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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口 減少하면 不動産市場 崩壞? 現實은 豫想과 딴판이다|주간동아

週刊東亞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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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口 減少하면 不動産市場 崩壞? 現實은 豫想과 딴판이다

[홍춘욱의 投資노트] 日 人口 줄어도 大都市 집값 올라… 都市 蕃盛·地方 消滅 兩極化

  • 홍춘욱 이코노미스트·經營學 博士

    入力 2021-12-1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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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에서는 低出産과 人口 減少가 經濟에 미치는 影響을 살펴봤는데, 이番에는 資産市場에 가져올 影響을 點檢해보자. 一旦 株式市場부터 살펴보면 우리나라 株式市場은 ‘輸出의 函數’라는 點을 記憶할 必要가 있다. ‘그래프1’에 나타나는 것처럼 韓國 株式市場은 輸出이 잘될 때 上昇하고 輸出이 不振할 때 下落하는 모습을 보인다. 7月을 고비로 綜合株價指數(KOSPI)가 弱勢를 보이는 것도 輸出 增加率이 5月을 起點(+45.6%)으로 彈力이 鈍化된 影響이 크다.

    低出産 衝擊에서 自由로운 株式市場

    이런 現象이 나타나는 가장 直接的 要因은 輸出이 韓國 企業 實績에 決定的 影響을 미치는 데 있다. 그리고 不振한 輸出은 글로벌 投資者의 韓國株式 純買收 强度를 떨어뜨리곤 한다. 韓國 輸出은 ‘炭鑛의 카나리아’처럼 글로벌 景氣 動向을 보여주는 核心 指標로 看做돼 外國人 投資者의 關心을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重要한 輸出 變動을 觸發하는 것은 先進國 消費者의 嗜好 變化다. 2008年이나 2020年 봄처럼 消費者들이 未來를 悲觀하고 貯蓄을 늘리기로 決定할 때 韓國 輸出은 急激히 減少한다. 反對로 2010年이나 2021年처럼 未來를 樂觀하고 消費를 늘리기 始作하면 韓國 輸出은 歷代級 好況을 누리곤 한다. 이런 現象은 ‘供給사슬網의 채찍 效果’에 依해 나타나는데, 簡單하게 說明하면 消費者들의 些少한 記號 變化가 供給사슬網 끝에 位置한 企業에 큰 影響을 미치는 現象을 뜻한다. 筆者를 비롯한 金融市場 參加者들이 끊임없이 美國 經濟指標, 特히 雇傭 및 消費 統計에 關心을 기울이는 理由가 여기 있다. 따라서 株式市場은 低出産 및 人口 減少 衝擊에서 相對的으로 자유롭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不動産市場은 어떨까. 直觀的으로 본다면 人口가 減少하는 過程에서 住宅이 남아도는 그림이 그려진다. 그러나 우리보다 먼저 人口가 減少한 日本 事例는 이런 豫想과 딴판이다. ‘그래프2’에 나타난 것처럼 도쿄와 오사카 等 大都市 맨션(以下 아파트) 價格은 1990年代 初盤 水準을 回復한 狀態다. 全國 單位 土地 價格 흐름은 全혀 다르다. 全國 土地 價格은 1992年 以後 2017年까지 繼續 떨어졌고 2018~2019年 잠깐 反騰한 後 2020年부터 다시 下落하고 있다. 大都市 아파트 價格과 全國 土地 價格 사이에 큰 乖離가 있는 셈이다.

    이런 現象이 나타낸 데는 여러 理由가 있지만, 2000年代 初盤 始作된 고이즈미 준이치로 政府의 改革이 큰 役割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政府는 “構造改革을 하지 않으면 日本 經濟의 再生은 없다”고 宣言한 後 政府組織 改編과 함께 勞動市場 構造를 바꾸기 始作했다(얀베 유키오, ‘日本 經濟 30年史’, 2020, 121쪽). 이때 雇傭 安定을 保障하던 이른바 ‘終身雇傭’ 시스템이 解體되고 ‘블랙企業’으로 불리는 企業이 大擧 出現했다. 블랙企業은 고이즈미 政府의 勞動市場 改革을 利用해 인턴으로 採用한 後 一定 期間이 지나면 解雇하는 式으로 勤勞者를 搾取하는 企業을 뜻한다(곤노 하루키, ‘블랙企業’, 2013, 241~243쪽). 日本을 代表하는 巨大 企業에 勤務하는 엘리트들이 連鎖的으로 목숨을 끊은 悲劇的 事件의 背後에는 勞動市場 柔軟化를 惡用한 企業들의 行態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고이즈미 政府의 構造改革을 ‘失敗’라고 斷言하기는 어렵다. 많은 硏究者는 고이즈미 政府의 構造改革 政策 施行 以後 日本 企業의 競爭力이 强化되고 全體 雇用도 늘어나는 等 肯定的 效果가 發生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Georg D. BLIND and Stefania LOTTANTIVON MANDACH, ‘Decades not Lost, but Won: Increased Employment, Higher Wages, and More Equal Opportunities in the Japanese Labor Market, Social Science Japan Journal Vol. 18, No.1’, 2015, pp. 63~88).

    日 不動産市場 兩極化, 韓國에서도 再現 可能性

    더 나아가 2012年 末 ‘아베노믹스’로 불린 强力한 通貨供給 擴大 政策이 始作된 것도 日本 經濟構造를 바꿨다. 아베노믹스 以前 日本 엔貨 價値는 매우 安定的이었으며, 主要 通貨에 對해 强勢 흐름을 보이는 것이 一般的이었다. 그러나 日本 中央銀行 資産 規模가 30兆 달러(藥 3景5271兆 원·名目 國內總生産(GDP)의 134%)를 突破할 程度로 强力한 通貨供給 擴大 政策을 펼치면서 엔貨 弱勢를 誘導하는 데 어느 程度 成功한 狀況이다.

    이와 같은 두 가지 變化는 日本 經濟에 不均衡 發展을 誘發했다. 가장 큰 惠澤을 입은 곳은 輸出 大企業이다. 輸出企業은 엔貨 弱勢와 勞動市場 改革 受惠가 集中되면서 實績이 크게 改善됐다. 輸出 大企業의 地域別 分布를 살펴보면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等 巨大 都市에 集中된 것을 알 수 있다. 높은 技術 水準을 갖춘 人力을 쉽게 雇用할 수 있고, 投資者들도 便利하게 接近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勿論 勤勞者도 巨大 都市에 자리 잡은 企業을 選好한다. 算學 連繫 活動이 손쉬운 데다, 解雇되더라도 該當 地域에서 形成한 네트워크를 利用해 다른 會社로 移動하기 쉽기 때문이다.

    巨大 都市의 蕃盛과 달리 地方 消滅 現象은 促進되고 있다. 젊은 人口가 高所得 일자리를 찾아 빠져나간 자리를 메울 方法이 없기 때문이다. 또 人口가 急激히 減少하고 老齡人口 爲主로 再編된 地域의 집값이 上昇할 것이라고 期待하기는 어렵다. 最近 日本 不動産市場의 兩極化 現象은 이와 같은 經濟構造 變化를 反映한 것으로 보이며, 韓國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可能性이 높다. 다음 時間에는 日本 株式市場의 沒落과 回復 過程을 살펴봄으로써 投資에 적합한 市場의 特性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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