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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야, 머리야, 鬚髥만큼만 자라라!|주간동아

週刊東亞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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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야, 머리야, 鬚髥만큼만 자라라!

  • 류진한 한컴 製作局長·廣告칼럼니스트

    入力 2006-12-06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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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야, 머리야, 수염만큼만 자라라!
    이番 號에는 쑥스럽지만 筆者의 크리에이티브 하나를 紹介할까 한다.

    主人公은 ‘마이綠실’이라는 脫毛 豫防 治療劑. 脫毛는 現代人에게 너나 없는 恐怖의 對象임과 同時에 現代醫學으로도 고치기 힘든 難治病이다. 때문에 구구절절한 效能 效果들로 豫防과 治療를 約束하는 廣告 메시지는 크게 說得力을 갖지 못한다.

    나는 머리와 鬚髥에 關한 몇 가지 미스터리를 가지고 있다. 그中 하나가 ‘나이가 들면 머리칼은 虎視眈眈 빠지는데 鬚髥은 왜 시나브로 나기 始作할까’라는 好奇心이다. 우리의 ‘아이데이션’(아이디어를 求하는 모임)은 始作부터 興味津津했다. ‘鬚髥이 멋진 모델, 그러나 머리칼이 없는 모델 찾기’ ‘심플한 건 基本’ ‘임팩트(impact)가 있어야지’ 뭐 이런 것들이 아이디어의 내비게이션이 돼주었다.

    結局 우리가 뽑은 헤드라인은 ‘Turn back your time’이었다. 아쉽게 지나가버린 靑春을 되돌리기 위한 方法으로 머리를 180度 돌리기로 했다. 처음엔 獵奇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재미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런대로 멋있다’는 自我陶醉에까지 이르게 됐다. 脫毛를 遲延해주고 發毛의 싹을 틔워줄 그 어떤 資料나 데이터보다 힘이 있어 보였다.

    問題는 우리가 찾는, 대머리에 멋진 鬚髥을 기른, 그리고 나름대로 캐릭터를 가진 完璧한 모델을 찾기가 만만치 않았다는 것. 그 壁을 우리는 CG(컴퓨터그래픽)라는 長대로 보란 듯이 넘었다. 結局 國內의 어떤 成形醫사도 再現해내지 못할 完璧한 合成人間이 誕生한 것이다. 이름하여 ‘Minoxyl Guy’의 誕生이었다. 턱 따로, 이마 따로, 鬚髥 따로, 强烈한 피어싱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아니, 불타는 鬚髥의 主人公, 鬚髥과 구레나룻을 세 조각으로 나누어 기른 앙증맞은 印象派, 그리고 溫室 속에 花草 기르듯 잘 다듬어진 鬚髥에 어울리는 보조개 王子까지 各 모델들의 完璧한 캐릭터가 하나로 어울려 새롭게 誕生하는 瞬間이다.



    廣告가 그 나라의 民族性을 드러내는 잣대 役割을 한다는 말에 우리는 共感한다. 그래서 韓國의 大部分 廣告가 선비처럼 조용하고, 兩班처럼 操心操心 걷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歲月이 한참 흐른 마당에 廣告도 좀더 果敢하게 試圖하고, 變化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變化 過程에서 오는 施行錯誤도 먼 발치에서 보면 길을 찾아가는 즐거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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