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交通事故 克服하고 메이저 優勝 거머쥔 임희정|週刊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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交通事故 克服하고 메이저 優勝 거머쥔 임희정

[김종석의 인사이드 그린] 스윙 感覺 잃지 않으려 아픈 몸으로 持續 出戰… “이미지 트레이닝, 冥想 큰 도움”

  • 金鍾奭 채널A 成長動力센터 部長 (前 동아일보 스포츠部長)

    kjs0123@donga.com

    入力 2022-06-2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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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9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임희정 선수(가운데). [사진 제공 · 석교상사]

    6月 19日 韓國女子프로골프協會(KLPGA) 투어 메이저大會인 DB그룹 韓國女子오픈에서 優勝한 임희정 選手(가운데). [寫眞 提供 · 석교상사]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골프團)은 며칠 前 自身의 인스타그램에 記憶하기도 싫을 법한 交通事故 寫眞 4張을 올렸다. “事實 이렇게 大會에 參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感謝한데 메이저大會인 韓國女子오픈을 優勝해서 너무너무 기쁩니다”라는 글과 함께.

    事緣은 이렇다. 임희정은 4月 京畿 驪州市 한 골프場에서 열리는 프로암大會에 出戰하려고 스포츠유틸리티車輛(SUV)을 타고 移動하다 嶺東高速道路 여주나들목에서 交通事故를 當했다. 車輛이 나들목 施設物과 衝突했는데 廢車를 할 程度로 큰 事故였다. 事故 當時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임희정은 多幸히 큰 負傷은 免했지만 목, 어깨, 허리 痛症에 시달려야 했다. 몸에는 打撲傷 程度만 있었으나 筋肉이 쉽게 굳어 힘들었다.

    골프 人生에 危機를 맞았음에도 임희정은 그동안 交通事故 言及 自體를 避하려 했다. 그의 한 知人에 따르면 “임희정 프로가 事故를 핑계로 弱해질 수 없다면서 아픈 몸을 이끌고 더 强한 精神力을 發揮했다”고 傳했다.

    큰 試鍊을 겪은 임희정은 6月 19日 韓國女子프로골프協會(KLPGA) 투어 메이저大會인 DB그룹 韓國女子오픈에서 優勝하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最高 舞臺에서 그는 最終 合計 19언더파 269打로 大會 最低打 記錄까지 갈아치웠다. 지난해 KLPGA투어를 平定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가 그를 追擊했지만 力不足이었다. 올 시즌 첫 勝이자 通算 5勝을 올린 임희정은 優勝 賞金 3億 원을 더해 시즌 賞金 2位(4億619萬 원)로 점프했다. 優勝 後 임희정은 비로소 힘들었던 지난날에 對해 입을 열었다.

    19언더파 269打로 最低打 記錄 更新

    임희정 선수는 4월 교통사고로 골프 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임희정 인스타그램 캡쳐]

    임희정 選手는 4月 交通事故로 골프 人生에서 最大 危機를 맞았다. [임희정 인스타그램 캡쳐]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아 속상할 때가 많았어요. 아프다고 언제까지나 쉴 수는 없었습니다. 몸이 좋지 않을 때도 샷을 만들 수 있는 能力을 키우려 繼續 出戰했죠.”



    事故 後遺症으로 임희정은 메이저大會인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6打를 친 뒤 棄權한 데 이어, 5月 NH投資證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 中間 合計 2오버파 146打로 컷 탈락했다. 大會 初盤 잘하다가다도 뒷심이 달려 마지막 라운드에 스코어가 치솟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임희정과 用品 契約을 한 석교상사(브리지스톤골프 用品 輸入 總販)의 신용우 常務는 “大會 때도 每日 近處 病院 또는 鍼術員을 찾아 物理治療를 받거나 鍼을 맞아야 했다. 練習 前 몸 푸는 時間을 늘렸고 플레이 途中에도 스트레칭을 하기도 했다”고 傳했다.

    임희정은 “이미지 트레이닝과 冥想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 問題點을 찾기보다 스스로를 믿자는 생각으로 競技를 치렀다”고 말했다. 冥想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리고 自己 前에 反復的으로 했으며 不安하거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 追加로 했다고 한다.

    임희정의 心理코칭을 擔當하는 正그린 그린코칭솔루션 代表는 “임 프로는 몸이 不便한 狀態에서도 最大 시너지 效果를 發揮하려고 많은 努力을 기울였다”며 “目標 意識이 剛하고 自身이 무엇을 해야 할지 判斷하는 能力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4~6주마다 웨지를 교체할 만큼 연습 벌레로 불리는 임희정 선수. [사진 제공 · KLPGA]

    4~6週마다 웨지를 交替할 만큼 演習 벌레로 불리는 임희정 選手. [寫眞 提供 · KLPGA]

    敎科書的인 完璧한 스윙을 하는 임희정은 練習 벌레로도 有名하다. 2019年 KLPGA투어에 데뷔해 3勝을 올리고도 그는 新人賞과 因緣을 맺지 못했다. 當時 27個 大會에서 7次例 컷 탈락하면서 新人賞 포인트를 쌓지 못하는, 起伏이 甚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一貫性 向上에 集中한 그는 2020年 17個 大會에 出戰해 100% 컷 通過에 成功한 뒤 지난해에도 28個 大會에 出戰해 한 次例 失格을 除外하면 모두 컷을 通過했다.

