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世界 3大 ‘메가 이벤트’

• 中國, 2010年 ‘상하이 엑스포’ 開催 後 G2 急浮上

• 2023年 開催地 選定 앞두고 글로벌 角逐戰 本格化

• 43兆 원 生産誘發 效果…釜?울?경 經濟 再跳躍 機會

• “韓 未來 생각하면 首都圈 外 發展軸 追加 必要”

• “民官이 協力하면 充分히 勝算 있다”

• 自由의 價値 지켜낸 都市, ‘大陸-海洋文明 交叉點’ 釜山

釜山市가 ‘2030 월드엑스포’ 開催를 目標로 本格 誘致 活動을 始作했다. 朴亨埈 釜山市長은 23日 午前 10時 30分(現地時間, 韓國時間은 午後 5時 30分) 프랑스 파리에 있는 國際博覽會機構(BIE)를 訪問해 誘致 申請書를 提出했다. 2030 釜山 월드엑스포 主題는 '世界의 大轉換, 더 나은 未來를 向한 航海'(Transforming our world, Navigating toward a better future).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과 氣候·環境 危機 等 人類가 直面한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大轉換이 必要하다는 認識에서 비롯됐다. 出國 前 釜山市廳 執務室에서 ‘신동아’와 만난 朴 市長은 “월드엑스포는 釜山을 넘어 大韓民國 全體의 未來를 左右할 수 있는 매우 重要한 이벤트”라며 “誘致에 반드시 成功하도록 最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BIE는 2023年 11月에 ‘2030 월드엑스포’ 開催地를 確定 發表한다.

월드컵?올림픽과 어깨 나란히 하는 世界 3代 메가 이벤트

엑스포는 人類의 成就와 未來 비전을 展示하는 國際 行事다. 크게 ‘登錄 엑스포’와 ‘認定 엑스포’로 나뉜다. 登錄 엑스포는 5年에 한 番, 最長 6個月에 걸쳐 열린다. 開催都市가 行事 敷地를 提供하고, 參加國이 自費를 들여 展示館을 짓는 게 特徵으로, 2030 釜山엑스포가 이에 該當한다. 朴 市長은 “엑스포 展示館은 自國의 技術力과 文化的 優秀性 等을 世界에 알리는 舞臺”라며 “이 때문에 參加國들이 莫大한 費用과 努力을 들여 最高 水準의 建築 美學을 具現한다”고 紹介했다.

反面 ‘認定 엑스포’는 登錄 엑스포가 열리는 사이에 非定期的으로 열린다. 개최국이 展示館을 지어 參加國에 無償 提供하는 方式으로 進行된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1993 대전엑스포, 2012 麗水엑스포는 모두 認定 엑스포였다. 釜山이 2030 월드엑스포를 誘致할 境遇, 우리나라 最初의 登錄엑스포 開催地가 된다. 다음은 朴 市長과의 一問一答.

韓國 最初의 登錄 엑스포 誘致 挑戰

-2030年 釜山에서 엑스포를 開催해야 하는 理由가 뭔가.

“登錄 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世界에서 가장 큰 國際 行事로 꼽힌다. 이 가운데 經濟效果가 가장 큰 건 登錄 엑스포다. 中國 상하이는 2010年 엑스포 開催 後 完全히 새로운 都市로 탈바꿈했다. 釜山도 그렇게 될 수 있다. 加德島空港 建設, 北港再開發, 第2센텀 造成 等 現在 釜山이 推進하는 各種 프로젝트와 엑스포를 連繫하면 釜山, 나아가 우리나라 南部圈 全體가 回生하는 契機를 마련할 수 있다. 이것은 釜山뿐 아니라 大韓民國의 未來를 左右할 수 있는 宏壯히 重要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

-2030 월드엑스포 開催에 大韓民國의 未來가 달려 있다고 보는 理由는 뭔가.

“現在 우리나라의 發展軸은 首都圈 하나밖에 없다. 大韓民國 程度의 經濟 規模를 가진 나라라면 發展軸이 적어도 두 個는 있어야 한다. 日本을 보면 도쿄軸 外에 오사카軸, 나고야軸 等이 있다. 中國도 베이징, 상하이 等 여러 都市가 各各 發展의 中心 구실을 한다. 韓國도 새로운 發展軸을 마련해야 할 때다.”



-2030 釜山엑스포가 그 契機가 될 수 있다고 보나.

“勿論이다. 只今까지 政治權은 選擧철이 되면 票를 얻고자 ‘어느 地域에 뭘 해주겠다’는 式의 公約을 發表하곤 했다. 이제는 이 段階를 뛰어넘어야 한다. 現在 있는 ‘떡’을 나눌 게 아니라, 首都圈 外 地域에서도 直接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 2030年 釜山에서 엑스포가 열리면 떡시루가 우리나라에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

-具體的으로 說明해 달라.

“2030年쯤 되면 北極航路가 具體化한다. 北極航路는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最短距離로 갈 수 있는 海上 運送로다. 釜山은 北極航路의 起點이 될 수 있는 都市다. 이 地域 어느 都市보다 地政學的 位置가 좋다. 現在 많은 사람이 加德島空港의 經濟性에 對해 懷疑的 態度를 보이는데, 加德島空港은 旅客空港이면서 同時에 물類허브空港으로 企劃하고 있다. 이미 釜山엔 世界 2位의 換積港灣도 있다. 여기에 航空과 鐵道가 더해지고, 2030 釜山엑스포를 통해 釜山의 地政學的 利點이 世界에 널리 알려지면 釜山은 世界 物流의 中心이 될 수 있다. 그러면 大韓民國에 發展軸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같은 國際都市가 있으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럴 境遇 經濟 效果는 單純히 釜山에만 머물지 않는다. 釜山, 蔚山, 慶南을 넘어 大邱慶北, 나아가 湖南圈까지 連結하는 새로운 發展軸이 만들어질 거라고 본다.”

