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廣闊한 캐나다에 웬 묘지난?|週刊東亞

週刊東亞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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廣闊한 캐나다에 웬 묘지난?

大都市에는 餘裕 空間 없어 化粧이나 隣近 地域에 賣場

  • 밴쿠버=황용복 通信員 hyb430@hotmail.com

    入力 2012-05-29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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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활한 캐나다에 웬 묘지난?

    公園처럼 잘 가꾼 캐나다 밴쿠버 마운틴 뷰 市立墓地.

    캐나다 西部 都市 밴쿠버에서는 사람이 태어날 수 있고 平生 살 수도 있지만, 죽어서 묻힐 수는 없다. 公設과 社說을 통틀어 밴쿠버 市內 唯一한 墓域 ‘마운틴 뷰 市立墓地’(以下 市立墓地)가 1986年 飽和狀態에 이르러 묏자리 新規 分讓을 中斷했기 때문이다. 지난 26年間 이 都市에서 生을 마친 사람들의 遺骸는 隣近 地方自治團體로 옮겨졌다. 그곳에서 좁은 空間에 묻거나 化粧을 해야 했다. 廣大한 國土 面積을 자랑하는 캐나다지만 大都市에는 餘裕 空間이 絶對的으로 不足하다. 都心 땅값은 國土가 좁은 나라와 別般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올해부터 밴쿠버 市民에게도 市立墓地에 묻힐 機會가 조금씩 열리고 있다. 市 當局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낸 끝에 市立墓地에 若干의 追加 空間을 마련하고 分讓에 나선 것이다. 韓國 住宅市場 用語를 빌리자면 ‘共同墓地 리모델링’이다.

    밴쿠버 市의 共同墓地 리모델링

    追加 空間을 마련한 方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市立墓地 內 通行路를 再構成하고 樹木이 차지한 空間을 줄였다. 둘째는 旣存의 묏자리 中 오래前에 分讓됐으나 現在 비어 있는 곳을 還收했다. 밴쿠버가 자리한 브리티시컬럼비아 州의 州法에는 分讓한 뒤 50年 以上 使用하지 않은 共同墓地 묏자리는 還收해 再分讓할 수 있다는 規定이 있다. 밴쿠버 市 當局이 이 規定을 처음 適用한 것이다. 뒤늦게 빈 묏자리에 對한 所有權을 主張하는 사람과의 摩擦을 最少化하려고 市는 規定보다 긴 ‘70年 以上 未使用’을 還收 基準으로 삼았다.

    市立墓地는 總넓이가 106에이커(藥 43萬㎡)에 達하며, 1886年 共同墓域으로 指定된 以來 合掌者를 包含해 9萬餘 期에 約 14萬 위의 有害가 잠들어 있다. 밴쿠버 市內 한가운데 자리잡은 市立墓地는 造景을 잘해놓아 ‘公園’이라 해도 遜色이 없다. 實際 隣近 市民은 平素 散策 場所로도 利用한다.



    市立墓地는 처음 數十 年間은 分讓價가 워낙 쌌기 때문에 家族 單位로 여러 基의 묏자리를 한꺼번에 사두는 境遇가 많았다. 그러나 歲月이 지나 所有權者와 그 後孫이 흩어지면서 放置되는 묏자리가 늘어났다. 이런 곳이 還收 對象이다.

    勿論 詩는 還收에 앞서 公告를 통해 該當 묏자리의 所有權을 確認하는 節次를 거쳤고, 還收가 끝난 後에라도 所有權者가 나타나면 市立墓地 境內에 該當 묏자리와 價値가 같거나 더 높은 묏자리를 내줄 方針이다.

    市立墓地에서 이런 方法으로 確保한 묏자리는 150기며 이 가운데 10餘 氣는 이미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묏자리 還收는 앞으로도 繼續할 豫定인데, 市 當局은 追加로 1000期까지 確保 可能할 것으로 展望한다.

    광활한 캐나다에 웬 묘지난?

    國土가 넓은 캐나다도 都市 居住者는 죽어서 묻힐 空間이 거의 없다.

    묏자리 1基의 標準 規格은 가로 4피트, 세로 8피트로 1㎡가 될까 말까 한 空間이다. 하지만 分讓價는 稅金을 包含해 2萬6000달러(約 3000萬 원)에 達한다. 밴쿠버 市內의 웬만한 高級 住宅地보다 비싸다. 밴쿠버 市 隣近 地方自治團體의 묏자리 값도 이곳과 비슷하다. 1基의 標準 묏자리에 1位 또는 아래位 2層 合掌 方式으로 2位까지 安置가 許容된다.

    묏자리 값이 이렇게 비싸다 보니 市 當局도 賣場보다 化粧 後 遺骨을 市立墓地에 安置할 것을 勸한다. 市立墓地 境內에는 化粧 施設도 갖췄다. 化粧 後 納骨缸아리는 境內의 땅속에 묻을 수도 있고, ‘컬럼베리嚴’이라는 石造 收納帳의 한 칸에 安置할 수도 있다.

    市立墓地 境內에는 納骨缸아리를 安置하는 區域이 地下에 따로 指定돼 있다. 1位 또는 合掌으로 2位까지 缸아리를 함께 묻을 수 있는 空間의 값은 3000달러(藥 360萬 원) 안팎. 이 空間이 아니더라도 傳統 賣場用 묏자리 1基를 分讓받은 사람은 該當 空間의 땅속에 銃 8位分의 納骨缸아리를 安置하는 것이 許容된다.

    컬럼베리嚴 費用은 더 低廉해 1位만 安置하는 空間의 境遇 碑文을 새기는 費用 等을 包含해 1000달러(約 120萬 원) 未滿이다. 또 市立墓地 境內에서는 다양한 納骨缸아리를 展示 販賣한다. 이 中에는 歲月이 지나면 저절로 生(生)分解되는 親環境 製品도 있다.

    산 사람 稅金으로 죽은 사람 管理

    밴쿠버 市 當局은 都市 人口를 勘案할 때 앞으로 市立墓地에서 追加로 確保할 수 있는 賣場 空間이 턱없이 不足하다고 是認한다. 市內에 社說墓地가 들어설 可能性도 거의 없다. 밴쿠버 市民 中 一部는 世界 各地에서 移民 온 사람이 함께 사는 이 都市에서 이슬람敎徒 等 宗敎的, 文化的 理由로 賣場을 固執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이 空間을 讓步하는 것이 美德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묏자리 販賣 收入이 없었던 지난 20餘 年 間 市立墓地는 維持管理에 드는 莫大한 費用을 市 財政에서 補助받아야 했다. 죽은 사람의 痕跡을 保存하려고 산 사람이 稅金을 내는 꼴이다. 市立墓地 管理所長 글레 夏至즈는 “묏자리 分讓의 再開와 컬럼베리嚴 販賣를 통해 相當한 財政 健全性을 確保한 것이 이番 리모델링의 重要한 意味”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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