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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連續 어퍼컷’ 尹, ‘跆拳道服’ 李… 大勢가 된 選擧 퍼포먼스|週刊東亞

週刊東亞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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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連續 어퍼컷’ 尹, ‘跆拳道服’ 李… 大勢가 된 選擧 퍼포먼스

플랫폼 擴散 容易한 액션 캠페인으로 選擧文化 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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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렬 記者

    display@donga.com

    入力 2022-02-25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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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발, 野球방망이가 이番 大選 遊說의 砲門을 열었다. 始作은 國民의힘 尹錫悅 候補였다. 尹 候補는 公式 選擧運動 첫날인 2月 15日 釜山 書面 遊說 現場에서 주먹을 위로 내지르는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該當 映像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等에서 話題가 되자 더불어民主黨(民主黨) 李在明 候補가 맞받았다. 2月 19日 全北 전주시 全北大 앞에서 “코로나19 째깐한 거 확 해불쳐버리겠다”고 말하며 발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이다. 주먹과 발이 나온 狀況이다. 國民의黨 安哲秀 候補는 野球방망이를 들고 세리머니 競爭에 參與했다. 安 候補는 2月 22日 故鄕 釜山에서 “마~ 고마해라”라며 野球방망이를 휘둘렀다.

    “政府에 어퍼컷 代身 날려주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월 22일 전북 군산시 군산공설시장 대선 유세 현장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하고 있다. [동아DB]

    國民의힘 尹錫悅 大選 候補가 2月 22日 全北 군산시 群山公設市場 大選 遊說 現場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로 和答하고 있다. [東亞DB]

    選擧에서 퍼포먼스의 重要性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尹 候補의 ‘어퍼컷 세리머니’가 興行에 成功하면서 그 背景에도 關心이 쏠린다. 國民의힘 選擧對策委員會(選對委)는 “尹 候補가 現場에서 卽興的으로 어퍼컷 세리머니를 考案했다”고 說明했지만 專門家들은 “企劃됐을 公算이 크다”고 본다. 윤혜미 이미지評論家는 “어퍼컷 세리머니는 尹 候補의 全體的인 選擧 戰略과 촘촘하게 連結됐다”고 診斷했다. 尹 評論家는 “主要 候補의 選擧 포스터를 比較해보면 尹 候補의 寫眞이 唯獨 下端部에 背馳돼 市民들이 내려다보게 돼 있다. 候補를 낮추는 戰略”이라고 말했다. 이어 “‘國民 아래에서 現 政府에 어퍼컷을 날리겠다’는 메시지를 企劃한 것으로 보인다”고 分析했다.

    新律 명지대 政治外交學科 敎授는 “競技가 좋지 않을 때는 復古風이 流行하기 마련이다. 코로나19로 힘든 渦中에 尹 候補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보고 거스 히딩크 前 蹴球監督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떠올리는 사람이 적잖을 것”이라고 말했다.

    專門家들은 “以前까지 力動的 세리머니나 퍼포먼스를 積極 活用한 政治人은 없었다”고 評價한다. 그間 TPO(時間·場所·狀況)에 맞는 服裝을 갖추거나 CF 같은 方式으로만 퍼포먼스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퍼포먼스를 積極 活用한 代表的 政治人으로는 金大中 前 大統領이 꼽히지만 遊說를 다니는 동안 TPO에 맞는 옷차림을 갖추는 程度였다. 金 前 大統領은 工場을 訪問할 때면 점퍼를 입고, 農家를 訪問할 때는 農夫 차림으로 다녔다. 밀짚帽子 等을 써 市民에게 親近하게 다가가려 努力하기도 했는데, 當時에는 新鮮하다는 印象을 줬다.

    盧武鉉 前 大統領 亦是 CF 等을 통해 普通 사람임을 積極 내세웠다. 2002年 大選을 앞두고 그는 기타를 直接 연주하며 民衆歌謠 ‘상록수’를 불렀다. 當時만 하더라도 大選 候補 하면 嚴格하고 眞摯한 이미지가 있었던 만큼, 이런 試圖는 큰 反響을 일으켰다.