    김재열 SBS 골프解說委員은 “처음 투어에 들어왔을 때보다 웨이트와 筋肉量이 增加해 힘이 붙었고 더욱 堅固하고 節制된 스윙을 하고 있다”며 “스윙 리듬과 템포, 메커닉은 KLPGA투어를 떠나 世界的으로도 最高 水準”이라고 評價했다.

    最近 스코어와 直結되는 쇼트 게임 訓鍊에 매달린 그는 50m 以內 샷의 完成度를 높이기 위해 每日 2時間 以上 攻 數百 個를 친다. 석교상사 關係者는 “임희정은 빠르면 4週, 늦어도 6週마다 웨지를 바꾼다. 返納하는 웨지를 보면 페이스 面이 너무 닳아 있어 놀랄 程度”라며 “一般 女子 프로골퍼는 3~4個月마다 바꾸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美國프로골프協會(PGA) 투어에는 ‘벤 호건 賞’이 있다. 不屈의 鬪魂으로 負傷을 이겨낸 選手에게 주는 一種의 再起賞이다. 傳說의 골퍼 호건은 1949年 피닉스오픈 延長戰에서 敗한 뒤 直接 車를 몰고 歸家하다 車線을 넘어온 버스와 正面衝突했다. 목뼈, 무릎, 갈비뼈, 骨盤 等이 부러지는 重傷을 입은 호건은 “다시 걷기 어려울 것”이라는 醫師 診斷까지 받았지만 事故 1年 만인 1950年 US오픈에서 優勝하며 復活했다.

    ‘골프 皇帝’ 타이거 우즈는 2019年 ‘벤 호건 賞’을 받았다. 허리와 무릎 手術을 여러 次例 받은 우즈 亦是 選手 生活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憂慮를 깨고 PGA투어 通算 80勝 高地를 밟았다. 지난해 2月 自動車 顚覆 事故로 다리를 크게 다친 우즈는 지난 年末 아들 찰리와 이벤트 大會인 PNC 챔피언십을 通해 필드에 復歸해 奇跡에 가깝다는 讚辭를 들었다.

    每日 2時間씩 쇼트 게임 練習

    KLPGA투어에도 ‘벤 호건 賞’이 있다면 올해 受賞者는 임희정이 떼어놓은 堂上이라는 얘기가 나올 程度다. 임희정은 우즈와 같은 모델의 골프공을 使用하고 있다.

    江原 춘천시에서 태어난 임희정은 어머니 故鄕인 太白에서 初等學校와 中學校를 卒業했다. 8歲 때 偶然히 골프演習場에 들렀다 골프를 始作했다. 레슨 코치를 求하기도 힘든 狀況이라 動映像으로 레슨을 받기도 했다. 주니어 時節 强者로 이름을 날린 임희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國家代表로 團體戰 銀메달을 合作했다. 2000年에 태어난 임희정, 박현경, 조아연과 함께 韓國女子골프 次世代 트로이카로 注目받았다.

    어렵게 運動해서인지 프로 데뷔 後 成功街道를 달리면서도 周圍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積極的이다. 올해 初에는 팬클럽 會員들과 韓國白血病小兒癌協會에 2022萬 원을 寄附했다. 지난 시즌 大會에서 버디, 이글을 記錄할 때마다 積立한 基金에 會員들의 募金을 合했다. 지난해부터 임희정과 각별한 因緣을 맺고 있는 이민기 석교상사 회장은 “골프를 向한 熱情뿐 아니라 생각도 깊다. 周圍를 配慮하는 成熟한 모습이 印象的이다. 고진영 프로와 닮은 구석이 많다”고 말했다.

    임희정의 別名은 ‘沙漠 여우’다. 아마추어 國家代表 時節 同僚 박현경이 “웃는 모습이 비슷하다”며 붙여줬다고 한다. 생텍쥐페리의 小說 ‘어린 王子’에는 “너의 薔薇꽃이 그토록 所重한 건 그 꽃에 쏟은 時間 때문이야”라는 名聞이 나온다. 地球를 찾은 어린 王子가 數千 송이의 薔薇를 보고 失望하자 沙漠 여우가 해준 말이다.

    임희정은 新人 시즌에 3勝을 한 뒤 2年 가까이 優勝이 없어 圓形脫毛症에 시달리기도 했다. 精神이 解弛해져 골프에 對한 切迫함이 사라진 탓이라는 게 그의 診斷이었다. 그래서 初心을 떠올렸다. 클럽에 공이 맞는 打球感이나 홀에 공이 떨어지는 소리가 무척 좋았던 어린 時節로 돌아가 限 他의 所重함을 다시 切實하게 느끼게 됐다. 어느새 임희정에게 골프는 自身만의 薔薇꽃 같은 存在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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