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隱退에 對한 생각 바꿔야 하는 理由|週刊東亞

週刊東亞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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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읽기 萬步

隱退에 對한 생각 바꿔야 하는 理由

  • 윤융筋 記者 yunyk@donga.com

    入力 2017-03-13 16: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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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口 絶壁을 넘어 다시 成長하라
    알렉스 者보론코프 지음/ 최주언 옮김/ 처음북스/ 312쪽/ 1萬6000원


    “몇十 年 前, 여러 國家가 憐憫의 次元에서 가난한 老年을 對備하는 安全網을 提供해줄 目的으로 老年層 對象 福祉 制度를 만들었다. 그때만 해도 20世紀 後半에 醫學이 發達해 期待壽命이 增加하고 福祉 프로그램의 크기와 費用도 劇的으로 늘어나리라고는 아무도 豫想하지 못했다.”

    老齡 人口가 只今처럼 急增하면 國家가 稅金으로 年金을 維持하고 充當할 수 있는 限界도 今方 넘어버린다. 問題는 이런 現象이 世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點이다. 醫學博士이자 老人 問題 專門家인 著者는 “未來의 經濟恐慌은 老人 福祉 制度 때문에 올 것”이라고 主張한다.

    先進國을 中心으로 人間 壽命이 急速度로 늘어나는 데 비해 勞動 人口는 줄기 始作했다. 老人 福祉를 現在처럼 維持하려면 稅金을 더 投入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臨時方便일 뿐이다. 勞動 人口가 持續的으로 줄어든다면 머지않아 老齡 人口 한 名에 드는 費用을 勞動 人口 한 名이 책임져야 하는 時代가 닥칠 것이다.

    國家 經濟 根幹이 흔들리는 것을 막으려면 패러다임을 轉換해야 한다. 著者가 말하는 패러다임 轉換의 核心은 老齡 人口의 隱退 槪念을 바꿔 勞動力을 떨어뜨리지 않고 더 일하는 것이다. 몇 年 더 일하고 福祉 프로그램 受惠 時期를 늦추면 危機 克服이 可能하다고 말한다. 勿論 老年層이 65歲 以後에도 繼續 勞動에 參與하려면 몇 가지 障礙物을 넘어야 한다. 나이 든 勞動者는덜 生産的이고 많은 費用이 든다는 認識, 最新 技術에 對한 知識이 不足할 뿐 아니라 배울 마음조차 없어 變化에 適應하는 데 애를 먹는다는 생각 等을 버려야 하는 것이다.?



    평화롭고 優雅한 隱退는 지난 50年 동안 아메리칸 드림의 一部로서 모든 나라의 老年層이 期待하는 希望 事項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隱退 後 따뜻한 곳에서 餘暇를 즐기고 消日하며 時間을 보내는 期間이 너무 길다. 經濟的 或은 社會的으로 隱退 準備가 끝난 少數를 빼고 나면 大部分 銀行 殘高가 漸漸 줄어들고, 健康惡化와 함께 生活이 쪼그라드는 苦痛을 겪을 可能性이 매우 높아졌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나이는 먹었지만 老衰하지 않고 勞動力을 그대로 維持하면서 돈을 오랫동안 버는 것이 最上의 시나리오다. 經營者 處地에서도 豐富한 經驗과 勞動力을 兼備한 熟鍊된 人力을 더 雇用할 수 있으면 決코 損害가 아니다. 또한 最近 急激히 進展하고 있는 醫學이 身體 機能 低下를 막아줄 것이기 때문에 나이 制限 없이 오랫동안 일하는 時代가 오리라 展望된다. 勿論 일자리를 놓고 世代 間 葛藤이 벌어지지 않고 靑年 일자리가 줄지 않는 等의 條件이 뒤따라야 한다.

    우리나라도 2018年이면 人口 中 65歲 以上이 14%를 넘어가는 ‘老齡 社會’에 進入하고 2026年에는 20%가 넘는 超高齡 社會에 들어설 것으로 展望된다. 이렇게 勞動 可能 人口가 急激히 줄어들면 國民年金은 2060年 枯渴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도 隱退에 對한 姿勢를 바꿔야 할 時期가 온 것이다.



    韓國人이 캐낸 그리스 文明
    김승중 지음/ 통나무/ 392쪽/ 2萬5000원


    西洋 文明 底邊에 흐르는 물줄기는 그리스 文明과 基督敎 文化다. 西洋의 實體와 西洋이 主導한 現代文明을 제대로 알려면 그리스 文明에 對한 理解가 반드시 必要하다. 그리스는 神話에 基盤을 둔 敍事詩, 悲劇 等의 文學과 理性 中心의 學問인 哲學, 數學, 物理學의 發祥地다. 韓國人 눈으로 그리스 藝術을 다루고 韓國人 感性으로 그리스 文明을 說明한다.