    손가락을 利用해 象徵的인 제스처를 만든 事例도 여럿 있다. 김영삼 前 大統領은 엄지와 검指를 利用해 自身의 이름을 象徵하는 0, 3을 만들어 遊說에 活用했다. 數字 0과 3이 本人 이름과 發音이 같은 點을 活用한 弘報 技法이었다. 海外에서도 손을 利用한 퍼포먼스는 있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大統領의 ‘엄지 척’ 퍼포먼스가 有名하다. 마크롱은 39歲 나이에 프랑스 歷代 最年少 大統領이 됐다. 그는 遊說 期間은 勿論 大統領 當選 後에도 ‘젊은 大統領’이라는 點을 有權者에게 어필하고자 隨時로 엄지를 치켜세우는 엄지 척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文在寅 大統領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엄지 척 퍼포먼스를 해 많은 關心을 받았다.

    “過去에는 점잖음 要求됐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직능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발차기를 하고 있다. [동아DB]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大選 候補가 지난해 12月 23日 서울 永登浦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職能本部 出帆式에 參席해 발차기를 하고 있다. [東亞DB]

    過去 大選 遊說 現場에서는 松板 擊破, 발차기 等 力動的 퍼포먼스로 나아가는 境遇가 많지 않았다. 國家革命黨 許京寧 大選 候補가 ‘空中 扶養’ ‘無窮花 발차기’ 等을 해 오히려 “政治를 戱畫化하는 것 아니냐”는 批判만 받았다. 尹 評論家는 이 같은 變化에 對해 “過去 政治人에게는 점잖음이 要求됐지만 選擧文化가 漸次 젊어지고 있다. 特히 SNS 利用이 增加하면서 플랫폼 擴散이 有利한 各種 ‘액션 캠페인’에 對한 要求가 이어지고 있다”고 分析했다.

    實際로 尹 候補의 어퍼컷 세리머니는 SNS에서 ‘밈’으로 擴散하고 있다. “還甲에 드디어 適性을 찾았다” “大選 候補가 아니라 應援團長이 어울린다” 같은 反應이 잇따랐다. 尹 候補 亦是 한자리에서 어퍼컷을 ‘20連續’ 하는 等 期待에 副應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지원 國民의힘 選擧對策本部 常勤副代辯人은 “尹 候補의 어퍼컷은 政權交替를 熱望하는 有權者와 交感”이라며 “選擧 主人公인 國民을 위해 候補가 應援團長을 自處한 것”이라고 說明했다. 어퍼컷을 하는 尹 候補의 寫眞을 編輯해 만든 各種 ‘짤防’도 生成됐다.

    當初 尹 候補의 세리머니를 두고 “政治 報復을 그만두라”고 批判하던 민주당 側이 오히려 발차기 퍼포먼스로 反擊에 나선 것도 이 같은 輿論 흐름을 의식한 結果로 보인다. 當初 민주당 우상호 總括選對本部長은 “相對方 候補를 겨냥한 듯이 어퍼컷을 날리는 傲慢하고 無禮한 態度는 반드시 國民의 評價를 받는다”며 尹 候補를 批判했지만, 李 候補는 2月 20日 水原 遊說 現場에서 跆拳道服까지 갖춰 입고 松板을 擊破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專門家들은 이 候補 立場에서도 밑질 것이 없다고 分析한다. 신율 敎授는 “李 候補는 尹 候補의 어퍼컷 세리머니 反應이 나쁘지 않자 쫓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關心을 끄는 데 成功했으니 損害 본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申 敎授는 “政策 弘報 爲主의 選擧運動이 勿論 重要하지만, 候補 立場에서는 關心을 끌기 위해 여러 苦悶과 行動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現實”이라고 診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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