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經斷女’ 롤모델 以上은 유안타證權 本部長 “‘엄마’ ‘家庭主婦’는 새로운 挑戰 準備機”|新東亞

‘經斷女’ 롤모델 以上은 유안타證權 本部長 “‘엄마’ ‘家庭主婦’는 새로운 挑戰 準備機”

  • reporterImage

    구자홍 記者

    jhkoo@donga.com

    入力 2021-06-21 10: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三星電子 退社 後 司試 合格, 金融 專門 辯護士로 變身

    • 考試村 代身 집에서 講義 테이프 들으며 司法試驗 準備

    • 出産, 育兒 拘礙 없이 能力 發揮할 수 있어야 좋은 會社

    • 유안타證權 强點? 글로벌 리서치 資料와 推薦 種目!

    • 포스트 코로나 時代 實績 上昇 業種, 苦杯堂主 推薦

    이상은 유안타증권 본부장. [지호영 기자]

    異常은 유안타證權 本部長. [지호영 記者]

    포털 檢索窓에 ‘經斷女’를 치면 “結婚과 育兒 탓으로 退社해 職場 經歷이 斷絶된 女性을 이르는 말”이라고 나온다. 經歷, 斷絶, 女性. 이 세 글字를 한 單語로 壓縮한 것이 ‘經斷女’다. 그런데 ‘經斷女’라는 말 속에는 肯定보다 否定的 뉘앙스가 剛하게 풍긴다. 무엇보다 ‘斷絶’이란 單語가 주는 語感이 特히 그렇다. 出産과 育兒 等 엄마 役割에 忠實하기 위해 不可避하게, 하던 일을 一時的으로 멈춘 것인데도 ‘斷絶’이라는 單語에서는 ‘空白’이란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다.

    異常은(50) 유안타證權 經營戰略本部長은 이른바 經歷 斷絶 期間에 司法考試에 挑戰, 辯護士로 社會에 다시 進出해 “經斷女에서 白鳥로 非常했다”는 評價를 받는다. 그는 “出産 後 엄마로서 育兒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는 時間을 두고 ‘經歷 斷絶’이라고 얘기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오히려 새로운 挑戰을 위한 準備期로 보는 것이 좋겠다”고 强調했다.

    “女性이 아이를 돌보고 家庭生活에 充實한 時間도 다른 커리어를 쌓고 있는 時間이다. 家庭主婦 커리어, 엄마 커리어를 쌓고 있는 것이지, 會社에 다니지 않았다고, 經濟活動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經歷이 斷絶됐다’고 하는 것은 穩當치 못하다.”

    이 本部長은 大學 卒業 後 삼성그룹 公採로 삼성전자에 入社해 人事팀에서 일했다. 그러나 個人 事情으로 會社를 곧 그만뒀다. 그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司法試驗에 挑戰, 4年 만에 合格, 30代 中盤에 辯護士가 돼 새 人生 航路를 開拓한 人生逆轉의 主人公이 됐다.

    硏修院 34基인 그는 中小 로펌을 거쳐 씨티은행에서 勤務하다 2011年 東洋證券에 合流했다. 동양증권은 2014年 臺灣系 유안타그룹이 引受하면서 使命이 現在의 유안타證權으로 바뀌었다.



    그는 證券業界에서는 史上 두 番째로 女性 任員에 올라 現在 經營戰略本部長을 맡고 있다. 이른바 經歷 斷絶 期間을 效果的으로 活用해 샐러리맨의 꽃이라는 任員에 오른 ‘經斷女의 롤모델’ 異常은 本部長을 만났다.

    새로운 跳躍을 準備하는 時間

    - 出産과 育兒 負擔으로 社會復歸를 망설이는 女性에게 어떤 助言을 해주고 싶나.

    “조금도 萎縮되지 않았으면 한다. 하던 일을 다시 할 수도 있고, 다른 일이 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 무슨 일이든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또 어떤 準備를 해야 오래할 수 있을지 苦悶해 보라고 助言하고 싶다. 出産休暇, 育兒休職을 마치고 現業에 復歸한 女性들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온 것이다. 그런데도 한동안 業務에서 손을 놓았다는 理由로 周邊에서 그 期間을 핸디캡으로 바라보려는 傾向이 있다. 그 點이 안타깝다. 出産과 育兒 以後 會社로 돌아온 女性을 尊重까지는 못하더라도 最小限 따가운 視線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아이를 키우며 司法試驗에 挑戰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그때만 해도 考試生들은 主로 서울 新林洞 考試村에서 工夫했다. 그런데 나는 그럴 수가 없었다. 아침에 아이를 幼稚園 終日班에 보낸 뒤 工夫를 始作해 저녁 7時에는 어김없이 집에 데려와야 했다.”

