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場이 섰다. 選擧 때면 어김없이 열리는 ‘單一火葬(場)’이다. 單一火葬 단골 出戰 選手가 빠질 수 없다. 中道를 標榜하는 國民宜當 安哲秀 大選候補와 進步를 標榜하는 正義黨 沈想奵 大選候補다. 10年 以上 固定 出戰이다. 2012年 大選 때 두 候補 모두 事實上 單一化에 應해 完州夏至 못했다. 當時 沈 候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大選候補 支持를 宣言하며 中途 辭退했고, 安 候補는 單一化 協商 中 막판 辭退했다. 2017年 大選 때는 單一化에 不應하고 完走했다. 이番에는 어떨까. 應答하라 2022! 그들이 다시 選擇의 岐路에 섰다.

第3地帶歌 움직인다

뜻밖에 두 候補의 單一化 可能性이 擧論되고 있다. 12月 6日 두 候補는 電擊 會同을 가진 뒤 合意文을 發表했다. 合意文 內容은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 危機를 克服하는 大選이 돼야 한다. 둘째, 兩黨體制에 警鐘을 울리는 大選이 돼야 한다. 두 候補는 決選投票制 導入에 뜻을 같이하며 多黨制가 可能한 選擧制度 改革을 함께 해나갈 것이다. 셋째, 國民의 어려운 現實과 靑年의 不安한 未來에 答하는 大選이 돼야 한다.

合意文까지 냈지만 두 候補 모두 單一化에는 線을 그었다. 安 候補는 會同 直後 單一化 論議가 全혀 없었다고 否認했다. 沈 候補는 會同 다음 날인 12月 7日 “安 候補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서로 路線에 差異가 있고 支持 基盤도 差異가 있는데, 大選候補들이 그런 것을 無視하고 막 나가는 것도 國民이 支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單一化 論議를 할 料量이 아니라면, 두 候補는 왜 만났을까. 利害關係 接點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第3地帶에 드디어 機會가 왔다고 分析했다. 두 巨大 政黨 大選候補에 對한 好感도가 異例的으로 낮은 選擧다. 더불어民主黨(民主黨) 李在明 大選候補와 國民의힘 尹錫悅 大選候補 모두 各種 疑惑에 시달리고 있다. 短期間에 말끔하게 解消될 疑惑도 아니다. 두 候補와 달리 깨끗하다는 點을 持續的으로 强調해 共感을 이끌어낸다면 제3지대 候補에게도 意外의 機會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누구라도 할 법하다.

둘째, 第3地帶를 키워야 向後 機會를 지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大選과 달리 이番 大選은 두 巨大 政黨 中心으로 치러질 可能性이 높다. 選擧 構圖가 兩黨 政治로 回歸한 까닭이다. 安 候補의 새로운 政治 實驗 失敗도 重大 變數로 作用했다. 다시 불씨를 살려내지 못할 境遇 두 巨大 政黨의 熱誠 支持者들이 이끄는 대로 單一化에 應하지 않는다면 逆賊으로 몰리는 局面에 處할 수밖에 없다. 두 候補로서는 2012年 大選 惡夢이 再演되는 狀況이다.



可能性은 낮지만 檢察이나 高位公職者犯罪搜査處(公搜處)가 “法대로 處理”를 외치면서 李 候補와 尹 候補 모두 또는 한 名을 起訴한다면 機會의 門은 더 넓어진다. 이 境遇 第3地帶 候補가 單一化 協商 主導權을 갖게 되면서 單一化를 當하는 處地가 아닌, 單一化를 이끄는 地位에 오를 수도 있다. 沈 候補는 이미 밑자락을 깔고 나섰다. 正義黨 大選候補 競選 直後인 10月 13日 MBC 라디오 ‘김종배의 視線集中’과 인터뷰에서 沈 候補는 “이番 大選은 沈想奵으로 單一化를 해야 勝利할 수 있는 選擧라고 생각한다”며 “巨大 兩黨 中 늘 次惡의 選擇이 强要돼왔으며 그 次惡 選擇이 次惡의 政治를 낳았고 우리 社會를 過去에 묶어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安 候補도 다르지 않다. 그는 11月 2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大選 出馬를 決心한 理由는 單 하나, 내가 政權交替 主役이 되겠다는 것”이라며 “第1野黨 候補가 된 분이 讓步해준다면 壓倒的인 政權交替가 可能하다”고 말했다. 2012年 大選과 달라진 點은 安 候補가 保守政黨 大選候補와 單一化를 于先 考慮 中이라는 것이다.

李·尹에게 沈·安은?

민주당과 國民의힘 立場에서 두 候補는 어떤 存在일까. 반드시 單一化를 해야 할 對象일까. 可能性은 半半이다. 李 候補와 尹 候補가 選擧 막판 誤差範圍 內 接戰을 벌일 境遇 當然히 單一化 可能性은 높아진다. 反面 둘 中 누군가가 誤差範圍 밖에서 壓勝하는 構圖로 흘러간다면 앞서나가는 候補는 單一化에 戀戀하지 않을 것이다. 敗色이 짙은 候補는 單一化라도 성사시키려 애쓸 테지만 말이다.

選擧 때면 關心 對象으로 浮上하는 藥房의 甘草 單一化는 大勢에 얼마나 影響을 미칠까. 結果를 놓고 보면 只今까지는 影響을 미치지 못한 듯하다. 2012年 大選 當時 沈想奵 候補에 이어 安哲秀 候補까지 辭退하는 方式으로 힘을 실어줬지만 文在寅 候補는 敗北했다. 2017年 大選 때는 두 候補 모두 完走하는 바람에 進步 票心이 分裂했고 中道 票心마저 確保하지 못했지만, 文在寅 候補가 勝利했다.

몇 가지 變數를 考慮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2012年 大選 當時 安 候補는 辭退 方式으로 讓步했지만, 選擧運動에는 同參하지 않고 海外로 떠나버림으로써 單一化 效果를 半減시켰다. 2017年 大選은 朴槿惠 前 大統領 彈劾 바람이 거셀 때였고 中道政治에 對한 期待感이 살아 있었다. 保守 陣營도 바른政黨 創黨과 劉承旼 候補 出馬 等으로 票心이 갈린 狀態였다.

두 候補는 이番 會同에서 決選投票制 導入에 合意했다. 여기에도 노림數가 있다. 41.08% 支持率로 執權에 成功한 文在寅 大統領의 境遇를 더는 許容하지 않겠다는 意志를 表明한 것이다. ‘憲法 專門家’들의 意見이 갈리지만 大統領 選擧制 變化를 위해서는 改憲이 必要하다는 指摘이 衆論이다. 當場 20代 大選에서 選擧制 變更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