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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手 至尊은 나야 나!”|週刊東亞

週刊東亞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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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手 至尊은 나야 나!”

韓華 류현진 vs 起亞 윤석민 맞對決 想像만 해도 즐거워

  • 김도헌 스포츠동아 記者 dohoney@donga.com

    入力 2012-05-29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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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 지존은 나야 나!”
    2012 韓國 프로野球가 페넌트레이스 史上 첫 700萬 觀衆을 向해 잰걸음을 繼續하고 있다. 이番 시즌 座席 占有率은 80%(昨年 65.7%)에 肉薄해 지난해 美國 메이저리그(69.9%)와 日本 프로野球(65.9%) 水準을 훌쩍 넘어섰다. 이런 速度라면 800萬 觀衆도 可能하리라는 薔薇빛 展望까지 나온다.

    이 같은 興行 大박은 프로野球가 最近 數年間 國民스포츠로 確實히 자리매김한 데다 박찬호와 김태균(以上 한화), 李承燁(三星), 김병현(넥센) 等 많은 海外派 스타가 돌아온 影響이 크다. 여기에 더해 ‘大韓民國 에이스’ 자리를 놓고 다투는 韓華 류현진(25)과 KIA 윤석민(26) 두 投手의 뜨거운 自尊心 競爭이 野球팬을 끌어모으고 있다.

    첫해부터 頭角 vs 불펜에서 MVP로

    柳賢振과 윤석민은 8個 球團 投手 가운데 各各 왼손과 오른손을 代表하는 最高 投手로 꼽힌다. 하지만 프로 데뷔 後 成長過程에서는 적잖은 差異點을 보인다.

    류현진은 프로 데뷔 첫해이던 2006年 韓國 프로野球 史上 最初로 新人王과 最優秀選手(MVP)를 거머쥔 그야말로 ‘怪物 投手’다. 데뷔 첫해 18勝을 거뒀고, 지난해까지 6年 連續 두 자릿數 勝利를 따냈다. 2010年에는 個人 最高 防禦率 1.82를 記錄했다.



    류현진이 큰 어려움 없이 첫해부터 先發投手로 頭角을 나타낸 反面, 윤석민은 굴곡진 길을 걸었다. 2005年 프로 生活을 始作한 윤석민은 류현진이 新人王과 MVP를 席卷한 2006年 5勝6敗19세이브 9홀드 防禦率 2.28을 記錄하는 等 主로 불펜으로 活躍했다. 2007年이 돼서야 先發로 轉換했고, 그해 防禦率 3.78로 18敗를 거두며 시즌 最多 敗戰投手의 멍에를 쓰기도 했다. 아픔을 딛고 일어선 윤석민은 지난 시즌 17勝5敗 防禦率 2.45로 投手部門 4冠王을 차지하며 MVP에 올랐다. 柳賢振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最高 投手가 된 것이다.

    류현진의 피칭 폼은 “投手 敎本에 나올 수 있을 만큼 完璧하다”는 評價를 듣는다. ‘投手는 볼을 팔로 던지는 게 아니라 下體로 던진다’는 事實을 잘 보여주는 것. 下體의 完璧한 中心移動을 통해 볼을 最大限 끌고 나가 打者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뿌린다(release). 큰 키를 活用해 왼손으로 높은 곳에서 볼을 뿌리는 게 류현진의 强點이다.

    윤석민은 最上의 피칭 均衡을 자랑한다. 投手 體型으로는 조금 마른 便인데도 크게 힘을 들이지 않으면서 打者를 壓倒하는 것도 빼어난 均衡 感覺 德이다.

    投手의 基本은 直購다. 直球가 좋아야 變化球도 威力을 發揮한다. 柳賢振과 윤석민은 모두 時速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直球를 驅使한다. 류현진은 秒速과 從屬의 直購 拘束 差異가 平均 10.7km, 윤석민은 12.5km에 不過하다. 두 사람 손에서 나온 볼이 묵직하다는 證據다.

    두 사람에게는 서로 부러워하는 必殺技가 하나씩 있다. 류현진의 서클체인지업과 윤석민의 高速 슬라이더. 류현진의 서클체인지업은 直球와 똑같은 폼에서 나와 같은 軌跡으로 날아가지만 홈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진다. 떨어지는 角度가 銳利하다. 特히 走者가 있을 때 류현진이 마음먹고 던지는 서클체인지업은 他者 사이에서 “알고도 못 친다”는 말이 나올 程度다.