    일의 未來,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선대인 지음/ 인플루엔셜/ 300쪽/ 1萬5800원


    低成長, 人口 減少, 技術 빅뱅, 로봇과 人工知能이 맞물리면서 일자리가 急變하고 있다. 이미 韓國은 가장 많은 數의 로봇이 人間 勞動力을 代替하고 있고, 機械 使用으로 人件費가 가장 많이 줄어들 것으로 豫想되는 나라다. 따라서 只今까지와는 次元이 다른 苦悶을 始作해야 한다. 制度的 側面이 아닌 經濟構造 次元에서 韓國型 일자리의 變化를 짚는다.





    또 火를 내고 말았습니다
    공진수 지음/ 大林북스/ 236쪽/ 1萬3000원

    火를 내면 까칠한 사람, 性格이 안 좋은 사람으로 評價받곤 한다. 어릴 때부터 이 같은 抑壓 學習으로 ‘火 한番 안 내는 사람’을 性格 좋은 사람 取扱한다. 그러나 憤怒 感情을 꾹꾹 눌러 담을수록 爆發 에너지는 커진다. 著者는 火를 내지 않겠다는 다짐보다 憤怒 感情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調節할 수 있는 訓鍊과 練習을 하는 것이 더 重要하다고 말한다.





    나이 들어 外國語라니
    윌리엄 알렉산더 지음/ 황정하 옮김/ 바다출판사/328쪽/ 1萬4000원


    프랑스를 미치도록 사랑하는 男子가 있다. 前生에 프랑스人이었을 거라고 確信한다. 甚至於 프랑스에서 사는 꿈까지 꾼다. 平生 쌓아온 프랑스 사랑의 結實을 맺고자 57歲 아저씨는 프랑스語 배우기에 挑戰한다. 로제타스톤과 씨름하고 記憶法을 活用해 單語를 외우며 語學硏修도 떠나보지만 끝내 프랑스語 門턱조차 넘지 못하고 靈魂까지 탈탈 털린다.





    난쟁이 伯爵 株主
    에브 드 카스트로 지음/ 정장진 옮김/ 열린책들/480쪽/ 1萬3800원


    폴란드 난쟁이 伯爵 유제프 보루브와스키의 生涯를 그린 小說. 유제프는 다 자랐을 때 키가 99cm에 不過했지만 身體 比率이 完璧하게 均衡을 이뤘고 容貌도 아름다웠다. 폴란드의 伯爵 家門에서 태어났지만 집안의 沒落으로 다른 貴族 집에 맡겨진 뒤 장난감이라는 뜻을 가진 ‘株主’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貴族들의 광대 구실을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敎室 속으로 들어간 讀書討論
    김은주 外 7人 지음/ 學校圖書館저널/ 320쪽/ 1萬5000원

    京畿 始興革新敎育地球에서 2011~2015年 5年間 進行한 讀書敎育 이야기를 엮었다. 始興市 8個 初校에 派遣된 著者들은 아이들이 讀書의 즐거움을 經驗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方式으로 讀書討論 授業을 進行했다. 冊을 싫어하던 아이, 發表를 꺼리던 아이가 讀書討論 授業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讀書討論 敎師들이 硏究하고 努力하는 過程을 담았다.





    冷靜한 利他主義者
    윌리엄 脈語스킬 지음/ 전미영 옮김/ 부키/312쪽/ 1萬6000원


    아프리카 물 不足 國家에 食水 펌프를 普及하려 했던 ‘플레이펌프스인터내셔널’은 善意와 熱情만 앞세워 事業을 進行했고 結局 國際社會의 非難을 받으며 廢業했다. 펌프 動力 供給을 위한 勞動에 아이들이 動員되면서 事故가 續出했기 때문이다. 利他的 行爲가 實際 世上에 得이 되는지 따져봐야 하는 理由다. 冷靜한 判斷을 밑바탕에 깐 先行만이 世上을 변화시킬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思想家들
    강준만 지음 / 人物과사상사/ 492쪽/ 2萬 원


    커뮤니케이션은 사람들이 서로 意味를 共有함으로써 理解와 合意에 到達하고 거기에서 共同體 規範으로서의 文化를 創出하는 것을 말한다. 커뮤니케이션 構造 및 慣行과 關聯해 卓越한 業績을 이룬 월터 리프먼, 마셜 매클루언, 앨빈 토플러, 白南準, 테드 터너 等 10名의 人物을 다룬다. 커뮤니케이션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고 努力할 때 可能해진다는 點을 强調한다.


    萬步에는 冊 속에 ‘만 가지 寶物(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冊을 읽는다는 意味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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