 眞心이다. 예쁜 종이에 包裝된 포토카드를 넣고 5番 넘게 包裝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받는 사람은 포카 하나를 받는 게 아니라 또 다른 膳物을 받는 느낌이 들 수 있다. 修正테이프처럼 생긴 테이프 形態의 풀이나 하트 模樣의 에어캡도 포카 交換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잇템’이다.

이番 大選 때도 어김없이 수많은 投票 認證샷이 올라왔는데, 올해 認證샷 가운데 神奇했던 건 塔꾸한 포카를 들고 投票所에 가서 投票 圖章을 찍어온 것들이었다. Z世代는 맛집에 가서도 各自가 좋아하는 最愛 포토카드를 꺼내두고 飮食 앞에서 團體로 認證샷을 남긴다. 덕후人 親舊들이 모인다면 自然스럽게 찍게 된다. 트위터뿐 아니라 이제는 인스타그램 피드나 스토리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最近에는 이런 덕후의 마음을 狙擊이라도 하듯 最愛 포카를 들고 가면 그 포카 雰圍氣에 맞는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가게까지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