    - 考試 工夫를 집에서 했나.

    “講義 테이프를 들으면서 學業을 따라갔고, 試驗工夫度 나 홀로 했다.”

    연세대 英文科 卒業 後 호텔리어를 꿈꾸며 삼성그룹 公採에 應試한 그는 뜻밖에 삼성전자 人事팀에 配置됐다. 그러나 그는 個人 事情으로 今方 會社를 관둬야 했다. 20代 中盤의 나이에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狀況에 處한 그는 ‘專門性을 갖춰야겠다’는 判斷에 司法試驗에 挑戰하기로 맘먹고 고려대 法大에 編入했다. 늦깎이 考試生이 된 그에게 試鍊이 잇달아 닥쳤다. 工夫를 始作한 지 2年 남짓 지났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이듬해에 아버지까지 돌아가신 것.
    “어머니는 司法試驗 1次에 合格하는 것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이듬해에는 아버지까지 돌아가셨다. 그때는 말로 表現하기 어려운 참 힘든 時間을 보냈다.”

    父母를 모두 여읜 그는 더욱 切迫한 心情으로 考試에 매달려 32世 되던 해에 司試에 最終 合格했다.

    女性人力 配慮하는 會社가 좋은 會社

    - 金融圈에 進出한 특별한 契機가 있나.

    “法律家로서 專門性을 發揮하려면 特化된 分野에서 커리어를 쌓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已往이면 資本主義의 꽃이라는 金融圈에서 專門性을 쌓고 싶었고, 金融 分野에서 專門性을 키워가고 싶다는 나의 挑戰을 當時 시티銀行 副行長이던 유니스 金께서 좋게 봐주셨다. 그분 德에 只今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 일과 家庭을 兩立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뒷바라지를 充分히 해주지 못해 아이에게 늘 未安한 마음이다. 여러 迂餘曲折이 있었지만 只今은 20臺로 成長한 아이와 서로의 處地를 理解하면서 사랑하는 사이로 잘 지내고 있다.(웃음)”

    - 워킹맘에 對한 配慮가 있었나.

    “시티은행도 그랬고, 유안타證權에도 女性 任職員이 많은 便이다. 그만큼 女性人力을 重視하는 文化가 있고, 出産休暇와 育兒休職 等 워킹맘을 配慮하는 文化가 定着돼 있다. 우리나라 企業들도 過去에 비해 워킹맘을 配慮하는 認識과 文化가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 女性人力이 出産과 育兒에 拘礙하지 않고 能力을 發揮할 수 있도록 配慮하는 會社가 좋은 會社라는 認識이 더 많이 擴散됐으면 한다.”

    그가 ‘살아온 履歷’에서 그가 ‘只今 하고 있는 일’로 話題를 바꿨다.

    - 유안타證權은 國內 證券社와 比較해 어떤 點에서 强點이 있나.

    “유안타證權은 홍콩, 베트남, 泰國 等 유안타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活用해 現地에서 直接 作成한 아시아 리서치 資料와 아시아 推薦 種目을 提供한다.”

    - 유안타證權과 유안타그룹 사이에 協業 事例가 있나.

    “韓國과 臺灣 유안타證權 애널리스트들이 함께 參與해 臺灣 株式 投資指針書人 ‘어서와 臺灣은 처음이지?’와 臺灣 株式 가이드북 ‘Welcome To Taiwan’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10月에 臺灣 株式 去來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臺灣 유안타證權 리서치 法人 YSIC(Yuanta Securities Investment Consulting) 애널리스트들이 쓴 市況과 企業·産業 리포트 等 다양한 分析 資料도 案內하고 있다.”

