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비아 어린이 눈빛 잊지 못해요”|주간동아

週刊東亞 839

..

“잠비아 어린이 눈빛 잊지 못해요”

아프리카 後援 노래 ‘염소 4萬원’ 부르는 屋上달빛

  • 이혜민 記者 behappy@donga.com

    入力 2012-05-29 09:29:00

  • 글字크기 설정 닫기
    “잠비아 어린이 눈빛 잊지 못해요”
    天生 20代다. 5月 21日 서울 麻浦區 홍대 앞에 자리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事務室에서 만난 女性 듀오 屋上달빛(김윤주, 박세진·29). 이들은 他人의 視線쯤은 아랑곳없이, 흐트러진 모습이 寫眞記者에게 찍힐까봐 인터뷰 始作 前 全身거울에 몸을 붙인 채 아이라인을 그리고 파우더를 발랐다. 그러면서도 些少한 일에 까르르 웃으며 雰圍氣를 띄웠다. 이들이 詩人 尹東柱의 感性을 닮은 노래를 만드는 歌手가 맞나 싶어 눈을 비벼야 할 程度였다.

    이들을 만난 理由는 屋上달빛이 5月 中旬 미니앨범 ‘서로’를 發表하면서 올해 初 EBS,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잠비아 旅行을 다녀오며 느낀 생각을 노래 ‘염소 4萬원’에 풀어냈기 때문이다. 따뜻한 旋律의 이 노래는 ‘너희들은 염소가 얼만지 아니/ 몰라 몰라/ 아프리카에선 염소 한 마리/ 4萬 원이래 싸다/ 하루에 커피 한 盞 줄이면/ 한 달에 염소가 네 마리/ 아프리카에선 鹽素 德分에/ 學校 간단다/ 學校 보내자’라며 後援 活動을 督勵한다. 大衆歌手가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자는 노래를 만든 건 이番이 처음이다.

    “잠비아가 嬰兒死亡率이 世界에서 가장 높다고 해요. 마침 저희가 잠비아에 간 날도 한 아이가 배에 復讐가 차 世上을 떠났죠. 열한 살인데도 몸무게가 10kg밖에 안 되는 아이도 있었고, 너무 말라 손목에 飮料水甁 고리를 팔찌처럼 끼운 아이도 있었어요. 마침 잠비아 家庭의 自立을 도우려고 鹽素 보내기 運動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염소는 乾燥한 地域에서 적은 먹이만으로도 잘 자라는 家畜이거든요.”(김윤주)

    “잠비아에 가기 前 슬럼프가 있었어요. 屋上달빛 活動을 하며 쉴 새 없이 달리니까 에너지가 消盡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分에 넘치는 關心을 받는 것도 부담스럽고, 누군가의 忠告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어요. 하지만 地球 反對便에서 生死를 오가며 힙겹게 살아가는 親舊들을 보면서 反省했고, 다시금 音樂의 所重함을 느꼈죠.”(박세진)

    이름도 特異한 屋上달빛의 誕生 이야기는 2007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東亞방송藝術隊 映像音樂科에 入學한 스물네 살 同甲내기 김윤주, 박세진은 單짝親舊가 된다. 以後 2008年 ‘유재하 音樂競演大會’에서 奬勵賞을 받은 박세진과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音樂을 擔當하던 김윤주는 팀을 結成하고, 屋塔房 生活을 하면서 “屋上에서 달빛을 바라볼 때 느끼는 ‘아련함’을 曲에 表現하기로” 決心한다. 2010年 미니앨범 ‘屋塔라됴’로 데뷔하고 2011年 正規 1輯 ‘28’을 發表한 뒤 生活費를 벌려고 아르바이트를 轉轉한 經驗을 바탕으로 ‘수고했어, 오늘도’ ‘없는 게 메리트’ ‘하드코어 人生아’ 같은 曲을 만든다. 그리고 靑春의 아련함을 抒情的이면서도 밝게 풀어낸 노래로 屋上달빛은 男性 듀오 十센치(10cm)에 맞먹는 人氣를 누린다.



    屋上달빛은 ‘염소 4萬원’을 만든 뒤 ‘착한 밴드 이미지’를 갖게 돼 부담스럽다고 했다. 童謠 같은 밝은 느낌의 노래를 만들고 싶을 뿐인데 自身들을 그 틀에 맞춰 바라보는 것이 不便하다는 것. 이들은 “投票 督勵 콘서트를 하고, 慈善展示會를 여는 것을 延長線上에서 바라봐달라”고 말한다.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푸는 것이 우리가 音樂 하는 方式이에요. 이番에도 돕고 싶은 마음이 드니까 自然스레 만든 거예요. 事實 아프리카엔 저희보다 歌手 夏林 氏가 더 자주 다녀왔고, 그 아이들에 對한 노래도 더 많이 만들었어요. 다만 저희는 노래를 만들어 앨범에 실었다는 것뿐인데, 이렇게 照明받으니 낯이 뜨겁죠.”(박세진)

    “하지만 이 노래를 듣고 아프리카 아이들과 結緣했다는 消息을 들을 때면 監査하더라고요. 잠비아에서 作別 人事할 때 깡마른 아이들이 아름다운 和音을 넣어 ‘생큐 코리아 네버 포겟 有(韓國 고마워요. 決코 當身을 잊지 않겠어요)’라는 노래를 불러줬는데 그때 느꼈던 마음, 잊지 않고 살려고 해요.”(김윤주)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