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以後 約 10兆 원의 資産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最大 富豪 리나트 아흐메토프 시스템캐피털매니지먼트(SCM) 會長이 “戰爭이 끝나면 祖國의 再建을 돕겠다”는 意志를 披瀝해 話題다. 아흐메토프 會長은 지난 4月 16日(現地時間) 로이터通信과의 書面 인터뷰에서 이같이 傳하며 “나는 우리 모두가 이 戰爭에서 勝利한 後 自由롭고, 民主的인 우크라이나를 再建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흐메토프 會長은 마리우폴에 據點을 둔 鑛山·鐵鋼·不動産·建設·金融業 等을 營爲하는 持株社 SCM의 設立者다. 지난 2月 24日 基準 資産 規模가 140億 달러(藥 17兆2662億 원)에 達해 우크라이나 最大 富者로 꼽혔다. 美國 經濟 專門誌 ‘포브스’에 따르면 러시아 侵攻 2週 만에 아흐메토프 會長 資産은 60億 달러(藥 7兆3992億 원)로 줄어들었고, 世界 富者 順位도 100位圈에서 327位로 떨어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一部 領土를 占領하면서 不動産과 數十 個의 注油所 等 그의 資産이 하루아침에 價値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蹴球 支援, 慈善活動에 熱心인 올리가르히

아흐메토프 會長은 1966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타타르族(族) 出身 石炭 鑛夫 勞動者 아들로 태어났으며, 도네츠크臺 經濟學科를 卒業했다. 金屬 去來로 巨金을 불려 1990年代 事業을 始作한 것으로 傳해진다. 우크라이나 4代 大統領이자 總理를 歷任한 빅토르 野累코비치와 깊은 親分을 맺으며 도움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1年 蘇聯의 崩壞와 함께 獨立한 우크라이나는 權力層과 敦篤한 關係를 維持하던 올리가르히(新興財閥)가 莫大한 政治·經濟的 影響力을 行使했다. 올리가르히의 代表 人物로 꼽히는 그는 한때 우크라이나 마피아와 聯關돼 있다는 疑惑을 사기도 했다.

1996年 우크라이나 名門 蹴球團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球團主가 됐고, 2000年 SCM을 創業했다. 또한 2009年 8月 開場한 蹴球場 ‘돈바스 아레나’를 짓는데 4000億 원에 達하는 金額을 投資했다. 이곳은 觀衆 5萬 名 規模로 ‘UEFA 유로 2012’가 열렸으나, 2014年 勃發한 돈바스 內戰으로 閉場된 狀態다.

아흐메토프 會長은 慈善 活動에도 熱心인 것으로 有名하다. 그는 2007年 우크라이나 經濟 開發을 支援하는 團體 ‘FEG’를 세워 市民들의 生活水準 改善에 邁進했다. 2008年에는 2900萬 달러(藥 357億9000萬원)를 寄附해 世界 10代 慈善家에 選定됐다.



한便 아흐메토프 會長은 지난해 쿠데타 勢力을 支援했다는 疑惑을 받았고, 當時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大統領이 이에 對해 言及하자 疑惑을 全面 否認했다. 이番 로이터通信과의 書面 인터뷰에서 그가 젤렌스키 大統領의 熱情과 專門性을 높이 評價해 耳目이 쏠리고 있다. 이를 두고 젤렌스키 大統領과의 友好的인 關係 改善을 爲한 努力이라는 分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