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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某히吐’ 부럽지 않은 ‘보드카 우롱차’ 만들기 [김민경 ‘맛 이야기’]|新東亞

‘몰디브 某히吐’ 부럽지 않은 ‘보드카 우롱차’ 만들기 [김민경 ‘맛 이야기’]

  • 글?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mingaemi@gmail.com

    入力 2021-07-03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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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 넘어 ‘音波音波’부터 배워 겨우 헤엄치기에 익숙해지던 지난 겨울,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으로 인해 水泳場이 門을 닫았다. 몇 달이면 지나갈 줄 알았던 바이러스 餘波는 只今까지도 面前에서 우리를 괴롭히지만 여러 措置와 守則 變更을 거쳐 多幸히 다시 水泳場을 利用할 수 있게 됐다.

    더위 德에 쉬어가는 여름날을 爲한 茶 飮料

    오랜만에 아침 6時께 일어나 水泳場에 갔다. 1年 半이나 헤엄을 잊고 지낸 내가 다시 물에 뜨기나 할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고맙게도 몸은 잊지 않고 있었다. 단 片道 25m, 往復 50m의 距離가 昨年 겨울보다 몇 倍는 길게 다가왔다.

    땅에서의 25m는 한 발로 뛰어도 웃으며 갈 수 있는 距離다. 물속에서는 다르다. 숨이 차는 瞬間 한쪽 壁에 到着하면 이제 그만 발을 땅에 내리고 싶어진다. 팔 한 쪽, 다리 하나도 더 以上 휘저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눈을 질끈 감고, 一旦 壁을 차고 다시 ‘길’을 나서면 어떻게든 到着하게 된다. 2021年이 내게 그랬던 것 같다. 每달, 每週, 每日을 눈 질끈 감고 出發과 到着을 反復하니 어느새 6個月을 달려와 여름에 서 있다. 여름은 ‘더위에 힘들라’고 있는 季節이 아니라 ‘더위 德에 쉬라’고 있는 때다.

    여름 休息에 꼭 곁들이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골라 보면 ‘車(tea)’가 떠오른다. 봄의 勞困함을 깨우고, 가을의 스산함을 달래고, 겨울의 冷氣를 밀어내는 車도 좋지만 한여름의 寂寞하고 나른한 瞬間에 마시는 茶 또한 남다르다. 차 그 自體를 즐기는 것은 勿論 좋다. 茶라는 바탕에 다양한 材料를 섞어 즐기는 ‘茶 飮料’의 즐거움도 따로 있다.

    집에서 만드는 簡便 밀크티 레시피

    진하게 우린 우롱차에 시원한 우유를 부어 만드는 ‘우롱 밀크티’(왼쪽). 불그스름하면서 맑고 시원한 색이 아름다운 ‘다즐링 소이 밀크티’.

    津하게 우린 우롱차에 시원한 牛乳를 부어 만드는 ‘愚弄 밀크티’(왼쪽). 불그스름하면서 맑고 시원한 色이 아름다운 ‘다즐링 所以 밀크티’.

    津하게 우린 車에 牛乳를 섞어 마시는 ‘밀크티’는 모두에게 사랑 받는 古典 茶 飮料다.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綠茶 같은 맛이 나되 더 부드러운 ‘우롱차’를 求해 뜨겁고 津하게 내린다. 큰 琉璃盞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시원한 牛乳를 붓는다. 여기에 우린 茶를 사르르 붓는다. 茶는 牛乳보다 가벼워 위쪽에 뜨며, 천천히 牛乳와 섞여 간다. 그림 같은 그 風景을 바라보는 일조차 즐겁다. 牛乳를 섞은 우롱차는 딸기 시럽과 잘 어울린다.



    豆乳로 밀크티를 만들고 싶을 때는 紅茶 種類인 다즐링이 좋다. 다즐링은 봄, 여름, 가을에 收穫한다. 때에 따라 風味가 다르다. 여름에 딴 次에서는 迫力 넘치고 津한 맛이 우러나니 豆乳, 아몬드 밀크 等과 섞어 밀크티로 즐기려면 여름(Second Flush) 다즐링을 찾아보자. 불그스름하면서 맑고 시원한 色이 참 아름답다.

