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憤怒와 侮辱에 ‘욱’ … 殺人의 眞實|週刊東亞

週刊東亞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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憤怒와 侮辱에 ‘욱’ … 殺人의 眞實

2005年 殺人者 3名 中 1名 ‘偶發的 犯行’ … 家族·親知가 被害者, 極甚한 後悔와 罪責感

  • 강지남 記者 layra@donga.com

    入力 2006-12-06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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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와 모욕에 ‘욱’ … 살인의 진실
    團地 怯을 주려고 부엌칼을 꺼내든 것뿐이었다. 그러나 아내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消防署 구급대員들이 到着했을 때 아내는 이미 숨져 있었다. 지난해 12月, 이렇게 해서 公務員 金某(54) 氏는 單숨에 殺人 犯罪者가 되었다.

    小兒痲痹 障礙를 가진 金氏는 스물한 살에 面事務所 最下位職으로 公務員 生活을 始作해 5級 자리에까지 올랐다. 얼마 되지 않는 自身의 月給을 가지고 알뜰살뜰하게 네 아이를 키운 아내에게 金氏는 늘 고마운 마음이었다. 그러던 아내가 外道를 始作했고 及其也 離婚을 要求했다.

    事件이 벌어진 날, 그는 아내와 甚하게 다투었다. 둘 다 술에 醉해 있었다. 아내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불러달라”고 했다. 火가 난 金氏는 싱크臺에서 칼을 꺼내 한 次例 휘둘렀다. 金氏의 辯論을 맡은 임철 辯護士는 辯論要旨書에 “사람의 運命이 이렇게 한瞬間에 突變할 수 있는지, 마치 한 篇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고 썼다.

    平凡한 사람들 한瞬間 惡魔로 突變

    11月22日 열린 抗訴審 公判에서 서울 西南部 連鎖殺人事件의 眞犯 정남규 氏는 “사람을 죽이는 데 喜悅을 느꼈다”고 말했다. 殺人 犯罪者는 모두 鄭氏처럼 남의 목숨을 빼앗기를 즐기는 部類일까. 아니다. 每年 檢擧되는 1000餘 名의 殺人 犯罪者들 中 多數는 오히려 公務員 金氏처럼 ‘平凡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瞬間的으로 치밀어오르는 憤怒를 참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犯罪를 저지른 것이다. 그 犯罪의 被害者는 大部分 家族이나 愛人, 親舊 等 가까운 사람이다. 그렇기에 後悔와 罪責感이 어느 犯罪보다도 깊다.



    最近 發刊된 ‘2006年度 犯罪分析’(大檢察廳 發行)을 바탕으로 2005年 한 해 동안 벌어진 殺人 犯罪를 分析했다. 2005年에는 모두 1091件의 殺人 犯罪가 벌어져 1145名의 殺人 犯罪者가 檢擧됐다. 殺人 犯罪의 가장 一般的인 形態는 이러했다. ‘밤에 집에서 對話를 나누다가 偶發的으로 家族이나 愛人을 죽인다.’

    40%의 殺人事件이 밤에, 34%가 對話 中에 일어났다. 또한 殺人 犯罪 發生 場所는 45%가 居住地였다. 總 980名의 殺人 犯罪者를 對象으로 한 統計에서는 犯罪者와 被害者의 關係가 ‘他人’인 境遇가 173名에 不過했다. 586名은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기타 및 未詳이 221名). 特히 家族이 195名, 愛人이 100名으로 가장 많았다. 親戚(69名), 職場同僚(37名), 이웃(36名), 親舊(33名) 等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對해 東國大 이윤호 敎授(警察行政學)는 “殺人은 代表的인 衝動 犯罪이며 다른 사람과의 接觸을 必要로 하는 犯罪”라고 前提하면서 “家族은 安息處이기도 하지만 第一 쉽게 傷處를 주고받는 關係다. 따라서 殺人이 벌어지기 가장 쉬운 集團”이라고 說明했다.

    犯行 動機에서는 ‘偶發的’인 境遇가 가장 많았다. 980名 中 319名, 卽 3名 中 1名이 ‘偶發的’으로 殺人 犯罪를 저질렀다. ‘家庭不和’가 그 다음을 잇는 犯行 動機로 103名이 이에 該當했다. 報復(77名)이나 돈을 뺏기 위해(11명) 벌어진 殺人 犯罪는 相對的으로 적었다.

    분노와 모욕에 ‘욱’ … 살인의 진실
    殺人은 惡魔가 저지르는 犯罪가 아니라는 事實은 殺人 犯罪者들의 前科를 보면 더욱 明白해진다. 殺人 犯罪者 980名 中 321名은 前科가 全혀 없었다. 女性 犯罪者의 境遇 117名 中 81名, 卽 70%가 初犯者였다.

