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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에 없던 趣味가 생겼어요 [SynchroniCITY]|週刊東亞

週刊東亞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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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에 없던 趣味가 생겼어요 [SynchroniCITY]

게임 만랩, 料理 萬랩 達成해봐요

  • 안현모 同時通譯師·김영대 音樂評論家

    入力 2022-03-1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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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某 Oh…!

    永代 Me…?

    현某 크으….

    永代 理論….

    현某
    오미크론 말곤 할 얘기도 없네요.



    永代 正말….

    현某 치….

    永代 ㅋㅋㅋ 政治 얘기하고요. ㅋ

    현某 둘 다 다루고 싶지 않은 主題인데요.

    永代 어휴, 온통 코로나19 地雷밭에서 日常 反復이에요. 새로울 게 하나도 없어요. 冬季올림픽度 이젠 끝났고.

    현某 그래도 뭐 재미난 거 없었어요? 참, 寄稿하신 AB6IX 인터뷰 記事는 잘 읽었습니다. ^^

    永代 하핫. 感謝해요.

    현某 이 어려운 時局에 오랜만에 對面 콘서트도 하는데, 잘 끝나라고 祈禱해주세요.

    永代 벌써 날짜가 그렇게 됐구나! 안 그래도 챙겨보려고 했는데. 요새 時間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事實 요 며칠 비디오게임에 完全 沒頭했답니다.

    현某 아, 眞짜요? ㅋㅋㅋㅋ

    永代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아예 逃避하고 싶은 거 있잖아요. 전 그 方法 中 하나가 게임이거든요.

    현某 무슨 게임 하시는데요.

    永代 매드 맥스라고.

    현某 오~ 샬리즈 歲런(Charlize Theron)이 나오나요? ㅎ

    永代 아뇨. 근데 映畫를 게임化한 거라서 비슷한 캐릭터들은 나와요.

    현某 MMORPG(多重 接續 役割 遂行 게임)類예요?

    永代 正確히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라고 할 수 있죠. 저는 映畫 ‘매드맥스’도 最愛 映畫 中 하나라 쓸데없이 熱中하고 있네요.

    현某
    그럼 그쪽 집도 只今 戰爭통이에요? 저희 집은 가끔 男便이 게임을 하면 온 집 안에 戰爭이 난 것처럼 爆擊 소리가 울려 퍼져요. 깜짝 놀라서 冊床 밑으로 들어가야 할 거 같다는….

    永代 에이~, 저는 애들이 있으니까 房에서 혼자 조용히 하죠.

    현某 왜 헤드폰이라는 좋은 道具를 앞에 놔두고 안 쓰는지.;;

    永代 현某 님은 게임 말고 뭐 하세요? 뭔가 心理的으로 壓迫이 甚해 回避하고 싶을 때 하는 거요. 전 이番 週에 原稿 마감이 2個나 몰려 있다 보니, 그거에 對한 逃避 手段으로 게임을 始作했거든요. 왜 學校 다닐 때도 異常하게 試驗 期間만 되면 괜히 平素에 안 하던 딴짓이 하고 싶어지고 그러잖아요.

    현某 ㅋㅋㅋ 試驗 期間이 되면 안 하던 工夫를 하는 거 아닌가요?

    永代 ㅎㅎ 전 博士 過程 論文 쓸 때 막판 重要한 時期, 그 直前 여름放學에 갑자기 엉뚱하게 블루스 關聯 書籍들을 사다 閑暇하게 발코니에 앉아서 막 블루스 歷史 硏究하고, 前에 없던 조깅도 하고 그랬다니까요. 全혀 關聯도 없는 主題였는데도요.

    현某 繼續 한 가지만 붙들고 있는 것보다 그런 式으로 좀 머리도 식히고 喚起하는 건 좋죠.

    永代 一種의 遲遲不進함을 克服하려는 妙한 心理 같아요.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새로운 취미 생활을 시작하는 이가 늘고 있다. [GETTYIMAGES]

    팬데믹이 長期化하면서 새로운 趣味 生活을 始作하는 이가 늘고 있다. [GETTYIMAGES]

    현某 생각해보니 저도 平素에 하고 싶었지만 마음껏 못 했던 것들을 最近 몇 가지 했어요. 스트레스 解消 次元이라기보다 오랜만에 穩全한 제 時間을 가질 수 있었거든요.

    永代 아, 댄스 하시는 거?

    현某 ㅋㅋㅋ 그건 그냥 運動하려고 一週日에 한 番 하는 거고요. 너무 웃기게 들릴 거 같은데, 事實은 제가 요새 종이 오리기 趣味가 생겼어요.;;;

    永代 ?? 뭘 오려요?

    현某 하아, 說明하려면 이야기가 긴데, 요즘 個人的으로 複雜하고 바쁜 일이 하나둘 마무리되다 보니 間만에 제가 眞正한 저다운 모습으로 돌아온 거 같거든요. 뭔가 社會的인 옷을 暫時 내려놓고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 타고난 本能대로 行動하게 되더라고요.

    永代 우와~ 宏壯히 좋은 充電이네요.

    현某 그런데 저는 만드는 거나 예쁜 거에 關心이 많잖아요. 그래서 新年에 對話한 대로 다이어리도 熱心히 쓰고 있는데, 어느 날 偶然히 病院에서 받은 종이를 오려서 풀로 붙였더니 瞬間 眞짜 재밌는 거예요!!