“民官이 協力하면 充分히 勝算 있다”

-釜山의 開催 可能性은 어떻게 보나.

“充分히 勝算이 있다. 우리나라는 1988年 서울올림픽과 2020年 월드컵을 成功的으로 치렀다. 또 글로벌 通常네트워크가 잘 形成돼 있다. 現在 BIE 169個 會員國이 各各 한 票씩 行使해 開催都市를 定한다. 우리 政府가 가진 外交 力量에 글로벌 企業의 支援이 더해지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래서 釜山市長 就任 뒤 主要企業 關係者를 거의 다 만났다. 엑스포 開催가 우리 經濟에 미칠 肯定的 影響을 紹介하며 誘致 協助를 要請했다.”

-成果가 있었나.

“그렇다. 國內 5大 그룹(三星·現代車·SK·LG·롯데) 總帥 全員이 ‘2030 釜山월드엑스포 誘致委員會’ 副委員長을 맡는다. 또 企業別로 各各 弘報專門家를 誘致委員會에 派遣하기로 約束했다. 엑스포 開催地가 되려면 그 都市가 가진 哲學과 價値, 비전을 世界에 잘 알리는 게 重要하다. 市民들이 應援하고, 政府와 地自體, 글로벌 5大그룹 弘報專門家들이 함께 나서면 充分히 우리의 眞情性을 알릴 수 있다고 본다.”

朴 市長은 4月 市長 就任 以後 靑瓦臺와 國務總理室, 政府 部處 等을 公式?非公式的으로 訪問해 엑스포 誘致 支援을 要請한 것으로 알려졌다. 登錄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世界 3代 메가 이벤트로 손꼽히는데, 朴 市長 말처럼 登錄 엑스포는 行使 期間(6個月)李 길어 經濟 誘發 效果가 매우 큰 것으로 評價받는다. 登錄 엑스포를 誘致하면 總 200餘 國家에서 5000餘萬 名 以上이 參加할 것으로 알려졌다. 43兆 원의 生産誘發과 18兆 원의 附加價値가 誘發되고, 또 50萬 名 以上 就業誘發 效果도 나타날 것으로 展望된다. 여기에 釜蔚慶이 對備하는 4次産業 關聯해 新再生에너지와 모빌리티, 바이오 産業, 宇宙航空 産業의 글로벌 데뷔 舞臺가 될 것으로 期待된다.

한便 지난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餘波로 한 次例 延期된 월드엑스포는 올해 10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다. 2025年 開催地는 日本 오사카多. 2030 엑스포 開催地 選定을 위해 釜山은 지난 4月 申請書를 낸 러시아 모스크바를 비롯해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等과 競爭을 펼칠 것으로 展望된다. 앞서 政府는 2019年에 ‘2030 월드엑스포 誘致’를 ‘國家事業’으로 確定해 釜山市에 힘을 실었다. 그해 11月 汎政府誘致企劃團이 出帆했고, 유명희 産業資源通商部 通商交涉本部長이 團長을 맡고 있다. 柳 本部長은 朴 市長과 함께 프랑스 파리를 訪問 中이다.

-朴 市場이 생각하는 釜山의 强點은 뭔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먼저 釜山은 6·25 戰爭 當時 世界 25個國이 힘을 합쳐 自由의 價値를 지켜낸 都市다. 國際社會가 오늘날 大韓民國의 奇跡을 만들었다면, 그 起點은 釜山이었다. 그래서 釜山은 自由의 價値에 基盤을 두고 文明의 새로운 方向을 提示할 수 있는 歷史的 正體性을 갖고 있다고 본다. 또 釜山은 大陸文明과 海洋文明의 交叉點에 있는 宏壯히 力動的인 都市다. 自然的 아름다움과 文化的 힘을 兼備하고 있다. 各種 國際行事를 成功的으로 치른 力量을 갖고 있고, 現在 마이스(MICE) 컨벤션 中心 都市로 成長하고 있다. 北港 開發을 통해 엑스포를 完全히 새로운 땅에서 열 수 있는 것도 釜山의 强點이다. 앞으로 釜山의 남다른 競爭力을 世界에 알릴 戰略을 세우고, 그것을 잘 ‘브랜딩’하는 데 最善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釜山 市民과 우리 國民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해 달라.

“2030 登錄 엑스포를 誘致하려면 市民들의 關心과 協助가 매우 重要하다. 엑스포는 單純한 國際行事가 아니다. 大韓民國 國家發展戰略에 決定的 寄與를 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하고 많이 應援해주시면 좋겠다. 政治權에도 한 말씀 드리면, 엑스포 誘致는 國家事業이다. 釜山만의 일이 아니다. 來年 大選을 앞두고 國家 經營 方向을 論議할 때 釜山, 南部圈, 엑스포 얘기가 빠지면 안 된다고 본다. 우리 國民들은 向後 大選 候補나 各 政黨이 엑스포를 어떻게 認識하는지 눈여겨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