    11月20日 滿朔의 愛人을 칼로 찔러 죽인 申某(31·京畿道 평택시) 氏 또한 前科가 全혀 없는 平凡한 會社員이다. 그러나 그는 凶器로 愛人의 가슴을 數次例 찔렀고, 愛人이 도망가자 뒤쫓아가서 배를 찔렀을 程度로 殘酷한 犯行을 저질렀다. 이 일로 愛人과 뱃속의 아기까지 차가운 길바닥에서 숨졌다. 警察 調査에서 申氏는 “團地 怯을 주려고 果刀를 사갔는데 너무 火가 나서 나도 모르게 犯行을 저질렀다”고 털어놓았다.

    이 慘劇의 씨앗은 4~5個月 前부터 始作된 잦은 다툼이었다. 申氏의 月給이 末期癌으로 鬪病 中인 아버지의 病院費에 쓰이子 愛人이 生活費를 적게 준다고 火를 냈던 것. 愛人은 申氏에게 “於此彼 아버지는 죽을 사람인데 아버지보다는 곧 태어날 아기에게 神經을 쓰라”고 要求했다. 事件 當日에도 둘은 食堂에서 燒酒를 마시며 크게 다퉜다. 申氏를 檢擧한 警察官은 “被害者가 男子化粧室에까지 쫓아와 申氏에게 이 말 저 말을 퍼붓자 참다못해 犯行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傳했다.

    그러나 한便으로는 해가 거듭될수록 前科者가 殺人 犯罪를 저지르는 比率이 높아지고 있다. 殺人 犯罪者 中 4犯 以上이 차지하는 比率은 1990年 19%에서 2002年 26%로 上昇했으며 2005年에 이르러 32%를 記錄했다. 刑事政策硏究院 박형민 專門硏究員은 “이들은 大部分 暴力 前科犯으로, 暴力的 行動樣式에 익숙한 사람들이 偶發的으로 사람을 殺害할 可能性이 漸漸 커지고 있다”고 分析했다.

    憤怒 刺戟 言行이 殺人行爲 誘發

    박형민 專門硏究員은 2003年 殺人을 저질러 服役 中인 在所者들을 對象으로 設問調査를 벌였는데, 그中 ‘事件과 直接的인 關聯은 없지만 事件 當時 근심스럽거나 곤란한 일이 있었는가’라는 質問에 對한 結果가 흥미롭다. 295名의 應答者 中 184名, 卽 62%가 ‘그렇다’고 答했다. 그리고 이들 中 51%가 근심이나 곤란한 일이 事件을 일으키는데 ‘매우 많은 影響을 주었다’고 答했다. ‘아무 影響을 주지 않았다’는 答辯은 9%에 不過했다. 卽, 다른 근심이 있는 狀況에서 些少한 刺戟이 주어질 境遇 끔찍한 犯行으로 連結될 수 있다는 것이다.

    11月25日 忠北 淸州의 興德警察署는 殺人 犯罪를 저지르고 逃避生活을 하던 金某(41) 氏를 붙잡았다. 金氏는 지난 3月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男子와 나이 問題로 말다툼을 벌이다 凶器를 휘둘러 그를 殺害했다. 警察은 “金氏보다 한 살 어린 被害者가 金氏에게 半말을 하자 瞬間的으로 犯行을 저지른 것”이라며 “當時 金氏는 事業에 失敗해 事業體가 競賣로 넘어가는 等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傳했다.

    殺人은 惡魔가 저지르는 犯罪가 아니다. 殺人은 누구나 加害者가 될 수 있고, 또한 被害者가 될 수 있는 犯罪다. 다만 關鍵은 여러 專門家들이 指摘하듯 憤怒 調節 能力이다. 20餘 年의 刑事生活 동안 100餘 件의 殺人事件을 經驗한 곽재표 警衛는 “大部分의 殺人事件은 瞬間의 火를 참지 못해 벌어진다”며 “이들은 제精神을 차리고 난 뒤에는 莫甚한 後悔와 罪責感에 시달린다. 自身이 家族을 죽였다는 事實을 믿지 못하는 境遇도 많다”고 傳했다.

    이윤호 敎授는 “大部分의 殺人 犯罪에서 犯行 動機가 一方的으로 加害者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公務員 金氏나 會社員 申氏의 境遇처럼 많은 殺人事件에서 憤怒를 促進하는 被害者의 言行이 殺人行爲를 誘發하는 것이 事實이다. 翰林大 조은경 敎授(心理學)는 “참을 수 없는 憤怒와 侮辱을 주는 相對를 攻擊하는 것은 人間에게 本能에 가까운 일”이라며 “돌이킬 수 없는 失手를 하지 않으려면 極限 感情을 잘 調節할 수 있어야 한다”고 忠告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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