    윤석민의 高速 슬라이더는 右打者 基準으로 直球처럼 들어오다 밖으로 휘어나가는 軌跡을 보인다. 류현진이 直球와 똑같은 폼에서 서클체인지업을 던지는 것처럼 윤석민도 슬라이더를 던질 때 直球와 똑같은 폼으로 피칭한다. 윤석민의 슬라이더는 最高 拘束이 147km에 達해 他者에게 恐怖의 對象으로 通한다. 右腕 投手의 슬라이더는 大部分 左打者를 壓倒하기 힘들지만, 윤석민의 슬라이더는 다르다. 制球와 從屬이 좋아 左打者들이 더 어려워한다.

    柳賢振과 윤석민이 各各 자랑하는 主武器인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는 “눈을 감고 던져도 捕手 미트에 꽂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程度로 100%에 가까운 完成度를 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新種 슬라이더를 自身의 主武器 目錄에 追加했다. 2年 前쯤 슬라이더 그립을 배우고 그동안 間間이 使用했지만 本格的으로 던지기 始作한 건 올해부터다. 류현진의 新種 슬라이더는 一般 슬라이더와 다른 그립으로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中間 程度라고 볼 수 있다. 角이 컷보다 크고 슬라이더보다 작은데, 빨리 떨어지고 拘束도 빠르다.

    류현진이 6年 連續 두 자릿數 勝數를 따낸 것과 달리 윤석민은 2008年(14勝)과 지난해에만 10勝 以上을 마크했다. 꾸준하다는 點에서는 류현진이 윤석민보다 높은 點數를 받는다. 2007年 以後 로테이션을 지키며 登板한 回數나 이닝 消化 能力에서도 아직까지는 류현진이 앞선다. 特히 류현진은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他者를 適切히 相對하는 노하우를 지닌 反面, 윤석민은 起伏이 甚한 便이다. 5月 11日 두산과의 競技에서 1安打 완봉승을 거뒀으나 바로 다음 登板인 5月 17日 三星과의 競技에서 3이닝 6失點으로 敗戰 멍에를 쓴 게 좋은 例다.

    “투수 지존은 나야 나!”
    兩팀 監督 “굳이 避할 理由 없다”

    昨年과 올해 두 投手의 全體 成績을 놓고 보면 류현진 쪽으로 무게追加 기운다고 보기는 힘들다. 두 投手가 이제 優劣을 가리기 힘든 關係로 發展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슬라이더는 勿論 체인지업, 커브, 팜볼 等 多樣한 驅從에 能하다. 他者 사이에선 “윤석민이 100% 컨디션으로 던지면 柳賢振보다 훨씬 相對하기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2012年 韓國 프로野球 지존을 노리는 두 投手는 알게 모르게 善意의 競爭意識을 갖고 있다. 지난해 류현진이 不振한 가운데 MVP에 올랐던 윤석민은 “올해는 柳賢振과 正面勝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柳賢振도 “機會가 온다면 제대로 맞對決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7年 8月 26日 광주구장에서 選拔 맞對決을 딱 한 番 벌였다. 나란히 7이닝씩 던졌고 류현진이 1失點, 윤석민이 3失點을 했다. 그렇다고 류현진이 勝利한 건 아니다. KIA가 8回 한화 불펜을 공략하면서 逆轉勝을 거둬 두 投手 모두 勝敗와 無關했다.

    둘의 再對決을 苦待하는 理由는 2007年 當時 윤석민과 只今 윤석민의 位相이 顯著히 다르기 때문이다. 윤석민과 류현진, 둘의 眞正한 맞對決이 올 시즌 成事될 수 있을까. 多幸히 선동열 KIA 監督이나 限對話 한화 監督 모두 “굳이 避할 理由는 없다”고 말한다.

    2012年 支存 자리를 놓고 다투는 柳賢振과 윤석민 두 投手의 맞對決은 想像만으로도 즐겁다. 둘의 맞對決이 早晩間 成事되고, 過去 韓國 프로野球를 代表하던 라이벌 최동원-선동열의 ‘퍼펙트게임’처럼 팬들의 가슴에 永遠히 남을 名勝負를 펼쳐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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