    永代
    ㅍㅎㅎㅎ

    현某 그래서 “엇! 이거 最高다~!!” 하면서 그때부터 가위 들고 雜誌를 오리기 始作했어요. ^^; 雜誌는 휙 넘기고 버리기 일쑤지만, 알고 보면 專門家들이 공들여서 디자인하고 撮影하고 配置한 것들이잖아요. 그래서 스크랩하듯이 맘에 드는 部分들을 오리다 보니 더 仔細히 보이게 되고, 사각사각 자르는 느낌도 素朴하니 成就感도 있고요!! 하하하! 뭔 소린가 싶고 理解가 잘 안 가시죠. 아무짝에도 쓸모없지만, 전 무척이나 즐겁답니다!

    永代 즐거우면 됐죠. 말씀하시는 거 듣다 보니, 저는 바둑을 제대로 둘 줄도 모르면서 그렇게 바둑 中繼를 보고 앉아 있어요.

    현某 그때 李世乭 臺 알파고의 大國을 몇 番씩 反復해서 보셨다고 했는데, 똑같은 걸 또 보신 거예요?

    永代 그건 解說者 멘트까지 외우고 있고요. ㅋㅋ 要塞 농심 신라면倍 ‘世界바둑最强戰’을 보고 있어요.

    현某 오오오 딱이다! 每日 신라면 드시잖아요. ㅍㅎㅎㅎ

    永代 每日은 안 먹어요!! 암튼 우리나라 신진서 프로가 4連勝을 해서 韓國이 2年 連續으로 優勝했답니다. 大박事件.

    현某 規則을 모르면 재미없지 않아요?

    永代 그게 저도 좀 어이없이 웃기는 포인트인 거죠. 確實하게 說明할 수는 없어도 대충 “只今 누가 유리하겠구나” 程度만 눈치로 알아요. 요즘 興味津津한 게 신진서 9段이 世界 랭킹 1位인 데다 別名이 ‘神功知能’이래요.

    현某 ㅎㅎ 人工知能처럼 똑똑하게 잘 둬서요?

    永代 네. 對局이 끝나고 實際로 人工知能으로 分析했는데 AI(人工知能)의 選擇과 70% 一致한다는 結果가 나왔대요. 알파고 登場 以後 그동안 人間이 當然하게 두거나 잘 두지 않던 數들이 再檢討되고 바둑 트렌드도 相當히 바뀌었는데, 그 過程에서 이렇게 人工知能이 둘 법한 數들을 逆으로 吸收한 强力한 選手까지 나타나게 된 거죠.

    현某 그럼 眞짜 알파고랑도 한 番 붙어야겠군요!

    永代 알파고는 이제 바둑 안 둔답니다. 그 代身 다른 人工知能 프로그램들이 있죠. 암튼 바둑이란 게 元來 人間 固有의 理性과 洞察과 論理를 窮極의 게임으로 具現한 種目이잖아요. 이게 오히려 AI 影響으로 패러다임이 變化하고 있다는 게 참 神奇하기도 하고, 이젠 어찌 보면 바둑뿐 아니라 모든 分野가 마찬가지로 感覺이나 美學的으로가 아니라, 確率的으로 正答에 가까운 境遇를 擇하는 方向으로 나아갈 거 같기도 해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요리·바둑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인기다. [GETTYIMAGES]

    코로나19 팬데믹이 長期化하면서 料理·바둑 等 집에서 즐길 수 있는 趣味가 人氣다. [GETTYIMAGES]

    현某 그러고 보니 저도 올겨울에 새로 始作한 趣味 中 하나가 料理인데, 完全 AI처럼 하는 컴퓨터 쿠킹이랍니다. ㅋㅋㅋ 손맛, 味覺, 이런 거 따위는 없고 오직 레시피가 定해진 대로 또박또박 定量 맞추면서 해요. 언젠가는 料理도 苦悶할 必要 없이 人工知能이 딱딱 營養 均衡에 맞게 알려주는 대로만 하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永代 그렇겠죠. 근데 현某 님이 해주는 料理 언제 먹어볼 수 있어요? 主로 어떤 種類를 하시나?

    현某 前 菜食 料理죠. 근데 材料도, 맛도 새롭고 다양해서 훨씬 신나요! 健康한 건 勿論이고요.

    永代 궁금하네요. 저도 오늘 집에서 굴소스 넣고 브로콜리볶음 해 먹었는데 짱 맛있었어요. ^^

    현某 좋은 거 드셨네. 그나저나 코로나19 事態가 길어지니 本意 아니게 사부작사부작 자르고 붙이고 뚝딱뚝딱 만들면서 없던 재주가 늘어가네요.

    永代 하아, 곧 끝나겠죠. 只今 放送界도 쑥대밭인데, 그 德分에 백신 3次 接種率度 올라간 거 같아요. 早晩間 感氣로 整理되지 않을까 싶어요.

    현某 그래도 單純 感氣라고 하기엔 죽다 살아난 거처럼 아팠다는 親舊들도 있어서 끝까지 正말로 操心해야 해요.

    永代 그럼요. 當分間은 집돌이 집순이로 몸 사리며 지내야죠.

    현某 黑, 우리 힘을 냅시다. 解放되는 그날까지 領帶 님은 게임으로 萬랩, 저는 料理로 萬랩 한番 達成해보아요!

    (繼續)


    안현모는… 放送人이자 同時通譯師. 서울大, 韓國외대 通飜譯大學院 卒業. SBS 記者와 앵커로 活躍하며 取材 및 報道 力量을 쌓았다. 뉴스, 藝能을 넘나들며 大衆과 疏通하고 있다. 宇宙 萬物에 對한 關心과 愛情으로 본 連載를 始作했다.





    김영대는… 音樂評論家. 延世大 卒業 後 美國 워싱턴대에서 音樂學으로 博士學位 取得. 韓國과 美國을 오가며 執筆 및 講演 活動을 하고 있다. 著書로 ‘BTS : THE REVIEW’ 等이 있으며 유튜브 ‘김영대 LIVE’를 進行 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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