    유안타證權은 臺灣 現地 리서치 네트워크를 活用해 最適의 포트폴리오를 構成해 投資하는 ‘We Know 臺灣 塔티어株式랩’ 商品을 出市했다. 臺灣 證市는 글로벌 1位 半導體 파운드리 業體인 TSMC와 글로벌 1位 外注半導體패키지 業體 ASE테크, 글로벌 4位 半導體 設計業體 미디어텍 等이 證市를 이끌고 있고, 지난 10年間 平均 4.2%의 全 世界에서 가장 높은 配當收益率을 記錄, 海外 投資者들이 새롭게 注目하는 市場이다.

    - 유안타證權이 올해 모처럼 株主 配當을 實施했다.

    “2012年 以後 10年 만이다. 유안타그룹에서 2014年 東洋證券을 引受한 以後 實績 改善이 꾸준히 이뤄졌고, 지난해 最高 實績을 記錄한 德이다. 大株主께서 ‘(株主들께서) 오래 기다리고 많이 참아주셨다’며 앞으로도 株主 親和 政策을 펴겠다고 强調하셨다.”

    맞춤型 投資 情報 提供하는 데 重點

    - 지난해 最高 實績을 記錄한 背景은 뭔가.

    “리테일에서 쌓은 傳統的 競爭力에 궈밍쩡 代表의 IB 强化 方針이 結合하면서 史上 最高 實績으로 이어졌다. 궈 代表는 ‘한 바구니에 鷄卵을 담지 않는다’는 投資 原則을 會社 運營에도 그대로 適用하고 있다. 리테일과 IB(investment bank), PF(project financing)는 勿論 세일즈 앤드 트레이딩 等 여러 바퀴를 잘 굴려 收益을 增大하는 戰略을 取하고 있다.”

    - 리테일 部門에서는 어떤 競爭力을 갖추고 있나.

    “優秀한 營業 人力과 좋은 金融商品이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 特히 公募株 關聯 商品에 對한 顧客의 反應이 뜨거웠다.”

    - 最近 證券業界는 無料 手數料를 앞세워 顧客 誘致 競爭을 한창 벌이고 있다.

    “온라인 基盤의 젊은 顧客을 誘致하려는 것인데, 우리는 無料 手數料 政策을 實施하지 않고 있다. 無料 手數料 政策으로 市場占有率을 多少 높일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는 우리 會社의 政策 方向과는 맞지 않다. 手數料를 조금 내더라도 良質의 分析 報告書를 願하는 顧客들에게 맞춤型 投資 情報를 提供하는 데 더 重點을 둘 計劃이다.”

    - 올 下半期 證市는 어떻게 展望하나.

    “글로벌 經濟의 實物指標가 어느 程度 回復하느냐에 달렸다. 特히 美國 聯邦準備制度理事會(聯準)의 政策 變化가 證市에 影響을 줄 可能性이 크다. 코로나 백신 普及에 따른 經濟活動 再開에 對한 期待感이 肯定的인 시그널이라면 聯準의 流動性 縮小 可能性은 否定的 要素다. 下半期에는 肯定과 否定 要素가 衝突하면서 證市의 上昇 彈力과 에너지가 漸次 鈍化될 可能性이 있다.”

    - 어떤 投資 戰略을 取하는 게 좋을까.

    “長期 方向性에 依存한 成長株 戰略이나 原資材 等 有關 價格 指標 모멘텀에 敏感하게 反應하는 價値株 戰略 모두 有意性이 떨어질 수 있다. 그 때문에 短期 實績을 보면서 業種 投資 戰略에 變化를 꾀하는 것이 必要한 時點이다.”

    - 下半期 有望한 業種을 꼽는다면.

    “호텔/레저, 化粧品, 纖維/衣服 같은 리오프닝 關聯 業種과 安定的 投資 收益을 얻을 수 있는 高配當株 投資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種目別 內在價値와 現 株價의 反映 水準은 考慮할 必要가 있다.”

    #經斷女 #유안타證權 #經營戰略本部長 #異常은 #新東亞



    구자홍 기자

    구자홍 記者

    ‘只今’ ‘여기’ ‘우리’에게 必要한 콘텐츠가 무엇인지,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智慧를 나눠주세요. 第 이메일은 jhkoo@donga.com입니다. 世上이 必要로 하고, 世上에 도움 되는 콘텐츠로 報答하겠습니다. 感謝합니다.

    李俊錫 김재섭 천하람 金鎔泰는 ‘먼저 온’ 保守의 未來

    相爭을 相生으로 바꾸는 魔法, ‘블루오션 戰略’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