    다즐링은 새콤한 과일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여름橘, 라임, 오렌지, 레몬 等을 準備해 작고 얇게 썬다. 盞에 얼음과 과일을 번갈아 넣고 다즐링을 부어 마신다. 이때 과일을 작게 잘라 넣을수록 汁과 香이 次에 잘 우러나 한결 맛이 좋아진다.

    유리잔에 오렌지 조각과 얼음을 채우고, 차갑게 식힌 철관음 차와 탄산수를 부어 만든 ‘오렌지 철관음 스쿼시’.

    琉璃盞에 오렌지 조각과 얼음을 채우고, 차갑게 식힌 鐵觀音 車와 炭酸水를 부어 만든 ‘오렌지 鐵觀音 스쿼시’.

    복숭아香이 나는 溫和한 次 ‘鐵觀音’엔 산뜻한 시트러스類 과일을 곁들이子. 盞에 얇고 작게 썬 오렌지 조각과 얼음을 번갈아가며 가득 채우고, 차갑게 식힌 鐵觀音 車와 炭酸水를 함께 부어 시원하게 즐긴다. 여름 과일의 複合的인 香, 오렌지의 산뜻한 맛, 炭酸이 어우러져 개운함과 싱그러움을 한꺼번에 마실 수 있다.

    熱帶夜 잊게 해줄 車와 술의 만남

    꽁꽁 얼린 수박을 빙수처럼 간 뒤 재스민차를 부어 만든 ‘수박 눈꽃빙수 재스민’(왼쪽). 재스민차에 매실주를 조금 더하고 얼음 동동 띄워 만든 ‘재스민 매실주’.

    꽁꽁 얼린 수박을 氷水처럼 간 뒤 재스민茶를 부어 만든 ‘수박 눈꽃氷水 재스민’(왼쪽). 재스민車에 梅實酒를 조금 더하고 얼음 동동 띄워 만든 ‘재스민 梅實酒’.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흔들어 깨우고 싶다면 민트와 재스민車를 活用한다. 민트 잎 한 줌에 雪糖을 한 작은 술 程度 넣고 으깬다. 알코올 飮料 모히吐를 만드는 過程과 비슷하다. 여기에 키위 한 個를 통째로 넣고 골고루 으깬다. 盞에 으깬 키위와 민트 잎을 담고 얼음과 재스민茶를 채워 마신다. 민트 香이 가슴 깊이 淸明한 바람을 불어 넣어주고, 키위의 새콤달콤한 맛은 향긋한 재스민車와 어우러져 입을 즐겁게 한다.

    우롱차度 靑葡萄, 레몬汁과 섞어 곱게 갈아 얼음을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좀 더 시원하게 즐기고 싶다면 靑葡萄를 꽁꽁 얼려 우롱차, 레몬汁을 넣고 ‘슬러시’처럼 갈아낸다. 수박을 꽁꽁 얼려 氷水처럼 간 뒤 재스민茶를 조금씩 부어 즐겨도 좋다. 오렌지汁으로 氷水를 만들었다면 얼그레이를 곁들이면 된다.
    과일 自體를 먹는 茶 飮料도 있다. 화이트 와인과 雪糖을 2:1 比率로 準備한다. 와인을 살짝 끓여 알코올을 날린 뒤 따뜻할 때 雪糖을 넣어 녹인다. 이렇게 만든 화이트 와인 시럽에 수박, 키위, 謝過, 망고, 키위 等 各種 과일을 작게 잘라 담가서 절인다. 이 과일을 盞에 넣고, 粒子가 고운 얼음과 우롱차(特히 東邦美人 車라면 좋겠다)를 넣어 마시면 좋다. 해질 무렵이라면 여기에 보드카나 陣을 살짝 섞어 마시는 것도 좋은 方法이다. 잠들지 못하는 더운 밤에는 재스민車를 津하게 憂慮 梅實酒 조금, 얼음 동동 띄워 한 손에 들고 좋은 冊, 재미난 映畫 한 篇 보는 것도 좋겠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日常, 끝날 것 같지 않은 傳染病 틈바구니일지라도 ‘車 한 盞’ 程度는 누릴 틈이 分明 있다. 只今 5分 멈춘다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니 只今, 여기 잠깐 앉아 茶 한 盞 해요.

    #홈카페 #다즐링 #재스민 #밀크티 #新東亞

    寫眞 ?‘車로 만드는 카페 飮料’ 팬앤펜出版社ⓒ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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